▲부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 인간의 수명이 아주, 아주 길었던 시대에, 어머니의 정수리에서 태어난 왕이 있었습니다. 문타갈왕이라 불렀습니다. 문타갈은 어머니 정수리에서 태어났다는 뜻이었습니다. 별나게 태어난 문타갈왕은, 별나게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작은 나라의 왕이었지만 일곱 가지 보배가 있었습니다. 첫째 보물은 금바퀴요, 둘째는 흰코끼리요, 셋째는 감색 말이요, 넷째는 명월주라는 보배구슬이었습니다. 다섯째 보물은 인물이 빼어난 왕비요, 여섯째는 자기를 도와주는 신하요, 일곱째는 용감한 군사들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왕자가 일천 명이나 되었는데, 이들을 모두 군사의 우두머리로 삼았습니다. 하늘이 낮 이레, 밤 이레 동안 돈 비·금 비·은 비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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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18:31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