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천년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 천년을 열어가는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가 천일기도 입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4월28일 오후 2시 경주 남산 열암곡 입구에서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일기도’를 입재했다.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심에 한국불교의 역량을 총결집함과 동시에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및 명상센터 건립, 미래세대 인재양성, 지역불교 활성화를 도모해 불교중흥과 국운융창을 목표로 한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자문위원장 옹산법등 스님, 불국
“여불(如佛)이라, 오늘부터 대종사·명사 법계를 받으신 스님을 부처님과 같이 모시기 바랍니다.”조계종 비구 47명, 비구니 33명의 스님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에 품서됐다. 조계종은 4월27일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 설법전에서 ‘불기 2567년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의 덕망 높은 비구·비구니 스님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조계종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한다. 이날 법석은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종정 취임 후 첫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
경북 영천지역 사찰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함께 모여 봉축등을 밝혔다. 불기2567년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외치며 부처님 자비 광명이 세상 곳곳에 비추길 발원했다.영천불교연합회(회장 성본 스님)는 4월24일 영천역 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점등식에는 영천불교연합회 회장 성본,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해 영천불교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경산 불교연합회장 성담, 군위 사암연합회장 호암, 청송 사암연합회장 보급, 총무원 문화국장 용주 스님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가 육군3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4월20일 경내 육화원에서 화랑 리더십교육을 진행했다.4월20일 경내 육화원에서 열린 2차 교육 입재식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 연수국장 혜석 스님과 남진오 3사관 생도 대장, 남기웅 육군3사관학교 리더십 인성교육실장 및 생도 등 101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화랑도 정신인 세속오계와 위국 헌신, 책임 완수, 상호 존중이라는 육군 핵심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템플스테이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교육 오리엔테이션, 화랑도 역사·정신, 리더십 교육, 기본적인 사찰 예절, 덕
(사)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에 향일암 주지 연규 스님이 취임했다.(사)여수불교사암연합회(회장 연규 스님)는 4월17일 여수 히든베이호텔 대연회장에서 ‘여수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취임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태효 스님, 불교신문사장 삼조 스님, 종회의원 만당(불갑사 주지), 우석(사성암 주지), 대진(천은사 주지), 도심(종교평화위원장), 향문(미황사 주지), 화평(서고사 주지), 재안(동국사 주지) 스님 등과 진만(흥국사 주지), 진옥(석천사 주지), 설암(용연사 주지)
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에서 법석을 펼친다.고담선원(주지 혜민 스님)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은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혜민 스님의 ‘법화경’ 법문과 ‘본성 체험 명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혜민 스님과 삶의 본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관세음보살보문품’ 기도도 매일 진행한다.고담선원 관계자는 “‘법화경 방편품’의 ‘부처님은 중생을 안락하고 이익하게 해 준다’는 가르침처럼 혜민 스님은 대중이 어렵지 않게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고
조계종 중앙종회가 3월29일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에 임담의현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의현 대종사의 삶은 파란만장했던 현대한국불교사와 궤를 같이한다. 열세 살 되던 해 향곡 스님을 만나 봉암사결사에 참여했다. 당시 봉암사에는 청담, 성철, 자운 스님 등 당대를 대표하는 선지식들이 꺼져가는 한국불교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분투했다. 옛 선사가 ‘땅에서 쓰러진 자, 땅을 짚고 일어서라’고 했듯, 부처님 법이 퇴색된 곳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를 외치면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스님은 일찍이 봉암사결사를 통해 출가수행자의 본분이 수
팔공총림 방장 의현 스님과의 대담은 4월11일 동화사 동별당에서 진행됐다. 때마침 이날 세간의 관심은 온통 동화사에 쏠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로 귀향한 후 첫 나들이로 동화사를 찾은 것이다. 언론들은 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온 의현 스님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하고 봄기운이 가득한 동화사에서 의현 스님과 차담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날 대담은 자연스레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스님은 박 전 대통령과의 첫 인연이 2012년 말 제18대 대통령 선거 무렵이었다고 했다.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는 현대한국불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스님은 봉암사 결사, 불교정화운동, 1970~80대 종단사태, 10·27법난 등 ‘격동의 조계종사’를 대변하는 주요사건들을 지켜본 목격자였고, 때론 그 중심에 서기도 했다. 혼란이 극심했던 1980년대 중반, 총무원장에 취임해 통합종단조계종 출범 이후 처음으로 4년 임기를 채웠으며, 재임까지 이뤄냈다. 총무원장 재임기간 불교방송 개국과 중앙승가대 4년제 인가, 불교텔레비전 개국의 초석을 다지는 등 당시 한국불교의 수많은 숙원과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도 냈다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모친 김화연 여사가 4월15일 별세했다. 빈소는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4월 1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대구 명복공원에서 은해사. 관련 링크(https://wooribugo.co.kr/funeral/view/66295?ngt=1&midx=425573)[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제주도 불자 부부가 조계종 종책사업인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에 사업자금 1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한다.제주 약천사 신도 정준섭(거원)·정선이(대원행) 부부가 4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성금을 전달했다.정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도반들과 경주 남산 열암곡을 찾았다. 많은 불자들이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에 동참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어서였다. 현장에서 본 부처님은 쓰러져 있던 100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상호가 뛰어났다. 부처님의 오똑한 콧날이 지면과 한 치 차이로 풍파를 견뎠다는 것에
반야관음기도회 순례단이 해인사, 동화사에 이어 은해사를 순례했다.반야관음기도회 순례단(단장 효진 스님)은 4월1일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를 순례했다. 서울·경기도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70여명 순례단원은 경내 삼천불전에서 관음 기도법회를 봉행한 뒤 500나한으로 유명한 영천 거조사를 참배했다.반야관음기도회는 전국 주요 사찰 또는 관음성지를 매월 첫 번째 주 토요일날 순례를 하고 있다. 순례단은 “우리는 관음기도로 인연공덕을 쌓고 있다”며 “현재까지 10번의 순례를 원만성취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은해사에 이어 용인 행복선원과
“저희가 모은 정성이 목마른 이들에게 한 모금 물이 되고 슬픔의 눈물을 닦는 작은 손수건이 되게 하소서. 머나먼 타국이지만 한 울타리 한 생명으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는 걸 저들이 알게 하시고, 그리하여 저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시 희망과 용기를 품게 하소서.”팔공총림 동화사를 비롯해 직지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등 대구·경북지역 조계종 5대 교구본사 사부대중이 4월1일 동화사 통일대불광장에서 특별대법회를 열어 올해 2월 강진으로 수십만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에 새로운 희망이 깃들길 발원했다. 대
팔공총림 동화사 새 방장에 의현 대종사가 추대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27회 임시회를 열어 첫 안건으로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추대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앞서 동화사는 2월7일 통일대불전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의현 스님을 새 방장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중앙종회는 이날 “동화사 산중총회를 거쳐 여법하게 방장후보자가 추천됐다”면서 만장일치 추대를 결의했다.팔공총림 새 방장으로 추대된 의현 스님은 상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2년 4월 해인사에서 상
해외 환수 문화재인 통도사 '천룡도’가 부산을 대표하는 갤러리 중 한 곳인 유진화랑에서 첫 공개 전시된다.부산 유진화랑(대표 진정호)은 2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해운대구 팔레드시즈 2층에 위치한 유진화랑 갤러리에서 ‘제3회 평담청완(平淡淸玩) 전(展)’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에서 환수된 불교문화재인 통도사의 '천룡도’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유진화랑에 따르면, 수년 전 미국에서 환수된 '천룡도’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등록된 ‘통도사 삼신불도’와 같은 시기인 1759년 제작됐으며 삼신불도와 함께 통도사
은은한 향내 가득한 서울 조계사 인근. 부처님을 친견하려는 발걸음으로 닳고 닳은 골목길 뒤로 진한 초록색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산반야회 동산불교대학. 1982년 무진장 스님을 법주로 출범해 염불·참선 수행프로그램과 기본 교리 강의 등을 펼쳐오며 40여년간 포교사 1000여명을 배출한 교계 대표 불교교육전당이다. 코로나19라는 한파를 맞아 잠시 움츠렸던 동산반야회가 봄기운에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오늘날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또 꾸준히 절을 찾는 불자는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부모님이 불자여서 불교가
대구 동화사에서 봉은사까지 21일을 걸으면서 입재와 회향식 때까지 제가 대중들한테 한마디도 한 적이 없습니다. 또 삼보사찰을 순례할 때 입재와 해제할 때까지 대중들을 위해서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습니다. 마음평화 방생을 하면서도 우리 사부대중에게 단 한마디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도순례는 좀 더 시작의 마음가짐이 더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 때문에 마이크를 잡고 대중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우리 순례는 언제 시작된 것 같습니까? 순례가 시작됐습니까? 아니면 순례가 시작될 예정입니까? 우리 순례는 9일 새벽 6
상월결사 인도순례 순례단이 2월10일 입재식이 열리는 바라나시 사르나트에 도착했다.전날 새벽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식을 봉행하고 9시간을 비행해 인도 수도 델리에 도착한 순례단은 10일 다시 항공편으로 바라나시에 닿았다. ‘바라나강과 아시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이름의 바라나시는 지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자 가장 종교적인 도시이며 가장 인도다운 도시로 꼽힌다. 2000여년 간 인도의 학문과 문명의 중심지였으며, 불교를 비롯해 힌두교, 이슬람교가 모두 바라나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꽃폈다.바라나시가 속한 우타르프라데시주 관계자
강원도 양구 관음선원 주지 석암 스님이 '불법은 살아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보내왔다. 스님은 은해사에서 법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 남해 보리암에서 기도를 시작으로 10여 년간 제방과 토굴에서 수행 정진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전공했고, 중앙승가대 총학생회장, 은해사 포교국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관음염불운동과 보살의 마음을 전하는 보살전등회로 대중포교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관음경 해설서인 '꽃피니 열매 맺네'를 비롯해 ' '파랑새 창공을 날다' 등이 있다. 편집자불법은 살아있다. 지금까지 수행해오며 느낀 점은, 정말
임담 의현 대종사가 대구 팔공산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후보에 만장일치로 추천됐다.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는 2월7일 경내 통일기원대전에서 ‘팔공총림 방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6월 임기만료 되는 방장 진제 대종사(조계종 전 종정)의 후임에 임담 의현 대종사를 추천했다. 총림법에 따라 총림 방장은 산중총회에서 추천해 중앙종회에서 추대한다. 동화사는 이날 산중총회 결과에 따라 의현 대종사를 후임 팔공총림 방장으로 중앙종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의현 대종사는 3월 임시중앙종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팔공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