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개최하는 부산시립박물관 기획전을 앞두고 정은우 관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정 관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담양 용흥사본 ‘만성동귀집’을 흔쾌히 대여해준 진우 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특별전에 스님을 초대했다.정 관장은 4월 17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수집가 傳(전):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의 특별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7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병철·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우리 문화유산 수집에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취임했다.광동학원은 4월 12일 남양주 광동중·고 운악관에서 ‘제13대 이사장 인묵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 등이 참석했다. 광동학원 전 이사장 화범, 봉선사 전 주지 철안·정수 스님,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 불학연구소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클래식 피아노 연주로 풀어낸 음악회가 성료됐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 회장 손강숙)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 초청 부처님오신날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조계종과 법보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클래식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콘서트는 김준희 피아니스트(인천대 교수)가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베토벤 등 저명한 음악가들의 연주곡을 선보이며 각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렉
“자 그럼 황룡사 구층목탑 점등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불, 법, 승, 점등!”사회자의 힘찬 구령에 맞춰, 불법승을 외치자 형형색색의 한지로 만든 황룡사구층목탑에 환한 불빛이 들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목탑이 화려한 빛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자 사부대중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부처님오신날을 한달 여 앞두고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2024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에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조계
(사)월드머시코리아가 4월 17일 동국대에 52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힘을 더했다.(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은 “학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실천하셨는데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K-명상의 지속화와 세계화를 위해 명상프로그램의 적용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 명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은 5월 2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 147호에서 ‘선명상이 현대적 적용과 발전’을 주제호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지하는 K-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총무원 미래본부에서 발주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토론이 장이다.학술대회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진본 스님의 ‘국내 명상 프로그
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
‘금강경’ 수행자들이 내뿜는 그윽한 향훈이 오대산을 장엄했다. 1년간 수지 독송해온 ‘금강경’ 사경집을 고이 품은 수행자들의 얼굴엔 행복과 보람, 속죄의 감정이 한낮의 햇살처럼 포근히 감돌았다. 도량 안팎으로 울려 퍼지는 정성스러운 독송은 앞으로 이곳이 새로운 수행 성지로 거듭날 것을 예감하게 했다.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4월 13일 ‘금강경 사경 소원성취 소지 대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80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금강경 봉찬기도 철야정진’의 1주년을 맞아 이뤄진 법회에는 지난 1년간 꾸준히 ‘금강경’
윤석열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 4월 7일 서울 진관사를 방문해 아기부처님을 관욕하며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주연 기자·대통령실 사진제공 [1725호 / 2024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비롯해 지공·나옹 선사 등의 사리가 100년 만에 조계종의 품으로 돌아왔다.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을 포함한 대표단이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매튜 테이틀바움)을 방문하고 사리 기증에 대한 행정 절차와 관련 이운 의식을 봉행하고 진신사리를 인수했다. 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구 안에 봉안돼있던 사리는 4월 18일(한국시간) 한국으로 환지본처할 계획이다.4월 18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리는 종단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임시 보관한 후 4월 19일 10시부터 불교 전통 이운 의례와
‘즐거운 불교’를 지향하는 경남대 불교학생회 ‘불락(佛樂)’이 지역 사찰과 교수, 불자들의 원력으로 다시 태어났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4월 6일 경내 문수원에서 경남대 불교학생회 ‘불락’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 동안 소멸 상태였던 경남대 불교학생회는 지난 1년 정법사 스님과 교수, 재학생 및 동문, 지역 불자들의 원력으로 이날 창립법회를 통해 재출범하게 됐다. 지승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 22명으로 구성된 경남대 불교학생회는 정법사 포교국장 명원 스님이 지도법사, 노성미
고성 운흥사(주지 월암 스님)가 4월 5일 경내 일원에서 ‘제294회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운흥사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 영담, 주지 지현, 조계종 제13교구 본말사연합회장 이암, 운흥사 주지 월암 스님을 비롯한 13교구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등 지역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주지 월암 스님은 봉행사에서 “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을 위해 헌신한 승병과 의병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후손에게 전하는 법석”이라며 “선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