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중진스님 3월말 회동 움직임 합의 도출시 4월께 극적타결 가능성 태고종 분규가 3월엔 매듭 지어질 것인가. 현재 태고종은 겉으론 강경태세 속 분규지속 구도지만 안으로는 온건태세 속 분규해결 구도라는 극과 극의 두 양상이 진행중에 있다. 따라서 후자에 힘이 실린다면 3월엔 분규가 종식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태세 속에 분규가 더욱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은 종연 총무원장과 법장 총무원장의 굳히기 포석에 따른 것이다. 태고종 관행대로라면 3월엔 결산 종회가 열려야 하지만 올해 3월 종회 개회는 어려울 전망이다. 분규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무원장이나 종회의장 누구도 3월 정기 종회개회를 서두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 총무원은 종회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법인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총무원은 종단과 법인의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고자 제정한 종헌 9조 3항을 공포한지 6년이 지났지만 후속 입법 미비로 행정의 원만한 진행에 장애가 심대해 시급히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법인법에서는 법인의 고유 권한을 인정하고 있다. 종단에 등록한 법인의 인사권, 재산권, 운영관리권 등 법인 고유 권한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총칙에 명시했다. 또한 명호에 ‘대한불교 조계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종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종단의 지원과 협찬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도록 했다. 그러나 법인은 매년 1회 임원현황과, 재산현황, 전년도 사업 실적을 총무원에 보고하도록 했으며, 정관상에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와 종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3월 4일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120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민족화합과 신계사 복원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의 신계사 복원 기원법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북한 측의 승인 아래 북한 사찰터에서 열린 첫 법회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신계사 3층석탑 앞에서 열린 법회는 삼귀의례-반야심경, 법어, 산신제,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서로 1시간30여분간 장엄하게 진행됐다. 현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법회는 남북이 합의해 북한땅에서 개최되는 첫 법회”라면서 “금강산에 수행하는 분들이 많아야 나라의 재상도 많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 법회를 계기로 남북화해를 이루고, 한반도가 복된 불국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성수 스님은 법어에서 “한
조계종 중앙종회산하 법제분과위원회는 3월 7일 회의를 열고 종헌개정안, 종립학교관리법 개정안, 법규위원회법 개정안을 심의하고 3월 20일 열리는 종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종헌개정안에는 1994과 1999년 공포된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법에 의해 멸빈의 징계를 받은 자 중 참회와 개정의 정이 뚜렷한 자는 사면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종립학교관리법 개정안에는 법인으로부터 매년 2월 중 법인 및 학교의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자산증감현황과 당해 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국학원, 승가학원 이사회는 이사 및 감사의 임기만료 6개월 전에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이사 및 감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법규위원회법 개정안은 위원장 임기만료로 새로 구성
“전국 사찰의 오폐수 처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정부나 환경부의 사찰 오폐수 처리 시설 설치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7일 조계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있은 조계종 환경위원회 출범식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은 “과거에 사찰이 환경을 훼손했던 일에 대해 종합적으로 반성하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 설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 지역 사찰이 생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자연보존환경협회와 청정국토만들기운동본부 등 환경 기구를 이끌어 오면서 환경 전문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쌓아 온 성타 스님은 “환경위원회는 조계종 주요 스님과 함께 환경 활동가, 법률 전문가 등을 전문위원
대한불교원효종 광운정사(주지 청운 스님)는 3월 1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벽송 원효종 종정직대, 무진 원효종 총무원장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및 보살계 수계법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495명의 불자가 부처님법 따르기를 서원하며 계를 수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법회에 이은 축하공연에서는 한얼사물놀이 풍물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심정섭 기자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부산지부가 부산 지역 청소년 조직을 단일화해 보다 체계적인 포교 활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파라미타 부산지부는 3월 6일 2001년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부산불교중학생연합회, 부산불교고등학생연합회,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의 세 조직으로 나뉜 부산지역 청소년 조직을 '파라미타'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 포교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부산 지역 청소년 조직은 1966년부터 30년 넘게 부산불교중학생연합회와 부산불교고등학생연합회로 나뉘어 활동해왔으나 임의단체로서 학생들의 활동이 인정을 받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청소년 육성단체로 법인 등록이 돼 있는 파라미타로 조직이 통합된다는 것은 파라미타 학생들이 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된다는 의미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회장 정여 스님, 이하 대불어)가 2001년에는 어린이포교를 위한 출판 및 문화사업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대불어는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5대 회장에 정여 스님을 선출하고 2001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불어가 올 한해 가장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은 어린이 법회 지침서 발간, 창립 15주년 맞이 어린이포교 20년사 발간,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사업, 어린이 법회 교육 관련 포교지 [동련], [연꽃]발간 등 어린이 포교를 위한 출판 및 문화사업. 대불어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1억 7백여 만원의 예산을 계획했다. 5대 회장으로 정여 스님을 선출한 대불어는 어린이 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조직강화에 나섰다. 각 지구별 사무국장들의 지구 관리
한국불교환경교육원과 ‘맑고향기롭게’ 등 2개 불교 환경 단체가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로부터 각각 990만원과 515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2001년도 민간환경단체지원사업 심사 결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한국불교환경교육원과 ‘맑고향기롭게’의 사업은 ‘주부를 위한 생태학교와 생태기행’과 ‘불교환경 네트워크 구성과 생명 살리기’ 등이다. 환경단체 지원기구인 한국 환경 민간 단체진흥에의 올 지원 규모는 5억8천5백만원이다.
신계사 복원 기원법회에는 해방 전 신계사 산내암자인 법기암에서 출가한 혜해 스님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함경북도 출신으로 형재 경주 흥륜사 선원장을 맡고 있는 스님은 80 노구에도 불구하고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108배를 하며 신계사 복원을 간절히 서원했다. 다음은 혜해 스님과의 일문일답이다.출가 사찰에서 법회를 봉행한 감회가 어떠십니까.-반갑고 즐거울 뿐입니다. 지난해 7월에 신계사를 방문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참배만 했지 이렇게 법회를 볼 수는 없었지요.해방전 신계사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1944년 스물넷의 나이로 9개월간 법
불교인권위원회(공동 대표 진관 스님)는 3월 6일 사무실을 이전하고 부처님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당 점안 법회에는 진관 스님과 동산불교대학 이사장 김재일 법사 등 사부대중 20여 명이 참석했다. 진관 스님은 봉안 법회 축사를 통해 “불교 인권 법당 길상사가 불교 인권 운동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불자들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인권 운동 활성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을 약속했다. 지상 2층에 50평 규모인 불교인권위원회의 법당인 길상사의 새 주소는 110-240 서울 종로구 안국동 130번지이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이전법회를 겸한 축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02)734-6401 남배현 기자
부처님 전에 꽃을 올리자. 그것도 꽃병에 야생화만 꽂는 전통 불교꽃꽂이 법으로 만든 꽃을. 부처님 생존시 많은 불자들이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올리기 시작한데서 유래한 꽃 공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최고의 법 공양에 속한다. 정성을 담은 꽃을 부처님 전에 올리면 그 정성만큼 공덕도 두 배로 쌓이기 마련. “불전에 올리기 위해 하는 꽃꽂이는 일종의 수행입니다. 10년 이상 꾸준히 꽃의 모양과 색깔, 향기를 조화롭게 다듬어 만든 헌공화를 불전에 올리다보면 신심은 저절로 다져집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꽃 상품을 구입해서 꽃 공양을 올리는 것보다 직접 꽃꽂이를 해서 올리는 것이 불자들의 신행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고 교계 헌공화 꽃꽂이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불교
두부는 최근 서구에서 ‘살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를 정도로 인가가 좋다. 두부는 콩의 영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소화흡수력이 콩보다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고단백이면서도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두부의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기도 하지만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두부 다이어트를 할 때 한 끼 식사를 두부로 대체한다. 특히 저녁 식사를 두부로 하면 섭취 열량을 다 소비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남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두부는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일반 두부(100g당 80kcal)와 부드러운 순두부(100g당 47kcal), 연두부(100g
쏟아지는 졸음에 무겁기만 한 몸. 기운도 없고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봄바람 살살 불고 계절이 바뀌면서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은 물론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들까지도 온종일 하품하며 잠과의 전쟁을 치르기 마련. 나른한 봄날 몸을 개운하게 하고 졸음을 싹 가시게 하는 비법이 하나 있다. 비법은 다름 아닌 ‘선체조’. “선체조는 원래 수련 전 몸을 풀기 위한 준비운동입니다. 선체조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짧은 시간에 손쉽게 할 수 있어 꾸준히만 한다면 늘상 상쾌하고 가벼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선체조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뻣뻣해진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에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에도 유쾌한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고 선무도 서울본원 김무겸 원장이 조언한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무각사(주지 광민 스님)는 부처님 출가일과 열반일을 맞아 3월 5일∼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무각사 특별법회는 생활속의 건강법(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장두석 이사장), 보현행원 신행품(전국신행회 영명 스님), 기초교리법회(국세청불자회 윤영남 포교사), 여성능력개발(광주시 안성례 의원) 등 주제가 있는 법회로 진행돼 대중의 호응속에 이뤄졌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피땀 흘려 지어 놓은 농작물을 망치지 말고, 대신 이 벼와 헌식을 먹거라. 부디 선근인연을 지어야 내생에는 꼭 사람의 몸을 받을 것이고, 부처님의 법을 만나 성불할 것이 아니냐. 까치들아, 어서 이 벼를 먹고 법문을 들어 공덕을 지어야지….” 팔만대장경 판각지로 잘 알려진 강화도 선원사에 신이(神異)한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 화제이다. 지난 1월 10일 서설이 내리던 날 네발표범나비 한 마리가 날아들어 불자들의 환희심을 불러일으키더니, 지난 2월 1일에는 300여 마리의 까치 떼가 선원사 사적지로 지정된 솔밭으로 날아들어 또 한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에 따르면 2월 1일 이후 매일 범종소리가 울리는 오후 5∼6시 사이 약 1시간 가량 300여 마리의 까치
불교자원봉사연합회(회장 성덕 스님)가 3월 19일 ‘13회 자원봉사시민대학 개강’을 앞두고 시민대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시민대학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지침, 장례의식, 불교호스피스, 수화, 파스요법 등의 강좌를 준비했다. 수강생은 시민대학 수료후 상담을 거쳐 자원봉사 활동 및 각종 자원봉사관련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며 수강료는 무료. 02)723-6258
조계종 포교원(원장 정련 스님)이 국제포교사 연수생을 모집한다.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조계종 소속 스님 및 재가신도, 4년제 대학이나 동등학력 이상의 자격 소유자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연수생은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할 예정. 접수는 4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시험은 4월 7일 오후 3시 조계사 불교대학 제2강의실에서 실시한다. 02)720-7060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 각현 스님)이 노인복지시설에 ‘사랑의 나무 한 그루 심기’ 운동을 실시한다. ‘사랑의 나무 한 그루 심기’는 노인들이 모여 사는 노인복지시설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 푸른 정원을 제공, 노인들의 정서순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나무 값을 송금한 후 식수일을 정해 식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식수할 수 있다. 02)2203-3677
한국요가연수원(원장 이태영)이 매주 일요일 연수원에서 위빠싸나 수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위빠싸나 수행 프로그램은 위빠싸나를 전공한 임승택 철학박사의 지도아래 오전 10시부터 경행과 좌선을 교대로 진행되며 오후 2시 이후로는 개별 자율정진, 법문 등이 이어진다.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수행이나 불교의 명상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02)888-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