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정식 국교인 불교국가 라오스가 개신교 선교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경제난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사찰 활동이 위축되면서 이를 틈타 구호 활동을 앞세운 선교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에 둘러싸인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가 라오스는 상좌부 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국민 95%가 불교신자다. 라오스 정부가 공산화 되면서 20여년 간 적지 않은 탄압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사원이 없으면 거기는 마을도 아니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불교는 국민 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불교사원이 840개의 불탑을 조성하는 불사를 시작했다. 불탑 안에는 다양한 부처님 가르침이 봉안될 예정이다.‘부디스트도어 글로벌(Buddhistdoor Global)’은 5월3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후옹 다오(Huong Dao) 불교사원이 1억 달러(한화 1250억원 상당)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사를 시작했다”며 “웨삭데이인 5월15일 주춧돌을 놓으며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주춧돌 기념식에는 안 트롱(An Truong) 할톰 시장, 해밀짐 로스(Jim Ross) 알링턴 시장을
불교국가 스리랑카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대적인 불사를 원만 회향했다.‘데일리뉴스(DailyNews)’ ‘선데이 옵저버(Sunday Observer)’ 등 해외 매체는 최근 “쿠라갈라(Kuragala) 유적지에서 시행되는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불교사원 단지 건설 프로젝트인 ‘쿠라갈라의 부흥(Revival of Kuragala)’이 착수한 지 13개월 만에 완료됐다”며 “‘쿠라갈라의 부흥’은 지난 1000년 동안 진행된 불사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고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사바라가무와(Sabaragamuwa) 주 라트나
캐나다 위니펙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건립됐다.사리탑이 건립된 사원은 마하메나와 위니펙 사원(Mahamevnawa Winnipeg)으로 테라와다 전통을 따르는 스리랑카 출신의 키리바트고다 그나나난다 테로(Kiribathgoda Gnanananda thero) 스님과 사마디 반테(Samadhi Bhanthe)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자비 등 부처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사리탑은 지난해 여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직경 5m, 높이 7.5m로 놋쇠 첨탑에 흰색 시멘트를 덮어 강풍에도 무너지지 않
“우리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온 세상이 ‘인드라망’의 그물로 이어져 있다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연기적 관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걱정 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로터스월드 라오스지부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주저 없이 행동하겠습니다.”이승현(31) 로터스월드 라오스지부 지부장은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라오스 농촌 주민들의 기본 권리가 보장되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최선의 방편은 지역공동체의 회복에 있다는 게 이 지부장의 신념이다. 이 지부장은 3년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
“주민 대부분이 소 축양 사업을 시작한 후 삶의 질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소 역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가구 없이 모든 주민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마을의 성공사례를 통해 다른 마을들도 함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선두에서 이끌겠습니다.”로터스월드가 KOICA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촌마을 환경개선 및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소득증대사업’에서 모범마을로 선정된 에쌍 마을 이장 썽따봉(Seangthavong, 47)씨가 이같은 포부
제대로 된 기술이 없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라오스 농촌마을에 한국의 농업기술이 전파됐다. 국제개발협력NGO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의 지원으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주민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희망이 가득찼다.아시아 불교국가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온 로터스월드는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농촌마을 환경개선 및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소득증대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라오스 비엔티안주 농촌마을 7곳을 시찰하며 각 마을에 필요한 지원시설을 점검했다.이는 로터스월드가 시앙쿠앙에 있던 라오스지
전 세계를 고통에 신음하게 했던 코로나19의 기세가 줄어들며 해외 불교사찰들이 점차 활동을 재개하는 가운데 영국 웨일스 지역 불교포교 중심지로 각광받던 불교사찰이 다시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함께 개원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역매체 ‘웨일스 온라인(Wales Online)’은 5월8일 “브린마르(Brynmawr) 킹 스트리트(King Street)의 네팔사찰이 사우스 웨일즈 불교의 본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블레노 그웬트(blaenau Gwent) 지역에서 문을 닫은
해외매체 ‘더 스타(The Star)’는 5월15일 “두 명의 스님이 이끄는 순례팀이 험준한 산악지형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3개 지방을 가로지르는 순례를 무사히 회향했다”고 전했다.두 명의 스님은 상좌부불교 전통을 따르는 반테 켐마카로(Bhante Khemmacaro) 스님과 프라 쳉 산자토(Phra Cheng Sanjato) 스님으로 지난 3월24일 5명의 불교도들과 함께 사바의 주요도시인 코타키나발루에서 북부 쿠닷(Kudat) 지역까지 순례를 시작했다.‘평화와 화합의 길’이라는 이름의 순례는 총 300km에 달하는 여
달라이라마 사후 티베트인들의 구심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달라이라마의 장수를 기원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올해 86세인 달라이라마는 참여대중들에게 장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달라이라마 공식홈페이지는 5월25일 “티베트불교 사키아파의 주관으로 다람살라 츠글라캉 사원에서 달라이라마 존자 장수기원법회가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는 사키아파의 전 지도자인 사키아 닥트리 린포체(Sakya Dagtri Rinphoche)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사키아 트리진 기아나 바즈라 린포체(Sakya Trizin Gyana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네팔 룸비니를 방문해 불교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국제아시아뉴스(Asia News International, ANI)’는 5월1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셰르바하두르 데우바 네팔 총리가 룸비니에서 열린 불교문화유산센터 건립 기초석식에 참여했다”며 “이후 두 총리는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팔 룸비니에 건립될 인도국제불교문화유산센터는 인도 문화부 산하 수혜기관인 국제불교연맹(International Budhhist Confederation, IBC)이 담당
미국 뉴욕에 티베트불교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는 시설이 건립된다.뉴욕 이타카 남걀(Namgyal) 사원은 4월29일 경내에서 ‘달라이라마 도서관 및 학습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수도원 관리자 스님들을 비롯한 뉴욕 이타카 지역 불교 지도자들과 현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을 위해 평탄화된 부지에 삽을 꽂으며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도서관 건립은 지난해 2021년 남걀 수도원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남걀 수도원은 제14대 달라이라마 존자의 개인 수도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도원장 텐진 최상 스님은 “세상
로버트 버스웰 교수와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 버스웰씨가 미국 UCLA의 한국불교 석좌교수직 신설을 위해 거액을 약정기부했다.불교학 저명 교수인 로버트 E. 버스웰 주니어와 그의 아내이자 한국어 번역가인 크리스티나 리 버스웰씨가 최근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 총 370만 달러(한화 47억 상당)의 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한국 선의 중흥조로 꼽히는 보조 지눌국사(1158~1210)의 이름을 딴 ‘보조 지눌 석좌교수직’ 신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불교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지원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첫 선불교 센터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쉬 인디펜던트(Irish Independent)’는 5월1일 “선불교가 도심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며 “선불교 센터 개원에 따라 대중 사이에서 명상의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해당 선불교 센터는 ‘더블린 선센터(Dublin Zen Center)’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템플 바 거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니시지마 로시(Nishijima Roshi) 계열의 조동종 스님인 묘잔 고도 킬로이(Myozan Kodo Kilr
미국에는 다채로운 인종, 문화권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만큼 다양한 종교가 분포돼 있다. 2014년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가 50개 주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 계열 종교가 70.6%, 유대교가 1.9%, 무슬림 0.9%, 힌두교와 불교가 각각 0.7%를 차지한다. 라틴계 불교도는 미국 불교도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한 라틴계 스님이 스페인어로 라틴계 사람들을 포교하는 데 진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가디언(The Guardian)은 4월15일 “스페인어 불교가 바로 이곳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캄보디아 아동센터 내 법당인 마하사에 단원들이 손수 만든 연등을 장엄했다.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에 파견된 월드프렌즈 봉사단원 5명과 현지인 직원들은 5월3일 마하사에 장엄할 연등을 직접 제작해 설치했다. 이번 연등은 손서영 봉사단원이 평소 불심 깊은 어머니에게 연등재료를 캄보디아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4월22일 연등재료가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하자 모두가 동참해 만든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마하사 연등 제작을 처음으로 제안한 손서영 단원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
세계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한 인도 유명배우의 불연이 세상에 알려지며 화제다.‘데칸 크로니클(Deccan Chronicle)’은 3월31일 “티벳 방콕의 왕립사찰인 왓 탓 통(Wat That Thong) 사원에서 2주간의 단기출가를 위해 삭발염의해 주목받았던 유명 인도 배우 가간 말릭이 출가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행의 연장선에서 인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스님들과 함께 배운 것을 공유한 뒤 방콕으로 돌아와 더 많은 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가간 말릭은 2014년 스리랑카에서 촬영된 ‘스리 싯다르타 고타마(
인도의 한 대학에서 다양한 언어를 포함한 다국어 불교용어사전을 발간했다.‘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4월14일 “인도 사비트리바이 풀레 푸네 대학(Savitribai Phule Pune University, SPPU)이 다국어 불교용어사전을 발간했다”며 “이번에 발간된 사전은 세 번째 개정판”이라고 전했다.기사에 따르면 마헤시 데오카르(Mahesh Deokar) 교수와 라타 데오카르(Lata Deokar) 박사 등이 이끄는 다국어 불교용어사전 발간 프로젝트는 2년 전, 불교 연합 연구 기관인 데사나(Deshana)와 키엔체(Khyent
“평화학교는 내면과 외면의 평화,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마음챙김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해외불교 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Buddhistdoor Global)’은 4월4일 “우간다의 첫 출가자인 반테 비쿠 우간다웨 붓다락키타(Bhante Bhikku Ugandawe Buddharakkitha) 스님이 이끄는 우간다 불교센터(Uganda Buddhist Centre, UBC)가 우간다 최초의 불교 초등학교를 공식 개교했다”고 밝혔다.기사에 따르면 ‘평화학교(Peace School)’로 명명된 이 학교에는 현재 24명의 3~5세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태국의 한 스님이 세연을 접었다.해외 매체 ‘인도존(Indozone)’은 “루앙 포 야이(Luang Pho Yai)’라는 별명을 가진 루앙 타(Luang Ta) 태국 스님이 10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스님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루앙 포 야이 스님은 스님의 손녀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스님은 영상에서 휴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영상에서는 손녀와 증손녀의 머리를 쓰다듬곤 했다. 스님의 마른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