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수)▲조계종 포교원 ‘제77차 포교종책연찬회-불교의 미래, 대불련의 오늘과 내일’=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 02)2011-1916 ▲마음치유학교 ‘암을 이겨내고 있는 당신을 위한 마음 치유’=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마음치유학교 부산, 2019년 1월16일까지. 051)745-9589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불교서술 체재와 내용 검토 세미나’=오후 3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208호. 02)730-0882 ▲정토회 ‘2018년 가을 국민멘토 법륜 스님의
티베트 닝마파 출신 아남 툽텐 린포체가 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비영리재단 ‘다르마타 상가’ 대표이기도 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세계 50여 곳에 명상단체를 설립하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수행자다.세첸코리아는 12월7~14일 ‘아남툽텐 린포체 대중 강연-마음의 본성’을 진행한다. 먼저 12월7~8일에는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로종수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로종수행은 고통의 심리를 행복의 심리로 바꾸는 심리 수행의 일종이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이어 12월9일~14일에
미국에서 불교는 1960~70년대가 토대를 쌓고 성장하는 시기였다면, 1980~90년대는 고통스런 성장과정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많은 불교 센터에서 규모가 크면서도 친숙한 공동체들은 카리스마적 스승의 지도 아래 발전해왔다. 아시아 불교에서 볼 수 있는, 독신과 출가라는 승가의 규율은 대부분의 경우 보다 더 느슨하고 세속적인 ‘확대가족’ 공동체 형태로 교체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선원의 스즈키 순류(鈴木 俊隆) 노사(老師)는 이런 수행공동체를 일러 “승려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인도 아니다(非僧非俗)”고 하면서, 서양 선 승가의 특징을
막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는 스투파로 향하는 작은 골목길 집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비록 초라하고 작은 집이지만 엘리자베스는 이곳에서 부처님과 매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했다. 그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얼마 후 아기를 가졌다.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그를 태국 방콕으로 데려가 출산과 산후조리를 도왔다. 1988년 10월23일, 남편 지가 콩트롤 린포체의 생일에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아들의 이름을 ‘온화한 목소리를 지닌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잠팔 노르부’라고 지었다.부부는
티베트 현자이자 망명정부 전 국무총리 삼동(80) 린포체가 한국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단계를 법문한다.사단법인 나란다불교학술원(원장 박은정, 이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12월12~16일 4박5일 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를 개최한다.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에는 중국 침공으로 1959년 달라이라마와 인도로 망명, 40년 동안 망명정부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운명 앞에 대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삼동 린포체가 초청됐다. 그러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정치활동가로서 면모가 아닌 수행자로서 삼동 린포체에 주목, 1년 간 법을 요
엘리자베스 마티스(Elizabeth Mattis)라는 미국의 한 소녀는 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 저개발 대상국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각자 나라 하나를 선택해 그 나라에서 하고자 하는 봉사프로그램을 구상하라는 숙제 제출 전날 꿈속에서 네팔을 거닐다 공작새 한 마리를 만났다. 잠에서 깨어난 엘리자베스는 엄마에게 자신이 곧 네팔로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선생님께 네팔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당시 네팔 그 어느 도시와도 결연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았던 학교는 네팔의 역사와 현황 등을 공부하며 봉사 필요성
“다 포기하고 싶고 환멸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삶의 자연스런 흐름입니다. 휴식하세요. 하루 정도는 무기력과 멍 때리기를 허용하세요. 스스로에게 친절하세요. 하루가 지나면 다시 열심히 해볼 용기와 힘이 생길 것입니다.”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자칫 아집에 갇힐 수 있지만,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친절하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연민이 자연스러워진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마음공부를 강조한다.티베트 말로 ‘곰’은 ‘명상’을 뜻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9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유타주립대학에서 공부하고, 2002년 달
잠양 다그모라 사키아(Jamyang Dagmola Sakya)는 티베트 동부 캄(Kham) 지역에서 태어났다. 가족들 대부분이 명망 높은 의사나 지위 높은 라마승인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부족할 것 하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불교를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도 받았다. 당시 티베트에서의 교육은 스님이 되려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이뤄졌다. 일반 어린아이에게 기본교육을 제외한 체계적 불교 철학 공부 기회가 주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그는 20세기에 가장 존경받는 사키아 마스터 중 한 명인 데즈훙 린포체 3세의 조
평택 도원사(주지 철운 스님)가 백중을 맞아 8월4일 대웅전에서 인도의 딴진 초펠 린포체를 초청해 마정수기 법회를 봉행했다.도원사에 따르면 딴진 초펠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출생, 달라이라마로부터 인정을 받은 뒤 현재 인도 다람살라 분원인 가든사원 주지다. 이날 도원사를 찾은 불자들은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며 딴진 초펠 린포체로부터 계를 받고 인연을 맺었다.딴진 초펠 린포체는 불자들의 손목에 단주를 채워주며 육바라밀 수행을 권했다. 딴진 초펠 린포체는 “바라밀이란 강에서 바다로 건너가듯 새로운 도피안의 세계로 이동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
티베트 쫑카파 대사의 게송 중에 ‘도의 세 가지 핵심’이 있습니다. “존귀하고 거룩하신 모든 스승님께 귀의합니다”라는 첫 게송은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스승에 대한 예경입니다. 다음은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의 핵심, 보살님들께서 찬탄하신 도, 행운아들이 들어가는 해탈의 문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설하겠나이다”라고 말합니다.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반야이고, 보살들이 찬탄한 도는 보리심과 대자비심입니다. ‘행운아들이 들어가는 해탈의 문’은 출리심(出離心)으로 윤회를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다음 게송은 “윤회의 안락에 집착하지 않고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큰 스승인 샤르빠 최제 롭상 도르제 린포체가 20여 일의 여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티베트 불교의 정수를 전한다.한국티벳불교사원 부산 아미동 광성사(주지 소남 스님)는 7월6일 경내 법당에서 ‘샤르빠 최제 롭상 도르제 린포체 2018 한국 법문 첫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쌰르빠 최체 린포체는 쫑카빠 대사의 ‘공덕의 근원’을 주제로 법문을 설하며 한국 불자들을 마주했다. 법회에 이어 백색 따라보살 장수 관정 의식과 제14대 달라이라마 장수 기원법회도 마련됐다. 이날 법회를 시작으로 샤르바 최제 린포체는 광성
어느 해 겨울에는 1주일 넘게 거센 눈보라가 한시도 멈추지 않고 몰아쳤다. 동굴 안에서 명상을 하던 텐진 팔모는 동굴 안에 완전히 갇혀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히말라야 산골 한 동굴 구석에서 수행하다 세상을 떠나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동굴 구석에 앉아 명상을 시작했다. 순간 마음 한구석에 ‘살아 나가서 이 세상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냄비 뚜껑을 집어 들고 동굴 입구를 막고 있는 눈을 파내기 시작했다. 몇 시간에 걸친 고된 작업 후 마침내 하늘을
1943년 런던에서 태어난 다이안 페리(Daian Perry)는 21살 되던 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겨두고 인도로 떠나기로 한다. 그는 티베트 불교 역사에서 두 번째 서양인 출신 비구니가 됐다.어린 시절, TV나 책에서 본 동양권 나라 모습은 당시 그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였다. 그는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 한구석에 앉아 동양 신화나 전설 이야기를 읽곤 했다. 사춘기가 되며 인생의 고통과 죽음 등을 고민하며 더욱더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다이안은 18세 때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한 존 월터스(John Walters)의 ‘
프레다는 위빠사나 명상법을 배우며 불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는 명상을 배우기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나도록 제대로 명상을 하지 못했다. 회의감이 느껴질 때쯤 자연스럽게 마음에 평화가 왔고 불안했던 삶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점점 더 깊은 명상을 하며 그 자신이 예전과 다르게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또 불교 철학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며 점점 불교에 빠져들었다.42세가 되던 해 그는 완전한 불자가 됐다. 그의 남편 바바 피아레 랄 베디는 당시 수피교에 관심을 가지며 종교적 삶을
바르카 마단(Barkha Madan)은 1994년 미스인도 대회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같은 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는 준우승 왕관을 썼다.미인대회 준우승해 연예계 진출큰 성공 얻었지만 행복 못 느껴타지역 출신 최초 티베트비구니봉사활동·명상 수행 지도자 활동그 후 그는 연예계에 진출해 영화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그는 2012년 어느 날 연예계를 은퇴하고 불교에 귀의한다고 선언한다.영화배우로서 바르카 마단의 마지막 작품은 국제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던 ‘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데이드르 브럼필드는 불교와 전혀 접촉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쵸걈 트룽파 린포체(Chogyam Trungpa Rimpoche)가 쓴 글을 읽고 그녀의 인생은 다른 길로 접어들게 된다.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에는 잘못된 게 하나도 없다’라는 글을 읽은 데이드르 브럼필드는 마침내 그녀가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던 고민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사실 그녀는 그런 일들을 겪으며 남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원망하고 모든 상황에 대해 후회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미국에서 19세기를 맞이할 때까지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기간 동안 불교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19세기 들어 불교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기는 하였지만, 이 시기 불교에 대한 관심과 논의들은 유럽의 영향을 받은 일부 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것이었다.문헌연구 중점 둔 유럽과 달리기독교 대안종교 형태로 정착아시아서의 직접 수용이 배경20세기 초 일본불교도 유입일련종 등 일본불교 전통 강세틱낫한·숭산 스님 등 가세로미국 선불교 발전에 크게 영향1990년대 티베트불교도 확산유럽의 지적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미국 내에서 불교에 대
11월 1일(수)▲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취임법회 봉행위원회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 취임법회’=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02)2011-1700 ▲수안 스님 선서화전 준비위원회 ‘수안 스님 선화집 ‘행복주머니’ 출판기념법회 및 선서화전’=오후 2시, 부산 코모도호텔 2층 희락정. 051)244-0263 ▲경주시 ‘국제 문화재보존 기술전’=오전 10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3일까지. 054)702-1064 11월 2일(목)▲서울 한국문화정품갤러리 ‘허락 작가 금사경 특별전’=관내 전시실, 8일까지. 02)765-563
10월27~11월3일, 한국불자들과 만남“자신과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법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의식을 바꾸는 일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자기 허물까지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내면에 사랑과 자비심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티베트 닝마파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 수행을 지도해 온 아남 툽텐 린포체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2014년 첫 방한 뒤 매년 티베트불교 예비수행을 지도해 온 린포체는 이번 방한에서 ‘지금, 이 순간’을 주제로 알아차림
“모든 고통은 아집에서 생기고/ 원만한 큰 깨달음은 보리심 때문이니/ 자신의 공덕을 타인의 불행과/ 경건하게 바꾸는 것이 불자행이라네.” “자신의 탐진치를 항복시키지 못하면/ 외부의 적을 조복해도 원한은 늘어만 가니/ 자애와 연민의 힘으로/ 자기의 업을 항복시키는 것이 불자행이라네.” “자신의 번뇌를 잘 관찰하지 않으면/ 수행자의 위의를 저버리거나 법답지 않게 행동하게 되나니/ 항시 자기의 번뇌를 잘 관찰하여/ 모두 끊어버리는 것이 불자행이라네.” “이같이 정진하여 이룬 선업들을/ 많은 중생의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삼륜이 청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