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불자회 창립 10주년 법회 국립서울병원불자회(회장 김주효)는 10월 28일 오후 7시 병원 본관 1층 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병원불자연합회 창립 2주년 행사와 함께 병행해 열리는 이날 법회에는 도영 조계종포교원 원장 스님의 법문이 있을 예정이다. 법회후 회원들은 환자 800여 명에게 떡보시도 하게 된다. 국립서울병원불자회는 매주 월요일 법회를 열고 있으며 의료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북대 병원 법우회 창립 5주년 법회 경북대 병원 및 의치과대법우회(회장 이원길)는 10월 26일 오후 2시 경북대 병원 6동 10층 대강당에서 창립 5주년기념법회를 개최한다. 100여 명의 회원을 비롯해 모두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이날
법랍 15년 이상 된 비구니 스님들이 출가자를 대상으로 한 수련회를 열어 화제다. 지난 10월 16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비구니 마하회(회장 명준 스님)'의 제 6회 정기 수련회에 참가한 스님들은 30여 명. 마하회 회원 스님을 비롯해 봉선사에서 공부하는 능엄학림 스님들과 회원 이외의 스님들에게도 개방해 참가 인원은 100명에 달한다. 마하회는 1년에 한 차례씩 매년 가을에 3박 4일간의 자체 수련회를 열어 선지식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다. 예년에 해인사 보현암, 선주 중암 등에서 기신론, 금강경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 수련회를 마련했던데 이어 올해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께 능엄경 강의를 청해 들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회원에 한정하지 않고 관심있는 스님들을 함께 참여하도록 해 출가자로 끊임
그림이 어디 내 맘처럼 그려지는 것이던가. 그림에 소질이 없음을 탓하며 학창시절 한숨을 내쉬던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원만구족한 모습을 그리는 '불화 그리기'는 애초에 마음을 낼 엄두조차 나지 않는 커다란 산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그림과 달리 실제로 붓도 안 잡아본 왕초보도 '신심'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불화 그리기다. 통도사 박물관에서 불화를 지도하는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이수자 조혜종 씨는 '회원들의 대부분이 가정주부로 붓을 만져보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신심으로 배운다' 며 '신심을 바탕으로 연습을 열심히 하면 좋은 불화를 그려낸다'고 설명한다. 불화 그리기의 가장 기본은 '선'. 선이 바탕이 되야 필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바탕에 그림을 두고 선 연습을 하는 '습화'의 과정이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결혼한 2.56쌍 가운데 1쌍이 이혼을 하고있다. 이에 따라 이혼에 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10월 17일 봉은사에서 열린 불교상담개발원 교양강좌 '이혼의 법률적 문제들'에서 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이혼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곽소장은 크게 재산 문제와 자녀 문제를 설명했다. 자녀는 아직 호주제로 인해 어머니의 호적에 올릴 수 없지만 91년 가족법 이후 상황이 많이 바뀌어 친권은 8-90%까지 어머니에게 가는 추세로 바뀌었다. 또 재산문제에 있어서도 위자료 문제 이외에도 이혼 시 재산분할을 하기 싫어하는 것에 대비해 이혼 소송 전 재산에 대한 가압류와 처분금지 가처분신청 등을 할 수 있다. 곽 소장은 '성격차이가
10월 23일(수) △통도사 박물관 '불화그리기 작품전시회'=오후 1시, 박물관 상설전시실. 28일까지. 055)382-7182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보현도량 '부산 아·태 장애인경기대회 원만성취를 위한 경로잔치'= 12시, 부산광역시청 야외공연장. 051)868-0951 24일(목) △참여불교재가연대 '제2회 NGO 명상학교-정리'=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원불교 종로교당. 02)745-7799 △조계사 '조계사 포럼-조계사 인근 전통문화지구의 재발견'=오후 2시, 불교회관 1층. 02)732-2183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6회 대한민국종교예술제 음악제'=오후 7 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720-8776 △중국 관정큰스님 초청 마정수기 및 수계 대법회=26일까
살다보면 갑작스럽게 닥친 실업, 법률문제, 가정 불화 등으로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법무사, 직업소개소 등을 방문해 상담을 하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불자들을 위해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전문 무료 상담시설이 전국적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이들 상담시설은 신행부터 경제 법률 자문까지 다양하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불자들이 꼼꼼히 체크한다면 자신의 고민에 가장 적합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남 능인선원 복지 상담실에서는 격주 일요일을 이용해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변호사로부터 부동산 문제, 상속 문제, 각종 세금관계 등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상담 받을 수 있다. 고화영 상담실 팀장은
한국불교방글라데시 친선연합회는 '우리건축-문화유산 바로알기'강좌를 개설했다. 조인숙 건축사 사무소 다리건축 소장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 소재 연등국제불교회관에서 열린다. 23일 '창 덕궁과 그 후원', 10월 30일 '종묘와 서울 문묘', 11월 6일 '불국사', 11월 13일 '부석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당 10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된다. 이번 강좌는 방글라데시에 한국 절을 짓기 위한 기금 마련 일환으로 기획돼 강의 당일에는 바자회도 열린다. 02)735-5347
한·중·일 3국의 불교교류 확대를 위한 제5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10월 28∼30일 서울 봉은사와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다. 불교지도자 500여 명이 참여할 제5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교류위원회의를 비롯해 3국 불교환경사진 전시회, 세계평화합동기원법회, 국제학술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봉은사에서 열리는 불교환경사진전에는 19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29일 '인류 평화창 조와 불법'을 주제로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강연회는 '테러에 의한 인명살상과 전쟁종식을 위한 불교사상'을 부제로 진행된다.
주간불교 창간 20주년 포럼 11월 8일 개최 주간불교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불교, 과연 인류미래의 대안인가'를 주제로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11월 8일 오후 3시 한국일보 1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포럼은 최순열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철우 조계종 영산율원장 스님, 해주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스님,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김광식 대각사상연구원연구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02)734-0777 옥수종합사회복지관 피아노 강사 모집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피아노 강사를 구한다. 사회교육프로그램 '어린이 피아노 교실'에서 어린이들에게 피아노 이론과 실기를 지도할 강사로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근무할 수 있는 피아노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이력서와 자기
불교불모지 인천에 불교중흥을 예고하는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오는 2003년 6월 완공 예정인 인천불교회관(주지 일지 스님)이 지하1층·지상4층의 회관 골조공사 마무리를 기념하고 불교 홍포를 위해 개최한 10월 12일 포교대법회가 500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도영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의 법문과 「동자승 이야기」의 저자 원성 스님이 차례로 나선 법회는 시종 웃음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일반법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불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참석할 수 있는 법회를 개최한 일지 스님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불교를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열린법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계종이 인천지역 포교 전진기지로 활용할 인천불교회관은 2003년 6월 완공되며 법
경남 양산 통도사는 10월 14일 개산 1375주년을 맞아 초우 통도사 부방장, 장복만 신도회 회장, 정몽준 대통령 후보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 하루 앞서 13일 영축백일장, 통도사 본말사 유치원 재롱잔치, 제4회 부도 헌다제 등 통도사의 개산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법요식 당일에 거행된 괘불 이운식과 부처님 가사-자장율사의 가사 친견 등 행사가 이어졌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대구 불은사(주지 무공 스님)는 10월 12일 경내 뜰에서 2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찰 음식 전시회를 겸한 산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무공 불은사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과 주민의 화합을 위해 사찰 음식 전시회와 산사 음악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사 음악회에는 임우종 씨를 비롯한 이춘호, 오수민, 심진 스님 등 불교계 안팎의 음악인이 출연해 산사와 어울린 음색과 연주를 선보였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승무-찬불가-바라춤 등 문화 공연 승무와 법고, 살풀이, 찬불가 등 불교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불교문화페스티벌'이 10월 24일 오후 3시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다. 2002 부산합창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범어사가 주관해 거행하는 불교문화페스티벌에는 외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해 3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야단법석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합창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합창올림픽 관련 행사로 봉행되는 '불교문화페스티벌'에는 제5회 서울전통국악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인 박경랑 씨를 비롯해 승무, 법고, 살풀이 등 분야의 기능 보유자들이 출연해 국내외 관
사리신앙과 적멸보궁은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을까? 오대산 월정사는 10월 11일 성보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오대산 적멸보궁의 종합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사리신앙의 변천과 사리신앙의 정점에 서 있는 적멸보궁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대규모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원도 용평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불사리신앙과 한국의 사리장엄-삼국·통일신라(김희경 전 동국대 강사)' '불사리신앙과 한국의 사리장엄-고려·조선(강순형 궁중유물전시관장)' '상원사 적멸보궁과 진신사리 신앙(김흥삼 강원대 강사)',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건축에 대한 연구(이강근 경주대 교수)' 등 학술 논문이 발표됐으며, 동국대 김동현, 정병조, 전통문화학교 장헌덕, 강원대 신종원 교수와 김창균 문화재청
승려노후문제가 교단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스님들의 노후대비 보험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가입자의 직업을 종교인으로 밝힌 신규 보험가입이 1만1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6백여 건)보다 무려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5월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발표한 '조계종 승려 노후복지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자신의 노후를 걱정한다'고 답변해 스님들의 불안한 노후문제의 현실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노후를 걱정하는 스님들이 늘어남에 따라 교계에서는 교보생명 측에 스님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보험 상품을 요청, 스님용 '연화연금보험'을 개발, 현재 상품인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왔던 원효전서 영역사업의 출간을 앞두고 번역에 참여했던 4개국 13명의 학자가 한자리에 모여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제원효학회(회장 송석구·셜리 캐니)는 11월 12·13일 이틀동안 동국대 예술극장 및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국제원효학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첫날 학술회의에서는 송석구 동국대 총장과 전헌 뉴욕주립대 교수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박성배 스토니부룩 써니대 교수가 '대승기신론소에 나타난 원효의 신앙체계'를, 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 교수가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을 통해 본 한국불교문헌의 주석장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다음 날인 13일에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모여 원효전서 영역의 문제점에 대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 강남북의 대표적 도심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가 교육·수행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물론 불자·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조계사(주지 지홍 스님)는 한국불교 1번지의 위상을 되찾고 포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주문 건립과 대웅전 해체보수 등 전통사찰로서의 면모를 일신하는 불사를 진행중이다. 조계사의 변화는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 건립공사와 병행, 사찰 전체의 모습을 바꾸게 된다. 또 조계사와 인근한 우정총국이 공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사찰 자체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사는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주변 건물을 매입 후 철거하는 등 사찰의 위상을 갖추는데 필요한 사전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조계사 관계자는
천성산 내원사 비구니 스님과 부산 지역 성당 수녀 등 15명의 성직자들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금정산과 천성산 고속철도를 저지 하기 위해 금정산-천성산 일대를 순례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사찰 내에서 관람객의 안내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유산해설사의 활동을 놓고 조계종과 문화관광부가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조계종은 문화관광부의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문화유산해설사들의 사찰 내 활동 자체를 금지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 10월 15일 문화관광부 장관 앞으로 총무원장 명의의 항의 공문을 보냈다. '조계종 사찰 내 문화유산해설사 활동에 관한 문제점 해결방안'이라는 내용의 공문에서 조계종은 '사찰에서 활동 중인 문화유산해설사 가운데 상당수가 기독교 등 타종교인으로 구성돼,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교를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불교문화에 대한 무지로 인해 신 성해야 할 사찰을 관광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문화관광부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대한불교 청년회 등 교계 신행단체들은 지난 10월 17일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운동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