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가 10월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5회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과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발표자, 응원단, 포교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국제포교사회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을 위해 매년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대회 시작에 앞서 포교원 포교국장 문종 스님은 축사를 통해 “낯선 타국에서 생활하며 그 나라 언어로 글을 쓰고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쉽
재한 베트남 불자들의 기도와 수행을 위한 두 번째 베트남 사원이 경남 양산에 개원했다.베트남불교 해원사(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는 10월8일 ‘베트남불교 해원사 개원법회 및 주지 임명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증명법사를 맡은 틱 하이 언 스님, 틴 꽝 뉴언 스님 등 베트남 대덕 스님, 베트남불교 원오사 주지 틱 뜨엉 타인 스님, 카인화성 보룡사 주지 틱 느 지에우 하인 스님, 해원사 주지 틱 느 쩐 프엉 스님 등 베트남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울산 정토사 회주 덕진, 양산 내원사 주지 지도 스님 등 한국 스님 그리고 한국다문
동국대가 올해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는 전면 오프라인·체험 중심 명상 축제가 될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국내외 명상 대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강좌와 세계 각 국의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동국대는 10월13일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막식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국내외 명상지도자 초청 명상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명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전개하는 방법에 대해
불자 기업인으로 통 큰 자비행을 실천해 온 박수관 ㈜YC TEC 회장이 계묘년 추석을 맞아 부산과 여수에서 다문화 세대를 비롯한 저소득 이웃을 위해 총 2억 원에 이르는 자비 나눔을 펼쳤다.박수관 ㈜YC TEC 회장은 9월25일 부산진구청에서 ‘추석 맞이 진구 관내 이웃돕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수관 회장은 부산진구 관내 생활이 어려운 베트남 다문화 가정 20세대와 독거 어르신 10세대 등 총 30세대에 각 100만 원씩 3000만 원의 성금을 보시했다. 전달식에는 박수관 회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부산불교총연
“상금 200만원을 어디에 쓸 거냐고요? 부모님 휴대폰을 최신형으로 바꿔드릴 거에요. 그동안 용돈을 몰래 차곡차곡 모아왔는데 기쁘게도 목표가 빨리 이뤄졌어요. 오늘 상은 전부 부모님 덕분이에요. 저에게 베트남과 한국은 모두 고국입니다.”김수정(베트남어, 안산대월초6) 어린이는 베트남 국제형사경찰(인터폴)이 꿈이다. 추리소설을 유독 좋아하는 김수정 어린이는 유치원때 선생님으로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결국 잡아내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날부터 직업 수업이 있을 때마다 경찰을 알아보는 등 꿈을
“제 꿈은 베트남어 통역사입니다. 엄마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해 소통을 어려워 하세요. 베트남어를 공부해 엄마가 슬플 때나 기쁠 때 말동무가 되어드릴 거예요.”형형색색 베트남 전통의상을 한껏 차려입은 어린이가 또박또박 발표를 마치자 따뜻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4분 가량 스피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가는 그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 뒤이어 용이 수놓인 붉은 옷차림의 어린이가 “흠흠” 목을 가다듬자 대중들은 환호와 함께 힘찬 격려를 보냈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이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9월19일 서울 조계사에
한국을 포함, 아시아 11개국의 전통 악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주최로 9월15일 오후 7시부터 봉은사 보우당에서 ‘2023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계기로 한국과 아시아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고유의 오케스트라다. 현재까지 국내외 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특별전과 학술대회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으로 고판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고서, 고판목, 고판화 등 6000여점의 소장품 가운데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70여점을 엄선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관련 전문가들에겐 미래시대를 선도할 영감이 되고, 시민들에겐 아름다운 동양문화를 엿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9월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
베트남·스리랑카·네팔 등 아시아 이주민들이 어울려 마음을 나누는 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가 9월10일 경내에서 ‘제18회 이주민 문화축제-아시아는 친구’를 개최했다. 아시아 10개국 이주민 1300여 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행사에는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을 비롯한 전등사 대중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허허 스님,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 베트남 인천 약사사 석심희·석심동 스님, 베트남 파주법당 각려효 스님, 네팔 서울법당 쿤상 도르제 스님, 스리랑카 마하보디사 우연·봉연·사라난가라 스님
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는 9월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15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주지 정안, 당진시사암연합회장 상준, 상당사 주지 도문, 정토사 주지 선오, 동해사 주지 석문 스님과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박선영 당진시가족센터장 등을 비롯해 지역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했다.공연은 미소난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당진시가족센터의 ‘연꽃팀’ ‘두드림팀’의 베트남 전통춤, 지역예술단체인 ‘렛츠치어’의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다. 또 보덕사 관
“구치소나 교도소 수용자들은 부처님 법을 간절히 원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많은 이들이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법을 전해야 합니다. 때문에 법보신문은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충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도안 스님이 교도소 수용자들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국의 다양한 불교 소식과 유익한 연재가 소개되고 있어 매주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법보신문을 꼼꼼히 살피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 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와 진안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보경)와 8월28일 대구 남산4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적·물적 상호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진성 스님, 김요섭 센터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남상준 총괄이사, 윤보경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장, 김성진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최순준 행복한 중구푸드마켓 사업지원단장 등과 10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업무협약을 진행한 3개 단체는 △각 단체가 보유한 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