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한,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는 헐리우드 대표 불자 배우 리차드 기어.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불자 리차드 기어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다. 기어는 6월14~7월2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진전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방한, 다음날인 21일 조계사를 참배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다. 기어는 방한 기간 중 한국불교문화 체험 기회도 가질 전망이다. 특히 템플스테이 동참도 검토되고 있지만 세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기어는 1997년 티베트를 여행하며 현지인들의 모습을 촬영해 사진집으로 출간, 판매 수입을 티베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으며
▲ 붓다빠라 스님 불교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요. 보리밥집, 국수집처럼 불교 또한 이미지가 선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불교를 소비하고 사용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소비하고 사용하고 누린다는 것은 이것을 통해서 만족을 느낀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화를 냅니다. 그런데 그 화의 생산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자신입니다. 또 소비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자신입니다. 화, 욕망 등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나입니다. 그렇다면 2차 소비자는 누구입니까. 화가 나면 옆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비록 1차 소비자는 나이지만, 그로인한 2차, 3차 소비자가 계속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화에 대한 통제 수단이 없다는 것입니다. 화가 마음속에
▲ 천태지의 대사가 수나라 양제에게 유서를 남겨 불사를 마무리한 이래 1400여년 동안 천태종 발상지로 이름을 떨쳐온 국청사. 7만㎡에 달하는 면적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공간이 없어 가람은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준다. ‘불견사성(不見寺成) 명목위한(瞑目爲恨)’천태지의 대사는 병약해진 몸으로 단 하루를 버티기조차 어려웠으나 차마 그대로는 눈을 감을 수 없었다. 천태교학이 후대에까지 널리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선사(修禪寺) 복원을 발원하며 진행해온 불사가 건축 자금 부족으로 뜻을 채 이루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대사는 고심 끝에 입적 후에라도 뜻한 바를 이루고자 붓을 들어 수양제에게 “절이 완공되는 것을 보지 못하니 한을 품고 눈
6월 8일 (수)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제25차 사념처 수행 강좌’=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9월7일까지. 02)512-5258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불교 주제 철학 강좌-마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오후 4시,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 세미나실. 02)880-5114 ▲법화경연구원 ‘볍화경 사요품 사경반 개강’=오전 10시, 연구원내, 8월24일까지. 010-3659-3303 6월 9일(목) ▲조계종 중앙신도회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상장례 도우미 양성교육 참가자 모집’=6월19일까지. 02)720-1079 ▲국립고궁박물관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 유물 전시’=관내 왕실생활실, 12일까지. 02)3701-7500 6월 10일(금)
▲원산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 주지에 원산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5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신임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차기 주지선출 문제로 지난 한달여간 내홍을 겪은 통도사 사태도 일단락됐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달여간 통도사 신임 주지 선출 문제로 산중 내부에 잡음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 포용해 영축총림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종단이 추진 중인 자성과 쇄신의 5대 결사에도 적극 동참, 통도사와 조계종,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산 스님은 “그동안 통도사 문제로 사부대중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
▲ 김애주 불교여성개발원장 “불교여성개발원이 앞으로 10년을 바라보는 뜻 깊은 불사를 전개합니다. 여성 불자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공간인 불교여성광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바자회를 기점으로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애주 불교여성개발원장은 6월2일 불교여성108인회(회장 김인숙) 주관으로 열린 ‘불교여성광장 건립기금 마련 바자회’에서 “여성 불자들의 역량을 한데 모을 공간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이 창립한 10년 동안 여성불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대사회 활동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젠 한국불교의 발전을 일궈가기 위한 초석으로 구성원을 비롯해 여성불자들의 역량을
▲ 박영범 회장 “불서읽기운동과 불자상담센터 개설을 통해 실천적 신행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6월2일 부산 대광명사에서 봉행된 부산 교수불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영병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의 일성이다. 박 회장은 “23주년을 맞이하는 교수불자회가 역대 회장 스님들과 회원 교수님들의 원력에 비해 우리 사회와 불교계 발전을 위한 활동이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수 불자들을 위한 정기 법회로 상구보리를, 대학생과 일반불자들을 위한 활동으로 하화중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불서읽기운동을 강조했다. 그는 “경전과 불서를 보고 공부하는 풍토는 출·재가, 교수·학생을 막론하고 누구나 실천해야 할 덕목”이라며
▲조계종은 6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문경 봉암사 국제선센터 조감도. 지역 기독교계가 세금이 들어간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국비나 지방비 등 세금은 사업비로 책정되지 않았고 전액 봉암사가 부담한다. 이 사업은 사업비 확보가 여의치 않아 현재 답보 상태인 걸로 알려졌다. 문경 개신교계가 국제선센터와 불교문화 역사길을 반대하면서 지자체의 사업 수정 움직임이 일자 불교계가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문경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스님)는 6월6일 문경불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개신교계 억측에 교구본사와 종단과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결의했다. 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개신교계의 계속된 압력 행사 때문에 열렸다. 지난 4월 문
조선시대 불교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문화의 근본적인 배경과 사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6월1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록문화재를 통한 조선시대 미술의 도상해석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소장이 ‘기록문화재를 통해 본 조선시대 전반기 미술의 성격’이란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조선 전반기 불상조각의 조성기 분석을 통한 조성 배경 연구(유근자/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조선 전반기 불화의 도상해석학적 연구(김창균/ 동국대 교수) △조선 전반기 2기 불화(16세기)의 도상해석학적 연구(김현정/ 한국
▲가섭 스님 조계종 교육원 신임 연수국장에 전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가섭 스님이 임명됐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6월7일 신임 연수국장에 가섭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가섭 스님은 “교육원 연수교육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스님들의 요구를 살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섭 스님은 태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4년 통도사에 청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1년 범어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와 불교서울전문강당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구치소교정협의회 부회장 소임을 맡고 있
토론에 집중하는데도 배려하는 마음 없으면다른 이 ‘의견’ 무시해 ▲ 수미런던 법사는 수행의 증진을 위한 공동체 생활을 강조한다. 수미런던 법사와 한국인 불자들. 다음주 뉴욕의 북부에서 사흘간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그 회의는 45세 이하의 젊은 법사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모임이다. 동참자들은 비구와 비구니, 재가 법사 등으로, 아시아계, 흑인, 백인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모든 불교 종단이 함께할 예정이며 25명의 여성 법사와 24명의 남성 법사로 구성됐다. 나는 지난 1월부터 6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에서 활동해 왔다. 우리는 그 회의의 의제를 선정하고 지도하느라 매월 몇 차례씩 전화회의를 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