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대학생불자회가 11월4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에서 청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용화사 연수원장 지장스님을 비롯한 충북대 불교학생회, 서원대 불교학생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대학생들은 자비명상 등 수행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범종·법고 체험, 예불, 108염주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신심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연수원장 지장 스님은 “신행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라며 “신행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바뀌고 있는 자신을 느끼고, 이를 통해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당부했다.청주대학생불자회는 대학생포교 활성화를
울산 지역의 음식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가 만나는 장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11월17일 오전 11시 영축총림 통도사 울산포교당 해남사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제12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의 만남으로 기획된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떡과 과자를 전통방식으로 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해청 스님)가 11월3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3층 그린담마홀에서 소식지 및 정기총회자료집 합본호 발간기념 포트럭 파티를 진행했다.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이날 15년의 역사를 묶은 합본호를 부처님 전에 올리고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포트럭파티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사찰음식 ‘임예서의 소박한 밥상’을 시작으로 제1부 합본호 공양의식과 제2부 함께 축하해요로 나뉘어 진행됐다.행사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해 초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시적암), 3대 무등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가 10월27일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에서 ‘2023 빛고을관등회 회향한마당’으로 관등회를 회향했다. 회향한마당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을 비롯해 고문 도계 스님(소원정사 주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해청 스님(원효사 주지), 광주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소운 스님(관음사 주지) 등 광주지역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 강윤구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장 등 불교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빛고을관등회의 회향을 축하했다.도성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올해 광주지역 곳곳에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최치원문학관이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의 유‧불‧선 사상을 계승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운사 최지원문학관(관장 정우 스님)은 10월28~29일 ‘통합과 상생’을 주제로 ‘2023년 제2회 최치원문화제’를 개최한다. 의성군, 경상북도, 고운사가 후원하고 최치원문학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했다.10월28일에는 2000명의 평화순례단 ‘상월결사’와 관람객이 함께 천년숲길을 맨발로 걷는 ‘최치원행차길놀이 및 고유제’를 시작으로 문화제 문을 연다. ‘최치원학술대회’ ‘어린이
4세기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는 불교를 수용해 국가이념으로 삼았다. 이후 불교는 사회통합의 중심이 됐고, 생활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불교의 정신과 가치는 식생활에도 반영돼 독특한 음식문화가 생겨났다. 자비사상에 입각해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채식, 수행에 방해가 되는 오신채를 배제한 음식이 사찰을 중심으로 1700여년간 발전해 왔다. 긴 세월 사찰음식은 식물성 식품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 가공 방법을 개발해 신비한 맛을 창조했고, 영양면에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거듭났다.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산
2015년 문을 연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및 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어 방문이 용이하고, 경복궁·조계사·인사동·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사찰의 전통 부엌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조왕대신을 모신 조왕단까지 갖춘 이곳은 삼척 신흥사 부엌을 재현한 것이다. 부엌을 관장하고 불을 다루는 조왕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민간신앙으
“사찰음식은 기본적으로 채식과 동일하지만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신채를 넣지 않은 채식이라 해서 모두 사찰음식이라 말할 순 없습니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준비하듯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사부대중이 평등하게 나누고, 지혜를 얻기 위해 먹는 수행식이라는 점이 일반채식과 구별되는 진정한 의미의 사찰음식입니다.”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부관장 성화 스님은 채식과 사찰음식의 차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님은 특히 “집에서 먹더라도 오관계를 생각하고 음식을 먹는다면 그 역시 사찰음식”이라고 사찰음식의 정신을 강조했
유네스코세계유산인 호서지방 제일가람 법주사가 개산 1471주기를 맞이해 법주사를 개창한 역대조사에게 다례를 올리며 ‘도민화합을 위한 법주사 2023 속리산 문화축제’를 개최해 개산의 기쁨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었다.법주사(주지 정도 스님)는 10월21일 오전10시부터 경내 특설무대에서 서기 553년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선사를 비롯해 벽암선사와 진표율사에게 올리는 다례재를 봉행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헌향, 헌다, 헌화와 대중들의 삼배로 시작된 다례재에서 법주사 속리산 문화축제 봉행위원장이자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
“TV를 통해 템플스테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템플스테이에 대한 안내와 함께 체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과 함께 찾았습니다. 템플스테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고 꼭 시간을 내어 참여할 생각입니다.”(알론소·칠레)“한국문화, 특히 불교에 대해 알고 싶어 일본 출장 중 일부러 시간을 내어 한국을 찾았습니다. 고요함 속에 사경을 체험하고 합장주를 만드는 모든 게 좋았습니다. 다음에 한국을 찾는다면 템플스테이를 통해 산사의 하루를 경험하고 싶습니다.”(마디타·독일)서울 종로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를
“불교문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콘텐츠의 보고입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풍부하고 아름다운 전통의 가치를 오롯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항상 아쉬운 대목은 대중성이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의 전통과 정신을 오롯이 담아내는 가운데 그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체험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불교문화를 콘텐츠화하고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은 이러한 고민의 결실입니다. 더 많은 대중이 일상에서 불교문화의 향취를 보다 가까이,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한국불교문화사업
김해 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이 신축 불사를 회향하는 낙성식을 봉행하며 초기불교 전법 도량으로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원장 대림 스님)은 10월9일 ‘보리원 신축불사 낙성식’을 봉행했다. 법회가 봉행된 신축법당은 단층형 주택 형태의 협소했던 기존 법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설계, 시공해 완성된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이날 법석에는 제방 각지에서 대덕 스님들이 운집했다. 초기불전연구원 회원들도 1층 법당은 물론 경내 앞마당에 가득 자리했다. 법회는 1부 ‘자애경’·‘행복경’ 독송과 실상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2023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11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학술적 가치와 새로운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주제는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과 관련 자유주제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2개 부문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혹은 4인 이내 팀으로 공모 가능하다.심사기준은 연구주제의 독창성, 내용의 완결성, 학술적‧실무적 가치,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 최우수상
불자 문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참여하고 모두가 즐기는 대규모 문화축제를 연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공 스님)는 희망과 행복을 찾는 불교가을축제 ‘2023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예술단체와 불자 문화인들이 함께 만드는 불교문화대전은 불교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문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불교문화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불교문화대전은 조계종 종책사업인 ‘명상’과 ‘포교’를 결합한 다채로운 자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제32회 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해
강진 무위사(주지 법오 스님)가 10월7일 경내 일원에서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1430년 세종대왕의 명으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업적을 기리고 이와 동시에 불보살님의 원력으로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건국에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선초기부터 국행수륙재로 설행되어 600여년을 이어온 무위사 수륙대재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현 주지 법오 스님이 복원해 매년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수륙대재를 봉행하고 있다.‘가을바람 타고 오소서’란 주제로 진행된 제1부 행사는 범종 5타에
조계종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2023 세종축제의 일환으로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세종시와 ‘한그래 주식회사’ ‘모두의 노리터(대표 허혜진)’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짓다부엌 쿠킹스튜디오의 윤지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궁중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에서는 궁중요리 체험 외에도 세종대왕이 실제로 앓았던 당뇨와 건강한 몸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퀴즈 대회가 열렸으며, 우리나라 역대 왕들이 먹었던 음식을 만
주민과 함께하는 사찰을 지향해온 김포 연운사가 창건 1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에 부처님 법향을 새기는 실천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발원했다.연운사(주지 원명 스님)는 10월8일 경내 대웅전에서 ‘개산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보륜성오 스님을 비롯해 학교법인 벽상학원 세지중 이사장 원일, 해인사 방장 사서실장 도현, 부산 미타선원 주지 하림, 진주 두방사 주지 본오, 정광고 교법사 영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대우, 사업국장 밀엄, 망경산사 주지 하원, 조계사 포교국장 정수, 붓다선원장 진경 스님
쪽빛 하늘이 내려앉은 수원 봉녕사 도량에 오색 사찰음식 향연이 펼쳐졌다. 가을바람을 타고 퍼진 고소한 음식 향기는 군침이 절로 돌게 했다.전통 사찰음식의 진수를 풍성히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대향연’이 10월6~7일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9년 처음으로 열린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은 매년 불교의 맛과 멋, 상생의 정신을 담은 다채로운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났다. 14회째를 맞은 올해에도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많은 대중이 찾아 사찰음식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축제는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이 특별전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개최를 기념해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 초청 음식명상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0월19일 오후 2시30분 관내 매화정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는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사찰음식 나누기’로 사찰음식 시연과 참여자 발우 의식, 명상으로 구성된다. 10월5일 오전 10시부터 춘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한편 정관 스님은 이날 오전 인문예술 힐링강좌 ‘박물관에서 마음을 쉬어가다’의 강연자로
‘제13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 주최로 10월7~9일 3일간 개최된다.승시(僧市)는 스님들의 산중 장터를 재현한 것으로,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불교문화와 전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제13회 팔공산 산중 장터 승시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스가 마련된다. 10월7일 오전에는 불교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에는 승시 개막식이 펼쳐진다. 본 개막식에는 가수 숙행, 신유와 함께 불자가수 장미화, 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