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 징계사유 모르고일방적 두둔은 ‘진영 논리’스님들에 ‘창녀보다 못하다’‘중들 행태가 길에 똥 싸고…’‘불교계의 트럼프’ 자처하나구업참회 선행이 출가자 도리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징계한 조계종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목사와 신부들이 가세한 외부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조계종을 ‘유신잔당’ ‘독재세력’이라고 힐난하더니 이제는 불교와 관련 없는 단체들까지 나서 불교계를 ‘적폐의 온상’인양 몰아세우고 있다. 정작 명진 스님은 종법에서 부여한 재심절차를 스스로 거부하면서 징계가 확정됐지만
우리 사회는 지금도 박정희 그림자가 걷히지 않았다. 박근혜가 막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두고 봐라, 박근혜가 박정희 그림자까지 모두 지우고 갈 것’이라는 예측성 칼럼을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가 탄핵되고 재판을 받고 있어도 박정희 그림자는 여전하다.역설처럼 들리겠지만 ‘김재규가 박정희를 살렸다’는 말을 들었다. 앞뒤 뒤바뀐 소설 같은 이야기였으나 설명을 들어보니 그럴싸했다. 김재규가 박정희 가슴에 권총을 겨누지 않았더라면 곧바로 부마사태를 시발로 전국적인 혁명적 반정부시위가 일어나 박정희는 밧줄에 묶여 거리에 끌려 다
권익현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6월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6월6일 발인을 엄수했다. 장지는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선영이다. 본관은 안동, 호는 정암, 법명은 혜명이다.권 상임고문은 독실한 불자로 불자국회의원의 활동에 따라 불교 위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11대 국회가 구성되자마자 국회 내 불자모임을 결성했다. 1984년 국회 정각회를, 1988년 전직 불자국회의원 모임 정각동우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는 국회법당 정각선원을 설
5·9 대선서 압도적 지지“자랑스런 대통령될 것”해남 대흥사서 고시공부 불교계와도 상당한 인연‘사찰중첩규제 해소’ 등불교정책 대폭변화 예상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5월9일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1342만 3800표(41.1%)를 획득해 785만 2849표(24%)를 얻는데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1,2위와의 표차는 557만여표로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지금까지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
5월3일 전국 사찰서 법요식서울 조계사 1만여 대중 운집문재인 등 유력 대선후보 참석이주민·세월호 유가족 등 초청"본래면목 드러내면 모두 주인공"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 법요식이 5월3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서 일제히 봉행됐다. 올해 법요식은 우리사회 고통 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법석으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세월호 희생자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 자캐오 신부, 이주노동조합위원장 우다야 라이, 성
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나?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선거다. 탄핵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더 이상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특정 측근들로 구성된 패권주의에 매몰되어 국정에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요구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기 정부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혁하고, 패권주의를 청산하라는 의미이다. ▲ 박근혜 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역대 모든 정부는 공과가 있기 마련이다.
법보신문, 후보 인터뷰서문·안 ‘위원회 구성’ 긍정홍 “위원회신설 검토 필요”‘남북교류’엔 입장차 선명차별금지법 심상정만 찬성불교인연 소개 불심 호소 조계종이 5월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통사찰의 중첩규제해소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불교 현안으로 지적한 가운데 주요정당 대선후보들은 모두 “전통사찰 중첩규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계종이 제안한 대통령 직속의 ‘전통사찰 중첩규제법령 해소를 위한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입장을 달리 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수용의사를 비췄고, 유승민·심상
4월10일 5개 각 당 선대위에 전달문화·자연유산 정책 개선안 ‘핵심’문화재·전통사찰 법령 개선 위한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 제안 남북불교교류·사회통합 과제 제시화쟁·평등 사회 실현 위한 방안도 조계종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불교계 현안 및 정책과제를 정리한 ‘문화의 새 시대를 여는 불교·문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조계종 정책제안은 전통사찰 및 불교문화재 관련 규제법령 개선방안 등을 담은 △문화·자연유산 정책,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을 담은 △평등한 사회 실현 과제를 비롯해 대표적인 불교계 현안
조계종에 대선 주자 및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월9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현 시국에 대한 가르침을 구했다. 이에 앞서 7일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도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공통의 화두는 ‘통합과 화합’이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최종 결정 이후의 국민 갈등과 분열에 대한 우려가 깊었고 자승 스님은 ‘화쟁의 정신’을 재차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3월9일 오전 이재명 성남시장의 예방을 받고 “탄핵심판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더라도 크게 화쟁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