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보문선원(주지 보림 스님)이 4월 29일 오전 10시 안산시내에 있는 성포예술공원 야외무대에 150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6회 경로 효잔치를 벌인다. 보문선원 거사림회가 주관하고 신도회가 주최하는 보문선원 효 경로잔치에는 대한불자가수회 김흥국 회장이 초청돼 ‘59년 왕십리’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또 보문선원 합창단을 비롯한 문화 공연단이 우리의 흥겨운 전통 노래와 가락을 선보인다. 보문선원 주지 보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과 어버이 날에 즈음해 열어 온 경로잔치에는 종교에 관계없이 지역의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동참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효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보문선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추진위원회는 4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이하 과거사위)가 빠르면 6월 내에 10·27법난의 진상 조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법타 스님. 이하 법난진상규명위)는 4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법난진상규명위의 활동 결과 보고와 공식 견해를 발표하며 “최근 과거사위로부터 10·27법난이 과거사위의 조사대상사건으로 채택돼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예비조사활동이 4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일정을 전달받았다”며 “예비조사 기간이 평균 두 달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빠르면 6월 즈음에 본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
스님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태허 스님의 민족사상 재조명 사업을 지원할 후원회가 결성됐다. 운암 태허 스님 기념사업 후원회는 조계종, 봉선사,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법보신문, 불교신문, 불교방송이 후원으로 결성돼 5월 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불자들을 대상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태허 스님 기념사업 후원회는 3월 11일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 기념사업회’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종정 스님이 불교계 차원에서 동참하는 후원회 결성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구성됐다. 기념사업회는 태허 스님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불교계 독립유공 유적지 발굴 및 공원조성, 독립유공자 및 불자빈민 지원사업 등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봉축을 앞두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소책자 『치유의 손길』을 제작, 병원법당을 중심으로 무료 배포한다. 포교원이 매년 발행하는 봉축용 소책자와 별도로 병원 환자들을 위한 소책자를 발간 한 것은 이번의 처음으로 지난 3월 3일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서울경기지역 병원법당 지도법사 스님들의 간담회에서 병원법당 포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을 결정했다. 제작비 전액은 조계종 출판사의 달력제작 수익금으로 충당됐다. 『치유의 손길』은 불교에서 바라보는 병의 정의, 수행과 염불 등 병의 치유를 위한 불교적인 해법 등을 현실감 있게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포교원은 “국립경찰병원, 강남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한국보훈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 일
한국제이티에스가 작은 나눔이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정토회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 스님)는 4월 25일부터 대구 정토회에서 사진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년간 인도, 아프간, 파키스탄, 이라크, 스리랑카, 북한 등지에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자비와 보시를 실천해온 한국제이티에스의 활동상을 100여점의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지구촌 이웃들의 삶과 희망 속에서 동참자들의 작은 나눔의 흔적도 보게 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진전은 4월 25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
여수 지장대사, 15일 100가지 공양물 올려 “유주무주 고혼 극락왕생 … 나라 안녕 발원” 지장대사는 4월 15일 임진왜란 격전지인 여수만에서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의 격전이 벌어졌던 여수만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는 지장기도도량 지장대사(주지 정현 스님)가 4월 15일 오전 10시 지장대불전 야외법당에서 나라에 외침이 있거나 국운이 흔들릴 때 정성스레 100가지 공양물을 마련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발원 기도를 봉행했던 조상들의 전통 방식 그대로 천도재를 재현했다. 2004년 5월 스리랑카의 고찰에 봉안돼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뒤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지장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장대사가 육법 공양물을 정성스레 마련, 천도재를 재현한 것은 나라의 안
양정 댄스 페스티발에서 청소년들이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청소년 춤꾼들이 양정청소년수련관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범산 스님)은 4월 22일 수련관 7층 소극장에서 제9회 양청 댄스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양정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부산, 울산, 마산, 대구 등 경상권 청소년 150여 명이 참석해 실력을 겨뤘다. 양정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스텝 단장 비보이 신상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댄스퍼포먼스 경연대회와 힙합 배틀 대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퍼포먼스 총 8팀과 배틀 총 19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퍼포먼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춤을 선보인 팝핀팀 소속 ‘쥬니어무꽃 팀’이, 배틀은
7대 동문회 회장에 오윤표 동아대 교수 대불련 부산 동문회 40주년 발자취 출간 법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 동문회(이하 대불련 부산동문회)가 대불련 부산지부의 40년 발자취를 정리한 대불련 부산지부 40년사를 발간했다. 대불련 부산동문회는 4월 22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대불련 부산지부 40년의 발자취』 출판 기념회 및 동문회장 이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대불련 부산동문회는 40년사를 정리한 책의 봉정식을 통해 책 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불련 부산지부 40년의 발자취』는 1965년부터 2005년까지 대불련 부산지부의 연표, 효시, 년대별 역사정리, 사진, 임원 현황, 부산 동문회 현황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간추린 부산불교 50년사』를
21일 불을 밝힌 부산역전 봉축 장엄등.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15일 앞두고 부산역 광장이 봉축 장엄등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대성 스님)는 4월 21일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연등축제 봉축 상징물의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부산역 광장에는 월정사 8각 9층 석탑을 형상화 한 탑등과 바다가 인접한 부산의 불심을 상징한 용등을 비롯해 곳곳에 설치한 연등이 장엄을 이뤘다. 봉축 상징물과 연등은 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5일까지 불을 밝힌다. 점등에 앞선 기념법회에서 연합회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 법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마음과 정성을 모아 구도의 불길, 자비의 광명을 꽃피우길 바란다”며 점등의 의미를 강조했다. 연합회
내달 18일 日 선광사서 한일 비구니대회 양국 비구니 40명 참가…여성불교 논의 한국과 일본의 비구니 스님들이 양국 불교 발전과 협력을 위해 처음으로 공식 교류 행사를 갖는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사장 홍파 스님)는 오는 5월 17일~21일 일본 나가노현 선광사(善光寺)에서 개최되는 제 27차 한일불교문화교류 대회 기간 중 양국 비구니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제 1회 한일 비구니스님 친선교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5월 18일 선광사내에서 열릴 이번 교류대회는 한국측 대표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을 비롯해 비구니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측도 비구니회 회장 다카쓰카사 세이교쿠 스님 등 20여명이 동참한다. 그동안 세계 여성 불자대회 등을 통해
양산 통도사가 3월 7일 방장후보 초우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게 보낸 서찰의 해석을 놓고 내부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대구 광덕사 주지 운성 스님은 “초우 스님은 영축총림 방장을 사퇴한 일이 없으며 누군가에 의해 철저하게 조작, 왜곡된 것”이라며 “총무원과 통도사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사퇴 발표에 대한 일체의 의혹과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청해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통도사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13일 울산 백양사에서 방장 후보 초우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방장 후보 사퇴 조작에 대해 진상조사와 총무원장 스님의 공개 사과 및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을 불신임한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밀지를 총무원장에게 전달한 통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4월 18일 타워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용선 총동창회 부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경 시작된 임시이사회는 이사회 직전 진행된 4월 10일 불법선거 규탄대회 및 임시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사들간의 의견충돌과 몸싸움 등으로 4시간여 동안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밤 10시경 경선 입후보자로 지명된 송석구 총동창회장 직무대행과 원용선 부회장의 면담 끝에 원용선 후보의 추대가 결정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송석구 회장 직무대행은 “총동창회가 둘이 되지 않기 위해선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거나 추대 받아 동국대 총동창회의 단결된 면모를 보여야 된다고 판단해 원용선 후보를 추대할 것을 결심했다”면서 총동창회장 후보가 단일화되었음을 밝혔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