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를 인생의 네 가지 고통[四苦]이라고 한다. 여기에 구부득고(求不得苦), 원증회고(怨憎會苦), 애별리고(愛別離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하여 인생의 여덟가지 고통[八苦]라고 한다. 고통을 다시 세 가지로 분류하면, 고고(苦苦), 행고(行苦), 괴고(壞苦)로 나눈다. 이 가운데 부처님이 고통의 가장 근원적인 특징으로 언급하신 내용은 행고, 즉 무상하기에 겪는 고통이다. 무상(無常)은 변화를 의미하는 말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이것이 이 세상의 참된 모습인 것이다. 변화하는 것에 고집부리고, 변화하지 않기를 바랄 때,
2021연재모음
2021.11.08 14:41
이필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