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이 설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은 황동현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고문, 오정열 소플러스 서대전점 대표와 함께 2월 8일 법무부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교장 염정훈)에 장학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2월 22일 졸업식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생 5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
조계종 선운사 복지재단(이사장 경우 스님)이 수탁운영하는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해봉 스님)이 2월 15일 고창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24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기관장 인사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사업별 소개, 참가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 280명이 동참했다.고창군노인복지관은 올해 공익형 ‘알콩달콩 보육 꿈나무’, ‘선운 문화 행복 나눔 공연단’, ‘투게더 위드 동행’, ‘우리 동네 행복마을 가꾸기’, ‘공공 및 복지시설 어르신 행복 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광주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건태)이 2월 6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명절생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 250여명이 모여 행복한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1부 행사에서는 만두빚기 체험이, 2부 행사에서는 각종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이며 행사에 분위기를 더했다. 또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동아리 단체공연과 국악인 신영희씨의 공연을 준비했다.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은 “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관장 해봉 스님)이 2월 6일 고창군 아산면민회(회장 강국신)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떡국 나눔은 아산면민회가 기부한 200만원으로 마련됐다.복지관 이용자 어르신께서는 “뜨끈한 떡국 한 끼로 마음까지 훈훈해졌다”며 “아산면민회 회원분들과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강국신 아산면민회장은 “이날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는 복지관을 이용 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떡국을 드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식사를 하시는
재앙·재난을 소멸시키는 불교 의식인 불교 낙화법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찰의 낙화법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월 14일 낙화를 태우며 재앙소멸과 복을 기원하던 ‘세종 불교 낙화법’을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낙화법은 경남 함안 낙화놀이와 전북 무주 안성 낙화놀이 2건이 전부다.‘낙화법’은 경전에 의거해 행해지는 불교 의례다. 17세기 후반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대진언집’ 영인본 공란에 낙화법 절차를 소개하는 묵서가 있다. 의식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 2월10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1층 분향소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희생자 설명절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원 원경, 동신 스님과 유가족들, 홍성학 종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사노위원 원경 스님은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11일이다.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화목하게 시작했을 오늘”이라며 “오송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충북 공무원 7명, 제방 공사 현장 소장과 감리단장 등 9명에게만 영장을 청
도예 속에 담긴 흙의 온기와 48년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황악산인 설봉 스님 도예 48년 회향전시회’가 열린다.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 주최로 마련됐다. 설봉 스님은 흙을 빚는 일을 구도의 방편으로 삼아 50여년을 불가마 앞에 섰으며, 깨달음의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도자기를 팔아 마련한 기금은 어린이와 군장병 포교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했다. 이번 전시는 불교방송 사옥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다.설봉 스님은 “우여
프랑스 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37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불교의 전통 및 수행문화를 체험했다.2월 7~8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이들은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투어, 타종,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국제경영대학은 경영과 마케팅, 관광, 스포츠,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관광과 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9월 졸업을 앞서 한국의 전통문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원력을 모으는 다라니 기도가 3월부터 재개된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2월14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교구본사 주지 초청 다라니기도가 3월 해인사를 시작으로 다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미래본부는 지난해 4월 28일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법사로 천일기도를 시작했다.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다라니 기도를 봉행해왔다.올해는 3월 2일 해인사를 시작으로, 4월 6일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 불국사(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 법주사(주지 정도 스님), 10월 5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
100세를 넘어 ‘110세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은퇴 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찾아가는 장금이’ ‘플러스카페’ 등 시니어 문화의 지평을 열어온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올해도 풍성한 복지 혜택을 마련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2월 14일 ‘복지관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공개한 ‘다양·형평·포용·미래지향적 2023~2027 5개년 비전’에 맞춰 ‘노인문화의 중심, 삶의 가치를 더하는 복지관’을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가 법인 예산 227억원을 비롯해 동국대 등 올해 산하기관 예산을 승인했다.동국대 이사회는 2월 14일 서울 동국대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제354회 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각급기관 예산(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024회계연도 예산은 법인의 경우 지난해 대비 8억원 증액된 227억원, 동국대는 65억원 감액된 3744억원, 부속병원은 65억원 증액된 4088억원, 산하 유초중고는 255억액 감액된 470억원이다.이사회는 또 2월 17일 징계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되는
조계종 제3교구본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2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현 주지 지혜 스님을 비롯해 홍진, 금곡(정념) 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조계종 중앙선관위는 2월 14일 오후 5시 신흥사 주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지혜 스님에 이어 청평사 전 주지 홍진 스님, 낙산사 전 주지 금곡 스님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에 지혜 스님, 2번에 홍진 스님, 3번에 금곡 스님이 배정됐다.신흥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2월 24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선 우송 스님
3·1절 105주년을 앞두고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를 음악으로 만나는 공연무대가 마련된다.경기도 광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3·1절 기념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 공연을 2월 25일 광주광역시 광주예술의 전당, 2월 27일 대구광역시 콘서트하우스에서 각각 오후 7시에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출가 수행자이자 독립운동가 그리고 시인이었던 만해 스님이 시를 통해 보여줬던 민족정신과 호국 의지, 독립을 향한 열망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지난해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천안 예술의전당 공연을 성공적으로
문화재청이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사적)’에 "의승만을 위한 순의비를 건립하겠다"고 최근 밝힌 데 이어 충북 옥천군도 가산사로 향하는 도로 구간 15km에 ‘영규조헌호국로’ 명칭을 부여하면서, 호국불교선양 사업이 충청권에서 본격 부상하고 있다.옥천군(군수 황규철)은 2월 12일 “안내회남로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영규 대사와 의병 조헌 선생이 의승·의병을 모집해 훈련하고 청주성 수복을 위해 출병식을 한 도로"라며 "그런 만큼 최근 명예 도로명 지정 위원회를 거쳐 안내면 안내회남로에 ‘영규조헌호국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근 전통사찰 내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과 관련,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을 만나 “전통사찰의 문화유산이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2월 1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 차관의 예방을 받았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통 사찰 내 지어진 건축물 800여 개가 양성화되지 못해 실질적 불이익을 받아왔다. 최근 이를 해결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국토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불교리더스포럼 공동대표와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젊은 시절 매달 불서를 보내주시는 노스님이 계셨습니다. 그때는 어떤 책이든 구하기 힘든 때라 노스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을 보면서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받은 귀한 보시를 재소자들을 위한 법보시로 회향하고 싶습니다.”(재)일붕선교종 제12대 총무원장 혜일 스님에게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 동참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인연의 연장이자 부처님과 승가의 가피를 세간에 회향하는 또 하나의 수행이다. “재소자들에게 법보신문을 보내 달라”며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혜일 스님은 “전혀 불교에 관심 없던 사람이라도 자꾸 접하다 보면
“문학, 차와 같은 문화예술은 불교의 가치를 더 풍성하고 깊게 합니다. 법보신문이 문화에 담긴 법향(法香)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주길 바랍니다.”시인이자 차인으로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법향을 전해 온 부산 기장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불교는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 가치를 풍성하게 하고 깊이를 더해 주는 종교”라고 평가한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은 “한국불교와 문학, 차는 땔 수 없는 법연으로 맺어져 있다”며 “그 가치를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있고 소신있게 전해 온 법보신문에 늘 감사한 마음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해법을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찾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2월 6~7일 대흥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흥사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생명존중, 연기법 등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을 기후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실제 행사는 조계종 사회부가 진행 중인 종교계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에 따라 대흥사 템플스테이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