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광신적인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인 탈레반의 지도자 마울라나 파즐울라가 파키스탄의 스와트 지역에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는 탈레반의 창시자인 무함마드 오마르의 사위였다.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10세 때 부토 전 총리 연설 듣고자국의 평화 위해 싸우겠다 다짐웹사이트에 일기 올리며 큰 반향하굣길 탈레반에 총상 입기도“절망 속에서 힘과 용기 태어난다”뉴욕 UN본부 연설로 기립박수붓다 “나이로 위아래 나눌 수 없어”큰 뜻 가진 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파즐울라 추종자들에게 서양에서 들어온 모든 것은 비난과 저주의 대상이
프라 아짠 문(Pha Achan Moon)은 1870년, 태국 우볼 라자다니 읍에서 아버지 내캄듀앙, 어머니 낭 장의 여덟 자녀 중 첫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사미승이 되었다가 2년 후에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속가로 돌아왔으며, 스물두 살이던 1893년에 다시 출가했다.두타행 수행 매진한 아짠문위파사나 명상으로 번뇌근절병중에도 탁발로 한 끼 식사깨달은 사람은 수만명이지만현 시대서 성자 발견 어려워고매한 삶 속에서 감동 주는위대한 수행자 출현하길 고대비구계를 받은 다음 그는 곧바로 위빠사나 수행을 시작했다. 그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 1475~1507)는 교황 알렉산드르 6세와 그의 애인인 반치노 사이에서 난 사생아였다. 교황은 두 아들 중 형인 체사레를 종교인으로, 동생인 후안을 군인으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그에 따라 체사레는 열다섯 살에 팜플로나의 주교가 되었다.불법은 마치 피라미드 같아지점 벗어나 허공 승화하면해탈과 열반으로 초월 의미경지 도달 위해선 계율 출발체사레와 마키아벨리 후학들범죄로 선악 중시하지 않아선악 문제 가벼워진 현대에수단과 목적 꼼꼼히 짚어야그의 아버지가 교황으로 선출된 것은 체사레가 학교에서 법
본이름이 모한다스 카람찬드(M. Karamchand)인 간디(Gandhi)는 1869년 10월2일에 인도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인도 카티아와르반도에 자리 잡은, 인구 7만2000명이 사는 토후국(土侯國)의 수도였다.신심 깊은 집안서 자란 간디계율 철저한 어머니에 감동비폭력인 아힘사 의무 삼아한때 몸집 큰 친구 부러워1년간 고기 먹고 빚지게 돼아버지에 편지로 사실 고백부자간 사랑은 한없이 커져간디도 많은 결함 있었지만경쟁서 비폭력 가치로 승리아힘사는 넓은 의미의 불교간디는 현대판 아소카대왕모한다스의 아버지도 종교심이 깊었지
리처드 파인만(R. Feynman)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출생했다. 그는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으며, 물리학자 중 가장 흥미로운 인물로 꼽힌다. 그의 아버지 멜빌은 리투아니아계 유대인이었다. 성품이 자상했던 그는 어린 아들에게 자연에 숨어 있는 물리 현상의 원리를 설명해주곤 했다. 다른 면에서 멜빌은 아들에게 ‘무시하는 태도’를 가르쳤다. 어느 날 그는 ‘뉴욕타임스’에 실려 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노벨물리학상 수상한 파인만MIT 재학시절 기숙사에서방문분실하는 사건 일어나장난기발동 다른 문도 숨겨자신이 문 숨겼다고 말
‘삼국지’는 중국 후한(後漢) 말기에 봉기한 세력들 간의 쟁투를 바탕으로 쓰여진 대하소설이다. 이 소설의 수많은 주인공 중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인물은 자(字)가 공명(孔明)이어서 제갈공명으로 더 알려진 제갈량(諸葛亮, 181~234)이다.조조에 패하고 제갈량 찾은 유비두번 헛걸음에도 포기하지 않아‘삼고초려’ 하고서 마음 얻어내성심 다해 유비에 헌신한 제갈량촉나라 세우는 데 큰 공도 세워‘충’은 순수하면서 진실한 마음고난과 역경 헤쳐나가는 힘 돼대승불교 제창하는 불성과 유사제갈량이 활동하던 시대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10
영국 튜더 왕조는 헨리 7세(1485년 즉위)로부터 시작된다. 헨리 7세는 왕위를 두고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 싸움을 벌인 이른바 ‘장미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튜더 왕조를 세웠다.이혼·재혼 반복한 헨리8세민심 혼란 속 국교도 바꿔저마다 다른 교회법 제정기독교 내 여러 교파 생겨말썽 속 탄생한 성공회지만나이팅게일, 투투주교 등위대한 인물 배출 하기도그는 에드워드 4세의 딸인 엘리자베스 요크와의 사이에서 두 딸과 두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 딸 메리는 18살 때 자신보다 나이가 서른두 살 많은 프랑스 왕 루이 12세와 결혼했고, 둘
불교가 위축되어 있던 조선 중종 시절, 평안도 안주에 최세창이라는 처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마흔일곱 살로 남편 최세창과 나이가 같은 한남 김씨는 ‘서산’이라고도 불리는 묘향산 쪽으로부터 학 한 마리가 흰구름 사이로 날아와 자신의 품에 안기는 신이한 꿈을 꾸었다.승과 합격 조선 대표승려로3년만에 선교양종판사 올라2년 뒤엔 직책 벗고 산으로수행자 명성 높았던 73세에1952년 ‘임진왜란’ 일어나자전국 승려들에 궐기 호소해평양성 탈환 뒤 묘향산으로승려는 국민이면서 ‘수행자’국가 경계선 갇히지 말아야승군 반드시 긍정할 수 없어그럼에도
1907년생인 프리다 칼로(Frida Kahlo)는 여섯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아홉 달 동안 병원에 갇혀 지낸 후 왼쪽 다리가 불구가 되었다. 아이들은 못 쓰는 다리를 감추기 위해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은 그녀를 ‘나무다리’라며 놀렸다. 언니 마틸다만이 그녀와 마음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였지만 어느 날 그녀는 가출을 해버렸다.6세 때 소아마비로 다리 불구18세 땐 교통사고로 배 관통침대 누워 그림 그리기 결심고독한 생활 중 공산당원 되며디에고 리베라와 운명적 만남세 번 유산과 사고 후유증에도끝없는 열정으로 화가로 성공폐렴으로
손빈(孫臏)은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무(孫武)의 후손으로서 ‘손빈병법’을 남긴 사람이다. 젊었을 때, 그는 귀곡자(鬼谷子)라는 스승에게서 학문을 배웠는데, 거기에서 방연(龐涓)과 사귀었다. 손빈과 방연은 의기투합하여 의형제를 맺었는데, 손빈의 나이가 많았으므로 손빈이 방연의 형이 되었다.손빈과 방연 동문수학했지만배움 풀어쓰는 방법 극과 극결국 전쟁서 삶과 죽음 갈려경쟁과 투쟁 중심의 삶에서조화와 협력의 삶 변화필요두 사람 중 방연이 먼저 세상으로 나갔다. 그는 자신의 출신국인 위나라의 혜왕에게 병법의 요령을 설파하여
전쟁 후 귀향길 오른 오디세이트로이 떠나 고국에 가기까지갖은 고초와 난관 겪게 되지만모험 가득한 귀향은 해피엔드물리적 고향 잃게 되더라도심리적 고향은 언제나 낙원 ‘일리어드’와 함께 고대 서양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에 참여했던 이타케 왕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를 떠나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험담 이야기이다.오디세우스 일행이 맨 처음 도착한 곳은 키코네스 족이 사는 이스마로스라는 항구였다. 무력 충돌이 일어나 배 한 척과 여섯 명의 부하를 잃은 오디세우스는 그곳을 떠나 아흐레 동안 바다를 표류한 끝에 ‘연(
부처님의 실제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남방불교 권에 전승되어 오는 팔리 문헌이다. 하지만 팔리 문헌과 북방불교 권에 전승되어 오는 대승불교 문헌에는 과학이 내린 결론을 기반삼아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현대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내용이 많다.부처님 신화 속 인물 아닌실존했다는걸 석주에 새겨돌기둥에 법의 칙령 남겨전법지 곳곳에 우물 공양토인비 “가장 위대한 왕”불교 경전은 마야 부인은 싯다르타 태자를 옆구리로 출산했다고, 싯다르타 태자는 탄생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었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