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스님, 이하 평불협) 미주본부(회장 도안 스님)의 스님 13명이 6월 7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아리랑 축전에 참가한다. 이번 방북에 참가하는 스님은 미주 평불협 본부장 도안 스님을 비롯해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 보스턴 문수사 주지 도범 스님, 뉴욕에 도철 스님 등 13명. 평불협 스님들은 아리랑 축전 관람이후 조선불교도연맹(대표 박태화)의 안내를 받으며 평양과 개성에 위치한 광법사, 보현사 등의 사찰을 순례하고 합동법회도 봉행할 예정이다.
백혈병 투병 장 병 학 씨"나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가족들에게 커다란 짐만 남겨놓고 갈 순 없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변변한 치료 한번 받지 못하던 불자가 반야심경과 자비도량 참법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병학(46) 씨. 지난 2월 한 달여간 계속되는 감기로 병원을 찾은 장 씨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뜻밖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치료비 한 달에 450만원. IMF 여파로 실직 후 장 씨는 부동산 사무실 보조로, 아내는 파출부로 빠듯한 생계를 유지해 오던 그들은 치료비를 위해 유일한 재산인 집마저 처분했다. 현재 두 딸은 친척집에서 생활하고 있고, 아내는 병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둔 상태. 현재 장 씨의 희망은 '골수이식'을 받는 것이지만 5000만원
옛날 사람들은 일년 내내 열심히 일을 해서 곡식을 거두면 그 중 가장 알차고 깨끗한 것을 골라 부처님 전에 올렸습니다. 깨끗하고 실한 곡식을 통해 불공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낸 것이지요. 불전에 곡식을 올리고 불공을 드리면서 부처님 자비에 의지하고 기쁜 마음으로 정진하며 바르게 살 것을 다짐하는 구체적인 믿음의 표현인 것이지요. 옛날 사람들의 공양물 올리는 의미가 후세에 와서는 향, 등, 꽃, 차, 과일 등의 음식을 불전에 올리고 개인적인 복을 비는 일정한 형식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알았으면 불공 드리러 갈 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적어도 향과 초, 공양미 정도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지요.
4월 3일(수)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화교실 개강’=영주복지관 강당, 6월 28일까지. 054)633-6415 △은평구립도서관 ‘방송작가 김정수의 드라마와 여성특별강좌’=구립도서관, 오후 3시. 02)385-1671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늘푸른교실 개강’=은평복지관, 오후 2시. 02)385-1351 △자비행회 ‘육락 스님 초청법회’=혜화동 흥사단, 오후 2시. 02)591-354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삶과 죽음 수료식 및 다과회’=복지재단 강의실, 오전 10시. 02)734-0612 4일(목) △불교상담개발원 ‘부부이야기 강좌’=불교상담개발원, 오후 2시. 02)737-8803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코디네이터 교육’=사회복지재단 강의실, 오후 2시. 02)723-5101 △
포용-리더쉽 발휘 땐 해결 운산 태고종총무원장 스님은 과연 종단내분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운산 총무원장 스님은 선출 직후 11월 27일 종회 석상에서 “1월 말 까지 종단을 안정시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비대위측도 운산 스님이 총무원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했다는 것이 현 총무원이나 비대위측 핵심인사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중앙종회와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종단화합에 한 걸음씩 다가선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중앙종회는 총무원이 상정한 2002년도 사업계획과 예결산안을 이월시킴은 물론 △종회특별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보고 △종단 소요사태 처리에 대한 안건도 다음 종회로 이월시켰다. 운산 총무원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이근후)은 상담전문가, 현장활동가 등 상담 관련 각분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5일~17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제3회 여름워크숍을 개최했다. '성숙의 길 해탈의 길'을 주제로 열린 워크숍 참가자들은 심리적 성숙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의 개념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담개발원 여름워크숍은 예불과 발우공양 등 불교수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인경 보조사상연구원 실장 스님과 정성덕 영남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심정섭 기자
대전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 스님)은 1월 5일 40여개 신행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수덕사 주지 법장, 불교회관운영위원장 장곡 스님 등 스님들과 사재동 백제불교문화대학장,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심대평 충남도지사, 김중겸 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백제불교회관이 전법도량의 역할에 충실해 불교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기원했다. 대전지사=이광원 지사장
'한중일 삼국의 불교교류대회는 불교정신으로 동아시아의 평화, 나아가서 세계평화를 위한 크나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제5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일본 대표로 참석한 고바야시 류쇼 스님은 '삼국 불교교류대회를 통해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향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교류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서양의 일신교 정신이 자기중심적 정신구조를 형성하면서 싸움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편협한 상황을 '그이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불교의 연기로 변혁하지 않으면 세계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불교정신 선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님은 한반도의 평화 역시 절박한 일로 규정하고 '한중일 대회가 추구하는 불교의 인류평화 선도에 삼국 불교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중앙승가대(총장 종범 스님)는 21세기 한국불교를 이끌어 갈 도제양성을 위해 겸임교수를 초빙한다. 모집분야로는 사회복지학과의 방법론·정책론 전공자(2명), 역경학과의 팔리어·산스크리트 원전 전공자(1명), 포교사회학과의 포교사상 및 포교역사 전공자(1명)이다. 지원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며, 6월 11일까지 중앙승가대 교학처로 접수하면 된다. 031)980-7777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불교에서도 천국이 있습니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으로 나뉘는 육도(六道)중 천상이 천국에 해당합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한 인간이 자신의 업에 따라 육도를 돌려 돌며 윤회합니다. 천국은 육도 중에서 가장 좋은 곳입니다. '천국'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불교에서는 '천국'을 '극락'이라 표현한다고 착각하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에서 사후세계를 지옥과 천국으로 양분하는 이분법적 사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교에서의 '천국'은 육도 중 하나이며 '극락'은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정토(淨土)세상으로 괴로움은 없고 즐거움만이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곳을 뜻하는 것입니다.
불교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11월 29일 총인원에서 3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총인 혜일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혜일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법(法)이란 마음, 심인, 도, 진리라고도 하며 부처라고도 하고 중생이라고도 하는 것이니 이 법을 깨친 자라야 걸림이 없을 것”이라며 “사부대중 모두가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이 법을 다시 받들고 닦아 가자”고 대중에게 수행정진을 당부했다. 심정섭 기자
보현정사 등 교계 주도 종교화합-문화사업 가톨릭-원불교 등과 연계 복지관 후원…장학 사업도 전통문화 보존 캠페인-강좌 불교계의 지역사회 기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목포 불교계가 지역공동체의식 함양 및 문화 발전 기여를 선언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현정사(주지 정각 스님)를 중심으로 한 목포불교계는 “초청강좌와 시민토론회, 좌담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문화를 정립해 서남권 지역민들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두레 아카데미’를 발족, 3월 28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목포 불교계는 특히 ‘두레 아카데미’에 가톨릭·개신교·원불교 등 이웃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도록 해, 종교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