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은 역사적으로 국악 그 자체입니다. 불교음악원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 음악으로 부처님 법을 전하는 포교사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 불교음악원장에 박범훈 동국대 석좌교수가 재위촉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문화부장 혜공 스님을 비롯해 한명회 불교음악학회장, 윤소희·김성녀·정영달·김영재·최경만·김덕수·김해숙·김영길·김영기·박천지·박애리 동국대 한국음악과
인간의 불행한 운명과 삶의 허무를 비추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묻는 연극 ‘이뭣꼬’가 12년 만에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J&C코리아뮤지컬컴퍼니(대표 정광진)는 10월4~6일 오후 3시·7시30분 서울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초연 당시 사회 전반에 ‘이뭣꼬’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연극계에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이뭣꼬’는 그간의 세태변화와 오늘날의 흐름에 맞추어 보다 현실적이고 생활밀착형으로 내용을 다듬었다.앙코르 무대에 서는 ‘이뭣꼬’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주지 상준 스님)가 9월16일 오후 6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공감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록밴드 ‘김경호 밴드’를 비롯해 트로트 퀸 ‘홍진영’, 천상의 소리꾼 ‘권미희’, 실력파 걸그룹 ‘써니힐’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당진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싱어송라이터 유해준, 보이스코리아2 준우승 가수 윤성기가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영랑사는 이날 음악회에서 지역 발달장애인 후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맛있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특별전과 학술대회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으로 고판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고서, 고판목, 고판화 등 6000여점의 소장품 가운데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70여점을 엄선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관련 전문가들에겐 미래시대를 선도할 영감이 되고, 시민들에겐 아름다운 동양문화를 엿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9월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에서 최학 ‘42수 관세음보살도’, 주성진 ‘성주괴공’, 윤기현 ‘다기세트-차공양’, 이성원 ‘염원’이 각각 회화·조각·공예·디지털아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운영위원장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9월8일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미전은 1970년 시작돼 5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불미전은 회화, 조각, 공
불교설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불교문화콘텐츠를 개발해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새로운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9월8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를 연재한다.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작에 참여했다.‘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총
백암산 백양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전남 북부의 불교문화와 만암·서옹 스님을 중심으로 하는 근대 백양사 고불총림 의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서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9월8일~12월10일 개최하는 2023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는 백양사 본·말사의 중요 성보를 서울에서 공개, 전남 북부지역의 불교 문화를 재평가하고 불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백양사의 창건 기록과 본사 및 암자의 주요 성보를 중심으로 국내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괘불인 ‘죽림사 괘불’, 담양 용흥사의 동종, 영광 불갑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연등회의 분위기를 띄울 흥겹고 즐거운 창작곡을 공모한다.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등의 축제’다. 연등회보존위는 이러한 연등회를 더욱 장엄하고 신명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2023 연등회 음악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주제는 대중이 함께 어울리고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연등행렬, 전통등 등을 소재로 연등회의 주제와 부합하는 창작곡이다.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국악 선율 및 국악기 사용을 권장한다.참여방법은
서예가 도암 박수훈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9월13~1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2층 전시실에게 열린다.대전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작가는 도암서예술연구소에서 작업에 매진 중이다. 그는 2년마다 개인전을 개최하며, 역사성 있는 소재를 택해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퇴계와 고봉의 편지글을 우리말로 번역한 2만자를 가로 120cm, 세로 70cm의 종이에 담아냈다. 또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근대 정계·문화계·예술계·체육계의 유명인을 나무와 돌에 새긴 80여 점품 중 8점을 엄선해 선보인
중도장애인이 겪는 고통을 명상과 비건 채식으로 극복하며 테라코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해 온 허용호 작가가 지구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호소하는 개인전을 펼친다.9월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광복지하쇼핑센터 갤러리 ‘더 공간’에서 열리는 허용호 작가의 이번 작품 전시회는 ‘우리, 잘 살고 있는 걸까?’를 주제로 마련된다. 테라코타, 디지털 그림, 카툰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생명존중, 비건 채식과 인간노동 등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허용호 작가는 인간과 환경, 노동을 주제로 폭넓
2023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15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9월3일 당진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보덕사 호수음악회는 2008년부터 첫 무대를 마련한 이래 당진시민 및 인근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미소난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당진시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활동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당진시가족지원센터 자조모임 ‘연꽃팀’ ‘두드림팀’의 베트남 전통춤, 경쾌한 댄스, 신나는 난타의 공연이 이어진다. 당진시 지역예술단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오대산 전국 학생 백일장 및 미술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20회를 맞은 오대산 전국 학생 백일장 및 미술 공모전은 오대산문화축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 재학생과 동등 학교 연령대 청소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월정사 홈페이지나 문수청소년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9월15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백일장은 시와 산문 중에서 선택해 제출하며, 주제는 초등 저학년부 ‘시계/방학’, 초등
속초 영랑호 보광사(회주 석문 스님)가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소장 산사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자리를 운영한다.보광사는 경내 일원에서 ‘개산 400주년 기념 문화재 탐방-내 마음속의 풍경’을 개최한다. 8월30일을 시작해 10월15일, 11월1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가 소장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이 기상악화로 서울 심우장에서 낙산묘각사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는 8월28일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이 행사일인 8월29일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관음종 총본사 서울 종로 낙산묘각사에서 계획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만해선사 탄신 14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은 1부 만해선사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 3부 만해문학의 향연으로 진행된다. 다례재는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 스님)은 매현 박순하 서예전 ‘깨달음의 노래’를 개최한다.8월26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부처님 말씀과 큰스님들의 선시, 법문 등을 선보인다.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비롯해 통도사에 주석한 경봉 스님과 월하 스님의 문집에서 발췌한 문장, 현각선사의 중도가 중 일부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한 작품 30여점이다.박순하 작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매현서예학원, 향수해사경연구원에서 정진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4회 및 특선
부처님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수원 권선구 갤러리선경은 8월24일부터 9월19일까지 특별기획전 ‘부처님 향기되어 세상을 보다’를 개최한다. 전문작가 27명이 참여한 이 자리는 불교적 형상과 의미가 담긴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조각, 설치 등 10호 미만 소품부터 100호 이상 대형 작품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특별기획전은 예술적으로 승화된 부처님의 형상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불교미술 본연문도회 ‘불화이야기’가 9월5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9번째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본연문도회 소속 작가를 비롯해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회원 27명의 불화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1998년 결성된 불화이야기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연구하는 모임이다. 불화이야기는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2년마다
대한민국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린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과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제7회 은정전통예술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은정전통예술국악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학교법인 동국대가 공동후원하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경연은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대금·피리 등 ‘기악 부문’, 판소리·경서도 민요·가야금 병창·정가 등 ‘성악 부문’, 사물놀이·농악·무속가락 등 ‘타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며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중앙종회의장 주경,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차승재 OIBFF 집행위원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이 대중포교의 일환으로 찬불가 20곡을 엄선해 영상과 함께 유튜브로 소개한다.비로자나국제선원은 8월19일 비로자나국제선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cosmicbuddha)을 통해 ‘베스트 찬불가 20’을 공개한다. ‘베스트 찬불가 20’은 주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 중 접했던 찬불가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곡들이다.과거부터 명곡으로 꼽히는 ‘부처님 법안에서’ ‘내 마음의 부처’, ‘바람부는 산사’ ‘우리도 부처님 같이’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