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가 WISE캠퍼스 총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후임 총장 선출을 위한 ‘WISE캠퍼스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WISE총추위, 정관상 부총장)’ 구성에 착수한 가운데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종단대표 추천위원으로 교육원장 범해,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10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27차 회의를 열어 학교법인 동국대의 요청에 따라 ‘WISE총추위’에 참여할 위원으로 범해, 성화, 우봉, 설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보신문은 불교계 유일의 독립언론으로, 구성원 모두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겠다는 신심과 원력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고, 그들에게 부처님 자비광명을 비추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늘 마음으로 법보신문을 응원합니다.”안소정 논술스피치 원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장은 어려서부터 불교 집안에서 성장했고, 중·고등학생 때는 서울 조계사 학생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신행활동을 해왔다. 그 인연으로 2002년 법보신문에 입사해 문화·출판 분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주지에 호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2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호산 스님을 봉선사 주지에 임명하고 교구의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스님은 “호산 스님은 37대 총무원 집행부 출범부터 종단의 대소사를 함께 이끌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교구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달라. 아울러 종단 일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호산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교구본사 주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워드려야 합니다.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년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들은 평안할 것입니다.”지난해 10월5일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역설했다. 과거 팔만대장경 조성으로 대몽항쟁의 원력을 모았듯, 천년 간 쓰러진 채로 무명의 세월을 견뎌온 부처님을 바로 모심으로써 침체된 불교를 중흥시키고, 새천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발원이었다. 스님은 10월12일 종무회의를 열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의 슬로건을 ‘천년을 세우다’로 제안하고 “이
진우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는 웃음꽃이 피는 날이 적지 않다.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임명식이나 각종 기금 전달식, 외부 인사들의 예방 때마다 총무원장 스님이 구사하는 특유의 화법 때문이기도 하다. 느닷없이 ‘아재 개그’를 던지거나, 때론 짓궂은 농담도 거침이 없다. 그럴 때면 접견실을 찾은 손님들도, 배석한 스님들도 파안대소를 감추지 못한다. 긴장감이 흐르던 접견실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동네 사랑방’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때론 따뜻한 말 한마디로 공감을 이끌어낼 때도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8배로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자신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대중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분입니다. 권위보다는 대중과 함께하려는 소탈한 성격을 가졌고, 다양한 종무경험을 바탕으로 종단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식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총무원장 스님의 오랜 종무경험과 고민이 밑바탕 됐기 때문입니다.”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스님은 총무원장
지난해 9월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은 현대 조계종사에서 기념비적인 일로 평가된다.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합의추대로 선출됐다.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던 잡음과 파행이 없었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새 총무원장을 맞았다. 이 같은 화합과 안정을 토대로 37대 총무원 집행부는 단시일 내에 값진 성과들을 속속 이뤄냈다. ◇국가법령 개정 등 불교현안 해결=지난 1년간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이다. 사찰 문화재관람료 징수
“우리 사회는 물질적인 면에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자살율이 높고,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 병폐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대에 들어 불교 정신이 퇴색되면서 더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불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비·화쟁 정신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조계종이 앞장서겠다.”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돌이켜보면 처음 취임할 당시 사부대중의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대외적인 불교현안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은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단 내부적으로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아미타불교 요양병원 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단 내 평등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법보신문은 9월28일 조계종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 1주년을 맞아 9월18~20일 전국 교구본사 및 군종특별교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 102명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1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화 설문조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10월27일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9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8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할교구 도심 스님의 총무원 사회부장 임명, 봉선사 혜공 스님의 문화부장 임명, 직능대표 행정분야 우봉 스님의 기획실장 임명과 해인사 응관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2월 및 8월의 연 2회로 제한됐지만, 228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중앙종회의원 궐위시 60일 이내에 보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9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봉을)을 만나 “정치권에서부터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재 보존정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오 의원에게 “전국 국립공원에는 8% 가까운 사찰 토지가 편입돼 있고, 수많은 천년고찰이 위치해 국민들에게 문화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사찰 주변을 둘러싼 수려한 자연환경은 밤잠을 설쳐가며 지켜온 스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구 정토사 회주 수성 대종사가 평생 원력으로 가꿔온 백송 묘목을 거동이 불편한 노스님이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공간을 조성할 때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조계종에 보시하기로 했다. 수성 대종사는 9월19일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대종사와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백송 묘목 21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했다.수성 대종사는 “백송은 성장하면 풍치가 좋고, 일반 소나무와 달리 특유의 향기가 있어 건강에도 탁월하다”며 “안성
서울시의회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 등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 향후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등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9월15일 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기존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서 전통사찰 부분을 별도 분리한 것으로, 서울시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을 위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조계종이 국립공원 내 불교계 현안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공원 내 사찰의 요구·제안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중앙종회의원과 국립공원내 사찰주지, 자연생태 전문가로 구성되며 법률 지원을 위해 법률전문가 및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도 운영한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9월14일 오전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에 참석해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계획안을 보고했다.사회부는 “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3일 서울 광불사 주지에 고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금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포교 일선에서 신도들을 잘 이끌어 모범도량으로 가꿔달라”며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고금 스님은 태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권오영 기자 oy
조계종 중앙종회가 대한불교진흥원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파악을 위해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원명 스님 등이 긴급발의한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장에는 대표발의에 나선 원명 스님이 선출됐으며, 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원명 스님은 “대한불교진흥원은 출범 당시 조계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불교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며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대한불교진흥원은 종단과 소통이 되지 않을
앞으로 사찰에서 진행하는 직영상가 임대나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등 사업 등에 대해서는 그 사업이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그 수익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정운 스님 외 9명의 종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찰예산회계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개정안은 현행법에서 “특별회계는 사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타회계로 전출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직영상가 임대,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사업 등의 경우 그 수익금을 계속 적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총무원 총무부장과 호법부장을 제외하고 총무‧교육‧포교원의 부‧실‧국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종헌개정안이 다수의 반발에 또 이월됐다.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종헌개정안을 상정하고 긴 토의 끝에 대표발의자 만당 스님의 제안으로 이월을 결정했다. 16‧17대 중앙종회에서부터 시작된 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 종헌개정안은 이번에도 종회의 문턱을 높지 못했다.이날 만당 스님은 “중앙종회의원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종무행
조계종 교육원장에 범해,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제228회 임시회를 열어 교육원장 및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5일 교육원장에 범해 스님을, 포교원장에 선업을 추천했었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범해 스님은 “종회의원 스님들께서 만장일치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단의 교육, 특히 스님들의 교육에 한치의 소
조계종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선출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를 담은 종헌 및 종법개정안 등을 다룰 제228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7명 중 68명 참석한 가운데 228회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육원장,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과 교구본사 주지의 임기를 3회 중임으로 한정하는 지방종정법 개정안 등 11건의 종법개정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228회 임시회는 지난 9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