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자연생태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문적으로 안내할 자원활동가 28명이 양성됐다. 사찰생태연구소는 8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기 사찰생태문화지킴이 자원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찰생태문화지킴이 교육은 사찰의 자연과 문화를 보호하고 생태적·불교적 방법으로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전문인 양성을 위해 조계종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사찰생태문화지킴이는 실내교육과 현장교육 등 총 7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시연 평가와 필기시험 등을 거쳐 총 28명이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 동안 서울·경기 일대 사찰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모니터하고 사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찰의 자연생태와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안내하게 된다. 수료생들은 또 조계종환경
웨일즈의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의 아들 고영광(70, 사진 가운데) 씨와 김산의 친손자 고우원(35, 사진 왼쪽), 운암 김성숙의 둘째 아들 두젠(74, 사진 오른쪽) 씨. ‘2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대학생 탐방단(단장 남기형, 이하 탐방단)’이 8월 13일 중국 베이징 금교국제호텔에서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과 님 웨일즈의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본명 장지락)의 자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광복절을 이틀 앞 둔 이날 독립운동에 민족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민족주의 좌파 운암 김성숙의 둘째 아들 두젠(杜鍵·74) 씨와 운암 김성숙을 정신적인 스승으로 섬겼던 김산의 아들 고영광(高永光·70) 씨, 김산의 친손자 고우원(高雨原·35) 씨가 부친과 자신들
“시민사회는 심각한 사회갈등과 환경문제를 야기할 경부운하 건설 계획을 반대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국운파탄의 지름길 경부운하 건설공약을 즉각 철회하라.” 경부운하반대를위한연석회의(가)는 8월 1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운하 건설 공약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경부운하반대를위한연석회의(가)에는 13일 현재 불교환경연대, 생태지평연구소 등 교계 환경단체를 비롯해 14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명박 씨가 제1 공약으로 한강과 낙동강에 경부운하를 건설, 제2의 국운융성을 이루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씨의 이러한 공약에 대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수많은 전문가들은 검증을 통
식량난으로 대량 아사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북한 주민의 긴급 구호를 위해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와 본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북한동포살리기-생명의 옥수수 1000톤 보내기’ 긴급캠페인에 불자와 시민, 해외 동포들의 정성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8월 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국 10개 도시에서 거리 모연을 진행 중인 JTS가 밝힌 모연 현황은 8월 11일 현재 5억 3598만 3402원이다. 또 해외에서도 1만 9295달러를 보시해 오는 등 북한 동포를 살리는 생명의 옥수수 모연 운동에 겨레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에 상당수 국민들은 “교회의 무리한 선교”를 근본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사태의 책임에 대해서도 아프가니스탄 선교를 추진한 교회 당국에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피랍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인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동향연구소(STI)가 8월 4일 여론조사 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5%가 “이번 피랍 사태의 근본 원인이 교회의 무리한 선교”에 있다고 답했다. 종교별로는 불교(70.4%), 가톨릭(82.8%), 무종교(76.5%)로 비개신교의 선교 원인론이 많았다. 이에 반해 개신교는 45.4%만이 선교 원인론에 찬성했다. 탈레반을 제외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56
‘가짜박사’ 신정아 교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동국대 이사회를 둘러싼 조계종 내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특히 오는 11월말 8명의 동국대 이사들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 후보추천 권한을 갖고 있는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이하 종관위) 위원들 중 상당수가 현직 스님 이사들을 후보에서 전원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동국대 이사선출이 종단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신정아 사건 이사회 책임론’ 종단으로 확산 11월 22일자로 임기가 완료되는 이사는 현성·종상·영담 스님과 지난 5월 해임된 장윤 스님, 지난해 6월 입적한 성오 스님 등 스님이사 5명을 포함해 황창규 씨와 김재기 씨, 그리고 오영교 총장 등 모두 8명이다. 총장 임기동안 당연직 이사인 오영교 총장을 제외한다고 해도 동국대
8월 7일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의 중국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에 나선 ‘제2기 대학생 탐방단(단장 남기형, 이하 탐방단)’이 탐방 4일 째인 8월 10일 중국의 1차 국공합작의 중심지였던 광저우를 방문해 운암 김성숙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더듬었다. 탐방단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내린 빗줄기를 뚫고 민족시인 이육사가 활동했던 황포군관학교로 향했다. 1924년 6월 장개석을 교장으로 광저우 장주도 황포에 설립됐던 황포군관학교는 의열단 간부와 한인청년들 73명의 군사훈련 장소였다. 실제 황포군관학교 안내책자에는 이곳에서 교관 생활을 했던 양령의 사진과 기록이 남아있었다. 탐방단은 이어 잊혀져가는 애국지사들의 흔적들을 위로해준 빗줄기를 뒤로 하고 1926년 태허 스님이 재학했던 중산
8월 7일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의 중국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에 나선 ‘제2기 대학생 탐방단(단장 남기형, 이하 탐방단)’이 탐방 4일 째인 8월 10일 중국의 1차 국공합작의 중심지였던 광저우를 방문해 운암 김성숙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더듬었다. 탐방단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내리던 빗줄기에 우비를 입고 먼저 민족시인 이육사가 활동했던 황포군관학교로 향했다. 1924년 6월 장개석을 교장으로 광저우 장주도 황포에 설립됐던 황포군관학교는 의열단 간부와 한인청년들 73명의 군사훈련 장소였다. 실제 황포군관학교 안내책자에는 이곳에서 교관 생활을 했던 양령의 사진과 기록이 남아있었다. 탐방단은 이어 잊혀져가는 애국지사들의 흔적들이 위로했던 빗줄기를 뒤로 하고 1926년 태허 스님이 재학했던
강남대가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 및 이해 모색을 위해 노력해 오던 이찬수 교수를 지난해 2월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가운데 서울행정법원은 7월 27일 “창학이념에 반하는 행위를 하였다는 사유만으로 재임용 부적격자로 평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주관적이고 자의적일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찬수 교수의 강남대 복귀가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대는 지난해 1월 “강의내용이 창학이념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재임용 부적격자로 의결됐다”며 이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그러나 이 교수는 “내가 재임용에서 탈락 시킨 실질적인 이유는 2003년 10월 교육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종교적 관용성을 주장하며 불상에 절을 한 행위 때문으로 이는 재임용 탈락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복직투쟁을
“북한의 대량 아사만큼은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동참만이 희망입니다.” 북한 동포들의 아사를 막기 위해 JTS에서 펼치는 ‘생명의 옥수수 1000톤 보내기' 캠페인이 부산의 관광명소 1번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전개됐다.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는 8월 7일 해운대 하버타운 앞에서 북한 동포를 살리기 위한 생명의 옥수수 1000톤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기아 STOP, 우리만이 희망, 생명의 옥수수를 보내자, 생명 가진 자들에게 평화와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해운대 정토법당 불자 3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직접 모금함을 들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하버타운 앞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1시간 여 동안 인파들에게 후원을 호소했다. 이날 정토
“처절한 굶주림으로 죽음에 직면한 북녘 동포들을 살리기 위한 옥수수 1000톤 보내기 운동에 불자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합니다.” 6월 중순 이후 함경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10여 명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함흥지역에는 이미 300명 이상이 아사(餓死)했다는 소식이다. 대북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은 지난해 7월 홍수와 외부 식량지원 중단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또 한 번의 대량 아사사태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와 본지는 북한의 대량 아사위기 해결을 위해 8월 27일까지 ‘북한동포살리기-생명의 옥수수 1000톤 보내기’ 긴급캠페인을 전개한다. 옥수수 1000톤은 북한에서도 식량 사정이 가장 열약한 함경북도 지역 10개 군 10만 명의
(가)시화호보전을위한전국대책위는 8월 7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화호 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보림(보문선원 주지) 스님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96년 최악의 시화호 오염 사고의 교훈을 잊은 채 종합적인 계획도 없이 무분별한 개발을 강행하려 한다”며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북측 간석지 산업단지 공사 등 시화호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시민환경단체들과 △불법매립을 통해 진행 중인 기공식장 건설공사 즉각 중단 △사회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선전활동 중단 △시화호 북측간석지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 시화호 북측간석지의 환경영향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