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비상대책위원회가 현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에 대한 불신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산중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도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의장 목산 스님)는 4월 25일 울산 백양사에서 의장 목산 스님을 비롯해 남현 스님, 범해 스님, 반산 스님 등 비대위 소속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요청하고 “개인의 사욕을 위해 종헌종법을 악용하는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은 사퇴해야 마땅하며 비대위는 새 주지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산중대회를 개최해 총림 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 의장 목산 스님은 “작금의 영축총림 대립사태는 명실상부하게 경봉문도회, 구하문도회의 양측 문도 대표자들이 모여서 초법적으로 결성한 비대위가 앞서서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며 “4월 28일 1차
법륜사 전경. 때는 2004년 3월의 어느 날, 따스한 봄 햇살이 막 겨울의 한기를 몰아내려는 이른 봄날이었다. 30대 중반임에도 철없이(?) 농구를 즐기던 나는, 그 날도 역시 190센티가 넘는 장신의 대학생들과 농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농구운은 거기까지였는지, 그날 난 아주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근처 아주대학병원에서 진찰을 해보니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사실을 접한 4월 초에 출산 예정이던 내 처는 너무도 놀라며 괴로워했고, 나 역시 그런 처에게 미안하고 또 계약 직전의 만화들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되어 몸과 마음이 매우 심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몸을 추스릴 무렵이었다. 요양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커
강원지방경찰청 경승지단(단장 원행 스님)은 4월 26일 오후 3시 춘천 정법사 대불보전에서 강원지방경찰청 이명규 신임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각 경찰서 경승실장, 강원불교연합회 스님들과 강원경찰청불자회 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과 함께 제4회 경승활동 활성화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강원지방경찰청 경승지단이 주관하고 강원불교연합회가 주최하는 기원법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지역 내 도민들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경승지단 단장 원행 스님은 “21세기 선진경찰상은 민생치안과 더불어 국민의 복지와 환경수호를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 곁에 있는 경찰이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와 영천지역 사부대중이 4월 23일 영천지역 포교전진대회를 봉행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와 영천사암연합회는 4월 23일 오후 3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영천 불교 및 포교 활성화를 위한 전진대회 및 4.8 봉축탑 점등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을 비롯한 영천사암연합회장 법의 스님, 전 포교원장 정락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일관 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원철 스님,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정희수 국회의원 및 지역 기관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부대중은 영천 지역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포교전진대회는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의 환영사, 포교부장 일관 스님의 치사, 전 포교원장 정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7천만 겨레와 온 인류에게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종정 스님은 법어를 통해 “본래 이루어져 잃지 않았으니 어린이 마음속에 천진불이 계시고 한마음 한마음이 부처님 마음이 아님이 없으니 날마다 만나는 이웃이 살아있는 부처”라며 “미혹하면 야차와 보살의 길이 달라지고 근원으로 돌아가면 그대들이 부처”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봉축 법어 전문 오늘은 무생(無生)한 삶을 이룩한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온 누리에 찾아봐도 있는 곳이 없으나 두두물물(頭頭物物) 속에 본체가 드러나 있고 여러분 앞에 시종(始終)이 없는 빛을 놓고 있습니다. 우주 속에 가득하여 인연 따라 나타나니 보고 듣는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가 4월 21일 오전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43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상담실, 휴게실, 컴퓨터교육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수덕사는 복지관을 기반으로 지역 노인복지에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수덕사는 지난해 12월 충남 예산군으로부터 복지관의 위탁, 운영기관로 선정된 바 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대구시는 “팔공산 동화사에 소장된 아미타후불탱 3폭과 보조국사진영을 각각 시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또 달성군 유가면 소재사 대웅전과 소재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을 각각 문화재 자료로 지정하고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지석묘군 등 12건을 시 문화재 자료 또는 시 기념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대구시 지정문화재는 모두 178건으로 늘었으며 시는 예산을 투입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중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문화재들을 일괄 정비할 방침이다.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두백 스님)는 4월 20일 대웅전에 석가모니 삼존불을 봉안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백양사 삼존불의 주불은 높이 180cm, 폭 120cm 의 규모의 좌상이며 좌우 협시 보살인 문수-보현보살은 입상으로 높이 150cm로 조성됐다. 주불의 협시에 입상이 모셔진 이유는 만암 스님이 백양사 주지로 주석할 당시 조성한 삼존불을 기본 모델로 했기 때문이다.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내가 당선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에펠탑 크기의 석가탑과 다보탑을 경기도 고양시 부근에 세우겠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4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랑스나 일본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대규모 조형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안타깝게도 그런 것이 없다”며 “다보탑과 석가탑을 모델로 하는 대규모 조형물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의 전통문화 중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것을 고려하다 탑을 떠올렸다”며 “이러한 계획을 문화·예술 계통의 전문가들에게 얘기했는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규모 석탑 조형물은 특정 종교 이전에 한국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며 “탑 안에 박물관이
“미래의 열쇠는 현재에 있습니다” 설해부산불교신도회 초청…700여명 경청24일 부산지역 불자들을 위해 법문을 하고 있는 능인선원 주지 지광 스님.“미래의 열쇠는 바로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참선이든, 염불이든 지금 이 순간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하고 그 간절함으로 일상을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부처님의 사랑을 매 순간 느끼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입니다.”불기 2550년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지역의 재가 신행 단체를 대표하는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가 4월 24일 밤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서울 능인선원 주지 지광 스님을 초청, 120여분 동안 지광 스님의 감로 법문을 경청했다. 지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당신은 부처님의 사랑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강을
4월 26일 수 △정토회 ‘깨달음의 장’=오후 3시, 문경정토수련회, 30일까지. 054)571-6031 △강릉 현덕사 ‘부처님오신날 기념 경로잔치’=오전 11시 30분, 연곡면 사거리 복지회관. 033)661-5878 △부산여성불자회 ‘부산교도소 위문법회’=오전 12시, 부산교도소. 051)817-3166 △중앙승가대학교 ‘2006년 총동문회 정기총회’=오후 3시, 김포학사 본관 4층 대강당. 02)922-7881 4월 27일 목 △보림꽃예술중앙회 ‘불교꽃꽂이반 무료공개강좌’=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불교꽃꽂이연구원, 6월 29일까지. 02)918-0034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제2회 경기북부 불교음악예술제-꽃으로 오신님 우리도 꽃처럼’=저녁 7시 30분, 고양어울림극장. 031)969-
고려대의료원 불자회(회장 김우주) 의료봉사단은 4월 23일 안산시 반월공단 5주구운동장에서 스리랑카 설맞이 체육대회에 동참한 스리랑카 근로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내과, 외과, 안과 등 각 전문분야의 불자회 의료봉사단 50여 명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에게 혈압, 혈당 측정, 엑스레이 검사 등 무료진료를 펼쳤다.고려대의료원 불자회 회장 김우주(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낯선 타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기 1지사=박윤택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