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스리랑카식 사원으로 건립된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이 5월10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마하위하라 사원 법당에는 스리랑카 전통에 따라 석가모니 부처님과 사리불 존자, 목련 존자가 봉안됐다. 사진은 석가모니 부처님 점안의식.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0호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 경내를 연등으로 장엄했다. 매년 도량등을 표어로 만들어온 조계사는 올해 표어를 ‘우리 모두 하나 되어’로 정하고 4월8일 오후 6시 30분 점등한다.이번 표어에는 나와 가족, 우리 사회 각계각층, 장애인과 비장애인, 나아가 남과 북, 세계는 모두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의 정신을 담았다. 조계사는 “우리 모두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염원에서 표어를 정했다”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새기며
교도소·병원법당·군법당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의 첫 동참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다. 원행 스님은 3월27일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많은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군 복무 당시 신문과 잡지를 보내주셨던 분 덕분에 물러남 없이 출가수행의 길을 갈 수 있었다”고 경험담을 소개하며 법보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봄이 도착하기도 전에 회색 장막에 도시가 갇혔다. 어디 숨 쉴 틈 있어 봄소식이 비집고 찾아올까 걱정해도 봄은 봄이다. 일주일째 미세먼지에 갇혀있던 서울 하늘에도 봄을 알리는 홍매화가 피었다. 미세먼지에 덮여 회색으로 변해버린 서울 하늘이 안쓰러운 까닭인가. 봉은사 진여문 옆 홍매화가 숨 가쁘게 붉은빛을 뿜어낸다. 보이는 듯 선명한 홍매화 향기가 미세먼지 밀어내고 봄기운 불러오길 기원해본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성 스님의 독립운동과 수행, 역경과 포교 등 일대기를 이 시대의 정신으로 되살려낸 ‘용성평전’(모과나무, 2019)이 서울 조계사 부처님께 봉정됐다. ‘성철평전’ 등을 집필한 김택근 작가가 2년 동안 역사적 고증을 거쳐 완성했으며, 용성 스님의 손상좌 불심도문 스님이 감수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기해년 1월31일, 새해 첫 눈이 내렸다. 평년보다 일찍 꽃잎을 연 통도사 매화도 기다렸다는 듯 발그레한 꽃잎을 활짝 열고 첫 눈을 맞이했다. 첫 눈 소식에 몰려든 사진가들과 정초 기도를 위해 불보종찰을 찾은 불자, 세계유산 통도사를 방문한 관광객들로 영각 앞마당 자장매부터 극락전 옆 홍매와 청매 주변까지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럼에도 매화나무는 저마다 고고한 자태로 은근한 향기를 전했다. 자유자재하게 뻗은 고목의 가지와 접은 듯 펼친 꽃봉오리는 큰 법석에서 유연히 움직이는 스님의 나비춤을 닮았다. 오직 챙길 것은 보고, 듣고 알아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덕조, 사업부장 주혜 스님을 비롯한 부국장스님들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은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빈소를 찾아 왕생극락을 발원했다. 스님들은 1월23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의 모친 김미숙씨 등 유족들을 위로하고 “제2의 김용균이 나오지 않도록 종단에서도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스님들은 고 김용균씨 영정에 헌향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회노동위 제공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5호 / 2019년 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
조계종 최고법계인 대종사를 품서한 우송, 일면, 원행 스님이 1월8일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봉행된 법계품서식에서 “법의 수레바퀴를 쉼 없이 굴리겠다”고 서원했다. 가사와 지도자의 상징 불자(拂子)를 받은 대종사스님들은 불조의 혜명을 있고 성불에 이를 때까지 정진하겠다는 뜻을 세웠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3호 / 2019년 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천년고찰 경주 불국사는 1월1일 자정 경내에서 ‘2019년 기해년 새해맞이 타종식’을 봉행했다. 남북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진행된 이날 타종식에서는 회주 성타 스님을 시작으로 참석자 800여명 모두가 타종하며 희망찬 미래를 염원했다. 이날 불국사는 참석한 대중들에게 108염주를 선물하고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평화롭고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경주=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
아름다운동행(대표 원행 스님)이 12월20일 서울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에서 연탄지원 캠페인 ‘아이연탄맨’을 실시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을 비롯해 포교사단, 대불련, 대불청, 조계사 직장직능전법회와 봉화회 등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름다운동행은 개미마을 80가구마다 10kg 쌀 1개와 라면 1상자를, 연탄은 총 1만6000장을 전달했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0호 / 2018년 1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저물어가는 2018년에 작별을 고하고 다가오는 2019년을 맞이할 환한 등탑이 완주 송광사 경내에 불을 밝혔다.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12월8일 경내 종루 앞에서 송구영신 등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에는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해 총무 상견 스님 등 스님들과 송광사 지장회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함께했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11월18~19일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3년 만에 신계사를 참배했다. 원택 스님은 신계사 주지 진각 스님과 만나 신계사 현황을 전달받고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향후 금강산관광 등 남북민간교류 재개 시 추진할 공동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진제공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8호 / 2018년 1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
불교계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온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의 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11월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봉행됐다.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300명은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법보신문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법보신문 임직원들은 “바른 안목을 통한 공익적 가치 구현으로 정토세상 열어가는 불교의 힘을 세상에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국제개발구호 NGO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KT&G복지재단은 10월31일 미얀마 양곤 흘레구 타운십 쭝글리 마을에 ‘자야 스웨따웅 학교’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1414㎡에 지상 3층의 콘트리트 건물로 건축된 ‘자야 스웨따웅 사원학교’는 15개의 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교실 규모도 기존보다 2배가량 넓어졌다. 1012명에 달하는 자야 스웨따웅 학교 학생들은 “이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미얀마 양곤=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구례군 농민회, 여성농민회, 기아자동차노조 광주지회와 공동으로 10월25일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통일쌀 공동경작지에서 ‘제14회 통일쌀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 화엄사를 주축으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구성된 ‘통일쌀 공동경작단’은 매년 ‘통일쌀’ 생산을 위해 모내기와 벼 베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상 ‘제11회 아동미술큰잔치’가 10월18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펼쳐졌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산하 어린이집 원아 400여명이 참석해 국화꽃으로 물든 조계사와 부처님 그리기에 열중했다. 어린이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그림을 그렸으며, 서로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환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또 연꽃컵등 만들기, 단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소원지 적기 등의 체험행사에도 동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61호 / 2018년 1
국화향기 나눔전으로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국화꽃 향기로 가득한 가운데 가족 3대가 함께하는 등 만들기 대회가 열렸다.조계사는 10월21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가족이 함께 국화꽃등 만들기, 燈국화’를 개최했다.이날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는 조부모와 부모, 손주 등 3대가 함께하는 대회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대회에는 40가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품은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 동안 엘이디 조명으로 연결, 도량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전북지역 4대 종교계가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며 개최한 ‘2018 세계종교문화축제’가 10월8일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앞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4대종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중창단 ‘평화보따리’가 무대에 올라 다름을 존중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함을 노래했다. 세계종교문화축제는 10월11일까지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전북일대서 진행됐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국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9일 조계사에서 열렸다. 10월 한 달간 조계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조계사 경내에는 벌써 국화향기가 가득하다. 꽃향기를 따라 조계사를 찾아온 외국인관광객들은 꽃과 어우러진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59호 / 2018년 10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9월19일 서울 조계사에 평소 듣지 못했던 염불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계종 교육원이 주최한 ‘2018년 조계종학인 염불시연대회’가 열린 것. 신세대 학인 스님들은 기존 전통염불을 새롭게 구성, 다양한 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염불을 선보였다. 현대적 운율과 재치 있는 가사, 현란한 몸짓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민 학인스님들에게 조계사를 가득 메운 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날 대상에는 부문별로 총 4팀이 선정됐다. 단체부 대상은 운문사 봉청 금강팀과 해인사 사미십명팀, 개인부 대상은 동학사 현태 스님과 법주사 정륜 스님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