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와 살풀이 두 분야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명무 이매방 선생의 춤 인생 전반을 녹인 ‘외길 인생 이매방 춤 대공연’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이매방 선생은 심혼을 기우려 기도하는 듯이 추는 특유의 ‘승무’를 직접 추었으며 그외에 선생이 지난 60여년간 우리 전통 춤사위와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 발표해왔던 작품들 가운데 기원무, 장검무, 검무, 무당춤 등 10점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간추려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이매방 선생은 지난 99년 공연에서와 마찬가지로 불교의식음악인 보렴에 한국무용을 접목한 ‘보렴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여 눈길을 끌었다. 선생의 춤 정신이 온전히 녹아있는 ‘보렴무’는 불교적 장중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유려
현재 국내에 중국 스님이 쓴 혈사경(血寫經) 1점(송광사 소장·사진)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선시대 사미승이 자신의 피를 뽑아 쓴 사경문이 처음 공개됐다. 동국대 선학과 교수 보광 스님은 12월 19일 본지 634호 16면 ‘피로 쓴 경전’(김형규 기자의 문화재 바로 보기) 기사 중 우리나라 사람이 쓴 혈사경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70여 쪽 분량의 이 혈사경은 가로 17cm, 세로 22cm 크기로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과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등이 쓰여져 있으며, 드문드문 핏방울도 배어 있다. 또 끝부분에는 ‘건봉사보림암’ ‘을미년시월 사미 인원’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1835년 건봉사 보림암에서 사미승이 쓴 것으로 추정
26세 때 통도사 구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한때 종회의원 역임…안거 10회 성만 “어린아이 심성으로 그림 그리고 기행 일삼아” 중광 스님의 말년 모습과 전시도록 화가, 시인, 행위예술가, 도예가 그리고 그 이전에 출가승려였던 중광 스님이 3월 9일 이승에서의 즐거운 놀이를 마치고 입적했다. 스님의 세속 나이는 67세였으며 출가 이후 41년만에 육신의 옷을 벗었다. 빈소는 서울중앙병원에 마련됐고 수많은 이들이 스님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다녀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백담사 회주 오현 스님, 영화배우 신성일-엄앵란 씨 부부, 방송인 원종배 씨, 스님의 옛 도반들, 김종규 박물관협회 회장, 장충식 동국대 박물관장, 가수 이남이, 탤런트 고두심,
한국인 첫 혈사경…곳곳에 핏자국 뚜렷 뛰어난 글씨체…서체 등 연구가치도 커 “부처님께서는 살갗을 벗겨 종이로 삼고 뼈를 쪼개 붓을 삼고 피를 뽑아 먹물을 삼아서 경전 쓰기를 수미산만큼 하였다”(화엄경 보현행원품)는 경전구절처럼 예로부터 혈사경(血寫經)은 구도와 신심의 극치로 표현돼 왔다. 그만큼 오랜 기간의 고통을 감내해야 할 뿐 아니라 한 점 흐트러짐 없는 마음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혈사경과 관련해 문헌에서는 조선초 금강산 마하연의 석하 스님이 10여 년 동안 혀의 피로 화엄경 80권을 사경해 보시했다는 기록 등이 나타나고 있어 혈사경 전통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중국이나 일본 스님 등이 쓴 사경만 전해질뿐이었다.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이
바라춤은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영가들이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불교의식춤 가운데에서 가장 찬란하고 화려한 법무(法舞) 이다. 능화 스님(인천 구양사)이 최근 펴낸 『천수 바라춤』은 작법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천수바라춤의 연원과 내용, 무보(舞譜)를 정리할 책이다. 능화 스님은 강원도 월정사에서 출가 득도한 이후 무염 스님에게 작법무를, 일운 스님에게는 상주권공을, 송암 스님에게는 각배와 영산을 배웠다. 이후 봉원사에 개설되어 있는 범음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의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여 년간 국내는 물론 미국 카네기홀과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등지서 총 2000여 회 이상 공연했으며 한국명인명무전에 참가하여 공연하는 등 불교의식춤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거사 김정희의 수행력 담아 고졸함 일품 조선시대 서예가 가운데 추사 김정희만큼 잘 알려진 사람도 드물다. 시(詩), 서(書), 화(畵)에 걸쳐 그가 다른 누구보다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 것도 그렇거니와 전 시대 어느 글씨체도 따르지 않은 파격에 가까운 ‘추사체’라는 그만의 독특한 서법은 조선 말 우리 문화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준 문화적 충격이었다. 누구는 이런 추사 김정희를 기려 우리 나라 최고의 서예가로, 또한 당 시대 중국-일본-우리 나라, 동양 삼국을 통털어 가장 뛰어난 서예가로 추앙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추사는 단순히 뛰어난 서예가로서의 모습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유교 지상주의 조선에서 보기 드물게 불교에 심취했으며,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였던
탈레반, 바미얀 대불 파괴 만행 지난 3월 7일 경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대불이 파괴됐다. 약 53미터 높이의 바미얀 대불은 세계 최대 입상불이었으며 간다라 양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었다. 대불을 파괴한 것은 탈레반 정권이 "조각상을 숭배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모든 조각상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한글대장경 완간 37년만에 회향 동국역경원은 9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글대장경 완간 회향법회'를 가졌다. 37년만에 318권의 고려대장경 한글화를 마친 이날 회향식에는 대불사를 축하하기 위해 종단관계자를 비롯한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했다. 동국역경원은 보완번역 및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백두대간 보존 불교환경연대 출범 불교환경연대는 9월 6일 조
40여 신행 모임 운영 97년 시작 외국인 위한 문화프로 올해로 50회 맞아 외국인을 위한 문화체험, 우바이 무용단, 청년 혼성중창단, 열린 종교 시민대학, 법소라 어린이 합창단, 연꽃 어린이집, 스카우트 선재지역단, 대광불교대학 등은 모두 통도사 부산포교원이 중심이 돼 꾸려지는 단체와 행사들이다. 그리고 통도사 부산포교원의 활발한 행사와 모임들 뒤에는 통도사 부산포교원의 주지 심산 스님이 있다. 보통 운영이 잘 되는 절에서 신행 단체로 합창단이 있는 경우는 꽤 있지만 무용단과 스카우트, 국제부까지 있는 곳은 웬만한 규모의 사찰에서도 만나기 어렵다. 절을 운영하고 신도들을 위해 합창단을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여러 단체가 잘 꾸려지는 것은 통도사 부산포교원 심산
조계종 총무원이 국립공원내에 산재한 관람료사찰 소유 토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역지도’를 제작한다. 12월 12일 불교회관 1층에서 열린 관람료위원회 및 관람료사찰 주지 연석회의에서 관람료위원회는 국립공원 내 합동징수 사찰의 ‘사역지도’를 제작하기로 결의했다. 총무원 총무부장 원택 스님은 “국립공원내에서 종단 사찰이 차지하는 토지비율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수치가 아닌 지도상으로 제작함으로써 등산로, 경관 우수지역 및 문화재지역 등의 국립공원 주요지역 대부분이 사찰 소유지임을 종단 안팎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사역지도’제작을 제안했다. 또한 “국립공원지역의 대부분을 국유지로 생각하고 관리도 국가에서 담당한다고 인식함에 따라 국립공원입장료에는 별다른 거부감을 갖지 않는 반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8월13일부터 24일까지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경주지역에서 총 전통사찰 탐방객 17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월 12일 불교회관 1층에서 열린 관람료위원회 및 관람료사찰 주지 연석회의에서 발표했다. 신흥사, 법주사, 천은사, 화엄사, 해인사를 찾은 관람객 중 불교신도는 37.5%, 불교신도가 아닌 경우는 62.5%로 나타났으며 오직 사찰문화재관람구역(경내지)만 관람한 사람은 61.4%, 대부분 사찰문화재관람구역을 관람한 사람은 30.3%, 대부분 사찰문화재관람구역 외를 관람한 사람은 6.8%, 오직 사찰문화재 관람구역 외 지역만을 관람한 사람은 1.5%로 나타나 경내지를 관람한 입장객은 전체 국립공원 입장객의 91.5%로 집계됐다. 전통사찰이 지
강화 전등사가 방치된 사찰림을 정비, 환경 숲 가꾸기에 나선다. 전등사는 2002년 1월 마구잡이로 형성된 사찰림 80ha에 대한 지표조사를 거쳐 사찰 임야인 정족산을 환경 친화적인 숲으로 바꿀 계획이다. 전등사는 또 정족산에서 방치된 상태로 수령 100년을 맞은 80그루의 소나무를 관리할 별도의 계획을 수립한다. 전등사는 정족산을 휴양림이나 삼림욕장 수준의 숲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산림의 생태와 환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나무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다. 조사단은 전문업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4인으로 구성, 약 1∼2개월에 걸쳐 조사를 펼치고 보고서를 작성해 숲 가꾸기 기획안을 만들게 된다. 나무 수량, 기후, 숲 현황 등 전방위적 조사에 따라 보고서가 작성되면 문화재보호구
희망자 없어 반 년째 방치…지원 부족이 원인 개신교-가톨릭 매일기도에 10∼40명 몰려 통일부 산하 하나원이 ‘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에 의뢰해 봉행해 오던 일요 정기법회가 동참 희망자가 없어 6개월 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하나원이 지난해 10월부터 불교계 통일기구 좋은벗들에 법회 주관을 요청해 매주 한 차례 일요법회를 봉행해 왔으나 북한 이탈주민들 중 동참 희망자가 없어 지난 6월초부터 법회를 중단했다. 이러한 하나원 불교관의 상황과는 달리 개신교-가톨릭관의 경우 일요 미사와 예배 이외에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 열리는 기도에도 적게는 10여 명에서 많게는 40여 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몰려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불교환경연대(공동대표 수경스님)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조계사 불교대학 제1강의실에서 사찰 소임스님들과 신도회 임원을 비롯한 청년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수행환경을 지키는 환경법’이라는 주제로 불교환경 특강을 실시한다. 경찰대 법학과 정기웅 교수의 강의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최근 10년 동안의 사찰환경분쟁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사찰 보존법, 문화재 보호법 등과 같은 전문적인 문화·환경 관련법을 공부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환경분쟁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02)720-1654
충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11월 30일 청주 로얄관광호텔에서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과정은 충북 파라미타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문화재학교로 불교문화, 건축, 미술, 음악, 민속자료, 차문화 등 불교문화재 전반에 걸친 강의와 법주사, 부석사, 마곡사 등을 답사하는 문화화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9명 수강생이 수료한 문화재 학교 수료식에서 지용희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신애 기자
“전쟁이다 뭐다 어지러운 세상살이로 고생한 한해였지만 마무리는 잘 해야지요. 불자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불교 춤을 추면서 그간 시름 모두 잊고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자선 춤 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1일 은평구 진관사에서 실시한 ‘이애주의 자선 춤 공양’을 시작으로 매주 사찰을 돌며 자선 춤 공양을 펼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이애주 교수. 이 교수는 “불교 우리 춤인 승무를 보급하고 춤을 통해 중도를 실천하겠다는 마음에서 연말 불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찰 경내에서 춤으로 꾸미는 공동체 마당은 불심(佛心)으로 하나된 불자들이 한해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지금까지 자선 춤 공양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소장 홍광표)는 12월 13일 오후 1시 여주 군민회관에서 제5회 정례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봉미산 신륵사의 종합적 고찰’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상윤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 객원연구원의 사회로 △신륵사의 역사와 인물(동국대 김상현) △신륵사의 입지성(성균관대 정기호) △신륵사 공간구성의 원형해석(동국대 홍광표) △신륵사의 건축(국립문화재연구소 김봉건) △신륵사 석조유물에 관한 연구(단국대 박경식) △신륵사 소장 상장탱화도에 대한 고찰(불교성보문화연구소 김현정) 등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토론자로는 김상영(중앙승가대), 김두규(전주 우석대), 김동현(동국대), 한재수(한라대), 정영호(교원대), 김승희(국립중앙박물관) 씨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4리에서 사찰과 임시 궁궐을 겸했던 특이한 용도의 사찰터가 발견됐다. 단국대 매장문화재 연구소(소장 박경식)는 최근 “고려 예종 때 세운 임시 궁궐터이며 사찰터인 혜음사(惠陰寺)로 추정되는 경기도 파주 용미 4리 일대를 발굴한 결과 대형 건물터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혜음사는 조선 초기 문헌인[동문선(東文選)]과[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등에 실려있는 김부식의 ‘혜음사신창기’(惠陰寺新創記)란 글에서 처음 등장한다. 김부식의 기록에 따르면 혜음사는 개경과 남경(서울)을 왕래하는 행인을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려 예종15년(1120년) 2월에 착공해 2년 만에 완공한 사찰로, 국왕의 행차에 대비하여 별원(別院)인 행궁도 들
신라말 구산선문(九山禪門) 성주사파의 중심사찰이었던 충남 보령의 성주사에 대한 복원이 급 물살을 타고 있다. 강화 선원사 성원 스님과 지역 불자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성주사 복원추진위원회는 12월 12일 성주사지 옆에 성주사 복원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 현판식(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61-2번지)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사암연합회 법륜 스님, 대천 윤병배 문화원장, 이병준 전 보령 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원 스님은 “성주사지는 우리 역사를 살찌운 중요한 역사 유적”이라며 “단순히 관광지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이곳의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성주사지 복원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폐사지들이 모두 복원 될 수 있도록 조계종
바위 사이 손바닥 넓이 길을 공양물 이고 지고 건너던 옛 불자들… 천길 낭떠러지를 건너가야 했던 곳 어려서 초등학교시절에 소풍가는 장소가 늘 절이었다. 그때는 불전에 가기 보다는 점심 먹을 자리를 찾는 일이 우선이었고, 부처님이 무엇 하는 분인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 후 하는 일과 인연이 깊은 까닭에 절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 산사에 다니면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곳은 전북 완주군 화암사(花巖寺)라고 하겠다. 선계에 자리한 화암사는 우화루(雨花樓), 극락전(極樂殿) 등이 각 3간씩 작은 규모의 법당으로 이어온 가람이다. 의상과 원효대사의 연기설화가 있으며, 옛 백제의 땅으로 수 차례에 걸쳐 중창과 수리를 했지만 건축기법 중에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됨에 따라 사찰 환경을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도심 사찰 주변에 고층아파트나 빌딩이 들어서고, 산중 사찰 주위에 도로가 건설되고 송전탑이 설치되고 있다.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사찰 환경의 침해사례 중 하나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에 따른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의 자연환경 파괴, 이에 따른 회룡사 등 주변 사찰의 수행환경 침해 또 부산에서는 고속전철의 건설로 인한 천성산과 금정산의 자연환경 침해, 내원사와 범어사의 수행환경 침해가 문제되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 용인의 비구니선원 화운사의 고압송전선 설치, 경남 통영의 미래사 뒷산 미륵산의 케이블카 설치 또한 근래의 사찰 환경 침해사례들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은 회룡사 경내지의 도로건설(터널공사)을 문화관광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