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부터 70대 할아버지 행자까지 행자들의 절절한 출가 사연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늘 출가 수행을 생각해 왔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걱정마세요, 저는 젊은 행자들과 똑같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첫 출가학교의 관문인 갈마 의식에서 한 스님이 최고령 행자인 70세의 송 아무개(법명 명선明禪) 행자에게 “고령이시라 행자 생활이 가능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는다. ‘평생 꿈꾸어 온 일을 갈마에서 막힐 수 없다’는 듯 송 행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라며 30일간의 수행을 자신한다. 출가학교의 갈마 풍경은 ‘출가는 수행을 통해 자신의 아집과 아상을 버리는 연습’이라며 행자들의 마음을 떠보는 스님들과 ‘이생에 가장 급한 건 출가 인연’이라며 맞서는
삼각산 도선사가 지난 1년간 일곱가지의 불사를 마무리하고 도량 면모를 일신했다. 그리곤 지난 1년간의 불사를 회향하는 뜻을 담아 ‘33인 고승초청법회’를 열어 불자들에게 스님들의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도선사의 면모를 일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데 앞장서며 대중을 이끌어온 주지 혜자 스님은 “사찰의 모든 불사는 불자들의 지원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불자들의 지지와 참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고승초청법회를 마련했다”고 불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스님은 “도선사가 참회기도도량인 만큼 기도를 하려고 찾는 불자들이 많지만, 이제 기도 후에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사찰운영과 불자들의 신
관음사 학생회 가을 소풍 종하 서울 사당 관음사 주지 스님은 19일 수덕사에서 관음사 어린이 청소년 법회 학생들의 가을 소풍을 개최했다. 양산 통도사 대만 성지순례 현문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스님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통도사 대중 스님 90여명과 함께 대만 불교 성지를 순례했다. 강북장애인복지 한가위 한마당 명궁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스님은 9월 23일 복지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교통연구소 개원 위한 후원법회 김주본 한국운불련 전 회장은 9월 17일 오전 대구 보현사 2층 법당에서 김주본 교통문화연구소 개원을 위한 후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보현불교대학 개관 기념 법문 자광 직지사 주지 스님은 9월 15일 대전 보현문
1. 마가다국 왕사성은 인도 16개국중 상위를 차지하는 강국이었다. 부처님이 성도후 왕사성에 들어오자 직접 부처님을 찾아가 두차례나 설법을 듣고 죽림정사를 지어 바친 왕은? ①정반왕 ②빔비사라왕 ③아사세왕 ④파세나디왕 2. 부처님이 마가다국과 쌍벽을 이루는 코살라국에 법을 전할 때 기원정사를 바치어 포교 활동에 크나큰 전기를 마련한 장자는? ①기타 태자 ②난다 태자 ③급고독 장자 ④유마장자 3. 부처님 제자중 재간이 뛰어나고 명성이 높았던 분으로 인도 서쪽 지방 수나파란파국의 당시 심성이 사납고 성질이 흉폭한 종족들을 제도한 설법 제일의 포교사는? ①아나율 ②부루나 ③우파리 ④교진여 4. 부처님 열반 직후 수발다라는 비구가 “부처님이 계실 때는 수많은 계율로 구속을 받
“불교의 70%이상이 여성불자인 만큼 불교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의 장점을 살려 포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불교계 음양으로 활동하는 여성들의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국여성불교연합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9월 10일 서울지부에서 ‘여불련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10주년 기념식에는 부산 대구 등 20여개 지부 여성불자 활동가 300여명이 참가해 10주년을 자축했으며 기념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여성불자들의 의식고취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기념사에서 김묘주 회장〈사진〉은 “여성불자들의 자질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포교사를 길러낼 것”이라며 여성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여불련은 해마다 여성불자들의
제31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가 9월 5일 충북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20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를 주최한 천태종 중앙청년회 남정락〈사진〉 회장은 “천태종 청년회가 매년 주최하는 배구대회는 청년불교의 침체 현상을 극복하는 힘을 추동해 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기서 나온 힘을 바탕으로 젊은 청년회를 만들고 지역청년회의 활성화를 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배구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남정락 회장은 또 “전체적으로 불교 포교가 침체기에 접어 든 상황”이라고 불교계 포교현실을 진단하고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와 신도회의 활성화 여부는 청년불자들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천태종 청년불자들이 불교포교의 밑바탕이 되고 기둥이 되어서 계층간
“남과 북 한 민족이 신계사에서 예불을 드리며 불심으로 하나 되는데 저의 힘이 필요하다니 이만큼 뿌듯한 일이 제 생에 또 있을까 싶습니다. 통일 사업 한다는 책임감으로 맡은 소임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 불사 도목수로 선정된 최현규(48, 문화재 수리기능자 제 1521호·사진)씨의 경기도 여주 공방은 목자재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이곳에서 최씨는 신계사 대웅전 복원에 쓰일 석가래와 기둥, 장엄물 등을 다듬으며 초가을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9월 16일 대웅전에 쓰일 자재를 북으로 옮기는데 그 날짜에 맞춰 치목작업 하느라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요새는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한다”는 최씨는 “그래도 보람된 일이라 힘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최 씨의
혜명양로원서 봉사활동 현성 안양교도소 불교분과위원회 회장 스님은 불자 재소자 20명과 함께 9월 6일 혜명양로원에서 환경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동국대 경주 정각원장 취임 도업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 교수 스님은 지난 9월 2일부로 경주캠퍼스 제 8대 정각원장에 취임했다. 北장애인 돕기 일일바자회 원담 조계사 주지 스님은 9월 14일 조계사 경내에서 북한장애인 휄체어 보내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바자회를 개최했다. 광주 생명나눔 기금 전달 현장 생명나눔광주지부장 스님은 9월 15일 오후 2시 30분 전남대병원 병원장실에서 소아암·백혈병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생명나눔 기금 전달식을 거행한다. 줌마족 인권유린 사진전 개최 로넬 차크마니 줌마피플네트워크 한국지부
종교화합 국제회의 참석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종교화합을 위한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부방장 청하 스님 열반 3주기 현문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스님은 8월 18일 경내 설법전에서 부방장 청하 스님 열반 3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광주사암聯 제16대 회장에 혜향 광주 향림사 주지 스님이 8월 19일 무각사 불교회관에서 열린 광주불교 사암연합회 정기 총회에서 제16대 사암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대만 국제공불제승대회 참가 일면 광동학원 이사장 스님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타이페이에서 열린 2004 대만 국제 공불제승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부산 파라미타 청소년 예술제 대성 파라미타 부산 청소년협회 총재 스님은 9월 12일 오후 2시 부산 초읍동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파라미타 8주년 기념 대법회 및 청소년 예술제를 개최한다. 신임 문화재청장에 임명 유홍준 한국 문화유산답사회 대표 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9월 1일 신임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부산 청년불자산악회 4대 회장 하재훈 대한불청 부산지구 수석부회장이 부산 청년불자산악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하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지난 30여년은 오직 주어진 소임을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미력하지만 남은 힘을 불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난 8월 31일 동국대 제3캠퍼스 건립추진단 최창선〈사진〉 건설본부장이 정년퇴임 1년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 퇴임했다. 74년 동국대 정식 교직원으로 채용된 최창선 본부장은 이후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뛰어난 행정력을 인정받은 최 본부장은 이후 경주병원 사무국장, 기획실 기획심의관 등 학교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96년 이후 일산불교종합병원 건설 추진 및 제3캠퍼스 추진 단장을 맡으면서 그의 업무 추진력은 더욱 눈부셨다. 당시 종합병원이 없던 동국대의 위상을
“핸드볼의 미래는 밝습니다. 일시적인 호기심 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한핸드볼협회 이만석〈사진〉 회장은 8월 29일 여자핸드볼 결승전 내내 염불과 독송을 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삼창화섬의 대표이기도한 이 회장은 독실한 불자로 협회와 회사업무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근처 봉은사를 찾아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처님께 빌고 또 빌었다. “작은 중소기업체 사장이 협회장으로 있다보니 선수 지원이 다른 종목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이 회장이 택한 방법은 ‘선수들과 함께하기’. 이 회장은 틈나는 대로 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혹독하기로 유명한 불암산 훈련에 동참하는 등 정신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명절이나 주말에는 온 가족이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