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와 사찰의 역할'을 주제로 제11회 선우도량(공동대표 도법·현봉 스님) 수련결사가 법동 영담 현고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16일 오후 5시부터 18일까지 3일간 남원 지리산 실상사에서 개최된다. 사찰의 불교내외적 위상과 역할에 대해 총체적이고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수련결사는 △제1주제-사원경제의 합리화 방안(도리사 주지 법등 스님) △제2주제-지역사회에서 사찰의 위상과 역할(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 △제3주제-전통사찰의 수행환경 보존과 대중포교(송광사 주지 현고 스님)로 나뉘어 주제발표가 열리며 이에 대한 논평과 분과토론이 개최된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한상범)가 수여하는 제5회 불교인권상에 철도 노동자 김창한씨가 선정됐다. 6월17일 조계종 총무원 청사 1층에서 거행된 이번 불교인권상 시상식에는 종회의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포교부장 원혜스님, 국민회의 김근태부총재 등 사부대중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인권상을 수상한 김창한씨는 "불교계가 노동운동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도 기자
진각종은 지난 20일 서울 신촌심인당(주교 휴명대정사) 신축 헌공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불사는 진각종 각해총인, 락혜통리원장, 성초교육원장을 비롯 진각종도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촌심인당은 지난 95년 6월 서울 창천동에서 현재의 서교동으로 이전 신축공사를 시작, 3백12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진각종 전통건축양식을 가진 건물로 지어졌다. 황도 기자
조계종청사인 불교종합회관 건립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23일 교구본사주지회의에 내놓은 불기 2541년 중앙종무기관 중점사업에 따르면 하반기부터는 `불교종합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97년에는 기본설계를 실시, 착공에 들어가 98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중앙종무기관의 97년도 중점사업은 불교종합회관 건립 외에도 종합적인 승려복지제도도 종단 소속 스님들의 노후·재해시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종단의 중추인 스님들이 안심하고 수행, 포교, 역경불사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불사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초교육기관인 상설 행자교육원을 지정 또는 설립하고
동국대학교(총장 송석구)불교병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제2회 동국미술인전 개막식이 6월19일 공평아트센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녹원(동국대 이사장)스님, 혜초(태고종 총무원장)스님, 원산(조계종 교육원장)스님, 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종규 삼성박물관장, 정영호한국교원대 박물관장 허길룡 동국불교미술인협회장 등 사부대중 1백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미술대전은 25일까지 열렸으며, 수익금 전액은 동국대학교 불교병원건립을 위해 기탁됐다. 황도 기자
청암 스님의 《불교, 절(사)에 대한 바른이해》 출판 기념법회가 6월 17일 서울 소피텔엠베서더호텔에서 사부대중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성오(범어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성관(조계종총무원 문화사 회부장)˙성웅(동림동문회회장)˙자용(불대원 동문 사회복지회장)˙무구(우리출판사 사장) 스님 등이 참석했다. 《불교…》는 불자예법과 기초교리를 다룬 불교입문서로 불교교양대학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편찬됐다. 저자 청암스님은 "불자들이 이 책을 수행의 지침으로 삼아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도 기자
기아와 질병과 문맹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협하는 인류공동의 적이라고 한다. UN이 올해를 빈곤 퇴치의 해로 정한 것도 이 인류공동의 적을 퇴치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특별히 정해진 기간과 구호로서 빈곤이 퇴치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실천만이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불교계에서는 UN의 방침이 아니어도 제3세계의 빈민에 대한 구호사업을 산발적이나마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이 인류공통의 적을 퇴치하는 일을 묵묵히 계속해 온 불자들이 있어서 우리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문경 정토수련원의 정토회 회원들과 이 정토회가 주동이 되어 만든 미국의 종교법인 미국JTS가 그들이다. 또 정토회는 현지에서 이 불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이미 인도에 사회봉사법인 인도JTS를
【경주】경주 불국사 유치원 윤은정 교사가 지난 6월15일 경북사립유치원연합회주최로 열린 `경북 유치원교사 창작 구연동화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윤교사는 `물방울 속의 비밀'이라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는 창작동화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전문대 유아교육과를 졸업, 현재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 4학년에 재학중인 윤교사는 "부처님말씀 중 팔정도가 가장 가슴에 와닿는 성구"라며 팔정도의 가르침에 따라 유아들이 부처님의 자비심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도 기자
종교 등 특수한 목적으로 설립된 사립고교에 학생선발권을 주자는 의견이 제기돼 종교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2일 사단법이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학장기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국교육개발원 박재윤 책임연구위원에 의해 제기됐다. 박재윤연구위원은 `교육개혁과 사립학교법'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사립학교 육성법'을 제시했다. 박재윤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사립고등학교의 입학자 선발방법에 있어서 특례를 인정한다면 사립학교교육의 본래의 기능을 감안하여 종교이념을 위해 설립된 학교나 특별한 건학이념 등을 가진 학교부터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의제위원회(위원장 혜창 스님)는 지난 23일 제2차 회의를 통해 비구와 사미의 복장을 차별화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제위원회는 이에 따라 비구(니)는 현행회색 승복을 그대로 입고 사미(니)는 현행 승복의 깃 부분에 고동색 천을 박은 승복을 착용토록 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제위원회는 그러나 가사구별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봉은사(주지 무상 스님)는 2000년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에 대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옆에 추진되는 초고층 업무시설과 호텔신축계획과 관련해 조망권과 환경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봉은사는 지난 19일 `ASEM을 빙자한 무역협회 고층건물신축에 대한 봉은사의 입장'제목의 성명을 통해 "국제회의를 위한 컨벤션센터가 부득이 필요한 시설이라 할 지라도 사무실 2개동(45층, 36층), 백화점, 호텔(23층 8백실 규모)등은 ASEM사업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수익사업에 불과하다"며"무역협회가 추진하는 대규모 건물신축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봉은사는 또 "서울시 지정문화재, 보물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각종 문화재가 있는 봉은사 옆에 대규모
중앙승가대학은 내년 3월 정규대 승격을 목표로 교명변경, 대학헌장 의결, 정규대 설립요건 확보 등 미진했던 부분을 지난 22일 이사회(이사장 월주 스님)를 통해 최종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중앙승가대학은 정규대 개편에 필요한 자체 행정요건을 완결 지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중앙승가대 본관(4층)회의실에서 이사 11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이사회에서는 중앙승가대학(각종학교)을 `중앙승가대학교'(4년제 정규대학)로 승격하기 위한 △교명변경 △정관변경 △대학헌장 의결 △교원 17인에 대한 정규대 교원으로의 인준 △승가대 기숙사 법당을 중앙승가대학교 강당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 등의 안건들이 통과됐다. 특히 중앙승가대학은 정규대 설립에 걸림돌로 남아 있던 교지 부족분(78평)
사단법인 조계종 전국신도회의 제19대 회장에 박완일씨가 전격 추대됐다. 조계종 전국신도회는 지난 8월 21일 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5차 전국불교지도자 하계수련대회에서 명예 회장인 박완일 전 회장을 새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회장에 추대된 박완일씨는 한 때 강하게 고사입장을 밝혔으나 회장 선출 권한을 갖고 있는 전국신도회 활성화 7인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양수)와 2백 여 회원들의 강력한 수락요구에 밀려 수련대회 이틀째인 22일 강연시간을 통해 사실상의 수락연설을 함으로써 신도회장 취임을 기정사실화했다. 박완일씨는 이날 강연에서 조계종 전국신도회의 정통성과 전통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조계종 전국신도회는 조계종에서 추진중인 중앙신도회나 총무원의 행보를 의식하지 않고 조
유석근(충남지구회장)씨가 6월16일 수원전문대학에서 열린 제15차전국불청대회에서 지난해 열린 제14차 전국불청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불청대상을 받았다.유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충남지구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돼서 송구스럽다. 앞으로 충남지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도 기자
단오날 봉원사서 재현된 영산회상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영축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한 영산재가 6월20일 단오절을 맞아 신촌 봉원사(주지 대운스님)에서 봉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영산재 공연은 올해가 8회째이다. 오전10시 타종을 시작으로 1부 △시련 △대령 △관욕 △괘불 이운 △식당작법 등과 2부에는 영산할향 등으로 오후 6시까지 계속됐다. 이날 영산재 공연에는 송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벽응(") 일응(") 스님 등과 전수교육자 및 이수자 및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종단의 방대한 토지를 관리할 수 있는 토지정책이 수립돼 있는가. 현재로써는 별다른 정책이 나와 있지 않다. 조계종 총무원은 그러나 종단차원의 토지정책 확립을 위한 기초적인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한 실정이다. 토지정책 마련의 일환으로 총무원이 현재 나서고 있는 것은 토지 현황조사와 사찰부동산 관리법 제정이다. 실무작업과 법적 근거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이 95년부터 추진한 토지 전산화 작업은 현재 종단에 등록되지 않은 사찰을 제외하고는 90%가 완료된 상태다. 토지 전산화작업은 각 단위 사찰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현황을 정확히 조사해 종단소유 부동산에 대한 관리구조를 탄탄히 하고 종단의 망실 유휴재산을 찾기 위해 추진된 재무
조계종 호법부(부장 혜담 스님)는 호법부의 업무 원칙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호법부 업무규정을 마련했다. 이 업무규정은 총 6장26조 부칙 1조로 구성됐으며 호법부 종무원의 의무 윤리강령 규정, 사건 담당제 정책, 징계구성 요건, 사건처리 기간, 피소자의 의무 권리보장 등이 담겨 있다. 호법부가 마련한 이번 업무규정을 통해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법해석과 집행을 방지하고 엄정한 종법 적용에 따른 행정원칙과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는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법부장 혜담 스님은 "업무규정 마련을 계기로 종도와 민원인의 편의와 이익을 위한 만큼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종도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법 제·개정 기초위원회(위원장 성문 스님)는 지난 22일 제3차 회의를 통해 부동산관리법 등 4개 법안을 2일 개회되는 1백22회 임시종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1백21회 종회에서 이월된 관람료 관리법을 일부 개정했다. 위원회는 또 사찰부동산관리법 제정안과 사설사암등록 및 관리법, 산중총회법 개정안을 검토 수정한 후 1백22회 종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능인선원(원장 지광 스님) 신용협동조합이 오는 9월7일 창립된다. 금융사업을 펼칠 (가칭)능인선원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보인다. 능인선협은 앞으로 여·수신업무, 공제사업, 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경북도의회 불자 의원들의 모임인 '경북도의회 정각회'가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 직지사에서 창립법회를 갖는다. 이날 법회에는 국회 정각회 회장 서석재 의원을 비롯 경북도의회 불자 의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