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갖고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조계종 본사로서, 제주도 전체 도민이 불자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에 허운 스님은 "불자들이 많은 제주에 이웃 종교가 많이 들어온 만큼, 포교 진용을 새로 짜고 불사 정비에 힘쓰겠다"고 답했다.허운 스님은 이 자리에서 종단 핵심 불사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으로 3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허운 스님은 현문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지난달 취임한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에게 “전국 불자는 물론 서울시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연등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 예방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호법부장 보운 스님과 지병철 치안정보상황과장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1월 26일 부임한 조 청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서울시민의 안위를 총체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았다. 개인적
강화 적석사 주지 제민 스님이 2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어려운 형편에도 종단 불사에 마음을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계획한 대로 사찰 불사 잘 진행해 적석사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재 강화 적석사는 도로 포장과 전기 증설에 이어 수도 설비를 추진중이다.이날 전달식에는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총무원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18호 / 2024년 2월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국민의힘)이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서울 종로구 지역 단수 공천을 확정 짓고 첫 일정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진우 스님은 “정치를 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없을 순 없겠지만 그보단 자신의 강점을 피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일 거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선 “정치가 품위 있어야 국민도 편안해진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하지말라”고 당부했다.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월 2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
조계종 백양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 무공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조계종 제18교구본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월 19일 백양사 새 주지후보 입후보 결과 무공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무공 스님은 2월 26일 열리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를 거쳐 29일 백양사 산중총회에서 당선이 확정된다.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경우 산중총회 개회와 함께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다. 무공 스님이 현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만큼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재임에 성공한
윤석열 정부가 ‘보훈’을 핵심국정기조로 내세워 국가차원의 보훈사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독립군·한국광복군 뿌리인 ‘의병' 가운데 ‘의승’ 선양 사업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의승 역사를 올바로 조명하기 위한 민간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불교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편집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통일부·행안부·보훈부·인사혁신처 업무보고에서도 “보훈은 돈으로 계
조계종 제230회 임시종회가 3월 19일 5일간의 회기로 개원된다. 이번 종회에선 총무원·교육원·포교원 3원 체제를 총무원 1원 체제로 통합하기 위한 종헌 개정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무난히 통과되면 조계종은 1994년 종단개혁 후 30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들어간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회에선 △종헌 개정 및 종법 제개정의 건 △각급 인사의 건 △불기2567(2023)년 중앙종무기관 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국민의힘·대구 수성)을 격려하고자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직 총무원장이 국회의원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계에서 대표적인 불자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주 의원이, 최근 경선을 치르게 된 만큼 당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주호영 국회 정각회장이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
국내 7대 종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2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공동대표 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공동대표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유교),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국민 마음이 평화로울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들이 협력·단결하자”고 말했다.이후 총회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2023
조계종 제3교구본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2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현 주지 지혜 스님을 비롯해 홍진, 금곡(정념) 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조계종 중앙선관위는 2월 14일 오후 5시 신흥사 주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지혜 스님에 이어 청평사 전 주지 홍진 스님, 낙산사 전 주지 금곡 스님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에 지혜 스님, 2번에 홍진 스님, 3번에 금곡 스님이 배정됐다.신흥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2월 24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선 우송 스님
문화재청이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사적)’에 "의승만을 위한 순의비를 건립하겠다"고 최근 밝힌 데 이어 충북 옥천군도 가산사로 향하는 도로 구간 15km에 ‘영규조헌호국로’ 명칭을 부여하면서, 호국불교선양 사업이 충청권에서 본격 부상하고 있다.옥천군(군수 황규철)은 2월 12일 “안내회남로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영규 대사와 의병 조헌 선생이 의승·의병을 모집해 훈련하고 청주성 수복을 위해 출병식을 한 도로"라며 "그런 만큼 최근 명예 도로명 지정 위원회를 거쳐 안내면 안내회남로에 ‘영규조헌호국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근 전통사찰 내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과 관련,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을 만나 “전통사찰의 문화유산이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2월 1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 차관의 예방을 받았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통 사찰 내 지어진 건축물 800여 개가 양성화되지 못해 실질적 불이익을 받아왔다. 최근 이를 해결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국토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불교리더스포럼 공동대표와
법주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3월 8일 오후 1시 경내 선불장에서 개최된다.조계종 제5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도 스님)는 종헌 제91조 및 산중총회법 제5조 규정에 따라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소집을 공고했다.입후보자 등록기간은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월 27일 오후 5시까지다. 선거법 제31조에 의거, 말사 주지를 제외한 상호 겸직금지에 해당하는 종무직을 가진 경우 2월 2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본사 주지 입후보 자격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 스님으로 △중앙종무기관 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설 연휴 첫날인 2월 9일 서울 조계사에서 108배 하며 "온 국민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종단을 만들겠다"고 발원했다. 총무원장 취임 500일이자 상월결사 인도순례 입재식 1주년인 이날은 중앙종무기관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진우 스님은 오전 8시 대웅전에 들어선 직후 예상보다 커진 법석의 규모에 쑥스러운 듯 잠시 멈칫했다. 여느 날 같이 108배를 마친 뒤엔 “표 내지 않고 했으면 마음이 더 편했을 텐데”하고 미소 지으며 “그래도 동참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1
서울의 대표적 장소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에 왜곡돼 있던 불교사가 바르게 고쳐졌다. 지자체 및 공직자의 종교 편향 문제를 넘어 ‘불교·가톨릭’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 요소를 일부 바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불교 관련 역사물길 연표석을 재정비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조선불교 중흥조 허응당 보우대사 입적을 ‘처벌’로 기록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연표석에서 유교와 불교 역사 서술은 소홀히 다뤄져 있는 반면, 기독교 역사는 과도하게 할애한 점을 지적받아 왔다. 2022년 8월 본지의
“부처님 가르침 쉬운 언어로 담아내 불자 안목을 넓혀주는 법보신문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게 법보시 가운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게쉬 텐진 남카(Geshe Tenzin Namkha) 스님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렇게 말했다. 티베트에서 온 남카 스님은 여덟 살에 간댄사원으로 출가, 12세~34세까지 ‘반야경’ ‘중론’ ‘구사론’ ‘계율’ 등 오대경(五大經)을 수학하고 강의했다. 2000년에 ‘게쉬 하람빠’가 됐다. 2001년 규메 밀교사원에서 1년 동안 밀교를
대현·정현·각보 스님이 중앙선관위 자격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3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조계종 중앙선관위(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7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404차 회의를 열고 신흥사 보궐 선거에 출마한 고성 화암사 주지 대현, 철원 심원사 전 주지 정현, 인제 백담사 주지 각보 스님(기호순)의 종회의원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관위는 “제3교구에 출마한 대현·정현·각보 스님에 대해 총무원 신원조회 결과 ‘이상없음’으로 회신됐다”며 “다만 대현, 각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진우 스님에게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4·16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은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들은 먼저 10년 간 세월호 아픔을 함께해준 불교계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세월호 참사 다음 날부터 전국 교구본사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를 봉행해준 점, 진도 팽목항·안산 임시 합동 분향소에 임시 법당을 설치해 밤낮으로 함께
조계종 제18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본묵 스님)가 2월 29일 오후 1시 장성 백양사 교육관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새 주지를 선출하기로 했다.후보 등록기간은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종단 선거법 제31조에 의거해 겸직을 할 수 없는 직책에 해당하는 경우 2일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입후보 자격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 스님으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 2년 이상 재직 △말사 주지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 4년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와 2월 5일 경내 장경각에서 ‘2050 불교 사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선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사찰림을 중심으로(오충현/ 동국대 교수) △직지사 산림현황-산림재해와 대응방안을 중심으로(정규원/ 산림기술사) △지속가능한 사찰림 관리-사례 중심으로(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가 발표됐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용진 국립청도숲체험원장, 배재선 동국대 연구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