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조계종은 “정청래 의원의 자진사퇴 혹은 더불어민주당 측의 제명이 우선”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월27일 오후 같은 당 서영교, 김병주, 이수진 의원 등과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청래 의원의 발언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이 (불교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폄하하는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뒤늦은 사과를 거듭 표명했다.정 의원은 12월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불교계에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조계종이 2017년 19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후보에 전달한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자료집을 언급하며 “이를 꼼꼼하게 읽었다. (사찰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용이 많았다”고 해명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이 2년째 이어지는 상황에도 불교계 내부에는 수행과 전법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기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가 교계 안팎의 많은 관심 속에 원만회향했으며, 경율론 삼장의 정수가 담긴 조계종단본 ‘불교성전’이 처음 간행됐다. 또 신도시 포교 및 군포교를 위한 광제사·홍제사 상량식 봉행 등 조계종 집행부의 원력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가 속속 성과를 보였다. 반면 변함없이 이어진 종교편향 행위에 불자들은 올해도 많은 상처를 받았다. 국·시립합창단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을 대폭 반영한 ‘슈퍼예산’을 통과시키면서도 전통사찰의 문화재보존관리 예산 증액요청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 들어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문화유산 보존관리에 꼭 필요한 예산마저 여당이 외면하면서 ‘불교홀대’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국회는 12월3일 여야합의 결렬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607조7000억원 규모의 슈퍼예산을 가결했다. 그러나 이 예산을 두고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조계종이 문재인 대통령의 거듭된 친가톨릭 행보와 지자체·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차별 및 불교왜곡에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 문화체육관광부의 크리스마스 캐럴 보급 캠페인까지 현 정부의 노골적인 종교편향에 범불교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12월15일까지 “정청래 의원의 자진사퇴와 민주당의 제명 및 공천배제”를 촉구한 데 이어 캐럴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문체부의 예산집행 중단 및 사업백지화"를 요구했다. 조계종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응해 개최했던 ‘
“대다수 국민은 ‘국립공원’이니 국가가 조성한 것이고 국유지인줄만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사찰과의 협의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찰 부지를 국립공원이나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시민들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이라는 용어가 내포하는 의미 속에는 1700여년동안 자연경관을 보존해 온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은 배제돼 있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11월26일 조계종 총무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의원, (사)한국환경생태학회가 공동주최한 ‘문재인 정부의 국립공원 정책평가와 바람직한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승가에서도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스님들의 소득·의료·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승려복지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1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는 스님과 복지전문가 등이 참여해 승려복지제도 시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2011년 3월 승려복지법 제정과 그해 10월 만 65세 이상 무소득·무소임자에 대한 의료·요양비 및 수행연금 지원으로 시작된 조계종 승려복지제도는 2014년 11월 지원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전국 사찰에 “정청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이 뒤늦게 사과를 표명했다. 특히 정 의원은 서울 조계사를 직접 찾아 사과의 입장을 전달하려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조계종 총무원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정 의원은 11월25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사과 방문을 시도했지만, 조계사 일주문에 나와 있던 총무원 기획실장 삼혜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이 만류하면서 발길을 돌렸다.정 의원은 삼혜 스님을 만나 합장 반배 한 뒤 “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공개사과를 표명했던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선대위에 버젓이 정청래 의원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에서는 공개사과를 하고 뒤로는 자신의 선대캠프에 합류시킨 것은 불교계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불교계 내부에서는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사과를 너무 쉽게 받아줬기 때문”이라는 자성론도 제기되고 있다.법보신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조직도를 살펴본 결과 불교폄하 발언으로 큰 논란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불교 폄하 발언과 관련해 전국 사찰에 사과촉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다. 또 문화재관람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문화재관람료의 의미와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는 11월16일 대구 동화사에서 제71차 회의를 열어 종단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정청래 의원 발언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스님을 희화한 홍보영상을 게재해 불교계의 공분을 샀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조계종을 방문해 사과문을 전달하고 “불교계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잘못을 통감한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김정렬 LX공사 사장은 1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김정렬 사장은 “LX공사는 일제강점기에 잘못 측량된 토지를 바로잡고자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신청한 사람에 한해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이를 알릴 홍보 수단이 꼭 필요했다”며 “그 과정에서
조계종 중앙종회가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성원 부족으로 유회를 결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원 부족이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대한 총무원 집행부의 미온적 대응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는 중앙종회가 정기회 유회에 대한 책임을 총무원 집행부로 전가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들은 11월11일 오전 222회 정기회가 성원 부족으로 유회된 직후 연석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총무분과위원장 선광 스님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중앙종
조계종 중앙종회가 불교계를 폄하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총무원에 강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중앙종회의원들은 “정청래 발언에서 심각한 모욕감이 든다”며 “정청래 의원의 사과가 없다면 ‘산문폐쇄’ ‘대규모 항의집회’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총무원의 결단을 촉구했다.중앙종회는 11월10일 222회 정기회를 열어 총무원 총무부, 기획실, 문화부에 대한 종책질의를 진행하고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심우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가 사과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총무원을 찾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월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했다. 대선후보가 같은 당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불교계의 불편한 민심을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원행 스님은 이날 “(이 후보는) 서민의 사정을 잘 알고, 경륜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족함이 많다”면서 “가르침을 주시면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
조계종 스님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 이상이 81%에 달해 연령불균형과 고령화가 심화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출가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단 스님들의 고령화에 대한 장기적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성화 스님은 11월2일 개원한 제222회 정기회를 앞두고 총무원 총무부로터 받은 2020년 분한신고 결과를 토대로 총무부, 기획실, 교육원 및 포교원을 상대로 ‘승려고령화 대책’ ‘종단구성 개편’ ‘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월1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이 문제와 관련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민주당의 사과가 미진하다”며 항의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성공 스님은 이날 법보신문 기자와 만나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점은 개선된 여지가 있지만, 소속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사찰과 불교계를 사기꾼으로 폄하한 발언의 중대성을 보면 이런 식으로 사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스님은 “오늘 언론보도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폄하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또 “국가 법률에 의해 종교재산권 행사를 규제받는 전통사찰의 피해를 잘 살펴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공식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월1일 최고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진행하고 “지난 국감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정청래 의원이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특정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에 대해 당 지도부가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했다”며 “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불교계를 폄하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하며 상경집회를 추진했던 합천 해인사가 민주당 지도부의 거듭된 사과에 따라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해인사 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0월31일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해인사와 불교계에 거듭 사과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은 당 차원에서 유감표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인사 측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거듭 유감을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합천 해인사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상경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해인사 대중들은 10월27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를 문제 삼으며 해인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청래 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11월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인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해인사
국정감사장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매도해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영화 관람료’ 비유를 들며 억지를 부렸다. “영화관람료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받아야 한다”며 “극장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있다고 받으면 안 되겠죠”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영화관과 명승도 구분 못하는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자신의 무지로 인해 상처 입은 교계에 사과·참회하기는커녕 “정청래 말이 맞다”는 일부 댓글에 기대 자신의 언행에 대한 정당성만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사안을 한 국회의원의 물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