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가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직할교구 본오, 해인사 향록, 봉선사 법륜, 직능대표 탄공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그러나 해인사 교구에 출마한 일광 스님에 대해서는 “미등록 사설사암 보유 의혹에 대한 소명”을 이유로 10월23일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9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자 자격심사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0월12일 유인촌 신임 문체부 장관에게 “경제와 더불어 문화강국이 될 때 비로소 선진국이 된다”며 전통문화 보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신임 인사차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유 장관에게 “불교는 1700여년간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의 중심에 있었다”며 “국가지정문화재의 60% 이상이 불교문화재이다. 문화재는 단순히 물질적 측면이 아닌 우리 국민의 얼이 스며 있는 것으로, 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조계종이 서울 안암동 옛 중앙승가대 부지에 종단 직영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명상센터 건립은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원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 가운데 하나로 최종 부지확정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르면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0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천년을 세우다’ 불사와 관련한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조계종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 중앙승가대학 부지에 직영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직할교구 서울 삼성암 주지에 세민, 봉국사 주지에 현근 스님이 재임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삼성암 및 봉국사 주지 임명식을 갖고 세민 스님과 현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큰스님들께 임명장을 전달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큰스님들께서 지역에서 가람을 수호하고 큰 포교원력으로 앞장서주셔서 종도들의 귀감이 된다”고 덕담했다. 이에 대해 현근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셔서 그렇다”고 화답했다.이 자리에서 현근 스님은 “최근 전
조계종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2023 세종축제의 일환으로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세종시와 ‘한그래 주식회사’ ‘모두의 노리터(대표 허혜진)’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짓다부엌 쿠킹스튜디오의 윤지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궁중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체험’ 행사에서는 궁중요리 체험 외에도 세종대왕이 실제로 앓았던 당뇨와 건강한 몸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퀴즈 대회가 열렸으며, 우리나라 역대 왕들이 먹었던 음식을 만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할교구에 본오·남전 스님, 해인사에 향록·일광 스님, 봉선사에 법륜 스님, 직능대표 행정분야에 탄공 스님이 각각 출마했다. 이에 따라 직할교구와 해인사는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봉선사와 직능대표는 단독후보로 조계종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10월6일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직할교구에 진주 두방사 주지 본오 스님과 서울 조계사 부주지 남전 스님이, 해인사 교구에 해인사 총무국장 향록 스님과 선원수좌 일광
대한민국 공군이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인사에 흉상 조성을 추진한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10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진우 스님은 한국전쟁 당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을 추모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이 해인사에 흉상을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김영환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보물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대한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자 정치인들에게 “명상을 통해 감정의 업을 줄여나간다면 삶의 고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며 “하루 5분 만이라도 명상을 해보라”고 조언했다.진우 스님은 10월4일 국회 정각회가 마련한 10월 정기법회에 초청법사로 나서 ‘명상이 삶에 주는 변화’를 주제로 설했다.스님은 이날 “우리나라는 물질적으로 세계 10대 강국에 들 정도로 풍요로워졌지만 정작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한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1700년 전통의 한국불교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지만 미진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학교법인 동국대가 WISE캠퍼스 총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후임 총장 선출을 위한 ‘WISE캠퍼스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WISE총추위, 정관상 부총장)’ 구성에 착수한 가운데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종단대표 추천위원으로 교육원장 범해,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10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27차 회의를 열어 학교법인 동국대의 요청에 따라 ‘WISE총추위’에 참여할 위원으로 범해, 성화, 우봉, 설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보신문은 불교계 유일의 독립언론으로, 구성원 모두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겠다는 신심과 원력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고, 그들에게 부처님 자비광명을 비추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늘 마음으로 법보신문을 응원합니다.”안소정 논술스피치 원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장은 어려서부터 불교 집안에서 성장했고, 중·고등학생 때는 서울 조계사 학생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신행활동을 해왔다. 그 인연으로 2002년 법보신문에 입사해 문화·출판 분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에 호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2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호산 스님을 봉선사 주지에 임명하고 교구의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스님은 “호산 스님은 37대 총무원 집행부 출범부터 종단의 대소사를 함께 이끌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교구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달라. 아울러 종단 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호산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교구본사 주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워드려야 합니다.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년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들은 평안할 것입니다.”지난해 10월5일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역설했다. 과거 팔만대장경 조성으로 대몽항쟁의 원력을 모았듯, 천년 간 쓰러진 채로 무명의 세월을 견뎌온 부처님을 바로 모심으로써 침체된 불교를 중흥시키고, 새천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발원이었다. 스님은 10월12일 종무회의를 열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의 슬로건을 ‘천년을 세우다’로 제안하고 “이
진우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는 웃음꽃이 피는 날이 적지 않다.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임명식이나 각종 기금 전달식, 외부 인사들의 예방 때마다 총무원장 스님이 구사하는 특유의 화법 때문이기도 하다. 느닷없이 ‘아재 개그’를 던지거나, 때론 짓궂은 농담도 거침이 없다. 그럴 때면 접견실을 찾은 손님들도, 배석한 스님들도 파안대소를 감추지 못한다. 긴장감이 흐르던 접견실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동네 사랑방’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때론 따뜻한 말 한마디로 공감을 이끌어낼 때도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8배로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자신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대중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분입니다. 권위보다는 대중과 함께하려는 소탈한 성격을 가졌고, 다양한 종무경험을 바탕으로 종단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식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총무원장 스님의 오랜 종무경험과 고민이 밑바탕 됐기 때문입니다.”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스님은 총무원장
지난해 9월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은 현대 조계종사에서 기념비적인 일로 평가된다.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합의추대로 선출됐다.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던 잡음과 파행이 없었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새 총무원장을 맞았다. 이 같은 화합과 안정을 토대로 37대 총무원 집행부는 단시일 내에 값진 성과들을 속속 이뤄냈다. ◇국가법령 개정 등 불교현안 해결=지난 1년간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이다. 사찰 문화재관람료 징수
“우리 사회는 물질적인 면에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자살율이 높고,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 병폐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대에 들어 불교 정신이 퇴색되면서 더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불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비·화쟁 정신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조계종이 앞장서겠다.”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돌이켜보면 처음 취임할 당시 사부대중의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대외적인 불교현안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은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단 내부적으로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아미타불교 요양병원 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단 내 평등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법보신문은 9월28일 조계종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 1주년을 맞아 9월18~20일 전국 교구본사 및 군종특별교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 102명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1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화 설문조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10월27일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9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8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할교구 도심 스님의 총무원 사회부장 임명, 봉선사 혜공 스님의 문화부장 임명, 직능대표 행정분야 우봉 스님의 기획실장 임명과 해인사 응관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2월 및 8월의 연 2회로 제한됐지만, 228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중앙종회의원 궐위시 60일 이내에 보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9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봉을)을 만나 “정치권에서부터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재 보존정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오 의원에게 “전국 국립공원에는 8% 가까운 사찰 토지가 편입돼 있고, 수많은 천년고찰이 위치해 국민들에게 문화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사찰 주변을 둘러싼 수려한 자연환경은 밤잠을 설쳐가며 지켜온 스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구 정토사 회주 수성 대종사가 평생 원력으로 가꿔온 백송 묘목을 거동이 불편한 노스님이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공간을 조성할 때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조계종에 보시하기로 했다. 수성 대종사는 9월19일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대종사와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백송 묘목 21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했다.수성 대종사는 “백송은 성장하면 풍치가 좋고, 일반 소나무와 달리 특유의 향기가 있어 건강에도 탁월하다”며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