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판화·만신도 등 볼거리도 다양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에서 외국인들이 고판화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국내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옛 목판화(판각)전문 박물관이 문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고판화박물관(관장 선학 스님)은 방학과 휴가를 맞은 학생 등 일반인들이 친구와, 가족이 그룹을 이루어 함께 고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전시되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태고종 명주사 주지 선학 스님이 1996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티베트, 인도, 네팔 등지에서 목판화와 관련 유물 등 2천 여건을 수집·소장한 것으로 사찰 내에 60여 평 규모의 고판화박물관을 지으면서 일반인들에 작품들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판화박물
8월 3일 (수) △중앙신도회 ‘재가자하안거 강의-진명 스님 〈생활 속의 화두 참구법, 실참단계1>’=오후 7시, 조계사 극락전. 02)733-7277 △미황사 ‘초등학생을 위한 한문학당’=미황사, 10일까지. 061)533-3521 △삼전종합사회복지관 ‘2005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자원봉사 기초교육 및 지역 내 봉사활동’=오후 1시, 복지관 일대, 25일까지. 02)421-6077 △금산사 ‘여름수련회-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잔다네’=경내, 6일까지. 063)548-4441 8월 4일 (목) △수덕사 ‘여름 선(禪) 수련회’=수덕사, 6일까지. 041)337-6565 △원명선원 ‘삼매체험 참선·단식 수련회’=원명선원, 10일까지. 064)755-3322 8월 5일 (금) △인천불
만약 중생이 모든 병고가 몸을 핍박하여 열병, 학질과 마귀의 홀림과 송장을 일으키는 귀신 등에 시달린바 되었더라도,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병고가 모조리 소멸하고 마침내 위없는 보리를 얻게 하리라. 만약 중생이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이거나 또는 나병, 간질병 같은 온갖 병에 시달릴지라도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힘으로 말미암아 모든 감관(感官)이 온전하고 일체 질병이 소멸하여 마침내 보리를 이루리라. -『약사여래 공덕경』 중 서울 성북구 실상선원, 길가 옆 언덕배기에 높다랗게 자리 잡은 이곳은 병들고 지친 이들의 마지막 귀의처다. 중생의 모든 고통을 굽어보고 어떤 질병이든 고쳐준다는 ‘대의왕불(大醫王佛)’ 약사여래부처님. 그 분을 주불로
불심 장한 박연옥 원장 헌신 눈길 1천평 잔디-물리치료실 갖춰 공원과도 같은 따뜻한 집 전경.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봉사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을과 논밭을 가로질러 초롱산의 완만한 산길을 따라 산마루에 접어들면 잘 가꿔진 정원과 아름다운 건물 한 채가 눈앞에 펼쳐진다. 흡사 전원주택과도 같은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노래와 웃음소리가 끝이지 않는 곳이다.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이곳은 재가불자가 운영하는 노인전문복지시설 ‘따뜻한 집(충남 홍성군 홍동면)’. 1992년 빈농가를 개조해 문을 연 따뜻한 집(원장 박명옥)은 1995년 12월 현재의 위치에 시설을 신설하고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따뜻한
강원 원주시 ‘법천사지’가 사적으로 지정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7월 12일 원주 법천사지를 사적으로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법천사지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에 걸쳐 실시한 4차례의 시·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건물지 19동과 우물지 3곳, 석축 및 담장유구, 계단지를 비롯해 금동불입상, 연화대석, 각종 기와류 및 자기류 등의 유물이 확인됐다”며 “법천사지는 우리나라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돼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고려사』를 비롯해 『신증동국여지승람』, 『동문선』등 각종 옛 문헌에 등장하는 법천사(法泉寺)는 고려시대 국사였던 지광국사 해린 스님이 머물면서 크게 융성했다가 임진왜란 때 전소된 사찰로 국보 제 59호
만암 스님은 백양사에 주석하며 계율청정을 엄격히 해 칼날같은 승풍을 확립했다. 만암 스님은 흉년에 끼니를 굶는 백성들의 참상을 가장 마음 아파 하셨다. 그래서 당신이 해결해주실 수 있는 정도면 늘 백양사 안에서 도와주려고 애썼다. 개울에 보를 쌓게 하고 양식을 품삯으로 준 것도, 산에 나무 심는 일을 시키고 품삯을 양식으로 준 것도 모두 굶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한 해의 흉년이 아니라 2년, 3년 계속된 흉년은 만암 스님의 도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창고 속 곡식 자갈과 뭐가달라 흉년이 거듭된 어느 해 보릿고개를 당해서 만암 스님은 소달구지에 자갈을 담은 가마니를 몇 개 싣고 어떤 부잣집을 찾아갔다. 그 부잣집 곡식창고 안에는 해묵은 벼가 가득 쌓여 있
경북 영천 만불사는 오는 20일 오후7시 만불사 대웅전에서 ‘제3회 달맞이 산사음악회’를 갖는다. 매달 음력 15일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는 만불사는 명상음악의 향연을 펼칠 안데스 인접지역 에콰도르의 안데스 음악단 ‘카루냔’을 초청해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또 지난 2월 창단한 ‘국악 새내기’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국악을 전하는 한국의 국악실내악단 ‘여으(여우의 옛말)’는 우리 민요와 안데스 지방 원주민(인디오)들이 ‘신뱃놀이’ ‘방황’ ‘성주풀이’ 등 아름다운 우리 국악으로 무대를 달구어 흥을 더해 스님과 신도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든다. 이밖에도 서울대 음대 출신 시명 스님을 비롯해 도신 스님은 ‘님의 향기’ ‘귀거래사’ ‘아름다운 강산’으로, 인간문화재 조공례 선생에게 민요를 배우고 불
“대구지역 사원연합회의 화합과 대구 불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6월 30일 오후 4시 대구 프린스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대구 사원주지연합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대각사 주지 법혜 스님은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구 지역 주지 스님들의 화목과 동화사를 비롯해, 지역불교의 활성화를 위해 미력한 힘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로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스님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각 사찰의 주지 스님들을 모시고 연합회의 발전 방안은 물론 대구불교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여러 스님과 불자들의 애정 있는 조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마하야나 불교문화원 부설 불교대구교육원 초대원장을 지내는 등 대구지역 신도교육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
굶는백성 구하려 일시키고 양식 줘 어린 나이에 만암 스님이 출가한 1880년대의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가난한 형편이었다. 더더구나 네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열한 살에 어머니마저 별세했으니 만암 스님의 소년시절은 그야말로 궁핍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설움 저 설움 해도 배고픈 설움이 가장 크다”는 옛말이 있듯이, 만암 스님은 어린 나이에 혹독한 가난과 배고픔을 뼈저리게 겪었기에 훗날 스님이 된 후 흉년이 닥치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굶주리는 백성들의 호구지책이었다. 근대화되기 이전의 우리나라 농촌은 아직 수리시설도 형편없었고, 영농기술도 발전되지 못했고, 비료, 농약, 농가구 어느 것 하나도 변변치 못했다. 그래서 걸핏하면 가뭄이 들어 농사
승가원, 9000평 자비복지타운 건립 7월 1단계 착공, 2010년 최종 회향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 스님) 소쩍새마을이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발걸음이 바쁘다. 원주 소쩍새마을은 승가원의 경기도 이천 이전 계획에 따라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천시 설성면에 3만평의 부지를 마련한 승가원은 3개월 간의 설계 작업을 거처 9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복지타운의 밑그림을 완성해 지난 5월 30일 발표했다. 총 4단계의 걸쳐 조성될 자비복지타운은 ‘자연’을 주제로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승가원이 지난 10여년간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들을 집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자비복지타운 건립의 제 1단계는 주거공간을 비
10월 20일 15명 조사·발표하는 포럼 개최 ‘비구니 수행가풍 확립 목적’…영문도 출간 출가수행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구니 스님. 그러나 한국불교 1700년 역사에서 여성수행자는 줄곧 비주류로 소외 받으며 ‘제2의 출가자’로 간주돼 왔다. 이런 가운데 근현대 비구니 스님들의 삶과 수행행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비구니회는 6월 14일 전국비구니회관 회의실에서 각 지회장 및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15명이 발표하는 ‘한국비구니 승가의 수행전통수행에 대한 포럼’을 10월 20일 개최할 것을 확정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과 집행부, 그리고 16명의 전국 지회장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비구니 정체성 및 수행가풍
찌는 듯한 더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렇게 떠난 산과 바다는 안락한 휴식이기보다는 오히려 복잡한 인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걱정을 떨쳐버리고 조용한 산사를 찾아 수행을 통해 ‘참나’를 찾아보는 것을 어떨까. 올 여름 각 사찰에서는 불교전통 수행에 현대식 프로그램을 가미해 대중성을 높인 여름 수련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불자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가족단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늘어 남녀 노소 누구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가족단위 수련회 - 조계종 6교구 본사 마곡사는 오는 7월 22일∼24일까지 ‘가족 명상’ 마련했다. 마곡사는 가족을 바쁜
치악산 구룡사 주지 원행 스님은 6월 3일 오후 경내 부도탑 전에서 스님 및 기관장, 항일독립운동 원주기념사업회 회원, 재가 불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항일승병장 무총 대선사의 사리탑 제막 법회를 봉행했다.
쓰나미가 남아시아 일대를 강타하고, 집과 가족을 잃은 수많은 이재민들이 망연자실한 채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 스리랑카 해변에 노란 조끼를 입은 한 무리의 대만인들이 도착했다. 이들의 손엔 의약품과 쌀자루가 들려있었고, 이들이 입은 옷엔 자제(慈濟) 즉 자비로 세상을 구제한다는 마크가 찍혀 있었다. 자제공덕회의 구호 봉사단은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재난이 발생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사진은 스리랑카 쓰나미 재해 현장의 자제 봉사단들. 이와 비슷한 상황은 사상 초유의 강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에서도 똑같이 벌어졌다.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아랑곳 없이 자제공덕회 봉사자들은 각종 구호품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해지역으로 출발했다. 2001년 미국에서 9·11이 발생했을 때에도 가장 먼저 도착
당위 앞세우며 억압-강요하기 보다이기적 욕망 원력으로 바꾸는 길 제시사람들은 꽃을 보면서 거의 ‘아! 좋다!’라고 감탄을 토하면서 사진을 찍고 꽃내음 아래서 김밥을 먹기도 한다. 그 정도의 수준으로 꽃을 감상할 뿐이다. 떠나면서 아쉬워 한다. 이 감정은 바깥에 있는 꽃의 미(美)를 소유할 수 없거나, 또는 떨어지는 낙화(洛花)의 소유 거부의 방식 때문에 미에 대한 미련을 나타내는 것이겠다. 아직도 야생 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의 기록 필름을 보면, 그 생활은 두 개의 요인으로 점철되어 있다. 하나는 먹거리를 구하는 경제적 욕망이요, 다른 하나는 여가 시간에 몸과 생활도구들을 아름답게 장식하려는 미적 욕망이다. 그 두 욕망은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것 같다. 인간은 동물이므로 먹어야 산다. 그래서 경제적 욕망은 가장
새 교황의 타종교에 대한 언급들 “객관적으로 말해 그들은 교회에서 구원이란 완벽한 수단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매우 결핍된 상황에 처해있다” “불교가 매력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불교를 믿으면 무한에 접촉할 수 있고 구체적인 종교적 책임을 지지 않고도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세계 가톨릭계의 새 수장이며 제 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베네딕토 16세〈사진〉의 타종교계에 대한 시각과 자세에 대해서 그와 함께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시대를 사는 세계민들의 종교성을 이끌어 가야할 타종교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4월 24일 치러진 즉위 미사 직후, 참석했던 타종교 지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불교와 이슬람, 유대교 등 세계
종교정책연구원, 개원준비 세미나서 밝혀 1960년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존 F. 캐네디는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앞서 미국 남부 침례교 목사회의에서의 발언을 요청했다. 미국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톨릭 신자가 대통령이 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미국에서 ‘가톨릭 신자 대통령 후보’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려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캐네디 대통령 후보는 “교회와 정부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 미국을 믿는다”며 “공적인 문제에 대해서 나는 내 교회를 대표해 말하지 않으며 교회 또한 나를 대신해 말할 수 없다”고 천명함으로써 정치와 종교의 완벽한 분리에 대한 신념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캐네디의 신념은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 성숙하게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충남 안면암은 지난 4월 15일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5명 등 지역 내 초중고교생 30여명에게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업을 독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각 학교의 인솔 교사와 안면암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 김명순(법명 무량화)씨가 금일봉을 쾌척하면서 시작된 안면암 장학회(회장 김명순)는 4년 동안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안면암 원주 설암 스님은 “지난해 5월 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했던 전 법주사 주지 지명 스님이 최근 요트의 처분 대금 1억여 원을 장학회에 기부했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5월 8일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연등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봉축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 이에 「법보신문」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각 지역의 봉축 행사 및 제등행렬 일정을 상세히 게재한다. 편집자 주 불교계 최대의 명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지방에서는 교구본사와 각 사암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 봉축행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지방 봉축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자비의 행렬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찰과 사암련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자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3교구 쌍계사의 독거노인 및
140평 규모 300명 법회 가능 장병들 직접 단청·조경 동참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36사단이 4월 7일 장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새 터를 마련했다. 36사단은 영외에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7월 낡고 협소한 기존 법당을 대신할 신축법당 백호정사(주지 박수준 법사) 건립 불사에 착수했다. 10여년 전 신병교육대 막사를 개조한 기존 법당은 길고 폭이 좁은 30평 규모로 수용인원이 50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매주 기간병 및 군인가족 80여명과 훈련병 150여명이 법당을 찾고 있어 훈련병, 기간병, 간부, 가족들을 분할해 법회를 봉행해야 했다. 또 법당이 훈련병 막사와 공유하는 관계로 새벽예불 등의 종교 활동이 부득이 제한되는 등 많은 불편을 안고 있었다. 새로 건립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