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잘 주물러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있듯이 손가락 마디마디며 손의 각 부분이 인체의 어느 부분과 상통하는지 알고 있다면 간단한 침 요법으로 잔병을 처방하고 예방할 수 있다. 요즘은 간단한 침술을 이용해 건강을 유지하는 수지침이 가정의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소아침, 사혈침, 압봉, 뜸 등의 수지침 용구를 구입해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와 오프라인 침술원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에게 수지침 요법을 보급하는 고려수지침 김동설 과장으로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증상별 치료 및 예방을 돕는 수지침 요법을 들어봤다. 대소변 불편할때 대·소변을 원활하게 보는 사람의 경우 대부분이 건강하다. 대변을 제대로 보지
종아리가 두꺼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근육이 있는 경우와 지방이 끼어있는 경우, 그리고 다리가 부어있는 경우다. 지방이 많이 붙어있는 경우는 칼로리 소비를 위해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운동에만 그치면 ‘알통’이 생기기 쉽다. 걷기와 조깅 후 스트레칭으로 살을 빼고싶은 부분을 의식하면서 근육을 늘려준다. 예를 들어 계단에 발의 반만 올려놓고 뒤꿈치를 아래로 최대한 내려 준 상태에서 10초간 있으면 뭉쳐진 근육이 풀어진다. 운동 후에 족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근육질 다리도 운동을 안 하면 지방이 쌓여 굵은 다리가 되기 때문에 근육을 풀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다리에 부기가 있는 사람은 신진대사가 좋지 않아 수분배출 기능이 떨어진 것
생강은 인도가 원산지인데 중국에서 건너왔다. 생강에는 간장의 작용을 좋게 하고 수분 대사를 촉진하는 이뇨작용이 있어 발한을 촉진하고 부종을 없앤다. 속이 거북할 때나 숙취에도 좋다. 신진대사의 기능을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며 감기와 해열작용, 살균작용 등의 작용이 뛰어나다. 생강차는 생강을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 물에 넣고 한소끔 끓으면 물을 따라내고 다시 분량의 물을 부어 푹 달이면 된다. 혹은 뜨거운 차에 생강즙을 떨어뜨려 먹는다.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거나 대추채와 잘게 썬 호도, 잣을 띄워 마셔도 좋다. 추운 밤이나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감기로 마시면 마늘 한쪽을 같이 넣어 마신다.
옛날엔 40대나 50대가 되면 특별한 진단명 없는 어깨 통증이 생겨 흔히 사십견 오십견이라고 했다. 그러나 요즘은 20대와 30대에서 유난히 어깨와 목의 통증과 뻐근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명백히 컴퓨터 문화의 빠른 보급 및 스트레스 등과 무관하지 않다. 소머리 자세(Gomukhasana)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손쉽게 어깨의 피로와 통증을 덜 수 있는 자세다. 이 자세는 어깨와 견갑골, 목 뒷덜미를 시원하게 풀어주므로 긴장성 두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가슴을 펴주어 명치와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주며 목뼈(경추)와 등뼈(흉추)를 똑바로 세워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방법은 ①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앉는다. ②오른팔을 들어올려 머리 뒤로 넘기고 왼손은 등 뒤로 보내 잡아본다.(두 손이 마주 잡
동지엔 무조건 팥죽? 우리나라에서는 동지가 되면 계절 음식으로 팥죽을 먹는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은 액운을 막기 위한 것이다. 팥이 붉은 색을 띠고 있어 삿된 기운을 막는 힘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붉은 색인 ‘양(陽)’을 상징해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또 해가 가장 짧은 동지를 기점으로 낮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1년의 시작으로 여겨 ‘아세(亞歲)’, 작은 설이라고도 해서 달력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 그렇지만 올해 동지에도 팥죽을 먹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일이나 23일인데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하고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지만 애동지에는
바싹 말린 귤껍질 끓인 물에 깨끗이 빤 속옷 5분 감궈야 면으로 된 흰 속옷은 때때로 삶거나 표백 빨래를 해야한다. 요즘은 여러 가지 표백제를 구입해 이용할 수 있으나 표백제는 옷감을 쉽사리 상하게 한다는 단점이 있어 주부들을 고민스럽게 한다. 표백 약품 없이도 집에서 흰 빨래를 깨끗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귤껍질을 바싹 말려 물과 함께 끓인다. 끓인 물 속에 깨끗하게 세탁한 속옷을 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낸 다음 깨끗한 물에 헹구도록 한다. 특별한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빨래가 선명하고 깨끗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귤껍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옷감이 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귤이 많이 나는 요즘 철에 이용하면 더욱 좋은 생활의 지혜
인형을 좋아하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아빠가 자녀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인형의 집을 만들어 보자. 연말연시에 자녀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 보자. 만드는 과정에 자녀를 동참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유년기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준비물 집성목 18㎜ 30×83㎝ 1장(하판) / 30×78㎝ 1장(중간판) / 30×25㎝ 4장(하 세로 및 상 중간 세로판) / 30×23㎝ 2장(상 세로판) / 30×50㎝ 1장(지붕) / 30×56㎝ 1장(지붕) / 51.5×78㎝ 1장(뒷판), 전동공구 드라이버, 드릴, 나사못 4×30㎝, 아크릴 물감, 사포 만드는 과정 ① 하판과 중간판 그리고 지붕이 될 판은 먼저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을 한다.
겨울방학이 시작할 때면 좀 더 보람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 이리 저리 계획을 짜본다. 하지만 대개가 작심 삼일에 끝나던 것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강좌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즐겁고 보람있는’ 겨울방학으로 기억에 남을 만하다. 교계 복지관과 청소년 단체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기 강좌를 마련했다. 어린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어서 예년부터 인기가 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2월 24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방학특강을 마련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듣는 강좌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양초만들기’, ‘종이 요술나라’, ‘에디슨 교실’ 등이 있고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집중력 향상을 위한 생활 요가’, ‘수화 초급반’ 등이 준비돼
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가 최대 고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어떨까. 국어책 읽듯이 딱딱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아동극의 주인공이 된 양 과장된 몸짓과 음성으로 어린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마치 인형극을 하듯이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배우는 구연동화 강좌가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연동화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구연동화의 필요성과 방법,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과장되게 표현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에 흥미를 느끼기 마련이다. 구연동화를 들으며 자란 어린이들은 표현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지기
조계종 포교원은 12월 8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외국인대상 사찰안내 자원봉사자 연합를 발족했다. 8개 사찰 12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연합은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시행될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불법홍포의 주인으로 세계인들에게 불교를 알리고 자리이타의 정신을 정립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불우 이웃에 목욕-이미용 등 서비스…감사패 수상 장애인들의 든든한 손과 발이 되어 보현행을 실천할 것을 서원하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12월 11일 경주시 불국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가 위탁운영을 맡아 올해 4월 3일 개관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주 스님)에는 현재 500여명의 불자와 일반인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목욕 봉사, 이미용 서비스,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밑반찬 배달, 조기교육 수업 보조, 식당 보조 등 장애인들의 상담과 치료, 교육 및 훈련과 같은 장애인들의 사회화를 돕는 복지관의 각종 서비스를 적극 도와주고 있다. 11일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이들 봉사자의 활동을 시 내외에 널리 알리고
영축총림 통도사가 12월 15일∼2002년 1월 12일까지 화엄산림을 봉행한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 화엄산림은 30년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화엄경을 설하는 법석을 마련, 참석한 대중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있다. 12월 15일 입재해 2002년 1월 12일 회향하는 통도사 화엄산림은 부방장 월운 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원로의원 천운, 교육원장 무비, 불국사 주지 성타,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전 교육원장 암도, 은해사 주지 법타, 승가대학원장 혜남 스님 등 전국 고승들이 29일간 매일 법문을 한다. 통도사는 불자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부산 온천장 지하철역, 울산지역에서 통도사까지 버스를 운행한다. 055)382-7182 심정섭 기자
홍익요가연구원(원장 이희주)이 12월 22일 충북 충주에 자연건강도서관을 개관하고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수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건강 전문 도서관인 중원자연건강도서관은 직장인들이 2박 3일에서 7박 8일 정도의 단기간 이용할 수 있는 요가명상, 단식, 호흡법 등의 테마별 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련 프로그램 이외에도 자연 건강에 관한 문화 세미나, 동양철학 및 자연철학 세미나,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특강도 함께 실시한다. 홍익요가연구원의 중원자연건강도서관은 건강에 관한 전문 서적 2000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련뿐 아니라 학술 및 연구활동까지 겸할 수 있어 건강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신애 기자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운 스님)은 12월 11일 은평노인복지관에서 이동목욕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천사 주지 성운 스님, 노재동 은평구청장 등 은평구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내 중풍, 치매 노인과 와병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무의탁노인들에게 목욕장치가 완비된 이동목욕차량은 청결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연계를 도모하게 된다. 이동목욕차량 구입비 4천600백만원은 전액 구청에서 지원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서울시립노인요양원, 권경임 원장 취임진각복지재단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은 지난 12월 13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서 권경임 신임 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성초 진각복지재단 이사 등 1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권경임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종교사회복지포럼회장, 불교여성개발원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부산지방 철도차량정비창 법우회(회장 최비석)가 12월 1일 양산 통도사 반야암에서 사찰순례를 실시했다.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법회에서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활동세부안과 송년촵신년법회 계획도 논의됐다. 지난 10월27일 창립된 부산정비창법우회는 불자예절, 습의 등 기초교리 강좌를 열어 회원들의 신행을 지도하고 있다. 또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기촵기계를 다루는 회원들의 인적자원을 활용, 지역 내 복지시설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우채 기자
부산지역에서 성폭력 상담, 가정폭력상담소, 장학회, 자비의전화 및 무료법률상담소 등을 운영하며 불교의 사회화를 실천하고 있는 부산불교자비원 제5대 이사장에 김성길 씨가 취임했다. 김성길 이사장은 “자비원은 82년 창립 이후 19년간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불교 사회화 운동을 펼쳐온 곳”이라며 “환경, 인권, 통일운동 등 일반 사회의 시민운동에 참여하며 시대흐름에 맞은 불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자비원 활동계획을 밝혔다. 자비원은 최근들어 노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노동선방 운영을 비롯해 전통문화 계승 및 보급을 위한 큰수레문화학당 운영, 종교화합을 위한 정기강연회 개최, 조선족 중국동포 초청 연수 등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노동문제과 종교간 이해 부족과 갈등, 재외동포에 대한 무관심 등에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수경 스님은 지난 12월 11일 환경운동연합 주체한 ‘2001 환경인 상’ 시상식에서 환경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환경인상은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에서 주는 것으로 수경 스님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해 ‘반 생명’을 알리고 ‘새만금 생명학회’ 조직에 앞장서 왔다. 이와함께 스님은 새만금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불교계가 주도한 새만금간척사업과 북한산 국립공권 관통 왕복 8차선 도로건설 등을 포함한 올해 환경 10대 뉴스 를 선정 발표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동국대 부속 유치원(원장 이수경)은 지난 12월 13일 경주 여래원에서 동국학원 이사장 녹원 스님을 계사로 ‘어머니와 함께하는 수계 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 헌다, 헌화, 반야심경봉독, 청성, 개도, 참회순으로 진행된 이번 수계 법회에서는 250명의 유치원생과 학부모 250여 명등 총 500여명이 계를 받았다. 한편 17일에는 동국대 중강당에서 동국학원 산하 초·중·고등학생들이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초·중·고생 합동 수계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재형 기자
충북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11월 30일 청주 로얄관광호텔에서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 문화재 안내 고급 지도자 과정은 충북 파라미타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문화재학교로 불교문화, 건축, 미술, 음악, 민속자료, 차문화 등 불교문화재 전반에 걸친 강의와 법주사, 부석사, 마곡사 등을 답사하는 문화화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9명 수강생이 수료한 문화재 학교 수료식에서 지용희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