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명칭이 처음 사용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평화를 꿈꾸며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연등회보존위원회는 4월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석가탑燈’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국에 봉축의 환희를 퍼뜨린다. 부처님오신날 명칭지정 첫 축제5월11~13일 서울 종로 일원서복원한 북한 등 연등행렬 등장한반도 평화 기원하는 등 들고10만 연등의 도심 한복판 밝혀전국서 자비나눔·문화 등 ‘풍성’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전 세계 120여개국 30만명의 내외국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13일 부산 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 일대에서 ‘불기 2562년 부산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봉축연합대법회, 어울림한마당, 제등행진 등은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 연등축제의 본행사라 할 수 있는 부산 연등회는 5월12일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국립부산국악원 맞은편)에서 시작된다. 오후 4시 봉축연합대법회는 육법공양, 영산재, 관불, 저녁예불, 연합법회 순서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날 법회에서 중점을 두는 행사는 저녁예불이다. 범어사 학인스님,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등 법석
지난해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했던 ‘금강경’ 독송의 울림이 올해도 계속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날마다좋은날, 포교사단과 함께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 독송정진’을 봉행한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은 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KBS에서 후원한다. 주최측은 ‘금강경’ 독송으로 ‘2018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행복바라미 개막식에서 한문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제1분 ‘법회인유분’부터 제32분 ‘응화비진
“답게살겠습니다를 전국민이 동참하는 사회캠페인으로 확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3월7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에서 열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2018년 대의원총회에서 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의 각오다. 이 회장은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대의원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신임회장으로 선택 받았다. 앞서 불교 대표인 이 회장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공동회장단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이 회장은 권길중(가톨릭평신도협의회) 전 회장에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이자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주인으로 거듭나는 결의를 다진다. 사찰신도회 주축 자발적 신행운동, 사회공헌 보시캠페인 행복바라미, 전국 신행수기 공모 등 2018년 한해 다양한 사업으로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외호신장 의식을 고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막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평화적 개최도 기원한다.신도 배가 차원 10월중 화합마당광화문서 부처님 생애 체험 예고2만 수보리 합창 ‘금강경’ 독송도전국 신행수기 공모로 신심 고취평창동계올림픽 평화선언문 채택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1월
조계종 포교사단이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개최와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2018년 새해 사업들을 확정했다.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1월27~2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기 2562년 운영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 포교사단은 지난해 선출된 본단 포함 10대 지역단장 등 10대 집행부 출범 이래 첫 번째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을 결정했다. 선관위·상벌위원 등 인준전자결재시스템 구축과분야별 교육 강화 추진도운영위원회의에서는 △제10대 임원 등 인준 △제5회 포교사의 날 및 출범 18주년 기념법회 △팔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과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이 12월24일 참좋은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송년법회에서는 올 한해 수행·봉사·전법·교학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 신행활동을 펼쳐온 불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3000일 릴레이기도와 3·7일 릴레이기도를 진행해온 신도들도 표창했다. 이어 참좋은우리절 승보장학회에서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심리학과 진서 스님과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박양희씨에게 장학금을 전하기도 했다. 회일 스님은 법문에서 “우리 삶이 괴롭고 고단한 것을 슬퍼하지 말고
“호시우보(虎視牛步) 자세로 부처님 가르침 실천”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무술년(戊戌年)은 차가운 기운을 떨쳐내고 따뜻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지난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불법홍포를 위해 애쓰신 전국의 불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4월,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2만명의 수보리가 쏟아지는 빗속에 광화문광장에서 금강경을 독송하며 국태민안을 염원하였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평창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가 처음으로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현재까지 100여개에 가까운 국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한국선수단 종합 4위 목표심석희 선전 여부에 달려이상화 올림픽 3연패 기대 재기 노리는 모태범도 관심이상호 등 ‘호산스님 키즈’설상종목 첫 메달획득 도전이번 평창올림픽에는 15개 종목에서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이 국
우리사회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실업과 과도하게 일찍 맞게 된 퇴직, 그리고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급격하게 다가선 고령화 사회는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임에도 생활고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치솟는 집값과 물가에 좌절하고, 다른 한쪽에선 표정관리 할 겨를도 없이 웃음부터 나오게 하는 빈부격차 역시 그 차이를 더하고 있다. 그로인해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앞’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듯한 모습의 현대인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우리’라는
전북지역 포교사들이 포교전진대회를 열고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이정상)은 12월16일 전주 로니관광호텔에서 ‘2017년 전북지역단 포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전 포교원장 도영(금산사·송광사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포교원 사무국장 원묵, 금산사 포교국장 구담, 중앙종회의원 덕산(금선암 주지),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총무국장 송운 스님을 비롯해 한성웅 포교사단 수석부회장, 제10대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에 재임된 이정상 단장, 안준아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등 사부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단장 여갑동)은 12월16일 대전 더맑음웨딩홀에서 ‘대전충남지역단 전진대회 및 지역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포교원장 지홍,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과 윤기중 포교사단장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지홍 스님은 법어에서 “포교사들이 봉사와 포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갖는다”며 “포교사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갑동 대전충남지역단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지역단을 이끌어준 정광성 포교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포교원의
“일체중생의 위대한 불성을 발현시키는 그 길에 종단과 신도회가 함께 걷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11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중앙신도회와 교구신도회, 신도단체장 등 신도 임원진의 인사를 받고 이 같이 당부했다. 일일이 합장하며 눈인사를 나눈 설정 스님은 길거리 보시캠페인 행복바라미 홍보영상 시청 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50여명에게 “새로운 한국불교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설정 스님은 “각계각층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는 신도회 임원진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느낀다”며 “거룩하신 분들을 뵈니 한국
지난 11월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여진 공포 속에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불자들의 온정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1월22일 “지진 충격 완화를 돕는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종단과 함께 교구와 사찰신도회 역시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지진 발생 후 해당지역 교구신도회와 사찰신도회에 현장 자원봉사를 요청한 뒤 포항시청과 자원봉사센터, 현장 봉사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11월17일부터 교구별로 동참할 수 있는 급식 자
10월30일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8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내가 본 자승 스님’을 주제로 각계각층 인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자승 스님과 인연, 자승 스님을 어떤 인물로 기억하는지, 자승 스님 퇴임을 바라보는 소회 등을 정리했다. 편집자“승려복지제도 높이 평가돼야”총무부장 지현 스님 합리적이면서도 공심으로 일해 온 분이다. 무엇보다 구호에만 그쳤던 승려복지제도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점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 또한 세종과 위례 등 신도시포교를 비롯해 청소년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소외계층을 보듬는 데
조계종 중앙신도회 실무자들이 부처님 나라를 찾아 직무연수도 진행하고 자비행도 펼쳤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13~17일 3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에서 ‘2017 실무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포교사단을 비롯해 교구신도회, 신도단체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불교문화탐방은 물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싸일론 유치원을 방문해 자비씨앗을 심었다. 입재식에서는 포교국장 노휴 스님이 ‘종단 종책 공유 및 신행혁신을 통한 신도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특강했다. 신도조직 실무자 네트워킹을 위해 각 단체 소개와 단
시작은 개인적인 부분이었다. 독실한 아내의 기도 외호정년퇴임 뒤에 깊은 불연군법당에서 첫 전법 활동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갈 만큼 어렵다고 했던 직장 승진고시를 준비하면서 불연이 손을 내밀었다. 독실한 불자였던 아내는 원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니 무조건 외우라며 수첩 하나를 건넸다. 독송본 ‘금강경’이었다. 승진시험 준비로 바빴지만 틈나는 대로 읽었다.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열심히 읽었다. 이게 도움이 됐는지 안 됐는지 알 수 없지만 몇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승진시험에 합격해 간부가 됐다. 아내가 기도하러 가는 남해 보리암이나
“삶의 끝자락이지만 상관없습니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겠습니다.”2005년 품수…12년간 전법행 걸어고령에도 염불봉사 빠짐없이 동참고통의 굴레에서 해방됐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수승한 부처님 가르침 전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일흔 넘은 포교사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전법의 수레를 굴린다. 2005년 일반포교사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2년 동안 쭉 그랬다. 조계종 포교사단 강원지역단 염불포교팀(총괄4팀)에 소속된 김진태(77·법수) 포교사 이야기다. 그는 지난 9월9일 논산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8월7~8일 대전소년원 대산학교에서 ‘2017년 여름불교 수련회’를 가졌다.소년원생 70여명과 봉사자 20여명이 함께한 이 자리는 짜장면과 불고기 파티와 함께 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 음성공양 등이 이뤄졌으며, 소년원생들의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도 이어졌다. 자비실천운동본부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불교수련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혜광 스님은 퇴원생들에게 격려와 정착금을 전달하고 있다.해광 스님은 “소박한 자리이지만 불자들의 십시일반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해져 향후 사회로 돌아가 밝고 건강하게 살아
불교계 공익단체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운용하는 ‘행복바라미’가 5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전국 각 지역 소외계층 1200여명에게 총 5억원을 전달했는데 고무적인 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2014년을 제외하면 모연금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 연말에 지원할 ‘2017 모연금’은 8월을 맞이하기도 전에 2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행복바라미가 교계에 안착했음을 시사하는데, 우리는 이 제도 정착을 위해 직접 발로 뛴 날마다좋은날과 조계종 중앙신도회에 주목하고자 한다. 날마다좋은날의 모연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