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첫 공식입장 발표“공권력 투입 책임은 정부”“한 위원장도 거취 표명하라”“갈등해소 위해 노력할 것”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예고하면서 조계사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공식입장을 내고 “정부가 조계사 경내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또 다시 한국불교를 짓밟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조계종은 “경찰병력이 조계사에 투입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조계종은 또 한상균 위원장을 향해서도 “거취문제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하라”고 촉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12월9일 오후 4시까지 자진출석하지 않을 시 엄중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 이것이 마지막 통보”라며 영장집행 강행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양측을 중재해온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경찰의 일방적인 발표”라고 반발했다.강신명 경찰청장은 12월8일 경찰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했던 한 위원장이 조계사로 도피한 후에도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범법 행위로 지금(12월8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이내에 경찰에 자진출석하지 않는다면 체포
12월8일, 기자회견 열어 강조경찰에 “평화로운 방식” 당부‘12월9일까지만 중재’ 보도에는“사실과 다르다”고 입장 밝혀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조계사를 방문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강제 영장집행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경찰과 정부에 평화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화쟁위원회가 12월9일 오후 5시부터 중재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화쟁위원회는 12월8일 오후 1시30분 조계사 경내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
이찬훈 인제대 인문학부 교수 기고소설 ‘발원’ 강신주씨 해제문 비판원효와 의상은 나이 초월한 도반한쪽 패자로 폄하하는 것은 ‘유치’화쟁정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글‘황당 소설’ 안 됐는지 돌아봐야이찬훈 인제대 인문학부 교수가 12월6일 철학자 강신주씨가 김선우의 소설 ‘발원 : 요석 그리고 원효’(민음사)에서 의상대사를 폄하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반박하는 글을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이 교수는 기고문에서 “원효와 의상은 8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초월해 끊임없이 서로 사상적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평생 아름다운 우정을 나눈 도반이었다”며 “원효와
12월5일 5대 종교인 200명 동참“평화집회 전환 계기 만들자”호소경찰, ‘광화문 차벽’ 설치 안 해조계사는 경찰경비 강화…출입통제 민주노총을 비롯해 노동·농민단체 등이 12월5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축이 된 종교단체들은 평화집회를 호소하며 ‘평화의 꽃길 기도회’를 열었다.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 200여명은 12월5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종로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평화의 꽃길 기도회’를 열었다.정웅기 화쟁위
동국발전 화쟁원탁회의1박2일간 16시간 논의“생명살리자” 취지 공감탱화절도 의혹 사실이면이사장․이사 않겠다 제안“차기 이사장 안돼” 맞서의혹 규명없이 사퇴 요구“생명을 담보로 거래하나”김건중 부총학생회장의 무기한 단식과 동조단식이 이어지면서 동국대가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를 중재하기 위해 동국발전 화쟁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열렸지만 교수회와 총학생회로 구성된 범동국비대위(이하 비대위)측 막무가내식의 주장으로 끝내 합의도출에 실패했다.특히 학교와 법인측은 이사장 일면 스님의 탱화절도 의혹이 사실로 드
“폭력 시위와 강경진압이라는 사회적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평화와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중재에 나서준 종단 화쟁위원회에 감사합니다.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서도 대중들이 모두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자고 중지를 모았습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이런 우리들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채은)는 12월1일 ‘총무원장스님과 조계사 사부대중께 올립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사태와 관련해 중재에 힘쓰고 있는 종단과 조계사에 감사를 표했다. 대불련은 “대학생 불자들은 항상 내 이웃의 아픔이 내 아픔이고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11월30일 발생한 조계사 일부 신도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퇴거 시도와 관련해 참회했다. 불교계 내부에서 충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2월5일 평화지대 만들 것"이웃종교와 꽃밭 조성 예정노동법 대화기구 구성 추진조계종 화쟁위는 12월1일 오전 연석회의를 소집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둘러싼 우발적 충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입장을 밝혔다. 화쟁위는 “11월30일 조계사에서
12월1일 조계사서 호소문 발표"전두환 부부도 품은 불교계에서약자 내치는 것은 있을 수 없어"“광주의 무고한 시민들을 셀 수 없이 학살하며 권좌에 앉았던 5공 정권 전두환 부부마저 백담사에 품었던 불교계가 약자를 내친 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대승보살 제1 덕목인 생명살림 방생에 적극 나설 것을 조계사 사부대중과 조계종단, 전국 불자들게 호소한다.”정우식 조계사청년회 지도위원장(전 조계사청년회장, 전 대불청 중앙회장)이 12월1일 서울 조계사 경내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사 사부대중과 조계종단에 “조계사에 귀의한
조계종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배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요청을 수용해 “12월5일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한 채 강경대응을 고집해 조계사 주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1월27일 현재)화쟁위 “폭력시위·과잉 진압악순환 되풀이 막겠다” 밝혀대중공사 “평화집회 만들자”한상균 “중재 수용하면 출두”정부, 강경대응 입장만 고수“경찰, 조계사투입 임박”긴장조계종 화쟁위원회는 11월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 위원장이 요청
“상생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상생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줘야 합니다. 원한이 풀어지면 그 자리가 바로 화합입니다. 해원은 하지 않은 채 과거는 어차피 지난 일이라고만 합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과거청산을 두고 “쓸데없는 것”, “과거에 매달려 있다가는 나라발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슴에 원한 맺힌 사람들에게 그 말이 들리겠습니까? 그 맺힌 한, 그 말을 들어주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고 상생입니다.”“一種平懷(일종평회) 泯然自盡(민연자진)이라.”“한 가지 일이 풀리면 억천만 가지 일이 다 풀린다”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8일 앞둔 11월 27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참으로 실소할 수밖에 없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집회 현장에서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폭력을 행사한 자는 복면시위 금지 법안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양형기준을 대폭 상향할 것이다.” 이제 사법부 고유권한인 양형기준도 법무부가 주무르겠다는 것인가?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의 복면 테러를 언급하며 “복면 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정부와 여당은 비약이라 하겠지만 아무리 곱씹어 보아도 제1차 민중총궐기대회의 시위를 국민과
11월29일 서울 조계사 방문도법스님과 대응책 마련키로“평화집회 위해 새민련 나서”“노동법 개악 막는 게 당론”“시민사회단체와 적극 협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월5일 민중총궐기 대회가 평화적 집회가 되도록 조계종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표는 “12월5일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도록 당원들을 동원해 중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11월29일 오후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김성수 새정치민주
11월28일 호소문 재차 발표경내진입, 대통령 뜻에 어긋나12월5일 평화집회가 되도록종교인들이 평화지대 만들 것한상균 자진출두 뜻 밝힌만큼경찰도 상생위해 대화 나서야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한 경찰병력의 조계사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가 호소문을 내고 “(경찰병력이 투입된다면) 시민사회 종교계, 불교계가 더하여 범국민의 이름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화쟁위는 11월28일 ‘경찰이 사실상 중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호소문을 발표했다.화쟁위는 호소문에서 “부처님은
소설 ‘발원’의 강신주 ‘해제’ 논란긴 해제서 의상 극단적으로 비하의상 탁월하다는 사람은 “멍청”국경 외곽에 초소처럼 사찰 건립당 유학도 “자격증 때문” 강변화엄을 제국 이데올로기로 매도“일연도 악마적 편집 구사” 비난의상 존경하는 이들에게 큰 상처강신주 오점 두고두고 남을 것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우의 ‘발원’(민음사)이 올해 불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출판사측 소개처럼 유려하고 맵시 있는 문장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줄 뿐 아니라 드라마틱한 이야기 전개와 영화적 상상력으로 당시 서라벌을 눈앞에 온전히 펼쳐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이
11월27일 긴급기자회견서 밝혀“노조활동에 대역죄인 취급받는이 나라의 현실 부끄러워” 토로“80만 조합원에게 약속한 것들한 가지라도 지키고 싶다” 호소정부수용 불투명…조계사 긴장감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가) 화쟁위원회의 중재를 받아들이면 즉시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집행부는 11월27일 오전 조계사 인근 불교여성개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한상균 위원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욱동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집행부가 한 위
11월26일 대국민 호소문 발표폭력시위·강경진압 악순환 막고 평화·상생 위한 중재역할 나설것조계종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12월5일 예정된 민중총궐기대회가 평화적 집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대중공사는 11월26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폭력 시위와 강경진압이라는 사회적 악순환을 근절하려면 평화와 상생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며 “우리 불교도들은 국민의 염원을 담아 12월5일 집회가 평화적인 시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11월25일 대중공사서 긴급 제안“평화 집회 스님들이 설득해야”“스님들이 경찰·민노총 중간에서울타리 역할하면 평화집회 될 것”“화쟁위는 불 끄는 역할에 충실”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이 12월5일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스님들이 현장에서 ‘평화의 울타리’ 역할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도법 스님은 11월25일 열린 제9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 이후 진행된 상황을 설명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오심 스님의 제안으로 이뤄진 한상균 위원장 관련 긴급
11월25일 대국민 긴급 호소문한 위원장 보호, 종교본연 역할화쟁위 중재노력 성원 보내 달라민주노총, 평화적 집회 모색해야공권력 투입은 또 다른 혼란야기한국불교·조계사 위상 존중해야불자들도 화합·상생 기도에 동참‘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배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병력을 사찰 경내로 투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계사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조계사 사부대중이 국민과 민주노총 관계자, 정부와 경찰관계자, 불자들을 상대로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조계사 사부대중은 11월25일 호소문을 통해
11월24일 구성원 여론 수렴키로학교·법인·종관위·학생회 등 참여25일 9차 대중공사에서 결과보고진실과 책임규명…26일 1차 회의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동국대 현안을 다룰 원탁회의를 구성했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11월24일 동국대와 법인을 비롯해 대학원 총학생회, 총학생회, 교수회, 종립학교관리위원, 대중공사추진위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자 모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예비모임격인 이 자리에서 ‘동국발전을 위한 화쟁원탁회의(이하 동국 화쟁원탁회의)’ 구성을 합의했다. 11월25일 열린 9차 100인 대중공사에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