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12월2일 김제 망해사(주지 우림 스님)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봉사 시작에 앞서 주지 우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불사이다“며 ”효행 사상을 확산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마하의료회는 현장을 찾은 망해사 신도, 주민 등 150여명에게 치료제, 연고, 파스, 영양제, 구충제 등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또 사진 찍어주기, 염주 나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승윤)가 12월1일 추도사를 내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공불련은 “한국 불교의 등불이신 자승 큰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황망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스님께서는 한국 불교 중흥이라는 간절한 원을 세우시고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용맹정진해오셨다”고 했다.이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소속 공직자들은 스님의 큰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국민을 잘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새로이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스님의 원적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11월26일 경주 코모도호텔 금관홀에서 ‘대학생불자들과 함께하는 출가이야기’를 진행했다. 대구경북지연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복한절 주지이자 조계종 출가상담사 은산 스님이 강사로 나서 대학생 불자들에게 출가이야기를 들려줬다. 스님은 조계종 출가제도와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과정부터 출가의 의미,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다.은산 스님은 “지나간 과거는 실체가 아니기에 오직 경험할 수 있는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출가는 그 무엇보다 현재를 오롯이 살아가는 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 이하 민추본)이 12월7~8일 내장산 백암탐방안내소에서 ‘불교평화통일 아카데미-피스메이커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인재양성, 불교계 대북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총 6개로 구성됐다. 12월7일 12시부터 시작되는 1~2강은 김진환 국립통일원 교수가 ‘분단 고통의 성찰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소설 ’파친코‘로 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통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3강은 미주 언론인 로창현 뉴스로
출가절벽시대를 맞아 출가자 감소 위기 해결을 위해 수원 봉녕사가 일반 여성 대상 첫 출가학교를 운영한다. 수원 봉녕사는 승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출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발심 출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는 제1기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1월21일~2월17일 4주간 진행되며 봉녕사에 머물며 한국 전통 승가 수행과 삶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출가학교 학교장은 주지 진상 스님, 도감은 봉녕사승가대학 학감 도연 스님, 입승 포교국장 능윤 스님, 습의사는 정현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 자승 대종사의 원적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포교사단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11월30일 추도사를 내고 스님의 입적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자승 스님은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종단을 이끄셨고, 자성과 쇄신, 자비정신으로 사회와 소통했다”며 “퇴임 후에는 불교중흥을 발원하며 인도순례를 떠나셨고, 회향과 함께 새로운 수행과 전법 모델인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제시했다”고 했다.이어 “스님의 원력은 아미타요양병원 개원, 대학생전법위원회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하는 정치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11월30일 자승 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조계사 대웅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정각회장(국민의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정계 인사들이 찾아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향과 헌화, 삼배를 올린 후 빈소를 지키고 있는 스님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대표는 “(자승 스님은)평소 큰 가르침을 주신 분이셨다”고 말한 뒤 방명록에 ‘극락왕생 하소서’를 남기고 총무원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 정청래·서영교·김영배 의원
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됐다. 11월30일 오후 3시경 대웅전에 정식 분향소가 차려진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스님들, 전국에서 온 교구본사주지스님들,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시작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합동 조문에 참석한 60여명의 스님들은 굳은 얼굴로 자승 대종사의 영정 앞에서 차례로 헌화, 헌향한 뒤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진우 스님은 한 동안 자승 대종사의 영정 사진을 올려다보며 복잡한 표정을 숨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과 관련 각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월30일 조계사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평소에 워낙 존경하는 분일 뿐만 아니라 불과 며칠 전에 친견을 했다. 아주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주셨고 또 우리 국가보훈부 또 호국불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미래지향적인 조언도 해주셨다"며 "며칠 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너무 믿어지지 않는다. 아무쪼록 자승 스님의 큰 가르침을 깊이 새겨서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실천하겠
유승민 전 의원이 11월30일 4시20분경 조계사를 찾아 헌화를 올리며 해봉 자승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자승 대종사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유승민 전 의원은 "20년전 제가 초선의원 시절 자승 스님을 처음 뵙고 인연을 맺었다. 이후로도 종종 찾아뵙고 인사드렸다"며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 평소에 워낙 왕성하게 활동을 하셨고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계시는데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금도 황망하다. 조문이 가능하다해 바로 달려왔다. 스님의 극락왕생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
13대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 집행부 스님들이 11월30일 조계사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해봉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했다.13대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을 비롯해 비구니 종회의원, 13대 집행부 스님들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헌향, 헌화을 올리며 자승 대종사의 입적을 추모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1월30일 조계사에 마련된 해봉 자승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단 앞에서 헌향과 헌화를 올린 유인촌 장관은 "자승 큰스님을 상당히 오랜시간 늘 옆에서뵈었다. 너무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황망하다. 정말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고 또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자승 큰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라고 남겼다. 4시경 빈소를 찾은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영전에 헌향, 헌화, 삼배를 올린 후 자승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최응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2023 조계종 포교대상 종정상을 수상했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11월29일 제35회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선정됐다.포교원에 따르면 계호 스님은 산사음악회, 산사음식시연회, 국행수륙재 등 문화행사와 기도, 수행, 명상, 교육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교활동에 진력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2009년 진관사 산사음식연구소를 설립하고 사찰음식을
국제개발협력 NGO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 산하 로터스희망미용센터가 11월20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12기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2명을 비롯해 신윤섭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장, 생 킴홍 총괄매지너, 분 쯔랍 캄보디아 시엠립 노동청 부청장, 수료생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수료생 12명은 5월~11월 총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다. 로터스희망미용센터는 로터스월드가 빈곤청소년의 자립과 취업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미용기술교육기관이다. 지역 내 17~23세 청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11월2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김장 나눔전을 진행했다. 조계사는 매년 관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김치를 담가 전달해왔다.김장 나눔전에는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해 총 4000포기를 담갔다. 배추는 조계사와 도농결연을 맺고 있는 해남군에서 후원했다.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해 온 조계사가 올해도 김장 나눔전을 열었다. 해남군의 후원으로 독거노인 등 관내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 스님)이 11월28일 서울 화계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연예인 전법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연예인전법단은 5월2일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화계사 주지)이 임명되면서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화계사에 사무국을 마련했다. 그간 템플스테이 등으로 결속력을 다져온 연예인들은 현판식을 기점으로 적극인 전법활동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현판식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 주지 우봉(기획실장), 포교부장 남전, 포교국장 선보 스님 등과 연예인전법단대표 임혁씨, 가수분과위원장 김국환씨, 가수분과 부위원장 진미령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1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신도전문교육기관 학장회의를 개최했다. 포교원은 2021년 실시한 회의결과를 보고했으며, 회의서 제시된 안건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신도교육체계건과 관련해 포교원은 새신도안내교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사찰과 불교대학에 새신도 안내책자를 배포했으며, 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이 추가됐다. 현재 기본 1년, 전문 1년, 재교육 과정으로 진행된 기존 교육체계에 새신도 안내 교육 3시간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이와 함께 포교원은 불교대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새 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62년차 회장단 등록 재공고에도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것. 리더십 부재에 따른 청년 포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불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현우)는 회의를 갖고 후보 선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불련은 11월23일 중앙사무국에 접수된 회장단 후보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불련은 9월17일 제3차 전국지부장단회의를 갖고 대불련 회장단 선관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고를 냈다. 출마 후보가 없자 후보자 등록 기간 연장을 의결하고 11월20일까지 접수받았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 이하 대불련)가 11월17~19일 제주도에서 2030 미래세대 전법순례 ‘대학생 청년 관음순례길을 걷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포교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대불련 지부장, 영부디스트캠프 법등장, 연희단 학생들이 참석했다.본격적인 순례에 앞서 유정현 대불련 회장은 “순례를 하면서 올 한해 불자로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활동할지 생각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미래세대 전법순례는 포교원이 개발한 제주관음순례길 ‘법화사-약천사
농인불자 모임 자비두손회(지도법사 일원 스님)가 11월19일 천성산에서 휴지줍기 산행을 펼쳤다. 이번 휴지줍기 산행은 양산시가 천성산 일출 전망대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진행됐다.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자비두손회는 이날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공물 설치 반대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최성환 자비두손회장은 “아름다운 천성산을 정화하며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농인들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며 “하산하는 길에 화엄벌 억새밭의 장엄한 광경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을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