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정련 스님·이하 민추본)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6일까지 ‘2002 민족화합을 위한 불교도 금강산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민추본은 이번 금강산 성지순례 기간 동안 삼일포, 해금강, 구룡연, 금강산 온천 관광, 평양모란봉교예단 공연관람 등 현대아산이 준비한 관광코스 이외에 신계사 터에서 점등식을 갖고 연등법회를 봉행한다. 신계사와 온정각에 총 3000개의 연등을 설치할 예정인 민추본은 금강산 순례에 참가한 불자 모두에게 소원성취발원문을 적어 연등에 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민추본이 북한에 설치하는 연등은 전국의 본·말사를 비롯한 사찰이름과 신행단체, 일반 불자들의 이름을 기재한 것이며 온정각에 설치하는 500개 연등은 5월 31일까지 한달 내
흔히 신체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 혹시 중풍이 아닐까하는 걱정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갑자기 ‘뒷골이 땡긴다, 손발이 저리다’ 는 증상을 호소하면서 중풍이 오는 것이 아닌지 진찰을 요구하는데, 대부분 스트레스, 과로, 말초신경 장애 등의 원인이 많다. 동의보감에 보면 ‘손발이 저리고 뻣뻣하면 3년내에 큰 풍이 오는데 이를 중풍전조증이라고 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단순히 손발이 저리면 누구에게나 중풍이 온다는 뜻이 아니라 중풍이 올 수 있는 원인이 있는 사람에게 손발저림이 나타나면 중풍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중풍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대개 일정한 인과관계에 의하여 발생한다. 즉 중년 이후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10년 이상 있으며, 중풍 가족력, 열이 많은 체질, 과
쓰레기 제로운동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토회가 ‘환경어사’란 이색적인 감시기구를 도입해 보다 적극적인 환경실천운동에 나선 것이다. 정토회 환경어사는 모두 다섯 개 분야로 나뉘어 다섯 명이 임명돼 있는 상태다. 휴지대신 손수건을 갖고 다니며 사용하는지를 검사하는 손수건 어사, 밥 먹은 그릇을 닦아서 먹는지 검사하는 밥그릇 어사,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지 검사하는 장바구니 어사, 일회용 컵이 아닌 자기 컵 사용을 검사하는 자기 컵 어사, 물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씩 더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중수 어사 등 다섯 명의 환경어사는 언제든지 불시에 정토회 회원들에게 마패를 들이밀고 조사할 수 있다. 환경어사들은 때때로 조사에서 걸린 사람들에게
포교사단은 2002 신규포교사를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과 포교현장체험을 통한 자질함양을 위해 3월 30일부터 약 2개월간 기본교육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필두로 신륵사, 고달사지, 봉선사 등의 사찰과 호국 백일사 외 군법당 8곳 현장체험교육이 실시된다. 또 4월 27부터는 인묵 스님의 불교의식 교육 진행된다.
셋째는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 날에 오장이 갈라지듯 몸과 마음이 모두 기절하였으며 피 흘리기를 서 말이요,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다 하니 기쁨은 두 배가되네. 즐거움이 가라앉자 다시 슬픔은 시작되고 고통이 마음에 파고드네. 이것이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으시는 은혜입니다. 넷째는 자애로운 어머니는 배고픔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쓴 것은 어머니가 삼키시고단 것은 뱉어주신 은혜입니다. - 부모은중경 아이가 태어날 때의 그 고통은 경험하지 않은 여성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장이 갈라지듯 고통을 겪으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 어머니와 자식의 정 어느 단어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거지요. 아이를 출산 할 때 요즘은 그래도 수술하지 않고 자연 분만을 하려고 하지만 아직도 제왕절개
꽤 오래 전 겨울이었다. 현재 도피안사의 주지스님이신 송암 스님께서 누추한 나의 집에 찾아오셨다. 늘 분주하기만 할 뿐 제대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약속을 몇 번이나 변경 한 끝에 스님을 만나 뵙기로 한 날, 나는 또 스님을 약속시간보다 늦게까지 기다리시게 한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처음 만나본 송암 스님께서는 정좌하시고는 온화한 미소와 부드럽고 인자하신 모습으로 나를 편하게 대해 주셨다. 그리고는 부처님의 깊은 뜻을 털끝만큼도 알지 못하는 나에게 광영스러운 부처님의 일대기를 소리로 짜서 사월 초파일날 도피안사의 대웅전에서 신도님들과 그리고 고명하신 스님들을 모시고 소리공양을 올리실 계획을 말씀하셨다. 부처님의 그 큰 뜻을 소리로 담아 내기엔 이 사람의 깊이나 그릇이 역부족이었을 터이
가진 것 더러 흘러 보내고 조금씩 돌아본다 숱한 회한의 날들 재 날리듯 흩어지고 순간에 묶이며 쉬는 고요히 깊은 江 - 박지연 새가 휴식을 취할 때는 반드시 편안한 숲을 찾아든다고 합니다. 사람이 가장 선해 보일 때는 남김없이 다 비워냈을 때의 그 눈빛, 그 자리일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찾아드는 한 해의 마지막 12월입니다. 그간의 떠돌던 마음들을 조용히 한 곳으로 모으고 지난 한해의 공과(功過)를 가만히 저울질 해 봅니다. 아무래도 공(功)보다는 과(過)가 더 많은 듯하여, 아쉬움만이 물밀 듯 가슴 가득 흘러드는 12월입니다. 모든 사물들에 대해 가장 열린 마음으로, 가장 편안한 눈길을 주고 싶
언젠가 노교수님에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공부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축구선수가 공 차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의식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무의식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나오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연습한 대로 공을 차게 되는 거지, 머리 속의 계산에 의해서 행해지는 게 아닙니다. 공부도 그와 같은 원리입니다. 대부분의 법회에서 『반야심경』을 외우는 것도 이러한 이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 경전의 내용이 너무도 중요한 것이기에, 늘 독송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내용이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담겨지고, 그래서 세월이 흘러 익을 대로 익어서, 그 내용을 스스로 자득하게 한다는 배려가 숨어
지장기도를 하면서 처음 발원하였던 양로원, 고아원 불사 그리고 선원사 복원불사를 100일부터 1000일회향일까지 발원하면서 수많은 장애들이 힘들게 하였다. 그러나 100일마다 오는 장애는 또다른 공부가 되었고 다음 100일이 올 때면 이번엔 어떤 장애가 올 것인가 기다려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점차 담담하게 되면서 ‘이것이 이번 장애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고 마음도 편안해졌다. 지장보살님께 한 가지 지키지 못한 약속이 있다. 그것은 ‘천일 지장기도를 하면서 회향일까지 강화대교를 건너지 않겠습니다’라고 한 것이었다. 92년 12월 18일 나를 낳아주신 부친께서 돌아가셨다. 그 때 외아들인 나는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러야 할 진퇴양난의 입장에 놓였고 주변에서는 “지장기도를 하시는 스님이 어
육도중생 모두 다생 부모였을 터, 악도에서 고통받는 중생 제도해야 主人公아 汝値人道호미 當如盲龜遇木이어늘 一生이 幾何관대 不修懈怠오 人生難得이요 佛法難逢이라 此生에 失脚하면 萬劫難遇니 須持十門之戒法하야 日新勤修而不退하고 速成正覺하야 還度衆生하라 我之本願은 非爲汝獨出生死大海라 亦乃普爲衆生也니 何以故오 汝自無始以來로 至于今生히 恒値四生하야 數數往還호미 皆依父母而出沒也라 故로 曠劫父母-無量無邊하니 由是觀之컨대 六道衆生이 無非是汝의 多生父母라 如是等類-咸沒惡趣하야 日夜에 受大苦惱하나니 若不拯濟면 何時出離리요 주인공아, 네가 인도(人道)를 만난 것이 마땅히 눈먼 거북이가 나무 구멍 만난 듯한데, 일생이 얼마나 되는데 닦지 않고 게을리 하는고? 인생은 얻기 어렵고 불법
‘空’사상 중국 언어로 구현 장자 사상 창조적으로 재해석 수많은 학승들이 구마라집의 문하생으로 들어왔지만 그 가운데서도 후에 ‘관중사자(關中四子)’, ‘사성(四聖)’으로 칭송된 도생(道生 355-434), 승조(僧肇 384-414), 승예(僧叡), 도융(道融), 이 네 인물이 특출하다. 구마라집의 공 사상은 이들 제자를 통해서 동아시아 사회에 널리 보급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승조와 도생 두 사람의 사상을 간략하게 살펴봄으로써 우회적으로 구마라집의 사상을 약술하기로 한다. 승조는 특히 중관 공 사상을 선양하여 후에 삼론종(三論宗)의 조사로 치켜세울 정도로 존중받는다. 그의 저서 『조론』은 대승불교의 공 사상을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인의 언어로 실현시킨 가히 ‘기념비적’인 작품이
세계 최고 목판본 무구정경 제작지 논란 피휘자 사용-종이 재질 분석 신라 제작 입증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일부 중국은 현대 문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4대 발명품, 즉 종이, 인쇄술, 화약, 나침반을 만들어 낸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자부심은 곧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의 중국(中國)이라는 국호에로 잘 드러나 있으며, 국민적 우월감의 바탕이 돼 왔다. 그러나 종이, 화약, 나침반은 중국 민족의 발명품임을 인정하더라도 인쇄술 발명에 대해서는 의혹을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세계에 알려진 것처럼 인쇄술이 중국민족의 발명품일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제작해 낸 우리 입장에서 서서히 우리 나라를 인쇄술의 종
동양의 수많은 고전 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가장 많은 자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중국의 4대기서 중 하나인 『서유기(西游記)』를 들 수 있다.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이 세 제자들이 불경을 구하러 천축에 가는 파란만장한 여정이 중심이 되는 『서유기』는 우리에게 당나라의 위대한 고승 현장법사가 겪은 숭고한 고행의 흔적과 중국 고유의 상상력이 자아내는 온갖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때로는 작가의 개성이 가미된 새로운 창작품으로, 때로는 패러디로 덧칠된 최첨단 키치문화로 둔갑하기도 하는 『서유기』는 손오공이 부리는 72반(般) 둔갑술처럼, 그야말로 변화무쌍하고 무궁무진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왔다. 우선 원조격인 중국에서 『서유기』를 각색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은 『서유
한국불교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불자들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법회를 운영중인 사찰이 고작 284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린이포교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법회 운영사찰이 조계종 3000여 사찰 가운데 300곳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불교계가 어린이포교를 외면하고 있다는 일선 포교사들의 볼멘 목소리를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본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중인 282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겨우 92개 사찰에서만 법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 또한 어린이포교에 소극적인 교계 현실을 짐작할 수 있는 근거라 할 수 있겠다. 어린이포교 일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법을 개정하겠다는 움직임의 수면 위 거론은 사실 오래 전부터 충분히 예견된 것임에도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 내용의 핵심은 지난 94년 이른바 종단개혁의 대표적 성과물이라는 찬사와 함께 종단 민주화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선거인단 수 대폭 확대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선거인단 수를 대폭 줄이자는, 그러니까 소수가 종단의 권력을 좌지우지했던 과거로의 회귀라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한 현실에서 법개정 추진은 그만큼 현행법이 종단민주화라는 입법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심각한 부작용을 빚어 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선거인단의 수를 대폭 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표의 향배가 선거인단의 자율적 선택보다는 교구본사 주지나 종회의
통일부가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종교생활과 사회 적응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개신교인 수는 330명에 달하는데 비해 불자 수는 겨우 2.3%에 해당하는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불교계가 NGO를 비롯한 복지, 사회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계에 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이번 설문 조사를 북한 동포에 포교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을 요구하고자 한다. 불교계는 그 동안 북한 동포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포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러한 교계의 목소리는 구호에 그쳤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본지 기자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통일부 산하의 북한 이탈주민 지원 기관
조계종 스님 중 절반이상이 노후를 걱정하고 있다는 본지의 보도(제635호 1, 7면) 이후 교계 곳곳에서 스님들의 노후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종단의 현안으로 부각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처럼 설문조사를 통한 분석 자료로 발표된 것은 처음이어서 그 충격이 적지 않은 듯합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문의전화가 신문사로 잇따라 걸려오는가 하면 취재기자에게는 좀더 자세한 자료가 있다면 제공해달라는 관련기관의 요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노후를 고민하는 스님이 절반이나 되는 지는 몰랐다’, ‘스님들은 시주를 받아 그저 편하게 공부만 하며 사시는 줄 알았는데 출가를 해도 생로병사의 고민이 여전하다니 잘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그 동안
빈 라덴을 두목으로 하는 이슬람 극렬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폭파했을 때 세계는 경악했다. 테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것도 그렇지만 그로해서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엄청난 재산상의 손해가 생기는 충격에 미국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무척이나 놀라울 뿐이었다. 뿐더러 그 테러방식이 종래에 생각도 보도 못한 방식이란 점도 특이했다. 테러 대상국의 여객기를 납치해 충돌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테러범이 테러과정에서 자신의 생명마저 죽이는 방식이 놀라울 뿐이다. 자살테러는 물론 2차 대전 중 일본군의 가미가제공격에서도 본바 있지만 인간의 생명을 초개같이 생각하며 살륙공격에 돌진하는 저들의 정신상황에 염려스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저들은 그같은 자살공격이 이슬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약 1억 5천만km 인데, 지구는 이 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1년에 한 바퀴씩 공전한다. 그러려면 지구는 초속 30km 의 속력으로 태양 주위를 달려야 한다. 이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5초면 충분히 날아갈 수 있는 엄청난 속력이며, 지구 위의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이 속도로 우주 공간을 날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뜰에 서 있는 나무를 정지하여 있다고 하는가? 사람들 늘 자기만을 고집 그 이유는 단 한 가지밖에 없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이 지구 표면에 붙어있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 또한 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지표면을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세계를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고, 자신의 틀을 한 번도 깨 본 적이 없고, 사
법회 개설 조계종 사찰 3000여곳 중 284개소 침체 원인은 종단-사찰의 총체적 무관심 지도자 양성-문화콘텐츠 개발 외면 심각 유통 어린이 불서 62종…개신교 1/25 수준 한국불교가 어린이포교를 외면하고 있음이 수치로 입증됐다. 조계종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정여 스님, 이하 대불어)가 최근 2001년 6월·11월 두 차례 개최한 지도자연수회 참석자 865명과 어린이법회 교재 [연꽃]지 구독 사찰(스님) 및 개인 1000명 등 전국에서 활동중인 어린이법회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법회 운영사찰은 단 284 곳에 불과하다. 또 [법보신문]이 어린이집·유치원을 운영하는 282개 사찰을 대상으로 일일이 조사한 결과 어린이법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