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제230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9명 중 74명 참석한 가운데 94%라는 높은 출석율로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날 종회는 신임 종회의원 대현, 상원, 향성 스님의 의원 선거로 시작됐다. 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대현 스님은 제정 분과, 상원 스님은 사회 분과, 향성 스님은 포교 분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인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스님과 여성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수행의 본분을 잊지 않고 정진하는 결사운동에 돌입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3월 18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만불전에서 ‘청정수행공동체 수행결사’ 출범식을 봉행하고 회향까지 정진해나갈 것을 발원했다. 출범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운영위원장 진명,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비롯해 집행부스님들과 여성 불자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출범식에서 참여자들은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대표로 수행결사문 낭독하며,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경전 독송할 것 △진실한 수행으로
조계종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사실상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무기명 비밀 투표에서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만큼 법안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계종이 3월 19일 오전 10시부터 5일간 회기로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 제5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3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임시회 첫 안건으로는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
어린이 전법에 앞장서 온 부산 혜원정사가 불기 2568년 출가재일을 맞아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유발 상좌 수계 법석을 열고 부처님 출가의 뜻을 새겼다.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3월17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불기 2568년 출가재일 유발상좌 수계식’을 봉행했다. 저녁예불에 이어진 수계법석에서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전계사를 맡아 어린이 삼귀의계 및 오계를 설하고 불자의 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혜원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을 비롯해 수계를 신청한 어린이 등 총 28명이 법명을 받았다. 법석에는 수계 받은 어린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법화경 새벽기도를 이어온 자비 나눔 원력 도량 진주 약사정사가 사단법인 원명 설립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세 번째 도시락 나눔의 장을 펼쳤다.약사정사·사단법인 원명(주지, 이사장 진여 스님)은 3월17일 약사정사 앞마당에서 ‘약사재일 및 출가재일 기념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약사정사는 출가재일 및 약사재일을 기념해 상봉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200인분을 보시하며 동안거 기도 공덕을 자비 나눔으로 회향했다.특히 이날 도시락은 약사정사 신도들이 직접 재료 준비부터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대 불교학생회의 전격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새봄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 불자들을 응원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3월16일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대학생전법단 부산대 불교동아래 부산바라밀 지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범어사는 최근 지도법사 부재의 상황에 놓인 부산대 불교바라밀회를 지정 후원할 뜻을 밝혔다. 특히 지도법사 임명은 물론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동아리 활동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해 교무국장 석산, 부산대 불교바라밀회 지도법사를 맡은 범어사 호법국장 정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에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을 임명했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3월15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부산불교연합회 제54차 임시총회’에서 이윤희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을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오 스님,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등 70여 명의 회원 스님들이 참석했다.이윤희 신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스님들을 잘 모실 것”이라며 “각 구·군 신도회와 신행 단체를 결집해 부산불교의 재도약 계기를 마
현행 대다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임진왜란 때 적군과 맞섰던 의승의 활동이 철저히 배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규대사와 800여 의승이 조헌의 700의병과 함께 순국하고도 금산 칠백의총(사적 105호)에서 외면당한 아픈 역사와 비슷한 모양새다.본지가 고교학교 검정 한국사 교과서 9종(금성출판사, 리베르스쿨, 해냄에듀, 천재교육, 씨마스,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 지학사)을 분석한 결과 7종에서 의승병의 참전 사실을 전혀 서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순신이 이끄는 수군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 조·명 연합군의 반격으
부처님 가르침으로 변화된 삶을 공유하고 재발심의 계기가 되어온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이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부처님 가르침을 삶 속에 녹여낸 불자들의 생생한 신행담과 발원문을 공모한다. ‘제11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전’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대표 이재형)과 불교방송(사장직무대행 성기홍)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는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바람직
“로터스(Lotus)는 연꽃을 의미합니다. 연꽃은 진흙이나 탁한 연못에서 자라지만 그 탁함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물을 정화하고, 그윽한 향기를 전합니다. 로터스월드는 이러한 연꽃처럼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20년 지속해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인연이 응원하고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의 권리가 존중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초발심 그대로 부처님 향기 가득한 연꽃세상을 향해 정진해 가겠습니다.”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그동
지구촌 곳곳 부처님 향기 가득한 연꽃세상을 일구고자 정진해온 로터스월드가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함께한 도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법석을 펼친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오후 3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로터스월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안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자리는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을 비롯해 해외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태권도 시범, 풍물 공연, 트로트 무대 등
육군 제2작전사령부 호국무열사(주지 보경 함현준 선임군승)가 3월 21일 사명대사의 국난극복정신과 의승군활동을 재조명하는 ‘호국불교의 역사와 전통계승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 호국무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명대사의 의승군 활동과 호국불교정신을 통한 국난극복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망해 한국불교의 미래인 군장병들에게 호국불교사상을 고취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명대사가 보여준 호국·호법의 교훈을 되새기며 호국불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기조강연으로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호국불교의 역사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