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주지 일행)에서는 매주 ‘쌍윳따니까야’ 강독이 진행된다. 정림사 주지 일행 스님이 직접 지도하는 팔리 5부 니까야의 하나인 쌍윳따니까야 강독은 일반 불자들이 초기경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재는 『쌍윳따니까야(전재성 역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이며 강독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와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이루어진다. 031)426-4004
영어와 불교를 한 번에 풀어갈 수 있는 정진의 시간이 마련된다. 부산 영광도서(대표 김윤환)는 10월 13일부터 6개월 동안 ‘영어로 쉽게 배우는 불교 강좌’를 마련한다. 영광도서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강좌는 『불교성전(the teaching of buddha)』(현암사)을 교재로 이두석 조계종 국제포교사가 강의를 펼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장소는 영광도서 4층 문화사랑방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051)816-9500 부산=주영미 기자
화엄경을 직접 편역하고 사경지까지 만들어 온라인상으로 ‘화엄포교’를 하고 있는 대일 스님. ‘여기 크나큰 경책이 있어 삼천 세계와 분량이 같은데 작은 티끌 속에 있으며 모든 티끌도 그러하네. 어떤 총명한 사람이 맑은 눈으로 분명히 보고 티끌 부수어 경책을 꺼내 여러 중생 모두 이익 되게 하네’ -화엄경-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아래서 6년간 고행 수도하신 끝에 정각을 이루시고 처음으로 문수, 보현보살들과 함께 최고의 법을 말씀하고 있는 ‘화엄경’은 여러 불교 경전 가운데서도 단연 최고봉에 속한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 때문에 불자들에게 화엄경은 사경은커녕 독송조차도 엄두내지도 못할 만큼 머나먼 경전이다. 소외된 화엄경 안타까워 시작 그런데 이 화엄경을 직접 편
조계사는 창건 97주년을 맞아 ‘성역화 불사 원만성취를 기원하는 삼보일배 고행정진’을 봉행한다. 설악산 영시암에서 봉정암까지 십보일배로 가는 고행정진은 10월 3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출발해 백담사, 영시암, 봉정암까지 이어지는 2박 3일 일정이다. 모든 일정은 새벽예불과 108참회, 저녁예불 등을 기본으로 특히 둘째 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되는 설악산 영시암에서 봉정암까지 십보일배는 5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숙식 및 보호 장비 등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02)732-2187
49일 동안 매일 다라니 1000독을 발원한 불자들이 주력 삼매에 빠져있다.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나이다. 49일 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하루 천 독씩 독송하며 세상 모든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무상정각을 이룰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지난 9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일산에 위치한 신묘장구대다라니 수행도량 덕양선원(원장 법상)에서 50여명의 불자들이 모여 49일 가행정진을 발원했다. “너무 힘이 들어서 회향하는 날이 되면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라고 말하지만 회향 며칠 뒤 다시 또 주력수행이 그리워지는 묘한 마음은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행복이 고통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당한 나, 자비심으로 가득한 나, 내가 늘
대구 이웃절에서 발우공양을 마친 회원들과 주지 원일 스님이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경을 써내려가고 있다. 대구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이웃절(주지 원일)에서 처음으로 사경 법회를 여는 날이었던 지난 9월 5일. 1년 전부터 대구 지천에 위치한 극락사에서 진행되던 사경수행이 대중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극락사 포교당 이웃절에서도 열리게 된 것이다. 사경수행하면 보통은 작은 책상 앞에서 붓글씨를 쓰기 위해 먹을 가는 모습이 연상되지만 이웃절에서의 사경 수행은 준비모습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불생가비라 성도 마갈다 설법바라나 입멸구시라…” 사경을 위한 준비는 오간데 없고 두 줄로 마주 앉은 40여명의 불자들이 발우공양을 위한 오관게를 외고 있는 것이다.
조계종 출가 수행자들의 모임 경전연구회(회장 지장)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전등록 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15일 개강하는 『전등록』강좌는 매주 셋째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옥수동 미타사 내 대승암에서 지리산 칠불사 통광 스님이 강의하며 조계종 출가 수행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강좌는 1년 과정이며 수강 신청은 9월 30일까지, 교재는 무료로 제공한다. 전등록(傳燈錄)은 중국 송나라 진종 경덕(景德) 원년(1004)에 고승 도언 스님이 쓴 불서로 석가모니 이래의 역대 법맥(法脈)과 그 법어(法語)를 수록한 경전이다. 승가의 아름다운 전통을 창조하고 포교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된 경전연구회는 1년에 두 번 이상 전통선원에 입방해 선원장 스님들의 지도 아래 정진하는
부산불교교육대학은 오는 10월 2일부터 ‘유마경’ 강의를 시작한다. 정토원 원장 정목 스님이 직접 강의하는 이번 유마경 강의는 대학원 과정이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반야경에서 말하는 공(空)의 사상의 핵심을 배울 수 있는 유마경 강의는 부산불교교육대학 대학원 경전과정의 일부로 총 16강으로 진행된다. 불교대학 졸업자 혹은 그에 상응하는 자격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051)711-0700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남산 대원정사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주력 수행을 실시한다. 대원정사 큰법당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정진은 33편 독송이며 총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33편 독송’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초보자부터 베테랑 수행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754-1613
1000 이라는 숫자보다 하루도 빠짐없이 정진을 이어나간다는 것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1일 4독씩 1만독을 향해 가는 이들 정진은 2013년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불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목표를 세워 정진을 발원해 본 경험이 있듯 게으른 탓으로 발원했던 마음이 유리 조각처럼 산산조각 난 경험도 여러 번 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처음 발원의 마음으로 무사히 회향까지 할 수 있을까. 지난 8월 31일. 2006년 12월 29일부터 금강경을 하루 4독씩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하루도 빠짐없이 그 발원을 이어온 이들이 9개월 만에 1000독 1차 회향을 맞았다. 1만독을 목표로 했으니 2013년까지 10차의 회향을 거쳐야하지만 1차 회향과 1000독이라는
서울 공생선원(선원장 무각 스님)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오는 9월부터 6개월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불자들을 수행의 세계로 안내한다. 9월 4일 개강하는 이번 수행 강좌는 경전반, 입문반, 참선반으로 나뉜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경전반에서는 『법화경』을 통해 공(空)사상과 모든 생명에 내재된 불성, 생명에 대한 존엄함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다. 입문반에서는 『선문촬요』를 교재로 불교 기초교리에 대한 이해를, 참선반에서는 『서장』을 통해 스스로 공부를 점검하고 참구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공생선원 교육프로그램의 전 과정은 참선을 시작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경전반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2번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개원 5주년을
신묘장구대다라니 수행도량 덕양선원(원장 법상)은 오는 9월 10일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49일 정진기도’ 입재식을 봉행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49일 정진기도’는 토∼수요일까지 각자 법당 혹은 집에서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빠르게 108독을 독송하고 목요일은 오전 9시30분, 금요일은 오후 8시30분에 덕양선원에서 다함께 정진하게 된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은 법상 스님이 직접 집전하며 정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진은 ‘신묘장구대다라니 49일 정진’ 16차 정진으로 회향은 10월 28일이며 동참금은 1인당 1만원이다. 덕양선원 원장 법상 스님은 “신묘장구대다라니 49일 정진 기도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불자들과 함께 시작한 용맹정진으로 앞으로도 불자들과 함께 입재와 회향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