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를 밝히는 전통등의 제작·전승자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2021년 연등회를 준비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전승자를 육성 발굴하기 위해 ‘전승 전통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어린이, 대학생,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승 전통등인 연꽃등, 팔모등, 수박등을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제작자를 선정한다. 특히 전승 전통등에 맞는 소재의 사용 여부와 정교함, 등표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출품작은 11월13~30일 한국불교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동곡학원 이사장)은 9월24일 영천 선화여고에 2020년도 하반기 장학금 4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은해사는 앞서 지난 4월1일 상반기 장학금 7791만원을 대한불교조게종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 올해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선화여고에 지원했다. 돈관 스님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나, 불교인재 양성에 대한 은사이신 동곡당 일타큰스님의 큰 뜻을 멈출 수는 없다”며 “힘이 닿는 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 불교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계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흥천사(주지 정관 스님)가 추석합동차례 봉행에 불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흥천사는 추석 당일인 10월1일 봉행되는 합동차례에 각 가족 대표 한명만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합동차례는 당일 무량수전에서 새벽 5시30분 1차 차례를 시작으로 오전 8시,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로 나눠 진행해 차례에 동참하는 가족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예방조치했다. 또 추석 연휴 일주일 전부터 차례를 올릴 수 있도록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흥천사는 “코로나19
엄격한 회원제도와 매년 개최하는 수련회 등을 통해 단단한 모임의 틀을 만든 마하회(회장 현정 스님)의 저력은 교계 안팎에서 빛을 발했다. 마하회 창립 초기 스님들의 가장 큰 뜻은 재교육이었지만 모임이 꾸려지고 난 후 포교와 복지 활동에서 마하회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자연스런운 성과였다. 포교, 교육,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하회는 통큰 나눔을 실천하며 그 이름을 교계에 각인시켰다.마하회 설립을 제안하고 초기 회장을 역임한 부산 영화사 주지 명준 스님은 “회비로 모은 돈은 타인을 위해서 사용하자는데 초창기부터 뜻을 모았다”며
“인도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 상태에서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티베트난민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티베트사찰의 노스님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환자들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들이 확보·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20여 년간 티베트난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천사 진옥 스님이 서둘러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다. 9월16~22일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옥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 ‘선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봉은사는 9월9일 경내에서 쌀 2100kg(70포대)를 차에 실어 구례군청으로 배송했다. 쌀은 백중기도 기간 신도들이 보시한 것으로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지역 수해가구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코로나19 확산과 집주호우 피해가 겹쳐 고통을 받고 있는 구례지역 주민들에게 봉은사 신도들이 여름동안 백중기도 공덕으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사부대중들이 상월선원의 4대 결사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만행결사 ‘상월달빛 걷기정진’을 시작했다. 9월11일 오후 7시 위례신도시 상월선원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 걷기정진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스님과 재가불자 등 50명이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진 걷기정진팀은 상월선원을 출발해 봉은사까지 12km를 걸으며 상월선원의 정진과 원력을 되새겼다.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각자의 화두와 서원을 안고 모인 사부대중은 3시간 반 가량을
법납 20년 이상, 연회비 100만원 일시납부, 1년에 한 번 3박4일 연수회 동참. 대한불교조계종 비구니 마하회의 회원자격은 유독 까다롭다. 처음부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목을 다지는데 그치는 모임을 만들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다. 20년 이상 걸어온 출가수행자의 길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재교육하며 서로를 탁마하는 것이 모임의 목적이었다. ‘비구니승가의 표상이 되는 비구니모임’이라는 원대한 원력으로 태동한 마하회(회장 현정 스님)는 1996년 7월 부산 관음포교원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세상에 첫 발을 디뎠다. “1990년대 접어들면
비구니교육과 인재불사의 거목인 명사 세주묘엄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는 묘엄불교문화재단이 불교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하는 묘엄불교문화상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찾는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은 10월20일까지 제8회 묘엄불교문화상 후보를 공모한다. 선정된 두 곳의 개인이나 단체에는 상패와 함께 각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수상 후보는 불교교육, 포교, 수행, 불교학술, 불교예술 등의 분야에서 불교발전에 기여해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 중에 선정한다. 동일 업적으로 최근 5년간 다른 기관이나 재단으로부터 수상한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9월6일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했다. 입재법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신도대표 25명과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49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봉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고양시에 위치한 천불설법도량 금륜사(주지 효욱 스님) 화엄장학회가 9월13일 제52회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중앙승가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보관 스님을 비롯해 학인 스님 6명과 대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2명 등 총 15명에게 11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화엄장학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해 전국비구니회 원로의원 적조, 금륜사 주지 효욱, 중앙승가대 비구니수행관장 도은 스님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관계자들만 참석했으
불교계 국제어린이구호 NGO인 (사)굿월드자선은행(대표 덕문 스님)과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에 코로나19 예방용 손 세정제 3500개를 지원했다. 손 세정제는 굿월드자선은행 후원자인 장휘준씨가 기부했다. 화엄사 사회복지국장 해덕, 총무국장 관문 스님은 9월9일 구레군청을 방문해 김용훈 구례군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성균 곡성군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손 세정제를 전달했다. 손 세정제는 구례군과 곡성군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100여명에게 전달, 코로나19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