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은 10월16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13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2007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은 산사음악회는 대중들에게 문화를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장기기증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내일은 생명나눔’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봉선사 주지 초격, 일면장학회 이사장 일관, 중앙종회의원 법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생명나눔실천본부 박종우·박범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이
여성에게 있어서 부인과 검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임신과 출산에도 깊게 관여하게 되는 신체 기관은 자궁에 해당한다. 그 만큼 중요한 여성의 자궁경부에 악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 난소암과 함께 3대 여성암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매년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증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따르면 매년 3,600명 이상의 여성이 국내에서 검진을 받고 있으나 자궁경부암이 발병 되었을 경우 초기 증상만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정출혈, 체중감소, 요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이미 암이 어느정도 진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빈곤과 사회 고립 속에 살다 삶을 마감한 무연고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존엄한 삶과 죽음에 필요한 사회구조 변화의 과제를 알리기 위한 추모제를 봉행한다.사회노동위원회는 10월15일 오전 11시 서울시립승화원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무연고 사망자 합동 추모제’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제는 1017빈곤철폐의날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동자동사랑방, 홈리스행동, 빈곤사
탈시설이 쟁점이다. 장애인복지관 기관장으로서 탈시설이라는 단어가 무겁고 진중하게 다가오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가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포함되어, 일상적이고 보편적으로 인권적 삶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책임감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탈시설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지난 8월2일 보건복지부는 ‘거주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장애인의 온전한 자립을 뒷받침하겠습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과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안’을 발표했다. 탈시설 로드맵에는 주거결정권
사단법인 자비의전화(대표이사 선업 스님)가 9월10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1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자비의전화는 불교자살예방 상담분야를 개척, 자살예방 교육, 정서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불자와 일반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자비의전화 대표이사 선업 스님은 “앞으로도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복지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602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이웃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이 시대 불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 법보신문은 지면을 통해 부처님 지혜를 전하고,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법보신문은 교계언론으로서 불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사무국장 성화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그동안 교계언론이 불교계 포교활동과 소식을 전하는 것에 국한됐다면 법보신문은 그 영역을 넘어 사회복지활동에 직접 뛰
불교계가 이주민 지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부터다. 이 무렵 한국사회는 고도 경제성장에 따라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유입이 급증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다문화사회로 진입은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았다. 특히 이주민에 대한 임금체불, 폭행 등 심각한 인권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언어와 현지법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이 기댈 곳은 시민단체와 종교계뿐이었다. 가톨릭은 이주사목위원회를 중심으로 교구차원에서 이주민 문제에 접근하고 있었다. 그러나 불교계는 아직 이주민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두지 못했다. 그러
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세계 과학자들의 6가지 기후위기 해결책을 검토해 보면’ 제하의 기고를 보내와 전문을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2019년 11월 전 세계 153개국 1만3800명의 과학자들이 옥스퍼드대의 ‘바이오사이언스’에 체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29가지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고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97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하며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자를 찾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매년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해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를 치하하고 포상함으로써 불교사회 복지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추천대상은 복지시설단체운영, 사회복지발전공헌, 자원봉사활동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 시설, 법인, 사찰 등이다. 재단은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 걸쳐 추천받은 대상자의 공적 내용을 면밀히 검토 후 유공자선정심의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유공자를 선정할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감성시집 시리즈에 이어 감성수필 시리즈를 출간했다. 도반출판사 감성수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뇌성마비장애인으로 살아온 윤정열 작가의 60여년 삶의 단상이 담겨있다. 작가는 이번 수필에서 소소한 일상의 편린들을 통해 우리 사회 평범한 장애인이 겪은 일들은 물론 내면의 세계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장애인으로서의 삶, 가족으로서의 삶, 사회 여러 위치에서의 삶에서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순간순간을 잘 받아들이면서 둥글둥글 살아가는 게 세상의 그 어떤 행복보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 스님) 산하 부산 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상구)가 ‘전국 지역자활센터 2020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는 7월초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는 ‘슬기로운 방역생활’ 프로그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는 2016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에 최우수기관의 기쁨을 더했다.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산하 기
사회복지법인 내원(대표이사 정련 스님)이 출범한 사회적협동조합 부산 사하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해중)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시행한 ‘전국 지역자활센터 2020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는 7월 초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지역자활센터 2020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지역 저소득주민에게 더 나은 일자리 및 연대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상생, 환원 그리고 나아가 지역 재생의 꿈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평가를
Q. 아내와 사별하고 2년 전부터 아들네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밥해 먹는 것도 어렵고, 혼자 살다가 아프거나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도 됐는데, 큰 아들이 같이 살자하니 옳다구나 싶었습니다. 살림을 합치기 위해 혼자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 아들 명의로 서울에 큰 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합가만 하면 아들며느리의 수발과 손주들 재롱을 마음껏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살아도 살기 바빠 온 식구가 얼굴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답답하고 심심해 나가보려 해도 길도 잘 모르고 갈곳도
법보신문과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가 7월15일 서울 조계사에서 승려복지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문가 대담을 개최했다. 2011년 ‘출가에서 노후까지 종합복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출범한 승려복지회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대담에서는 승려복지회의 성과를 살펴보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과제와 제언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대담은 본지 이재형 편집국장의 사회로 조계종 총무부장이자 승려복지회 회장 금곡 스님,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보각 스님, 공방환 승려복지회 위원이 참여했다. 보각 스님은 36년
보건복지부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제6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 국가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6기 국가위원회에는 현직 가톨릭 신부와 개신교 시민단체 실무자가 포함됐음에도 스님이나 불교학자는 이번에도 제외돼 궁금증을 낳았다.국가위원회는 2005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으로 촉발된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해 생명과학기술의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 소속의 최고 심의기구다. 갈수록 첨단화되고 있는 생명과학기술과 관련해 생명윤리 및 안전성을 심의하고 연구
고령화 현상은 종교계도 예외가 아니다. 조계종은 만 65세 이상 스님 수가 2016년을 기점으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고 2024년이면 36%, 2034년이면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각한 건 대다수 스님들이 노후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사실이다. 정부의 복지혜택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수행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노인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연금 혜택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소득 인정액 기준 하위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대표이사 현문 스님) 산하 울산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남정주)이 6월16일 시설 내에서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인권증진에 앞장선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기관은 평소 노인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등 노인인권보호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했으며, 울산광역시 남부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구인정 경위에게 보건복지부장광 표창을, 삼호중학교, 강호창 울산북구노인복지관 팀장에게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남정주 관장은 “노인학대는 아동학대와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
보건복지부 지정 조혈모세포 등록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5월28일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와 함께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어머니 세포로, 이상이 생기면 백혈병 등 혈액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채혈을 통해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들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도록 기증자 등록 캠페인을 기획, 진행 중에 있다.대전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 등록을 희망한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내 홍보를 통해 참여한 총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를 비롯해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았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법부무 등 관계 정부부처와 종교계, 교육·보육계, 법조계, 복지계, 언론계, 의료계, 경제계 등 9개 분야 36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5월31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 실천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종교계에서는 불교·개신교·천주교가 동참했으며, 조계종 사회부장 성공 스님이 불교계를 대표해 참석했다.이번 공동 선언은 모든 아동의 권리 보장과 학대 피해 예방을
오늘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우리에게는 가장 성스러운 날이요 기쁨이 충만한 날이다. 아기 부처님은 탄생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 걸으면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밝히셨다. “하늘·땅에서 나 홀로 존귀하다.(天上天下 唯我獨尊) 세상의 모든 고통을 편안케 하겠다(三界皆苦 我當安之).” 부처님 자신이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임을 천명함과 동시에 생로병사로 고통 받는 중생들을 모두 구제하겠다는 지중한 원력을 표출한 것이다. 그 거룩한 선언은 하늘에 뻗치고 지옥에까지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