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조직개편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출가 업무 전담 부서와 종단 자산 활용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며 사회 현안에 빠르게 대응할 대사회적•홍보 업무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회 미래대비 특위는 기획실이 제안한 기본안으로 원로회의, 중앙종회 의장단, 5원장(총무원장·호계원장·중앙종회의장·교육원장·포교원장), 종책모임, 본사주지를 차례로 만나 의견 조율 등을 거쳐 3월 종회 전 후속 조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회 미래대비 특위는 1월 3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불교계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는 선물에 교회·성당·묵주 든 여인이 그려져 있어 불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더구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멘”이라는 기도문까지 동봉돼 있어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비판이다. 기독교 편향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용을 두고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의 해소 차원에서 최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이 직접 불자회를 이끌기로 했지만, 2월 1일 대통령실 선물 개봉 직후 조계종 총무원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통령실은 1월 31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전북혁신도시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가 1월 28일 수현사 3층 대법당에서 하태열 전)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착한 마음 좋은 이웃’ 수현사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은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오는데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힘들기 때문에 건강해야 우리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데 내가 현재의 내 자리에서 오늘도 행복을 챙기듯이 건강도 잘 챙기고 지켜나가면 충분히 100세 시대를 누릴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부설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이 1월 27일 전북불교회관보현사 4층 큰법당에서 ‘화엄불교대학 35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식에는 화엄불교대학장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해 전북불교회관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 천고사 주지 우경 스님과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졸업식에서는 35기 김남일 회장 등 30명의 학인에게 졸업장과 부동품계가 수여됐다. 또 김남일 졸업생에게 조계종 포교원장상, 양정훈, 윤지영, 고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실력(지혜)과 인성(자비)을 겸비한 학생들을 양성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모두 행복한 분위기의 집과 같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광주지역 유일의 종립학교인 광주정광고등학교장에 영일 스님이 취임했다. 영일 스님은 1월 12일 광주 정광학원(이사장 자공 스님) 정광고등학교 제17대 교장에 취임했다. 1987년 여수 흥국사에서 명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영일 스님은 군 법사를 마치고 2002년 정광고등학교 교법사로 부임했다.스님은 “우리 정광고등학교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건학이념으로 해방
이리불교대학(학장 덕림 스님)이 1월 21일 익산 관음사 3층 법당에서 ‘불기 2567학년도 이리불교대학 33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이리불교대학장 덕림 스님과 송동기 부학장, 송주용 익산신도연합회장, 유태근 마한거사림회장과 학인과 가족 등 60여명이 동참했다.1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이리불교대학 33기 김도익 회장 등 17명이 ‘부동’ 신도품계와 졸업장을 받았다. 동참자들은 영광의 졸업장을 수여받은 33기 졸업생의 졸업을 축하하고 더욱 수행 정진해 나가기를 기원했다.이와 함께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졸업생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교구별 사회복지시설 운영시스템 고도화 및 체계화를 통해 안정적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올해 전국 교구본사 산하 사회복지법인 재정비 및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사회 불교 사회복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전국 180여개의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나 중앙 집권적 관리 감독이 이뤄졌기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기존 14개 교구본사 복지재단과 더불어 전국 25개 교구본사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했고, 2년 만에 19교구 백양사와 25교구 봉선
지난 1월 16일 해봉 자승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도 ‘소신공양이다’ ‘분신자살이다’ 궁금해 하고 의심을 품기도 한다. 며칠 전만 해도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분이 갑자기 자화장으로 입멸하셨으니 자신들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조계종 대변인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종단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발표했고, 총무원장 스님은 “가히 범부로서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격외의 모습을 보이셨다”라고 찬탄했다. 불교사적으로 소신공양은 ‘법화경’에서 언급되
3월 15일 쌍계사 주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주지 후보에 지현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월정사, 송광사, 관음사에 이어 쌍계사도 단독 입후보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교구본사 주지 선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쌍계사는 최근까지도 다수의 후보가 거론됐지만 부주지 지현 스님이 단독 출마함으로써 주지 영담 스님이 내부 조율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제13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각 스님)는 1월 27일 오후 5시 주지후보 등록 마감 결과를 밝혔다.지현 스님은 2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이상 없음이 확인되면,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가 1월 25일 경내 대웅전과 조사전에서 ‘만암당 종헌 대종사 제6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만암당 종헌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백양사의 조사 선풍을 이어가기를 서원하는 추모다례재는 먼저 백양사 대웅전에서 진행됐다. 다례재는 타종에 이어 상단 불공 및 축원, 추모입정, 행장소개, 인사말씀,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다례재에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성오, 수좌 일수, 종회의원 만당 스님 등 스님들과 유족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
서울 흥천사 회주 금곡 스님이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제기한 공금 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위사실 유포, 음해•폭언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금곡 스님은 1월 24일 오후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수차례 감사를 실시한 부분이다. 어떠한 지적사항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동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3교구본사 신흥사는 금곡 스님 앞으로 보낸 1월 19일자 공문에서 "국민성금과 시주금을 횡령했다는 제보에 따라 특별감사 실시를 통보한다"며 "
조계종 포교원이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위해 (사)상월결사, 군종교구와 협력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포교 지원 방안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종책 수립, 현장 집행, 지원 등의 실무를 맡아 대학생청년포교를 견인,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1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포교원 별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성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이 군종교구,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연계한 출가 장려 사업을 추진한다. 군법사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를 출가상담사 및 출가홍보대사로 육성, 양적 증대를 통한 출가 상담과 홍보 활성화를 도모해 출가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교수 및 교육기관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연수 강좌 개설을 통한 승가 교육 질적 향상에도 진력한다.10대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1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를 선도하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규모의 장기기증 서약 유치에 나선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 출범한 이래 의료취약계층에 치료비 42억여원을 지원하고 25만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끄는 등 부처님의 생명 존중 가르침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30주년을 맞은 올해, 전국 불자를 대상으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자비나눔’의 사회적 확산을 실현한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에 현 주지 허운 스님이 만장일치 추대됐다.제23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9일 오후 1시 제주 관음사 선센터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주지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허운 스님을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산중총회는 우봉 스님이 임시의장을 맡아 삼귀의례, 반야심경, 교구선거관리위원장 인사,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의 건 안건 상정, 당선자 발표, 당선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우봉 스님은 이날 “금일 제3교구본사 주지 후보자에 허운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계종 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1월 24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만찬행사를 진행한다.행사에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및 세계 각국의 위원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정사 만찬행사는 사찰음식전문가 동원 스님이 총괄해 강원도의 식자재를 활용한 본식 비빔밥 발우한상을 포함한 단호박죽, 맑은 배추콩가루국, 녹두전, 인삼튀김, 버
성도재일을 맞아 호남지역 사부대중이 치열한 수행정진으로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되새겼다.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1월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새벽 3시까지 화엄사 각황전에서 철야정진을 진행했다. 참여 대중들은 17일 오후 9시 승가대학장 종곡 스님의 법문에 이어 성각, 우견, 진서, 해덕 스님 등의 집전에 따라 6시간 동안 석가모니 정근을 하며 철야정진했다.남원 실상사(주지 승묵 스님)도 1월 17일 실상사 반야전에서 ‘깨달음으로 산다는 것은’이란 주제로 ‘불기 2567년 성도재일 수행정진’을 진행했다.수행정진에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1월 18일 전북불교회관 4층 큰법당에서 ‘불기2568년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육법공양에 이어 진행된 기념법회는 조계종 어산종장 덕산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법회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을 비롯해 주지 일원 스님,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 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 칠성사 주지 산성 스님 등 금산사 본·말사 스님 10여명과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부장, 유남희 송광사신도회장, 김찬우 금선백련마을 원장, 이경주 송광 정심원장 등 사부대중 200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2월 24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개최한다.제3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무문 스님)는 현 주지 지혜 스님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주지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가 1월 17일 광주시청 3층 대강당에서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불기 2568년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법회(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광주불교합창단 연합회의 음성공양과 국악공연(대북공연, 산조 합주, 연화무)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된 성도재일 기념법회는 범종 5타를 시작으로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성도재일을 축하했다. 기념법회에서는 부처님께 통알 삼배를 드리고 스님과 불자들이 삼배를 하는 신년하례도 함께 진행됐다.법회에는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을 비롯해 주지 무공, 제21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