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 깊은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지극한 기도정성으로 세상 빛을 보았으니 ‘모태불자’라는 말이 맞겠다. 부처님 인연으로 태어났으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절에 다니며 불교를 접했다. 10대 때는 선배들을 쫓아다니며 청년회 활동에 심취하다 1984년 동국대 불교대학원에 입학했다. 학교생활을 하며 조계종 포교원에서 몇 달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도 했다. 초중고 교과서에서 종교편향 사례를 찾고 복사를 돕는 단순 작업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적을 두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과의 인연도 사실 32년 전부터 시작된 셈이다. 그리고 당시 아르바이트를
10월 26일(수)▲묘엄불교문화재단 사무국 ‘제4회 묘엄불교문화상 후보공모’=31일까지. 051)510-2076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신진작가공모 당선 10월의 작가전-윤지웅 ’주제없는展’=제 1·2전시실. 11월1일까지. 02)733-5322 10월 27일(목)▲조계종 총무원 ‘10·27 법난 천도재 및 제36주년 기념법회’=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02)2011-1824 ▲인드라망 학림 ‘심심학교-이규정:꿈으로 보는 삶’=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3층 교육장, 11월10일까지. 02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의 정신을 불교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사회 노동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조계종 화쟁위원회와 전태일 재단은 10월2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불교, 노동을 마주보다-전태일 정신과 불교’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현재의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전태일 정신을 불교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토론회는 조성택 회쟁위원(고려대 교수)과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정경일 새길기
조계종 화쟁위원회(공동위원장 도법 스님)가 10월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6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박호원 학생(심석초 4)의 ‘간디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황예균 학생(동국대학교부속여중 1)의 ‘비폭력과 사랑의 승리’, 남대성 씨의 ‘우리시대의 백신, 화쟁을 말하다’가 선정됐다.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대안으로서 화쟁 사상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
9월30일 토론회 예상과 달리‘교리논쟁’ 되자 아쉬움 드러내10월2일 페이스북 또 글 게시현 종단 “똥”…자신은 “똥치워”“사과하는 건 부처님 욕되는 일”여전히 저속한 막말 참회 거부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한국불교폄하 발언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에는 조계종 현 상황을 ‘똥’으로 비유하고 자신은 ‘똥을 치우는 사람’이라고 지칭했다. 또 종단을 향해 소송을 제기해달라고 요구하더니 정작 스님들이 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이들이) 부처님 말씀을 따르는 승가냐”고 힐난했다. 이에 따라 우 교수에 대한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대안으로서 화쟁 사상의 확산을 위해 개최한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수상자는 초등부 박호원(삼석초), 중·고등부 황예균(동국대 부속여중), 대학·일반부 남대성씨를 비롯한 52명과 단체 10곳이 선정됐다.올해 화쟁독후감 공모전은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문을 통틀어 전국 각지에서 5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허우성 심사위원장은 심사 기준에 대해 “간디의 사상에 대한 단순 기술보다는 그것을
“지시받았다면 내가 용납 못해”“사회적 합의 못 이끌어냈지만화쟁위 역할에 부끄러움 없어”우희종, 종무원 ‘홍위병’에 비유신도단체 등에 “썩은 권력 비호” 지속된 비하발언에 불자들 공분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이 화쟁위에 전화해 한상균 위원장을 내보내라고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도법 스님은 “(화쟁위가 그런 식으로 일을 했다면) 내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런 화쟁위는 있을 필요도 없다”고 강하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생명과 생태의 관점에서 사회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10월12일~12월7일 매주 수요일지구온난화·쓰레기문제 등 주제로11월19~20일 1박2일 숙박교육도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10월12일~12월7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지혜실에서 ‘녹색불교아카데미’를 개최한다.10월12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생태위기시대 녹색불교의 지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10월19일에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
조계종이 갈등해소를 통한 화해와 소통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화쟁도서를 선정,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간디’. 간디의 삶과 사상을 담은 도서들을 통해 이 시대 화쟁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형을 짚어보는 계기로 마련됐다.조계종이 주최하고 화쟁위원회와 법보신문, 불교신문, BBS, 불교TV 등이 주관한 ‘2016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8월22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간디를 주제로 한 도서 한권을 정해 독후감을 작성한 뒤 요강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화쟁위 추천도서는 ‘간디 자서전(함석헌
불교계 안팎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불교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 첫발을 내딛은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4기 위원을 위촉하고 새롭게 출범했다.조계종은 7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쟁위원회 4기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4기 위원회는 포교원장 지홍 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오심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혜조 스님,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정관 스님, 김용숙 아줌마는나라의기둥 대표, 김용현 민족화해협력범국
신대승네트워크(수석공동대표 이영철)는 6월21일 ‘대화와 소통 없는 해종언론 낙인은 반민주, 반승가적 행위이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종언론대책위원회는 대화 마당에 나서 해종언론 지정의 근거와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을 촉구했다.신대승네트워크는 “해종언론대책위원회가 해종언론 지정에 따른 종단 갈등을 대화로 풀고자 했던 제안을 거부했다”며 “소통에 모범을 보여야 할 종단이 오히려 불통”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는 합리적인 감시와 비판의 목소리조차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해종언론대책위원회는 대화마당을 통해 사실관계를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운영위원장 유지원, 이하 불시넷)는 6월20일 ‘조계종단은 해종언론 지정문제 대화로 풀어야’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계에 건강한 소통문화가 위축되고 차별과 배제의 논리가 공동체에 확산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중앙종회가 적극 나서 사태 해결의 전환점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불시넷은 “(조계종은) 종단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내 화합과 안정을 도모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면서 “종단의 지적처럼 해종언론이 불교의 위상과 종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 종단은 공론의 장에서 어떤 사항이 그에 해당
“한국사회에 팽배한 배타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사회는 더욱 몰상식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의 세상이 될 것이다.”정웅기 조계종 화쟁위원회 기획위원은 2월23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열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 체류 24일, 화쟁위원회 활동 이렇게 봤다’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피신한 일을 두고 우리사회에서 제기됐던 이념의 논쟁, 그 과정에서 중재에 나섰던 화쟁위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정 위원은
조계종이 올해 환경·노동·인권·종교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아우르는 ‘화쟁네트워크’를 구성해 불교적 해법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에 산재된 각종 갈등과 현안에 뛰어들어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이 시대 모든 중생이 안락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사회 문제에 해법 제시계층 갈등 해소도 주력햇빛발전소 단계적 도입사찰 보육시설 설립 등환경·저출산 문제 관련구체적 해결 방안 밝혀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종단 운영의 핵심 기조로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소외된 사회 약자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한 청사진은 주목해 볼 만하다. 교계 외적으로는 사회 약자 편에 서겠다는 의지를 표출함과 동시에 갈등 해소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교계 내적으로는 사찰재정 투명화와 포교영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아울러 새로운 신행문화 창달에도 매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총무원 33대 집행부에 이어 34대 집행부 3년차를 맞는 집행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청사진 현실화를 위해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총무원이 사회 약자 편에 서겠다는 건
총무원장 자승 스님, 신년기자회견사회 갈등·현안 속 종교 역할 강화새로운 신행문화 확산 의지도 밝혀고령화 사회 속 은퇴출가제도 추진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승려복지34대 집행부 핵심 과제 지속 추진교구 균형 발전 위한 교구법 제정도 조계종이 올해 소외된 사회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길벗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불자들이 삶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불자답게' 살아가는 새로운 신행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종단 운영에 대한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고, 일가친척이나 이웃끼리 서로 화합하면서 어려운 일을 풀고 해결하였다고 한다. 또한 동지에는 새해의 달력을 나누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은 한 해 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새해는 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지혜로운 관습으로 보인다.이즈음은 큰스님들과 굵직한 직함을 가진 어른들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얼마의 성금을 냈다고 신문과 언론을 장식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런 나눔도 사회를 밝고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지만, 현대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인드라망 속에서
경찰이 조계사를 침탈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교계 단체의 강력 경고에도 경찰은 12월9일 오후 조계사 관음전 앞까지 들어와 한상균 민노총위원장 체포 작전을 벌였다.공권력 투입에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대통령의 뜻과 배치되고,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평화문화를 바라는 시민사회와 종교계, 불교계에 더하여 범국민의 이름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었다. “불교의 지혜와 자비에 의탁한 일개 범부의 사정을 외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조계종의 중재마
12월14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김성준 ‘아미타림~’ 대상 수상청암사승가대 애니메이션 시연 화쟁사상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진행된 장편소설 ‘발원’ 독후감 공모전에서 김성준씨의 ‘아미타림은 어디에 있는가’가 대상을 수상했다.조계종은 12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화쟁소설 발원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불교신문, BBS불교방송, BTN불교TV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동국대학교, 중앙신도회 등이 후원했다.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과
12월11일 기자회견서 밝혀“정부여당, 노동법개정 중단정치·노동·종교계 등과 대화”한상균 위원장 결단에 감사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한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노동 관련법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화마당 구성’을 제안했다.화쟁위는 12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미래의 노동자인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노동 관련법이 되도록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화쟁위는 “정부와 여당은 노동관련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노동계는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