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마음의 이치를 알고 깨달은 분입니다. 우리는 ‘나’라는 것에 집착하면서 화도 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자꾸 엎어져서 다시 일어나는 삶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중생’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끊임없이 부처님을 떠올리고 부처님의 따뜻한 미소를 닮아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붓다처럼’에 나오는 “부처님께서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는 표현처럼 말입니다. 오늘 아침 한 불자님이 심각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주변 사람과 불편한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다고 했습니다. 사실 스님들도 가장 힘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받들어 삶 속에서 불교를 실현하며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해인총림 해인사의 대학생 전법의 원력으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창립법석과 수계식이 마련됐다.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3월23일 경내 보경당에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반야’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과 해인사 국장단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 진주보건대 지도법사를 맡은 진주 호국사 주지 적민 스님 등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실었다. 또 김용진 진주 경상국립대
자비선 명상 수행법을 알려 온 경북 상주 자비선사에서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자비선사·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주지 지운 스님)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불기 2568년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30일 오후4시30분 대웅전에서 보살계 입재식으로 시작될 산림법회는 31일 오전9시 대웅전에서 유명계 수계식을 봉행하며 31일 오전10시30분 자항선원에서 보살계 수계식으로 회향된다. 자비선사와 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은 자비선 명상을 보급하고 알려온 도량이다. 자비선 명상은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산을 그대로 두라. 신불산 케이블카 계획을 철회하라!”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앞두고 불교계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영축총림 통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울주군청 앞에 운집해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3월21일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앞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철회 촉구 궐기대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현범 스님, 조계종 환경위원장 화평 스님,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 스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대강백 요산 지안 대종사가 네 번째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전강게를 받은 12명의 스님들은 여일한 수행과 전법도생을 발원했다. 통도사 반야암은 3월20일 경내 반야보전에서 ‘요산 지안 대강백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남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 사회를 맡은 한문불전대학원장 선지, 지안 스님으로부터 당호를 받은 수좌 무연 스님 등 제방의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법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지안 대종사는 설곡정인(상주 황령사 주지), 석륜성구(진주 백운사 주지), 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영원한 스승으로 언제나 대선사의 가르침을 어제처럼 기억하겠습니다.”지리산 하동 쌍계사의 중창주 고산당 혜원 대선사의 원적 3주기를 기리며 사부대중이 함께 선사의 유지 계승을 발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20일 경내 일대에서 ‘고산당 혜원 대선사 열반 3주기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도량 입구에서 삼성각까지 이어지는 고산당 혜원 대선사 추모 성역사 불사의 현장을 스님들이 함께 참배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며 고산문도회 문장 영담, 주지 지
어린이 전법에 앞장서 온 부산 혜원정사가 불기 2568년 출가재일을 맞아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유발 상좌 수계 법석을 열고 부처님 출가의 뜻을 새겼다.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3월17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불기 2568년 출가재일 유발상좌 수계식’을 봉행했다. 저녁예불에 이어진 수계법석에서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전계사를 맡아 어린이 삼귀의계 및 오계를 설하고 불자의 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혜원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을 비롯해 수계를 신청한 어린이 등 총 28명이 법명을 받았다. 법석에는 수계 받은 어린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법화경 새벽기도를 이어온 자비 나눔 원력 도량 진주 약사정사가 사단법인 원명 설립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세 번째 도시락 나눔의 장을 펼쳤다.약사정사·사단법인 원명(주지, 이사장 진여 스님)은 3월17일 약사정사 앞마당에서 ‘약사재일 및 출가재일 기념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약사정사는 출가재일 및 약사재일을 기념해 상봉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200인분을 보시하며 동안거 기도 공덕을 자비 나눔으로 회향했다.특히 이날 도시락은 약사정사 신도들이 직접 재료 준비부터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대 불교학생회의 전격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새봄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 불자들을 응원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3월16일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대학생전법단 부산대 불교동아래 부산바라밀 지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범어사는 최근 지도법사 부재의 상황에 놓인 부산대 불교바라밀회를 지정 후원할 뜻을 밝혔다. 특히 지도법사 임명은 물론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동아리 활동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해 교무국장 석산, 부산대 불교바라밀회 지도법사를 맡은 범어사 호법국장 정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에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을 임명했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3월15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부산불교연합회 제54차 임시총회’에서 이윤희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을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등 70여 명의 회원 스님들이 참석했다.이윤희 신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스님들을 잘 모실 것”이라며 “각 구·군 신도회와 신행 단체를 결집해 부산불교의 재도약 계기를 마
책은 국보 ‘쌍계사 진감선사대공영탑비’ 비문을 최초로 완역한 전 불국사 강주 일해덕민 스님이 이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한 것이다. 진감선사대공영탑은 쌍계사 창건주 진감혜소 선사의 덕을 기려 세운 것으로 887(진성여왕 1)년에 세워졌다. 그러나 탑의 비문이 난해한 한문으로 기록돼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덕민 스님은 어려운 비문을 원문과 함께 직역하고 평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했다. 스님은 강의를 통해 쌍계사 개산과 창건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왔다. 특히 쌍계사 개산조사인 삼법대비화상, 창건조사인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를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제주불교청년회가 사찰벽화 전문가 법상 스님과 MZ세대 전법에 앞장서 온 준한 스님을 초청해 사찰해설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제주불교청년회((회장 강원범)는 3월9~10일 제주 국제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위원장 김보성)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교육에서는 ‘사찰에서 만나는 벽화’ 저자인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이 ‘사찰에서 만나는 벽화’를 주제로 양일간 두 차례 강의했으며 강의 직후 저자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