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중앙승가대 캠퍼스에서 학인스님들과 함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해볼 수 있는 이색 템플스테이가 열린다.중앙승가대(총장 원행 스님)는 8월4~6일 경내에서 ‘Uni-Stay#2’(이하 유니스테이)를 실시한다. 유니스테이는 Univer sity(대학교)와 Stay(머물다)의 합성어로 중앙승가대 학인스님들과 함께하는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쉼 없이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삶과 죽음을 즐겁게 마주하고 자아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데 이어 두 번째
불교학술단체연합회, 7월4일기자간담회서 통일안 공표‘간결성’ ‘일관성’ 등 원칙불교학연구회·불문연 ‘불참’ 한국불교학술단체연합회(가칭)가 불교 관련 논문의 작성 방식 통일안을 공표했다. 표준화한 각주·참고문헌 작성 방식을 회원 학회들에 보급하여 단계적으로 학회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 학회들이 독자 가독성 저해와 일방적인 연합회 결성 등을 지적하며 통일안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차후 학회 간 협력 도모의 과제로 남게 됐다.한국불교학술단체연합회는 7월4일 서울 대학문화원에 위치한 한국불교학회 사무국에서 기자
전 중구청장인 정동일 일동인터내셔날 명예회장이 동국대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정동일 명예회장이 7월3일 정동일 인재육성장학금 1억원을 동국대에 전달했다”고 7월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 명예회장과 총장 보광 스님을 비롯해 이관제 대외부총장, 신영섭 예술대학장, 박정훈 관리처장 등이 참석했다.동국대를 졸업한 정 명예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문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경영학전공에 입학하면서 동국대와 인연을 맺었고 2010년 동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 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3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만오 스님이 6월30일 선센터건립기금 2억원과 관음장학회장학금 1억원을 합하여 현금 3억원을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에게 전달했다”고 7월3일 밝혔다.만오 스님은 2012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구니 학인 스님들의 수행관인 사라림 건립을 후원하며 동국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5년 관음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 매 학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2016년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선센터를 건립하는 데 필요한 기금이 부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여하여 논문 발표와 실참 등을 통해 간화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조시켜온 간화선 국제학술대회가 6월27일~7월5일 동국대와 백담사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우수 논문을 발굴해 시상하는 수불학술상이 처음으로 시행됨에 따라 차후 간화선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5회 간화선 학술대회 개최6월27일~7월5일, 동국대 등서국내외 저명 학자 대거 참가첫 번째 수불학술상 시상도동국대 국제선센터(센터장 수불 스님), 종학연구소(소장 종호 스님) 공동주관인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6월27일
원효성사의 최대 역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나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완본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판비량론(判比量論)’의 새로운 필사본 조각이 발견됐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은 6월24일 일본 가나가와현 현립 가나자와문고에서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원효와 신라불교사본’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카모토 잇페이 게이오대학 교수는 “교토 도지(東寺)의 상자에 담겼던 고서 필사본은 ‘판비량론’의 단간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앞서 한 일본인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 사실을 인지한 뒤, 5월경 자신이
“경계와 영역을 넘어 보다 폭넓은 교류와 소통을 위한 인류의 고민은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차는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경계와 영역을 넘어 사람을 배려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매개물이었습니다.”박동춘 사단법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6월25일 서울 고려대 LG-POSCO 경영관에서 ‘한국 차 문화의 역사와 특징’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은 세계 최대 아시아학회인 AAS(Association for Asian Studies)가 주최한 ‘아시아학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6월24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회장 혜정 스님)는 6월15~21일 부탄에서 ‘국외 학술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총동림동문회 스님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탄 불교성지를 순례하고 행복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98호 / 2017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중앙승가대(총장 원행 스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년 단기출가제도인 ‘Uni-출가’를 실시한다. ‘Uni-출가’는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중앙승가대에서 4년간의 정규대학 과정을 이수하면서 출가생활을 경험하도록 하는 제도다. 중앙승가대가 학인스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들을 그대로 적용받으면서도 졸업 후 진로는 자유롭다는 점이 특징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돼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단기출가자들은 4년간의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며 수행지원금, 국가장학금, 소임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등 각종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만, 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학장 김성철)은 6월30일 교내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불교문화대학 발전위원회(위원장 법수스님)는 불교문화대학 총동창회와 기수별 학생회 임원, 교내 교직원과 학생 대표 및 외부전문가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발족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과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 스님,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 보당(보국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발전위원과 내외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대학 발전을 위해 귀한 분들을 모시고
백용성 조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동국대, 대각회, 함양군이 손을 잡았다.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6월26일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이사장 혜총 스님), 함양군(군수 임창호)과 ‘백용성 대종사 화과원 유허지의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백용성 대종사 화과원 유허지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및 학술대회 등 행정사항 추진협의 △함양군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함양군 내 고등학교 동국대 입시정보 제공 및 설명회 개최 등 교류를 진행한다. 특히, 성공적인 협
한국불교학회, 6월26일‘신진학자~’ 하계워크숍유튜브 현장 생중계도선정 기준 마련은 과제 매년 불교학계에서는 수십여 편의 박사학위 논문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발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채 잊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학회가 신진학자들의 박사학위 논문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불교학회(회장 성운 스님)는 6월26일 서울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신진학자들이 연구한 우리 시대의 불교학’을 주제로 하계워크숍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인 한국불교학회의 박사학위 논문
당에서 송으로 넘어가는 시기 중국은 ‘당송변혁기(唐宋變革期)’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큰 변화를 겪었다. 문벌귀족 중심의 기존 사회는 사대부의 출현과 급성장으로 새로운 지적·문화적·사회적·정치적 지형을 형성시켰는데, 특히 선사·교학자·사대부 간 교유는 학문 대중화와 함께 ‘선의 중국화’를 일궈내는 원동력이 됐다. 그렇다면 중국 고대 철학사상 흐름에서 이러한 북송시대 불교사상이 점유하고 있는 역사적 맥락과 의미는 무엇일까.한국선학회 춘계학술회의에서신규탁 회장, ‘북송시대’ 발제송 불교·유교, 심성논의 통해자유로운 학문적 사조 형성한국
한국적 특징을 고려해 수륙재의 정의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순의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은 6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불교의례와 설행의 배경과 의미’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심포지엄은 어산작법보존회가 주최하고 불교의례문화연구소가 주관했다. 민 연구원은 “조선전기 수륙재에서 ‘수륙’의 의미는 그리 크지 않았고 아귀에 대한 시식 역시 한국의 수륙재 전통에서 중점을 두고 있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며 “조선전기의 경우 무주고혼보다는 특정영가에 대한 천도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무주고혼을 중심 키워드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6월2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대규모 재난대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장의 ‘대규모 재난 대비 문화유산 협업체계 전략적 접근’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야스미치 무라카미 일본 문화청 지역문화창성본부연구 전문가가 ‘일본 대규모 재난대비 문화재 보호 방안’을, 로히트 지기야스 이코모스 문화유산 위기대응 분과위원장이 ‘대규모 재해 대비에 대한 세계 위기관리 동향’을, 김덕문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장이 ‘9·12 경주 지진 문화유산 피해와
“문화재관람료는 존속이냐 폐지냐가 아니라 문화재 소유자가 그것에 합당한 가치를 제공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알아서 보고 가라’는 식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와서 느끼고 가슴에 담아 가도록’ 만들어가는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문화재 관리 주체로서 불교계가 일대 전환을 일궈내야 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성보문화재 관리·활용 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진산식 대신 세미나 개최문화재 활용방안 등 제시성보 관련 이야기 부여해마음에 담아 가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주관하는 ‘2017년 제32회 불이상’에 류재환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주임교수와 김경래 동국대 외래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5일 열리며 수상자에게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실천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류재환 교수는 1980년 경희대 한의과대학, 1987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2011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9년부터 현재까지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실 실장을,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 동서의과대학원 동서의학과장 및 주임교수를 맡
법보신문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관련 서류를 조작해 공분을 샀던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성우 스님은 6월22일 법보신문에 ‘전북불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제하의 입장문을 전달하고 “금번 전북 봉축 기원등 조성에 본의 아니게 소홀히 한 점에 대하여 전북봉축위원장으로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법보신문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전북봉축위원장인 성우 스님은 앞서 법보신문 기자칼럼 ‘성우 스님과 초라한 전북봉축탑’이
문화재청, 6월26일 지정 예고선종영가집 언해 등은 보물로 보물 제575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이 국보로 승격된다. 이와 함께 ‘선종영가집(언해)(禪宗永嘉集)’과 ‘재조본 사분율 권47~50(再雕本 四分律 卷四十七~五十)’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월26일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선종영가집(언해)’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973년 12월31일 지정된 보물 제575호 ‘문경 대
한국불교학회(회장 성운 스님)가 6월26일 오후 2시 서울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신진학자들이 연구한 우리 시대의 불교학’을 주제로 하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최근 발표된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선별하여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안유숙 동국대 박사가 ‘유가사지론의 사마디 수행 연구’를, 계미향 동국대 박사가 ‘한국 고대의 천축구법승 연구’를, 동국대 박사 담준 스님이 ‘원효윤리사상에 관한 연구’를, 장성우 동국대 박사가 ‘초기불교의 경영사상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한국불교학회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