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탑 복원 ‘결정적 단서’ 확실 처마, 창문, 기와, 계단까지 사실적 표현 우리는 중국·일본 등 동양 삼국을 통 털어 가장 많은 석탑을 가지고 있다. 숫자도 숫자려니와 그 아름다움도 다른 나라의 석탑과 비길 바가 아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을 ‘석탑’의 나라라고 했을까? 그러나 우리가 석탑만을 조성했던 것은 아니다. 불교문화가 찬란한 꽃을 피웠던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석탑보다 훨씬 먼저 만들었고, 또한 꾸준히 조성했던 것이 다름 아닌 목탑이었다. 잦은 외침과 전쟁으로 불타버리고 현재는 조선시대 5층 목탑인 법주사 팔상전만이 홀로 남아 우리 목탑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황룡사지, 미륵사지, 군수리사지, 금강사지, 제석사지, 실상사 목탑지, 기림사 목탑지, 안성 죽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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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0 16: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