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 호법위원회(위원장 성진 스님)가 7월23일 SBS방송본부를 항의 방문했다. 지난 7월19일 SBS가 방영한 ‘궁금한 이야기 Y’에 대한 조계종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 호법위원회(위원장 성진 스님. 이하 호법위)가 7월23일 SBS방송본부를 항의 방문했다. 조계사 호법위원회 위원장 성진 스님과 조계사 기획국장 명조 스님, 이세용 종무실장은 이날 오후 4시 등촌동 SBS방송본부를 방문, 김태성 SBS제작본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항의 공문을 전달하고 책임자 처벌과 사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조계사 호법위원회는 항의 공문에서 “178회 ‘자장암을 찾
혜민·정목·마가·법륜 스님 힐링법석우중에도 법회마다 2~3천명 운집노래·마술·즉문즉설로 마음을 치유 5월27일 혜민 스님 | 5월28일 정목 스님 | 5월29일 마가 스님 | 5월30일 법륜 스님 ** 법명을 클릭하시면 법회 동영상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혜민·정목·마가·법륜 스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힐링멘토들과 함께 했던 행복여행이 5월30일 법륜 스님의 법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계사와 법보신문이 5월27~30일 개최한 ‘힐링멘토들과 함께하는 행복여행’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불자들과 시민들이 조계사를 찾았고, 법회마다 2000~3
해인사 고불암 전경. 해인사 전 주지 선각 스님이 무리한 납골사업을 추진하다 고불암에 188억원의 채무를 지게 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조계종 사찰을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 거창지청(지청장 윤중기)은 7월11일 해인사 고불암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해인사정상화추진위가 선각 스님을 배임혐의로 고발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그 동안 선각 스님이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아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최근 귀국함에 따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참가자들 “마음 속 쉼표” 찬사만족도지수 5점 만점에 4.5점올 여름테마는 놀이·교육·힐링 뜨거운 태양아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짜증과 스트레스가 뒤섞인 마음, 땀으로 범벅된 몸은 일상의 쉼표를 원한다. 더위를 피해 홀로 혹은 가족과 함께 아니면 연인과 때론 친구와 떠나는 여행은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더위와 번뇌를 한꺼번에 씻어낼 아이템 고민은 끝났다. 여름휴가 시즌인 7~8월, 휴식과 문화체험 또는 수행 그리고 놀이로 단장한 산사로 안내한다. 편집자 ‘첫 경험’이었다. 최근 양양 낙산사를 다녀간 한 참가자에게 템플스테이는 혼자서 절로 떠난 첫 여행이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템플스테이
3년 전, 불교계 호스피스 시설인 청원 정토마을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병색이 완연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충청도 작은 사찰의 A스님이었다. 위암 판정을 받은 스님은 정토마을에서 남은 삶을 보내고 싶다며 몇 가지 치료를 받은 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정토마을에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스님이 아닌 병원 관계자였다. 그는 스님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는 소식을 전했다. 10일 남짓한 입원기간 동안 청구된 치료비는 스님 수중의 돈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병원 CCTV에는 2시간 남짓 로비를 서성이며 전화를 걸고 현금인출기를 확인하는 스님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돈을 구하지 못하자 스님은 병실을 향해 쓸쓸하게 걸어갔다. 스님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모습이었다. 조계종에서는 지난
5월27~30일 11시 조계사 혜민·법륜·마가·정목스님삶에 행복 주는 힐링콘서트 ‘힐링’ 주제 첫 학술대회도 5월27일 혜민 스님 | 5월28일 정목 스님 | 5월29일 마가 스님 | 5월30일 법륜 스님 ** 법명을 클릭하시면 법회 동영상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혜민, 법륜, 마가, 정목 스님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힐링 멘토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 또 불교힐링 열풍의 현상과 배경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과제를 진단하는 뜻 깊은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법보신문과 조계사는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27~30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이사회, 19일 해임안 표결 끝에 처리 자진사퇴 시도했지만 결국 불명예퇴진 결의 과정서 조계종 스님 이사들 반발 “법적으로 유효한 결의…번복 불가능” ▲ 불교방송이사회는 4월19일 오후 2시 마포 서울가든호텔 2층에서 ‘제81차 이사회’를 열고 뮤지컬 ‘원효’ 정산 비리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영담 스님을 이사장은 물론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불교방송이사회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영담 스님을 이사장 및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담 스님은 자진사퇴가 아닌 해임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불교방송이사회는 4월19일 오후 2시 마포 서울가든호텔 2층에서 ‘제81차 이사회
11일, 이사회 열어 조계종 관련 정관 개정 ‘종지종통 봉대…임원, 조계종 승려’ 삭제 분원장들 “이사회 독단적 폭거 동의 못해” ▲선학원 이사회는 4월11일 회의를 열어 ‘조계종의 법인법 공포에 따른 2002년 합의 이전으로 정관 변경’ 등을 결의했다. 선학원 총무이사 송운 스님은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월1일 조계종의 법인법 공포에 따라 2002년 종단과 재단과의 합의사항을 파기하고 2002년 합의 이전으로 정관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이 사실상 조계종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사회법 제소
한국 행복지수 10점중 4.2자살률 1위 등 우울한 사회정신적·육체적 피로도 급증치유 과정 담은 템플스테이심신 지친 국민, 산사서 회복 ① 또 하나의 한류 ② 불교, 사회를 껴안다 한국사회가 시름하고 있다. 201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했다.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32위다. 자살률 1위와 청소년행복지수도 꼴찌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한국사회의 정신질환은 심각한 수준에 봉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증진 정책의 추진 방향과 과제’ 보고서에 의하면 평생 중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겪는 한국인들
매년 40% 가파른 증가 10명중 9명 “강력 추천” 경제 가치 1179억 추정 ① 또 하나의 한류 ② 불교, 사회를 껴안다 외국인 참여자 2만명 돌파, 세계 4대 관광박람회 1위 수상, 국제협력기구(OECD) 선정 세계 5대 문화관광상품…. 템플스테이가 ‘또 하나의 한류’로 급부상하면서 대표적 국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는 지구촌 인구가 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에 따르면 템플스테이가 처음 도입된 2002년 2500여명에 불과했던 내외국인 참가자 수는 매년 40% 가까이 증가했다. 2008년 11만2800명, 2009년 12만7000여명이 참가하면서
▲조계종과 서울 봉은사가 종단과 사찰의 멤버십 신도증을 하나로 묶었다. 조계종 포교원은 3월24일 법왕루에서 최정수 봉은사 신도회장에게 제1호 통합신도증을 전했다. 조계종과 서울 봉은사가 종단과 사찰의 멤버십 신도증을 하나로 묶었다. 포교원(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3월24일 법왕루에서 ‘종단과 사찰의 동행 통합신도증 발급식’을 개최했다. 통합신도증 발급은 이원화 된 종단 신도증과 사찰 신도증을 통합해 종단과 사찰행정의 일치를 도모하고, 신도등록 인구 배가 운동의 일환이다. 이날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최정수 봉은사 신도회장에게 제1호 통합신도증을 전달했다. 또 통합신
① 시대역행, 비구니 차별 현주소② 비구니 옭아매는 악법들③ 차별해소가 불교발전 초석 승단 내에 고착화되고 있는 비구·비구니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지나치게 비구 스님 중심으로 만들어진 종헌종법을 시대정신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해 종교와 젠더연구소가 비구니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비구니를 차별하는 종헌종법이 대중포교에 방해가 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5.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비구니 스님들의 종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80.5%가 “종헌종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종헌종법이 비구·비구니 스님의 차별을 부추기고
① 시대역행, 비구니 차별 현주소② 비구니 옭아매는 악법들 ③ 차별해소가 불교발전 초석 비구니 종회의원 12.3% 교구 소임자도 비구 일색 복지관장 그나마 절반 수준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의 평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늘의 불교는 출가할 때까진 차별이 없으나 출가 이후의 삶은 결코 평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1월 현재 조계종 스님 수는 1만648명으로 이 가운데 비구는 5458명, 비구니는 5190명이다. 비율로는 각각 51.3%와 48.7%로 규모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출가 후 인천의 스승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교육기관,
① 시대역행, 비구니 차별 현주소② 비구니 옭아매는 악법들 ③ 차별해소가 불교발전 초석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승단 내에는 비구·비구니 차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특히 비구 스님 중심으로 만들어진 종헌종법과 제도는 비구니 스님들이 좀처럼 뛰어넘기 힘든 ‘철옹성’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까닭에 수적으로 비구 스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음에도 비구니 스님은 총무원장을 비롯해 교육원장, 포교원장 등 종단 대표직을 맡을 기회조차 없다. 그나마 이런 종단 대표직을 선출하는 선거권조차도 비구니 스님은 비구 스님에 비해 극히 제한적이다. 그런가하면 비구니 스님들은 계를 받는데 있어서도 비구 스님과 다른
중앙승가대 동문들의 친목도모와 학교 후원 등을 목표로 설립된 총동문회가 본연의 역할을 넘어 학사행정을 비롯해 학교 운영까지 깊숙이 개입하면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총동문회 동문이 으레 학교 핵심보직을 맡고, 총장 선거 때마다 후보를 내세우는 등 무리한 행보를 되풀이 하면서 총동문회가 ‘학교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총동문회의 눈 밖에 나면 어떤 총장도 견디기 어렵다’는 말이 학교 안팎에서 회자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총동문회가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본지가 중앙승가대 직제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동문회 추천 인사들이 학사행정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총무처장과 법인사무처장, 교학국장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승가대 운영협의회(위원장 미산 스님)는 2월16일 오후4시에 개최한 회의에서 ‘제6대 총장 후보 조정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후보단일화 조율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앙승가대 총장 공백 상태가 5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교수회 추천 미산 스님과 총동문회 추천 원종 스님 간 총장 후보단일화가 무산됐다. 중앙승가대 운영협의회(위원장 미산 스님)는 2월16일 오후4시에 개최한 회의에서 ‘제6대 총장 후보 조정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후보단일화 조율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재적위원 26명 중 18명이 참석한 운영협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측 입김으로 총장 선출이 미뤄지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문들조차 총장 후보로 나선 원종 스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원종 스님이 후보를 고수할 경우 성명 발표를 예고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가대 12기 동문이라고 밝힌 한 스님은 2월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원종 스님을 동문 모두가 지지하는 건 아니다”라며 “동문회 추천 후보로서 대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이어 “동문들이 학교 문제에 무관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뒤 “총동문회의 총장 후보 추천과정에서 원종 스님이 혼자 입후보해 추천된 것은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일부 동문들은 또 원종 스님이 총
▲학교법인 승가학원은 1월30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출을 논의했으나 결국 차기회로 연기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중앙승가대 총장 선출을 연기한 가운데 총장 선출에 일부 동문들의 입김이 지나치게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학사행정 공백도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총장 공석 상태가 5개월째로 접어들면서 2월28일 예정된 졸업식에서 학인스님들에게 ‘총장 없는 졸업식’이란 불명예를 안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승가학원은 1월30일 제97차 이사회에서 교수회 추천후보 미산 스님과 동문회 추천후보 원종 스님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제6대 중앙승가대
① 생명평화 분야② 남북불교 분야③ 종교편향 분야④ 전통문화 분야 템플스테이 높게 평가 농지법 개정도 약속 예산마련 구체성 없고 개신교의 방해가 변수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문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교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지난해 불교정책 공약을 전하며 “우리 고유문화의 핵심인 불교 전통문화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당선 후 가진 대국민인사에도 “5000년 역사의 유산을 이어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겠다”고 강조해 교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긍정적 변화 전망은 지난 1월17일 조계종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만남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거지증으로 검지발가락 제거오랜 병마로 생계마저 막막 ▲방글라데시인 데부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의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한다. 가족들은 그가 한국서 보내주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방글라데시인 데부 스라만(36)씨가 퉁퉁 부어오른 오른발을 부여잡았다. 이미 사과크기만큼 커져버린 검지발가락에서 올라오는 지독한 통증으로 며칠 밤을 지새운 후였다. 나머지 발가락들은 제멋대로 삐져나온 검지발가락으로 인해 흉물스럽게 변형되고 뒤틀렸다. 부기는 통증과 함께 정강이를 덮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를 괴롭혀온 거지증(macrodatyly foot)이었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이래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지난해 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