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불정사가 백중 회향을 맞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전개했다.천불정사·고담정토문화원(주지·이사장 고담 스님)은 8월16일 금정구청에서 ‘불기 2566년 백중 회향 자비의 쌀·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쌀과 성금 300만 원과 백미 1000kg이다. 이 가운데 백미는 장전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천불정사 주지이며 고담정토문화원 이사장 고담 스님, 김재윤 금정구청장, 천불정사 범성 법사와 신도 김영애, 조정자, 김옥득 보살, 김경희 사회복지과장 등이 배석
금정총림 범어사가 대웅전 상단 후불탱 영산회상도를 비롯해 세 점의 불화 모사본을 봉안하며 90일간 이어온 백중 지장기도 및 선지식 초청법회를 회향했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8월15일 경내 일대에서 ‘불기 2566년 백중지장기도 선지식 초청법회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대종사의 증명아래 대웅전 영산회상도·신중탱·칠성탱 점안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웅전 앞마당에 괘불을 걸고 특설무대를 마련해 도량을 장엄한 가운데 사시불공이 봉행됐다. 법요식에서는 지유 대종사가 백중 지장 기도 회향법문을 설했다
출가대중들이 한 곳에 모여 안거를 하다보면 제각기 업이 다르고 개성이 다른 사람사이에 허물이 생기기 마련이니, 보름날과 그믐날은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는 포살의식을 하고, 안거가 끝날 때는 그 동안의 허물을 참회하는 자자(自恣)을 하게 된다.이 포살이나 자자의식은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관행이다.대중생활을 하면서 계율을 깨고 여법(如法)하게 참회를 하지 않는 사람은 포살이나 자자(自恣)에 참석할 수 없다.만약 참회하지 않고 참석하면 대중들이 그를 축출시킨다.부처님회상에서 자자를 행하는데 한곳에서 안거하지 않고 세 곳을 돌아다니면서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 광주 광산구 화엄사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이 7월29일 삼성각 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이날 점안식에서는 칠성, 산신, 독성의 삼성각 탱화와 공양간에 모셔지는 조왕신을 모신 조왕탱화로 이번에 조성한 탱화는 돌가루를 갈아 만든 전통방식의 석채 불화로 조성됐다.주지 연성 스님은 점안식 법문을 통해 “오늘 초하루 법회를 맞아 도심 포교당에서 점안법회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점안식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칠석 전에 점안법회를 치르다 보니 초하루와 백중기도 등과도 겹쳤는데도 여법한 점안식이 되
“기후위기!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길은 일상의 실천에서 시작합니다.”기후위기로 전 세계 곳곳에서 위험과 재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전국 사찰 스님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일상생활 실천안내서를 제작했다.‘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찰편’과 ‘불자편’으로 나눠 제작됐다. ‘사찰편’에서는 사찰 생활 및 법회, 사찰 운영관리, 교육과 캠페인, 불사, 숲과 텃밭조성에 대한 실천 지침이 소개돼 있으며 부록으로 기후위기 관련 법문자료와 탄소절감 지원제도가 수록됐다. ‘
“청정도량 정법사의 신심 있는 단월들이 청정한 승가에 장삼 공양을 올리옵나니 이차 인연 공덕으로 죽은 자든 산 자든 해탈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백중 기도 기간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 율원 스님들에게 장삼을 보시하는 승보 공양을 전개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8월5일 경내 만불전에서 ‘불기 2566년 우란분절 백중 49일 지장 기도 6재 및 통도사 대중 초청 승보 공양 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 정법사는 영축총림 율원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과 정법사 대중 스님을 포함해 스님 총 31명에게 장삼을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최근 법원이 태고종과 갈등을 빚고 있는 순천 선암사 소송과 관련해 “조계종 선암사의 실체가 없다”고 잇따라 판결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사법부의 판결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심도 같은 판결을 내린다면 사법부는 조계종 스님들의 대대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는 7월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75차 회의를 열어 최근 순천 선암사 소송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암사 소
부처님 가르침의 본질을 간략하게 정의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몇 가지 본질적인 것을 들어 불자님들은 물론 국민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랜 세월을 거쳐 내려오는 동안에 우리 인류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는 점도 없지 않고, 또 각 시대를 통해 학자들의 해석이 여러 가지로 있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나라, 그 지역의 민족들이 갖고 있던 사상과 혼합되어 있으므로 오늘 우리가 그 본질의 근원을 밝혀 재조명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을
“한국불교를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소개하는 것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탁월한 방법입니다.”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7월17일 홍법사 경내 교육관에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문광 스님 초청 즉문즉설 특강’를 전개했다. 문광 스님은 이날 오전 우란분절 3재 초청 법사로 홍법사를 찾았다. 오전 백중 법회에 이어 오후에 진행된 이 특강은 홍법사 신행단체 중 한 곳인 홍법사포교사회 홍포회(회장 조혜경) 주관으로 마련됐다. 스님은 포교사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한국불교의 특징을 소개
전국 대부분 사찰에서는 음력 칠월 보름 백중(百中)에 맞추어 우란분절(盂蘭盆節) 기도를 올리고 있을 것이다. 우란분절 기도의 핵심은 먼저 떠나가신 부모님과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며 부처님과 스님들 그리고 먼저 가신 조상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독송 되는 경전은 ‘불설대부모은중경(佛說大父母恩重經)’이고 부처님 말씀은 아니지만, 불자들의 눈물을 연신 훔치게 하는 것은 바로 ‘회심곡(回心曲)’이다. 회심곡은 16세기 말경에 지어진 것으로 민요선율에 순수한글의 가사를 넣어 불린 백성들의 노래이다. 통상 민
명상 중 가장 효과적인 명상은 소리 파동 명상일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호를 구구절절 외치는 명상은 일찍이 경전에서도 대단한 효과를 설해왔습니다.‘관세음보살보문품’에 이르기를 “선남자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여러 괴로움을 받을 때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명호를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곧 그 음성을 듣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하셨습니다. 물과 불의 재앙에서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고난에서 벗어나는 등 가지가지 위험 속에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불러 그 일이 해결된다고 하셨습니다
마애약사여래불로 유명한 구례 사성암(주지 우석 스님)이 7월3일 경내 지장전 일원에서 ‘지장보살 복장·개금불사 점안식’을 봉행했다.점안식은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증명법사로 보탑사 주지 우인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점안식에 앞서 지난 6월30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전통불복장작업 보유자 도성 스님(광주 복암사 주지)이 전통방식으로 지장보살 복장봉안을 여법하게 진행했다.사성암 총무 우경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2020년 11월경 전 주지 대진 스님의 원력으로 지장보살 개금 및 복장불사를 시작해 2022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문화포교 활성화를 위해 국기원(이사장 전갑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봉은사는 7월1일 백중기도 봉행에 앞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템플스테이 등 사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태권도를 연계하기로 뜻을 모았다.업무협약에 따라 봉은사는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사찰 주요행사 때 시연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게 된다. 또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태권도 수려자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태권도를 지도하는 사범들이 심
“절에 다니시는 노보살, 노거사님들 중에는 요즘 가족들에게 포교하기 어렵다고 단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법보신문 한 부를 아들과 딸, 손주들과 친척들에게 보내는 것 자체가 직접 불교를 전하는 것 이상의 큰 포교가 될 것입니다.”호국자비도량 부산 진여원이 불기 2566년 백중기도 입재를 맞아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가족 포교를 위한 새로운 실천 방안으로 법보시를 제안했다.남보타월 진여원장은 “진여원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와 보훈 가족 위안 행
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지현 스님)이 6월25일 경내 보광당에서 임인년 백중 49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봉행된 백중 입재법회기에 초여름 날씨임에도 보광당은 선망조상과 인연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모인 참석대중들로 북적였다.총무 청강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선망조상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도리를 다하는 기도정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부모님을 비롯한 선망조상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시간,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에 대한 감사와 도리를 잊지 않고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6월22일 대적광전에서 불기 2566년 백중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관음재일법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입재식에는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 등 300여명이 동참해 백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사람 몸으로 태어나서 부처님 법을 만나고 이렇게 백중입재식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법문을 듣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라며 “항상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고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참고 자비를 실천해 간다며 보살의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부산 홍법사가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32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에서 존상을 제막하며 호국 정신과 전법의 원력을 새겼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6월6일 경내 잔디마당에서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 탄생 100주년 기념 제32회 허공마지 홍법 바라밀재’를 봉행했다. 법회는 천도재 및 백중 입재에 이어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 동상 제막식, 제10회 호국의숨결 대회 등으로 전개됐다. 법석에서는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상수 ㈜아람바 대표이사가 30억 상당의 토지 및 건
울산 백양사(주지 산옹 스님)는 5월20일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대표이사 현문 스님)에 자비의 쌀 1700kg을 보시했다.통도사자비원에 따르면, 이번에 백양사에서 보시한 쌀은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산하시설인 양로원, 요양원, 전문요양시설 등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백양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통도사자비원 전문요양시설장 혜덕 스님과 자비원 실무자 등이 참석해 백양사의 보시행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백양사 주지 산옹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님들이 정성껏 올린 공양 쌀을 모아 어르신들의 건강
금정총림 범어사가 ‘대웅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에서 발견된 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90일간의 법석을 출발했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5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경내 대웅전과 성보박물관에서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한다. 특히 이 사리는 지난해 가을 신축 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특별전의 전시와 모사본 제작을 위해 부산시 유형문화재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를 성보박물관으로 이운 중 불화 배면(背面)에서 발견된 사리로 총 4과에 이른다. 이번 사리친견법회는 범어사의 전통 법석으로 손꼽히는 백중 지장기
금정총림 범어사가 ‘대웅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에서 발견된 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법석을 90일간 봉행한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5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경내 대웅전과 성보박물관에서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한다. 특히 이 사리는 지난해 가을 신축 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특별전의 전시와 모사본 제작을 위해 부산시 유형문화재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를 성보박물관으로 이운 중 불화 배면(背面)에서 발견된 사리로 총 4과에 이른다. 이번 사리친견법회는 범어사의 전통 법석으로 손꼽히는 백중 지장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