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아미타부처님과 정토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판화박물관은 5월2일부터 6월26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영원한 행복의 세계-동아시아 정토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옛 선인들이 남긴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의 정토관련 자료 70여점이 소개된다.고판화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불어넣고자 ‘마음의 백신 다라니 전’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
국립중앙박물관 중앙 로비에 우뚝 서 있는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품이 고향인 충북 제천에 세워진다.제천시에 따르면 ‘원랑선사탑비’(보물)를 원형 그대로 복제해 올해 9월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부지에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충주의 문화재 수리업체에 제작을 의뢰한 상황이다.대리석으로 제작된 탑의 비신(몸체)과 화강암으로 제작된 이수(머릿돌)·귀부(받침돌)는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석재를 찾아 제작할 방침이다. 비신에 새겨진 글자를 선명하게 새길지, 현 상태 그대로 새길지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안다는 요실금의 고통은 일상생활의 매 순간을 긴장하게 만든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자괴감과 수치심은 커다란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되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느끼는 등 다양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중년 여성의 많은 비율이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게 된다는 요실금은 출산 이후 골반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었는데, 요즘은 스트레스, 비만, 당뇨, 카페인 등의 섭취가 잦은 30대 여성들에게서도 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실금 문제로 인해 고민하면서도 수치스러움으로 인해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여성들
완연한 봄 기운에 따뜻한 나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세먼지와 일교차 등으로 인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때일수록 피부의 수분과 탄력이 줄어들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어 여드름, 모공 이완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피부 관리를 위해 영양크림이나 팩 등 홈케어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는 한계를 보이기 쉽다. 한번 생긴 여드름 흉터나 모공, 주름 등의 경우 자가관리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우며, 자칫 악화될 수 있으므로 면밀한 피부과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미라젯 레이저를 통한 의료적 선택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보다 현실의 이혼 상황이 더욱 극적인 경우가 많다. 이혼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는 현재, 외도의 징후와 증거 수집 방법 등의 정보를 찾는 수요 또한 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관련 질문이 올라오지만 자칫 이혼을 부추기거나 잘못된 정보 전달로 인한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한다.외도에는 여러가지 징후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징후만으로 배우자를 의심하는 것은 위험하기에 정확한 증거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증거를 포착함에 있어서 불법적인 증거 수집 과정에서 역으로 소송을 당할 수 있는 상황 또
조계종 고시위원회가 상반기 진행된 승가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구·비구니 스님들을 축하했다.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 스님)는 4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기2566(2022)년 상반기 승가고시 수석합격자 시상식을 열고 부단히 정진한 스님들을 격려했다.올해 상반기 승가고시는 2월20일 5급 승가고시를 시작으로 3월11일에 4급, 3월25일에 1급, 4월8일에 3급 승가고시 등 총 4차례 시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3·4급 수석합격자 스님들을 위해 열렸으며 1급 수석합격자는 비구 묘광, 비구니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4월11일 종단 종무행정을 함께 이끌어갈 부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천태종은 4월11일 총무원 총무부장에 갈수, 교무부장에 덕재, 교육부장에 성해, 교정부장에 거홍, 기획실장에 갈지 스님을 임명했다. 재무부장 장호 스님과 사회부장 도웅 스님은 유임됐다.총무부장 갈수 스님은 1987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총무원 교육부장, 규정부장, 금강대학교 이사, 강릉 삼개사, 창원 원흥사, 인천 황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산 삼학사 주지를 맡고 있다.교무부장 덕재 스님은 1992년 도용 스님을 은사로
조계종 직할교구 남원주 동도선사 주지에 본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4월1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동도선사 주지에 본연 스님을 임명했다.원행 스님은 “동도선사는 건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시키려면 힘이 많이 들 것”이라며 “지역사찰의 도움을 통해 사찰이 조속히 안정되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본연 스님은 마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7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공군 군승으로 활동했으며 호국감천사, 호국금강사, 호국홍익사, 기룡호국사, 보라매법당 주지 등을
성주 자비선사(주지 지운 스님)는 3월 26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전등율맥·강맥 전수법회’를 봉행했다.운성 스님에게 강맥(講脈)을 성우 스님에게 계맥(戒脈)을 이어받고 전 동화사 강주와 율주를 역임한 지운 스님은 제자 설각, 혜가, 정허, 법현 스님에게 율맥을 전하고 설각, 보원, 정산 스님에게 강맥을 전했다. 설각 스님은 율맥과 강맥을 모두 이어받은 제자가 되었다. 전수법회식에 앞서 전계·전강사 지운 스님은 부처님과 지금까지 율맥과 강맥을 이어왔던 많은 강백과 조사들에게 이날의 전강을 고하는 고불식을 진행했다.헌공·헌다의식에 이어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관련 질환도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목과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깨통증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 등이 대표적이다.오십견은 만성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관절의 노화로 인해 5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인해 운동이 제한되는데, 심한 통증과 야간 통증, 능동적 및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을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노인문화 확산에 진력한다. 복지관이 주력하는 전통 장류를 제조·판매하는 종로&장금이 사업을 확대하고, 일자리 지속가능 체제로 전환을 꾀함으로써 고령친화 중심의 지역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2월28일 서면으로 2022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문화 중심 1번지를 표방하며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허브역할을 했다. 또 코로나19로 노인돌봄 공백이 발생하자 발빠르게 AI·사물인터넷을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2년 상반기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는 모두 3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동국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덕대와 동방문화대학원대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앙승가대에서 2명, 서울불교대학원대·한양대·서강대·한국외대·금강대·공주대에서 각 1명의 불교박사가 나왔다.분야별로 보면 불교를 수행이나 명상 측면에서 접근한 논문이 8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고, 정서, 신체감각 등 효과적인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마음챙김·MBCT 등 명상이 꾸준히 주목받는 학문분야임을 입증한다. 인물을 탐색한
흥전리 절터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월24일 오후 1시에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성과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성과(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삼척 흥전리사지의 건축(현승욱/ 강원대)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기와로 본 신라 조와기술의 수용과 전개(최영희/ 강릉원주대) △삼척 흥전리사지의 지형 입지환경(양정석·허의
대구 금용사와 화림원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했다.금용사 회주 혜선·원주 허주 스님은 2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와 호국 홍제사 불사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혜선 스님은 “불자들과 십시일반 모아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화림원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 기금으로 1000만원을 백년대계본부에 지정 기탁했다.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데도 큰마음 내주어 감사
1989년 증엄스님의 재가제자가 제공한 집에서 대만유학생활을 시작한 나는 자제공덕회의 공익활동실황을 보고 들을 기회가 꽤 있었고, 그때마다 나는 놀라웠고 부러웠다.하루는 자제공덕회 소식지에서 두 팔, 두 다리가 없는 소년이 화련 자제병원 병상에 앉아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고 이 보다 더 비참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한참을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 속 병원자원봉사자와 소년의 표정에는 어색함이 없었고 그들의 평범한 일상사를 들려주는 듯 평화로움에 나는 그들에게서 한참을 더 벗어나지 못했다.며칠이 지나 자제공덕회 위원으로부터 사진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의 삶이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1년 발표한 ‘노숙인·쪽방주민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 및 정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인 대부분 주거 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의료기관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아파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팬데믹 여파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시설들 다수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노숙인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노숙인들에게는 ‘노숙인 등의
개안수면(開眼睡眠). 봉선사 회주 밀운(密耘) 스님의 주석처에 걸려있는 편액이다. ‘눈을 뜨고 잠에 드노라!’ 조계종 현대사의 격동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기록이 있다. 1962년부터 1986년까지 24년간 무려 25명의 총무원장이 교체됐다는 사실이다. 의현 원장의 취임(1986) 후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강북 조계사에 이어 강남 봉은사에 또 하나의 총무원 현판이 걸리며 강남·북 양 총무원 시대가 열렸다.(1988) 당시 봉은사 주지는 밀운 스님이었다. 이듬해 주지 소임을 내려놓고 봉선사에 방 한 칸 얻어 칩거에 들어갔다.(1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의 증가로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잘못된 자세는 척추의 부정렬을 유발하여 목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고 방치하면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고질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디스크는 크게 목과 허리에 발병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디스크가 돌출되면 통증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외부 충격, 자세 불량 등이 원인이 되어 만성적인 허리 통증, 목 통증을 비롯해 저림과 엉덩이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만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가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명절인 설날을 맞아 1월20일 순천시 승주읍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물품을 전달했다. 승주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 교무국장 각안, 문화국장 도산, 원주 도안 스님 등 사중스님들과 승주읍행정복지센터, 승주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선암사는 승주읍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0상자, 쌀 10kg 50포와 승주지역아동센터에 라면 10상자, 쌀 10kg 10포를 전달했다.총무국장 원일 스님은 “설날을 맞아 지역의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과
찬송가 공연으로 일관 국공립합창단의 실태국공립합창단이 ‘찬송가 선교행위’를 상습적으로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계종 사회부와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해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국립합창단을 비롯해 서울·인천·수원·춘천·원주·청주·아산·천안·대전·대구·구미·부산·창원·전주·정읍·광주·목포시립합창단과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등 전국 19개 국시립합창단의 운영실태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공립합창단은 국민의 문화복지 향상보다 기독교 찬양공연에 몰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창단의 공연주제와 선곡 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임지휘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