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로 끌려가 60여 년을 캄보디아에서 망국의 한을 새기다 최근국적회복과 함께 영구 귀국을 앞두고 있는 훈할머니(본명 이남이)를 돕기위한 움직임이 대구·경북지역 사부대중을 중심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가칭 `훈할머니 돕기 불교후원회'는 최근 훈할머니가 캄보디아에서 귀국한 뒤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큰조카의 17평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야하는등 생활 여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훈할머니와 할머니의 큰조카가 편안히 살수 있을 만한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원회는 장기적으로 캄보디아 현지에 역사와 훈할머니의 이름으로 문화사업을 벌여 과거 역사에 대한 교훈을 삼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가칭 `훈할머니 돕기 후원회'에는 현재 불교방송
충남 온양에 노인 복지와 수행 도량 기능을 갖춘 복지 도량이 들어섰다.칠보사 부설 보문사는 11월 10일 오전 10시 보문사 대웅전에서 보문 복지원준공식을 봉행한다. 보문복지원은 특정 복지 법인에 등록돼 있지 않고 칠보사 조실 석주 스님과 칠보사 불자 등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건립한 복지시설이다. 온양시 염곡면 송정리에 있는 야산 4천5백여평을 깎아 지반을 다진후 건립된 보문사와 보문복지원의 총 공사비는 1년5개월의 공사기간 동안40여억원이 투입됐다. 보문사는 건물면적 5백50평, 지상 3층 규모의 보문복지원을 비롯해 노인 불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수련원, 대웅전, 명부전,종각,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보문복지원은 31명의 노인이 생활할 수 있는 9∼12평 규모의 방 31개와 수영장, 헬스
공주 금강사회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노인 단기 보호센터 '금강원 개원식'과 어르신 어울 큰마당을 개최했다. 0416)855-6700 공주시내 무의탁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주영상정보대 이벤트연축과 학생들의 치매예방 레크리에션과 응원단 축하 공연, 조영숙씨의 여성국극,이발 봉사, 사물놀이 공연등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관 스님은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에게 무료 쉼터를 제공 효를 생활화하는 도량으로 금강원을 개원하고 그 첫번째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공주지사 = 남태규 지사장
총지종이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총지종은 5월 29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 설립 인가를 받고 6월 14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설립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지종은 법인 대표이사에 안효강 법장원장을 선임하고, 법인 기본재산으로 현금 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총지종은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연구와 조사,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위탁 운영, 사회복지자원의 개발과 각종 지원 사업 등 사회복지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새불교운동전국승가회(공도의장 석담.진욱 스님)는 6월 10일 제 14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칠석과 백중이 있는 8월경 불교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대회를 전개할 것 등을 뼈대로 하는 99년도 하반기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새불교승가회는 결식아동 후원 모금대회는 지난해 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저소득 실직가정을 위한 쌀모으기 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이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희망 사찰에 모금함을 제작 보급하여 상시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 27일 속초문화회관에서 `제 1회 실버문화 대축제'를 열었다. `배우는 노인, 건강한 노인, 봉사하는 노인, 존경받는 노인'이란 슬로건아래 열린 대축제에는 지역 노인 1천3백여명이 동참해 복지관 부설 은빛노인대학 소속 노인들의 태권도 시범, 전통 문화 공연 등을 관람했다. 복지관은 대축제에 동참한 노인들에게 죽비와 안마기를 선물했다. 복지관 이경미 선임사회복지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삶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문화 대축제를 마련했다”면서 “98년에도 문화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관장 지홍 스님과 동문성 속초시장 등 지역 지도자들이 동참했다.
법보신문은 전 가족의 불자화, 불심(佛心)으로 가득한 가정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법회 교재를 매주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 삼귀의(가족 모두) ▨ 반야심경 봉독(집전 아버지) ▨ 5계 수지문 낭독(가족 모두) 저희 가족 모두는 살생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남의 물건을 탐내거나 훔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삿된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거짓말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좋지 않은 음료나 술, 마약 등을 가까이 하지 않겠습니다. ▨ 찬불가(가족 모두 `나의 연꽃 〈박지성 작사, 김용호 작곡〉 합창) ▨ 금주의 성구(낭독 아버지·나머지 가족은 합장한 채 눈을 감는다) 도
주부들의 취미 생활과 부업 알선을 위해 교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강좌가 인기다. 특히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대비반'은 IMF 구제 금융 이후 어려워진 가정 살림을 극복하려는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격증 대비반'은 한식·양식조리, 미용, 종이접기, 제과·제빵 등 주부들이 쉽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강좌들이 대부분. 발 관리나 텔레마케팅, 컴퓨터·워드 같은 전문직도 상당수 운영되고 있다. 이들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학원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 일반 학원의 경우 한달 수강료가 20∼30만원에 이르지만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좌들은 수강료가 10만원 안팎이다. 덕유사회복지관의 가사보조원 교육이나 연
생활협동조합운동은 무엇이며 농촌을 살리는데 얼마나 기여하고, 그것이 환경을 보존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할까? 우리나라의 농촌은 농산물 수입개방, 고추파동 등 각종 파동과 농촌인구의 노령화 및 이농화 등으로 피폐해가고 있다.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은 곳곳에서 호소되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농업은 살아있는 생명을 가꾸고 기르고 돌보며, 자연과 조화롭고 풍성하게 하는 산업이며 인간과의 공생, 공존을 가능케하는 산업이다. 그러나 공업이나 서비스업은 다르다. 이것은 철이나 기계등 무생명을 가공하여, 인간의 편의와 욕망을 위해 쓰이다가 결국 쓰레기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과거에는 농업보다 공업이나 서비스업이 발전해야 선진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환경을 파괴시킨 논리라
공창사회복지관 영화 감상문 공모 부산 공창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20일까지 ‘새싹들의 글잔치'의 일환으로 영화 감상문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저학년부는 영화 ‘101마리의 강아지'를, 고학년부는 영화 ‘피노키오'를 관람한 후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새싹들의 글잔치' 시상식은 11월 22일 오후 3시 복지관 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051)363-2063 혜광맹인 불자회 특별 법회 봉행 혜광 맹인 불자회와 부산 맹학교 문수반 동문회는 10월 26일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한정섭 법사를 초청한 가운데 부산 맹인 불자들을 위한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한정섭 법사는 “불자들이 육바라밀을 배우고 생활속에서 실천하지 않는것은 부처님은 눈앞에 두고
복지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복지 향상과는 관계없는 교계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 대기업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월급, 과다한 업무 등 열악한 근무조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하루일과는 오전 8시 사무실 청소로 시작된다. 오전에는 복지관의 직원 전체가 모여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회의를 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논의에 몰두한다. 오후에는 생활보호대상자나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노인 등을 방문한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복지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용품이나 무의탁 노인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조사하기 위해서다. 서울 자양사회복지관 김희석(남·29) 사회복지사 역시 오후 1시면 장애인, 무의탁 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 대화
"다시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참화를 당하지 않도록해주십시요"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수련장 참사 사건으로 요즘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등 유아교육시설에 근무하는 교사 원장들의 사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저하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7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김포 약암관광호텔에서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연수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연수회는 종교계 어린이집은 물론 일반어린이집 등에서 한번도 실시하지않은 '보육교사 소진(消盡)'문제에 대한 강연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 미국 미국이스턴대학 강사 심숙영씨는 서울지역 시립과 사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근무하는재직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근무환경에 따른교사의 소진'이라는 주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창 스님)이 극빈장애인 결연 또는 현금 후원자를 개발하는 '좋은 이웃 111 캠페인'을 실시한다. 복지관은 7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간 직원 및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결연후원자와 1인 1구좌(매월 5,000원 이상) 후원자 모집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02)989-4215
종교 복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종교시설에 복지 법인을 설립,법인을 중심으로 복지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개 종교 복지 전문가들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주최로 10월 27일 열린 '97 제 4차 불교복지 포럼에서 각 종교의복지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각 지역의 사찰, 교회, 성당, 교당 등에복지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을 중심으로 지역 복지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데뜻을 같이했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 성운 스님은 ‘복지 재단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불교의 복지 시설 규모는 개신교나 천주교에 비해 작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종교의 앞선 복지 사업 활성화
보건복지부가 98년 4월부터 사찰, 성당 등 종교 시설과 공공건물을 신축,증축, 개축 및 용도 변경할 때에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10월 27일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성이 높은 종교시설과 공공건물에는 2000년 4월까지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편의시설은 경사로, 승강기, 장애인용 화장실, 장애인용 공중전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점자블록 등이다. 편의시설을 설치해야하는 시설은 △5백㎡ 이상인 사찰, 교회 등을 포함한 종교시설 △30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기숙사와 객실수 30실 이상의 숙박시설 △바닥면적 3백㎡ 이상인 백화점
맑고향기롭게 1,200만원 예산 확보 '꽃 나누기', '야생화씨 뿌려주기' 운동 맑고향기롭게(회주 법정 스님)가 환경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이 모임은 '마음·세상·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하자'는 설립 목적에 따라 작년부터 시행해 온 '우리 꽃 심기 사업'을 확대해 '생태섬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생태섬 만들기'란 도심 한가운데 지역일지라도 우리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작은 숲들을 섬처럼 만들어 새와 곤충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환경운동. 이 모임은 사업 시행을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1,200만원의 올해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이 모임은 행자부의 승인이 늦어져 꽃과 나무 심기 등 '생태섬 만들기 사업'을
춘천지청, 명신 스님 등 3명 구속 감사원에 君 감사 탄원도 강원도 양양 보리수마을의 운영주체 사회복지법인 세웅실버의 전 대표이사 명신 스님(속명 김순형)을 비롯한 당시 법인관리실장 허진(35·서울시 송파구)씨가 6월 말 사기 및 업무상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된데 이어 7월 7일 2대 대표이사였던 최교정씨가 같은 혐의로 체포돼 속초경찰서 구치소에 감금됐다. 지난 5월부터 보리수마을의 운영 전반에 대한 자료를 수집, 수사에 착수한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명신 스님을 비롯한 전 보리수 마을 관계자들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3명의 관계자를 긴급 체포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보리수마을 입주자 78명이 낸 보증금 43억원을 97
래프팅, 다이빙, 스킨스쿠버 승가원, 연주암 다양한 행사 장애인들이 극한 체험에 도전한다. 승가원(이사장 현성 스님)과 연주암(주지 자승 스님)은 각각 장애인들의 심신단련과 자립심 고취를 목적으로 래프팅(급류타기)과 스킨스쿠버다이빙을 실시한다. 승가원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그룹홈 하계 캠프' 중 인제 내린천에서의 래프팅 체험을 마련, 30일 오후에 실시한다. 래프팅을 할 지역은 급류와 평수가 반복되는 스릴만점의 코스. 이날 래프팅에는 강북·성북·종로 그룹홈 등 승가원 산하 4개 그룹홈 소속 지체·정신·시각장애인 13명이 참가한다. 이들 장애인은 지난해 10월 설악산 대청봉을 오른 바 있다. 이들 장애인은 하계 캠프 기간 중 훈련을 받은 뒤 숙련된 전문 가
"실상사 귀농학교에서 농업기술 배우며 재활의지 다졌어요" 실직자 구호 및 자활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서 온 '이웃을 돕는 사람들' 산하 '아침을 여는 집'이 7월 7일부터 10일까지 남원 실상사 '불교귀농전문학교'에서 '참 나를 찾아서'란 실직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실직 노숙자들에게 삶의 의지를 심어주고 농업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련회에는 '아침을 여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직 노숙사 10명이 동참했다. 실직 노숙자들은 '불교귀농전문학교'에서 고추 밭고랑 정리, 논두렁 김매기 등의 농업 활동을 펼쳤다. '아침을 여는 집' 이주원 간사는 "실직자들이 농사 일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이번엔 환경상식 한마디. 여러분은 아마도 님비현상(NIMBY;Not In My Back Yard)이라는 말을 신문지상을 통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오염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것은안돼'라는 뜻이다. 쓰러게 소각장이나, 매립장, 각종 혐오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현상으로, 지역이기주의와 같은 말로 쓰였다. 그래서 지역의 사람들의 집단적 저항이 환경보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자기들의 땅값 떨어지니까 반대한다고 매도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역의 소각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원자력발전소나, 원전폐기물처리장 반대를 님비현상으로, 그 지역주민의 이기적인 생각만으로 몰아 세운다면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쓰레기를 배출하는 도시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쾌적함을 향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