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버추얼시티21이 강릉 영상테마파크 내에 개관할 카르마스페이스 건립을 전제로 (주)카르마스페이스와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카르마스페이스는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고 세가지 과정인 견도, 수도, 무학도를 통해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에 관람인이 들어가 4가지의 단계별 테마속으로 몰입되는 스토리 갤러리 형식의 공간이다. 카르마스페이스는 연면적 3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심정섭 기자
태어난 지 45일만에 선천성 담도 폐쇄증이라는 병명을 판정 받고 1년 6개월 넘게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김현빈(생후 19개월) 군이 바로 그 당사자. 지난해 1월 선천성 담도 폐쇄증 1차 치료인 카사이 수술을 받은 현빈 군은 상황이 더욱 악화돼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살수 있다. 다행히 어머니와 조직이 일치해 간이식 수술을 할 수 있으나 수술비 3000여 만원이 없어 눈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그만 전자부품 회사 영업사원으로 있는 아버지 김규한(32) 씨는 "아파하는 아들을 보면서 차라리 고통없는 세상으로 보내겠다"는 모진 마음도 가져보았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생명나눔실천회는 현빈 군 수술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계좌번호:농협 053-01-243778 예금주:생명나눔
조계종이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대상에 박미진(27. 동국대학교 한국화과 4년) 씨의 현대평면화 '열반'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통서예부문에 출품한 서예가 허락(56) 씨의 사경 '금강반야바라밀경'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9월 30일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 우수상 6명 등 총50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불미전 공모에는 전통회화, 전통조각, 전통공예, 전통서예, 현대평면, 현대입체의 여섯 분야에 200여 작품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2002년 10월 12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제4전시실에 전시된다. 한편
"지난여름 내내 이 작품과 씨름했습니다. 여름을 몽땅 이 작품과 맞바꾼 셈인데, 예상 밖의 좋은 결과에 아직도 얼떨떨할 뿐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개최한 제 19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열반'의 작가 박미진 씨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한국화 전공 학생이다. 올해 27세인 박 씨는 불미전 첫 출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탱화 앞에서 승무를 추는 모습은 구도의 과정으로 상징되는 춤사위가 끝난 후 본래의 모습인 불성으로 되돌아 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며 "작품의 제목인 '열반' 역시 이러한 상징이다"고 말했다.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는 박씨는 "작품의 배경이 되고 있는 탱화는 이번에 처음 그려보았다"며 "막연히 바라만 보던 우리 불화의 아
10월 2일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에서 오픈한 '제6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에서 작품 '보현인 석탑'을 출품한 이재순 석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순 석공작품 '보현인 석탑'은 동국대 박물관에 소장된 대평리 사지의 '보현인 석탑'을 재현한 것이다. '보현인 석탑'을 작품 소재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재순 석공은 "이 석탑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지만 천년의 세월에 조각의 일부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오래전부터 이 탑을 재현해보겠다는 원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화강석으로 제작한 이 석탑을 조성하는데 꼬박 7개월이 걸렸다는 이 석공은 탑에 조각된 불상(사방불), 연화 등을 부조로 조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토로했다. 이 석공은 "이 탑은 모두 전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이 대거 참가해, 남북의 체감 거리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요즘이다. 그러나 남과 북은 여전히 차가운 철조망에 막혀 있고,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더불어 북의 산하는 전 후 세대에겐 사실상 옛 조상들이 물려 준 유전인자 속에나 남아 있을 법한 잊혀진 기억이다. 하지만 역시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세포 속에 숨쉬는 가물가물한 기억도 기억이라고 책 한 권에 감춰져 있던 핏줄이 불현듯 기지개를 켠다. 서울대 출판부가 최근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 조선시대편을 내 놓았다. 북의 학자들이 펴낸 『조선유적 유물도감』을 재편집한 것으로 회화, 도자기, 건물, 사찰 등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사찰편은 압권이다. 북을 대표하는 사찰 3
경주 남산의 모든 것 담은 사진집 윤경렬 글+프랑스 사진작가 촬영 지난 40년간 프랑스 화단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추상화가 방혜자 화백이 9월 말 프랑스 현지에서 경주 남산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사진집 『부처의 땅』(세클르 다르 출판사)을 출간했다. 경주 남산이 갖고 있는 갖은 표정과 남산에 자리한 수많은 불교유적이 고스란히 100여장의 칼라사진으로 몸을 나툰 이 사진집은 2년여의 작업 과정을 거쳐 마침내 완성되었다. "프랑스 서점에 가 보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제대로 소개한 책을 만나기 어려워 늘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 아예 내가 나서 보자 싶었지요. 그 첫 번째 시도로 경주 남산에 대한 책을 내게 된 것은 한국이 불교가 바탕인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문호로 추앙받고 있는 시인이며 소설가 사를 쥘리에 씨는 1934년 프랑스의 작은 도시 앵에서 출생했다. 1989년 소설 『눈뜰 무렵』을 출간, 같은 해 프랑스의 대표잡지 〈엘르〉에서 마련한 독자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 교육부 추천 청소년 필독서 목록에 올라있고 이듬해 영화화돼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외 『일기』를 비롯한 여러 편의 시집과 소설을 발표했으며 불교사상과 동양사상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수학했다. 쥘리에 씨는 방 화백의 초대전에 맞춰 지난 10월 초 프랑스 대사관 초청으로 내한 하였다. 바쁜 강연 일정을 쪼개 강원도 일대의 사찰을 친견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 방 화백의 작품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의 작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는 10월 11일 용평 리조트호텔에서 성보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대산 적멸보궁의 종합적 검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불교 불탑사리신앙(탑사리유물 중심)'-강순형 궁중유물전시관, 김희경 전 동국대 강사, '상원사 적멸보궁과 진신사리 신앙'-김흥삼 강원대 강사, '상원사 적멸보궁의 건축사적 의의'-이강근 경주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12월 30일까지 월정사 성보박물관 전시실에서 '조선시대 불화 특별전'을, 월정사 용금루 상설전시장에서 '사진으로 보는 오대 적멸보궁'을 열고 있다. 033)334-1817
96년후 급성장 불구 타종교와 격차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90년대 후반부터 일기 시작한 불교계의 노인복지사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노인복지시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계에서 운영중인 노인 관련 생활·이용시설 총 45개소 가운데 전체 시설의 77.7%인 35곳이 96년 이후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96년 교계가 평택시 북부노인복지관과 여수시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면서 시작된 노인복지시설 운영사업은 불과 7년 만에 15곳으로 늘어났으며, 96년 이전 16곳에 불과하던 노인생활시설도 해마다 개소를 거듭해 지금은 30곳으로 크게 확대됐다. 그리고 올 연말까지 4곳의 치매노인요양원을 증설할 진각종은 지역 심인당
100여 강좌-3000여 봉사자…매일 800여 노인 발걸음 인덕원 매년 1억 지원…2년 연속 최우수 시설 선정돼 "매일 이곳을 찾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노인들도 많고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니 마음이 편해요. 또 뒤늦게 나마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도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은평구 갈현동에 사는 손상익(81) 할아버지. 3년째 매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다양한 강좌를 듣고 교통정리와 주변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손 할아버지는 "이곳을 찾으면서 그동안의 무기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이라는 다소 외진 곳에 자리잡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는 하루종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99년 2월 사회
교계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시설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시설이라는 점은 '불교 고유의 노인복지가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비판을 끊임없이 불러오고 있다. 이같은 비판은 운영주체의 복지 전문성 결여, 종사자들의 불교적 소양 결여, 운영 프로그램의 보편성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실제 노인복지 위탁시설에서 불교적 색채를 가미한 프로그램의 운영은 전무한 실정이다. 교계 S시설에서 활동중인 K씨는 "위탁시설 중심으로 노인복지가 펼쳐지면서 정책이나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면에서 불교적 특색을 갖춘 복지프로그램은 없다"고 불교 노인복지의 한계를 지적했다. 조계종 복지재단의 한 관계자도 "노인복지시설에서 불교적 프로그램이나 소양을 갖춘 종사자를 찾기 어렵다"며 "불교복지의 전형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
"노인복지는 노인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불교계는 노인의 정서에 맞는 고유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접목시킨 한국적 프로그램으로 노인에게 다가서야 할 것입니다" 각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스님은 "소위 '잘 나가는' 일반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무조건 따라한다고 해서 좋은 노인복지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며 "시대의 흐름에 어긋나지 않고 불교복지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복지를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현 스님은 연꽃마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불교 노인복지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교계 노인복지계에 새 지평을 열어 놓은 스님은 "교계노인복지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경우 불교적 이념과 철학을 바탕에 둔 전문인력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
불교계에서 운영중인 노인 관련 복지시설은 이용시설과 수용시설을 포함해 모두 45곳이다. 이들 복지시설 운영은 대부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자원봉사자의 참여나 물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교계 노인복지시설은 대부분 불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손길로 원활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자원봉사 손길이 턱없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물품도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수용시설을 찾는 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용시설 북부노인복지관 031)659-5854 여수시노인복지관 061)685-2381 서구노인복지관 042)488-6297 울산남구노인복지관 052)261-5221 남부노인복지관 031)352-9725 은평노인
"미래를 향해 당당히 걸었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장애인이기에 나를 버린 부모와, 장애인이기에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나 혼자서 해낸 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정확히 열흘 만이다. 늘 그늘진 곳에서 타인의 도움을 기다리며 살아가야만 하는 자신이 싫어 모험을 시작한 곳. '장애인으로 이 세상에 당당히 서겠다'는 굳은 결의로 첫발을 내디뎠던 제주공항이 다시 눈앞에 보인다. 지난 열흘 동안 걸어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고난한 207 ㎞ 대장정 9월 26일 경남 거제시 정신지체장애인의 보금자리인 반야원(원장 지우 스님) 6명의 아이들은 제주일주 도보순례를 위해 난생 처음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언어
설레는 해남 대둔사 행 새벽숲길이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기자 생활을 시작한 지 어언 15년 세월, 언제 한 순간이라도 내 스스로의 내면으로 맘껏 침잠해본 일이 있었던가. 돌이켜보면 지난 시절의 8할이 아쉽게 흘려보낸 시간들이다. 진정한 나를 잃고 가짜 나를 좇으면서도 되레 쫓기듯 살아온 편린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9월의 마지막 주말, 대둔사(대흥사) 새벽숲길 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 해남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어찌나 바쁘게 살아왔던지 시외버스를 탄 기억조차 흐릿하다. 무려 여섯 시간 가까이 비좁은 좌석에서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머리 속은 곧 고찰의 새벽숲길을 걷게 되리라는 기대로 한껏 부풀었다. 일을 위해 떠나는, 즉 관찰자 자격의 메마른 여정만이 아니라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계율에 없는 '반가사(半袈裟)'라는 이름의 가사를 입는 일이 근래에 생겼다. 반가사를 즐겨 입으니, 상좌(上座), 중좌(中座), 하좌(下座)의 표시가 사라졌고, 다른 종단 사람들도 무슨 본인 것처럼 빛깔만 바꾼 '반가사'를 입는다. 사미 사미니와 식차마나니도 비구, 비구니와 구분이 되지 않고 가사를 입지 못한다면서 만의(條가 없는 옷)를 입히고 옷 모양을 바꾸어 주었다. 편리함만 추구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법의(法衣)는 현성사문(賢聖沙門)의 표지(標識)이다. 법복은 세속 옷과 다르다. 몸을 가려 춥고 더운 것을 막는 것은 물론이지만, 항상 참괴심(慙愧心)을 가지고 자기를 반성하기 위하여 걸식하며, 현실에 참여하고, 솔선 수범하여 자비와 선을 행하되, 위의를 청정하게
한민족적 예술양식 찾기 도움 돼 짙은 연못 수면위로 피어 있는 하얀 수련, 어둠이 드리워진 연못 속은 마치 무질서한 혼돈의 그림자에 묻혀 있어 보이나 그 그늘 깊은 곳에서 살포시 피어 오른 흰 수련을 보고 있으면 힘든 역경을 이겨낸 표상처럼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책과 함께 살아가며 인생을 키워 나가는 것 또한 연못 속의 흰 수련과 같은 모습이 아닐까, 암울했던 80년대의 젊은 시절, 신동엽의 시 〈錦江〉을 읽으며 울분을 삭히었고 하우저와 루카치, 동학혁명과 제3세계 민족해방 투쟁사를 찾아 읽으며 변혁의 욕망을 갈구하기도 했다.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모두가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으며 책은 당시 나에게 영혼과도 같은 값진 것이었다. 그런 젊은 시절을 보내서
"누가 진짜인가" 오조법연(五祖法演) 스님이 한 선객에게 물었다. "천녀의 혼은 몸을 떠나 있었다는데, 어느 것이 진짜냐?" 이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던 괴담(怪談)을 소재로 한 질문인 바,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호남성 형주 땅의 장일(張鎰)이라는 사람의 딸인 천녀는, 집에 기탁된 고모의 아들 왕주(王宙)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사이가 좋았고, 장일이 이 애들을 결혼시키면 잘 어울리겠다는 농담을 한 적도 있어서, 두 사람은 으레 자기들은 부부로 운명지워진 관계려니 하는 의식 밑에 커갔다. 그러나 막상 성인이 되자, 어느 날 문제가 터졌다. 과거에 급제한 아들을 둔 명문으로부터 들어온 청혼을 장일이 냉큼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에 절망에 빠진 왕주는 말도
'참마음 자리'로 영가 인도 법성게-회향게 등으로 천도재 마무리하는 의식 영가를 청해 목욕으로 심신의 때를 씻기고, 불전에 나아가 예를 올려 법문을 들어 깨침을 얻도록 한 다음 영단에 정성으로 빚은 불교식 음식을 들게 했다. 차(다게)와 식사(시식)는 비록 음식을 들게 하는 절차지만 이것은 영가가 살아생전에 늘 했던 습의 재현일 뿐, 이것을 통해 육법공양의 의미를 깨우쳐 해탈로 인도하고자 함이 본 목적이다. 다음 절차는 장엄염불이다. "원아진생무별념(이내 목숨 다해서도) 아미타불독상수(다른 생각 아예없이)…(중략)" 이 부분이 영가가 사후에 천도재를 통해 만나는 불법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영가를 청해서 불법의 진수를 만나게 한 다음 영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