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깨달았다고 해도계율에서 어긋나면 잘못 초기·대승불교는 같은 길늘 계율 지키며 정진해야 흔히 불교는 어려운 종교라고 말합니다. 공부를 많이 한 불자나 그렇지 않은 불자이거나 대부분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불교는 어렵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가장 쉬운 말,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법문을 했습니다. 지금의 불자들이 불교를 어렵다고 하는 것은 불교가 중국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빨리어로 구전된 부처님의 가르침이 산스크리트어로 옮겨지고 또다시 한문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시대적, 사회적 배경이 그 내용에 첨부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밝힌 것과 같이 불교는 어렵지 않습니다. 불교는 내 마음을 찾는 것이고, 그 과정이 수행입니다. 마음을 찾는다는 것은 지금을 의미합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가 33대 집행부가 추진 중인 ‘승려 사후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대한 지지를 의결했다. 원로회의는 4월 26일 제35차 회의를 열고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을 의결하고, 종도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원로회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승려 개인명의 재산 종단 출연은 공심으로 일군 불사를 종단에 귀속시키겠다는 것이 결코 아니며 사후 발생할지 모를 법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에 원로회의 전원은 수행자의 상징인 무소유의 가르침에 입각해 사후 개인명의 재산 일체를 종단에 출연할 것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은 스님들의 갑작
승가는 뭇 중생의 복전(福田)이자 인천(人天)의 스승으로 일컬어져왔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스스로 부처님이 되고자 하는 출가수행자들이 있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승가의 신뢰와 권위는 급격히 추락되고 있으며, 교단을 이끄는 일부 스님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중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승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불교교단사연구소와 법륜교수불자회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불광사에서 ‘승가의 지도자상과 한국불교의 전통’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승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규명하고 그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 신임 의원에 월탄 스님이 선출됐다. 원로회의는 4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활안 스님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새 원로의원에 월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원로회의는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에 대한 대종사 법계 심사를 통과 시켰으며 사무처장에 호법부장 덕문 스님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신임 원로의원에 선출된 월탄 스님은 1955년 2월 화엄사에서 금오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0년 9월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1959년 화엄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상무주암, 수도암, 무명암, 상원사, 통도사 극락암, 법주사 총지선원, 수덕사, 해인사, 봉암사 등에서 26안거를 성
조계종 총무원이 ‘승려 사후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해 종단 안팎에서 제기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4월 22일 종무회의를 갖고 종령을 재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이라는 기존 종령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해소하기 위해 ‘승려 사후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으로 변경했다. 또 ‘종단’출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재적본사, 종단등록 재직 및 거주사찰, 종단 관장하의 법인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유언장의 집행범위도 ‘환속, 제적, 사망’에서 ‘사망’으로 한정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조계종 총무원이 ‘승려 사후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해 종단 안팎에서 제기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종단 각계의 의견을 수렴, 4월 22일 종무회의를 갖고 종령을 재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이라는 기존 종령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해소하기 위해 ‘승려 사후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으로 변경했다. 또 ‘종단’출연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재적본사, 종단등록 재직 및 거주사찰, 종단 관장하의 법인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다만 승려 개인과 개인의 증여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유언장 등에 집행범위를 ‘환속, 제적, 사망’에서 ‘사망’으로 한정했다. 이는 종단이 스님들의 사유재산을 뺏기 위해 고의로 징계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4월 19일 ‘사유재산 종단출연’ 제도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스님이 재산이 있다면 종단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법의 취지에는 동감한다. 그러나 노후복지나 교육 등 종도들에 대한 설득이 부족한 시점에서 시행은 이르다.” 조계종이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는 여전히 반발이 거세다.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이 4월 19일 개최한 ‘승려 개인명의 재산의 사후 등에 따른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2차 토론회’에서도 입법 취지는 동감하되, 종도들의 이해가 부족한 만큼 시행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비구니회 사회국장 정휴 스님은 “총무원의 홍보와 설득이 부족했다”며 “비구니 스님들은 대부분 사
“승려는 본인이나 세속의 가족을 위하여 개인명의 재산을 취득할 수 없다”는 승려법 제30조 2항인 승려사유재산금지에 관한 종법 개정안이 도입된 지 2년이 지나 구체적인 시행령이 최근 제정되었다. 그런데 이 시행령이 급작스런 입법 예고와 함께 10년 주기로 시행되는 승려분한신고와 결부되어 시행되면서 많은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승려법에 사유재산금지 조항이 도입된 근본 취지는 승려가 급작스런 원적에 들었을 때 발생하는 유산의 분배문제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의용민법(1960년 1월 1일 이전 구민법) 당시에는 상속은 조선의 관습법을 명문으로 규정하여 따랐다. 조선 스님 명의의 재산은 상좌들에게 귀속되었으며 속가의 유족들에게 상속되지 않았다. 1960년 1월 1일자로 오늘날의 민법이 시행되면서 이러한 관습법이
승려 사후 사유재산 종단 출연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조계종 예비승들이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사미(니) 276명은 구족계 수계를 앞두고 4월 7일 직지사에서 유언장과 증여계약서, 사인 증여계약서 등을 작성했다. 사진제공=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이 ‘승려 사후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관한 시행령’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스님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적지 않은 가운데 대구지역 스님들이 “스님들에게 유언장을 강요하는 것은 비불교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 대가회와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원 스님들은 4월 9일 성명서를 통해 “총무원이 스님들을 대상으로 유언장 제출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비불교적 법령이 강행되고 있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스님과 총무원장 스님, 중앙종회 의장 스님께도 건의서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스님들은 성명서에서 “세상 어디에도 유언을 강요하는 일을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더구나 유언장의 강제요구는 부처님의 율장과 선종의 청규는 물론 국법에
“사후 스님들의 사유재산을 승려복지와 교육에 사용하겠다는 입법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종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 이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승려노후복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조계종 법규위원장 성천 스님) “유언장을 강제하는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 스님들에게 종단의 방침이니 유언장을 작성하라고 말할 수 있나? 법의 취지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토론회와 종도 여론 수렴 등 충분한 시간을 갖고 법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일선 현장의 목소리다.”(선원대표 강설 스님)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이 그 동안 법 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던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해 종도들의 의견을
조계종 총무원이 그 동안 법 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던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해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무원은 3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승려사유재산 종단 출연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종단 내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승려 사망 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 제도에 대한 법적,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올바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제도 시행 배경을 설명하고 김형남 변호사(법무법인 신아)가 제도에 대한 법적 검토를,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가 이웃 종교
해인사 의혹과 관련한 특위 구성의 건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 후보 추천 동의의 건, 다솔사 교구 관할 확인의 건 등 최근 종단 안팎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안들을 다룰 조계종 제183차 임시중앙회가 개회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3월 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체 종회의원 81명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3차 임시회를 개원했다. 신임 중앙종회의원 이암, 보광, 세영, 오심, 무관, 정산, 우석 스님의 의원 선서로 시작된 이날 종회에서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중앙종회는 종도들을 대표해서 종단의 100년 대계를 세우는 입법기구”라며 “이번 임시회는 종단 안팎에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들이 상정돼 있는 만큼 종회의원들
조계종 제33대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과 동시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사업들이 종도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잇따라 연기, 수정되면서 종단 안팎에서 “집행부가 종책 추진에 앞서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시키기로 한 ‘사유재산 종단 출연령’은 거센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고, 사찰 토지처분금을 종단에 귀속해 목적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안도 교구본사 주지들의 반발로 수정됐다. 조계종은 2월 24일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사찰 토지처분금 활용에 관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토지처분금을 해당 교구본사에서 취합, 관리하고 총무원의 승인을 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는 “토지처분금을 종단이 취합 관리해 도심포교를
나이 많으신 노스님 두 분이 열반에 드셨다고 하자. 한 노스님은 입고 있던 누더기 승복과 고무신 한 켤레, 발우 한 벌과 나무 지팡이가 유품의 전부였다. 그런데 또 다른 한 노스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 수억 원이 입금되어 있는 예금통장과 개인 명의로 되어있는 부동산 등기서류 등이 적지 않은 현금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런 경우, 우리는 과연 어떤 노스님이 스님답게 한 평생을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노스님들이 열반에 드는 모습을 지켜보아왔고, 그 가운데는 헌 누더기 한 벌과, 헌 고무신 한 켤레와 나무 지팡이 하나에 발우 한 벌이 유산의 정부였던 청빈한 노스님의 열반 모습이 우리들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말없는 큰 가르침을 전해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는
조계종이 전국 사찰의 토지처분금을 종단에서 직접 취합, 목적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해당 교구본사가 취합 관리하되 총무원의 승인을 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수정했다. 조계종은 2월 24일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사찰 토지처분금 활용에 관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토지처분금을 해당 교구본사에서 취합, 관리하고 총무원의 승인을 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제33대 집행부가 출범과 동시에 밝혔던 “토지처분금을 종단이 취합 관리해 도심포교를 위한 목적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에서 한 발 물러선 조치이다. 33대 총무원 집행부는 사찰 토지처분금을 종단이 일괄적으로 취합, 관리해 수도권 및 도심포교를 위한 목적기금으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최근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시키기로 한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관한 령’ 시행과 관련 종단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조계종 총무원이 관련 입법을 보완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총무원은 3월 임시종회에서 입법 미비사항을 개정한 이후 추후 공고를 통해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도록 하는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등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총무원이 검토 중인 종법 개정안에는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기로 했던 당초 법안에서 크게 후퇴해 문도, 문중, 해당 사찰, 해당 본사 등에도 출연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럴 경우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는 스님들이 크게 줄 수밖에 없어,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관리하는 재단을 설립해 승
조계종이 ‘스님들의 사유재산을 종단에 귀속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령을 제정, 1월 21일부로 공포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제174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사유재산을 종단에 귀속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승려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2년 4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스님이 환속하거나 제적, 사망했을 경우 사유재산을 종단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종단이 제정한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관한 령’에 따르면 모든 스님은 구족계 수계 시 사망 후 개인명의 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를 각2부를 작성해 1부는 본인이, 1부는 총무원이 보관해야 한다. 또 이미 구족계를 수계한 스님은 분한신고 혹은 주지 임명, 각급 고시응시 신청 때마다 사망 후 유언장, 사인증여
스님들의 사유재산을 사후(死後) 종단에 귀속시키기로 한 종령 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법 시행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은 2월 18일 오전 종무회의를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관한 령’ 시행을 연기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4월말까지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증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언장과 사인증여계약서 등을 의무제출하기로 한 승려분한신고도 올 하반기 중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관한 령’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오해와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소통과 화합을 내세우는 33대 집행부가 집안 내부에
“피고들은 법희식(法喜食)과 선열식(禪悅食)이 아닌 황금식, 뇌물식을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종교인의 권위를 훼손했고 불가에 세속의 심판을 자초했다.” 최근 대전지법의 한 판사가 말사 주지 품신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비리 승려들에게 던진 말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이 판사는 이들 비리 승려들을 심판하면서 이례적으로 『법화경』과 『유마경』등 경전 구절을 인용, 마땅히 법을 구하는 기쁨과 선정으로 얻는 희열에 만족해야 할 출가자가 황금과 뇌물만을 좇는 모습에 대해 준엄하게 꾸짖었다. 세속의 율사라 불리는 판사의 이 같은 사자후는 비단 이들 비리 스님들에게만 국한되지는 않아 보인다. 출가수행자가 본분을 망각하고 부를 축적하는가하면 고급승용차에 고급스포츠를 즐기는 등 승단의 세속화를 부추기는 풍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