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미얀마 지부가 식수 확보가 어려운 곳에 물탱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지구촌공생회는 지난 8월 더포아 정혜학교에 49호기, 미따야웅치학교에 50호기 물탱크 건립을 지원했다. 물탱크는 약 2만리터의 물이 수용 가능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식수 확보에 근심을 덜었다.현재 미얀마는 지하수 생산량 감소, 내전으로 경유가격 3배 상승해 기계우물 사용이 어려워졌다. 경유 대신 전기로 우물을 작동시키고 있으나 이마저도 잦은 정전으로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더포아 정혜학교는 교실 12칸, 화장실 8칸을 갖춘 2층 건물로 학생들이 늘어
박광준(65) 일본 붓쿄대학 교수가 11월3일 ‘경전 한역과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강성용 서울대 교수의 탐진치 및 붓다의 입멸에 대한 해석을 비판하는 기고를 보내왔다. 박 교수는 부산대를 졸업하고 일본 붓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붓다의 삶과 사회복지’(한길사, 제1회 청호불교학술상, 문광부 우수도서 선정), ‘초기불교’(민족사, 세종도서 선정), ‘조선왕조의 빈곤정책’(문사철. 세종도서 선정), ‘(일본어)붓다의 복지사상: 불교적 사회복지의 원류’(法蔵館, 제11회 붓쿄대학 학술상 수상) 등 저술이 있다. 편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을 내실 있게 개편할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11월2일 열린 제229회 정기회에서 심우 스님이 대표 발의한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하 미래대비 특위)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미래대비 특위’ 구성의 건은 이날 종회에서 긴급 발의됐다. 이는 10월31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린 종책모임 불교광장 간담회에서 총재 자승 스님이 제안한 조계종 조직 개편안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심우 스님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무종교
앞으로는 입원을 하지 않고 외래 진료만 보더라도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머무는 곳에서 요양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의원 80명 중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29차 정기중앙종회를 열고 ‘승려복지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총무부장 성화 스님은 제안 설명에 따르면 개정안은 ‘입원 치료’에 한정돼 있던 의료비 지원을 4대 중증 질환(암·심장병·뇌질환·희귀난치성 질환)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외래진료까지 가능하도록
“장신구나 전통 공예품에 사용되던 매듭을 경건한 신앙의 대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늘 매듭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고심했습니다. 현대매듭의 선구자로 전통매듭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의 매듭을 선보이고자 합니다.”한국 전통 매듭의 보급과 전수에 힘써온 매듭 연구가 성낙윤 작가가 매듭 인생 마무리를 위한 회향 전시를 개최한다.‘매듭 장인’ 성낙윤 작가는 10월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8~14일 인사동 KCDF 갤러리 2층에서 ‘성낙윤이 만든 매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성낙윤 작가는 1975년 인간문화재 최은순 선생에게 매듭을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한 후 개인적 학업과 수행 등의 이유로 장기간 구족계(비구·비구니계)를 받지 못한 스님들을 구제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가 11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29차 정기중앙종회를 열고 ‘특별구족계수계산림시행에 관한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 구족계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특별 구족계 제정안’에 따르면 특별구족계 수계산림 대상자는 1990년 12월31일 이전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했거나 1991년 1월1일부터 2003년 12월31일까지 사미·사미니계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윤식/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법무법인 남평 대표변호사 김경규/(사)미소원/(사)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욱태/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채석래/동국대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불갑사 주지
사회부장 (도심)스님은 2027년 8월에 우리나라에 어떤 행사가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세계 가톨릭청년 100만명이 서울에 온다고 합니다. 30만명은 해외에서 옵니다. 70만명은 국내 젊은이들이 참석합니다. 어린아이부터 온 동네가 동원되면 200만명은 모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침체된 한국불교가 더 위축되진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우리 종단도 세계불교 청년대회를 열고 아직 한국불교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줄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2027년까지 100만명은 못 모은다 할지라도 청년 범위를 넓혀 중학생 이
자승 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선 조계종 총무원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10년 계획을 세워 포교원과 교육원을 부 단위로 축소하고 포교·교육은 각 교구본사가 담당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사찰의 분담금 부담을 없애기 위해 총무원은 직영사찰·직할사암 수익금으로만 운영해야 하고 감사·징계 권한 외 업무는 교구본사로 이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불교 종책모임 불교광장 총재 자승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린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불교광장 간담회에서 조계종 개편에 대한 10년 계획 구상을 밝혔다. 불교계 최대 종책모
13대 전국비구니회가 업무를 인수하고 11월14일을 기준으로 임기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10월31일 비구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12·13대 전국비구니회 인수인계식에서는 운영위원장과 12대 전국비구니회 소임스님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본각 스님(12대 전국비구니회 회장)과 광용 스님(13대 전국비구니회 회장), 운영위원장 상덕 스님은 함께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업무를 전달했다. 12대 전국비구니회는 인수인계서를 통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임기 4년간 진행해온 전국비구니회 각 부서·연구소 실행사업, 재무회계, 전
내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제229회 정기 중앙종회가 11월1일 개원된다.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10월3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229회 정기회에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추대가 시급한 만큼 방장 추대의 건을 첫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앞서 범어사는 10월26일 산중총회를 열어 금정총림 2대 방장후보로 원로의원 정여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 결의된 만큼 중
아산 송암사(주지 경진 스님)는 10월23일 설화당 수공 스님 49재를 봉행했다.행사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등이 동참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은 이날 설화 스님인 잠시도 놓지 않았던 혜능선사와 경허선사의 열반송을 독송했다. 이어 “설화수공 스님은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후학을 챙기던 자비로운 분이었다”며 “우리 후학들은 스님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용맹정진하고 중생구제에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설화수공 스님은 1936년 아산에서 태어나 1955년 수덕사 견성암에서 성오 스님을 은사
대구 금용사(회주 혜선 스님)가 동국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0월24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금용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금용사 주지 다정 스님을 비롯해 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과 금용사 장학생들이 함께했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위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51회를 맞이했다.금용사는 100여년 역사의 비구니 사찰로
서울 홍제동 안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비로자나국제선원.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에 알리는 허브 역할을 자청한 이 선원을 세운 건 자우(慈禹) 스님이다. 강원과 선원, 스리랑카 유학 등으로 이어진 경학과 수행을 거친 후 인도네시아 해인사포교원 주지를 맡아 현지 포교에 매진했다.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에 머무르며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불교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6년 10월 서울 무악재에 비로자나국제선원을 열었다. 어린이 영어 담마스쿨, 영어 담마캠프, 외국인 참선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서울 도심 포교의 지평을 넓힌
“매주 법회를 참여하면서 우리 사찰에만 친구들이 있다 생각했는데, 다른 사찰에도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절에 다니는 친구가 또 있다는 사실이 응원과 힘이 돼요.”(오현수·12)“다른 사찰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오늘 운동회를 너무 기다려왔어요. 다같이 모여서 함께하는 운동회에서 친구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협동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노미소·13)쌀쌀해진 날씨에도 서로 응원하는 열기로 운동회 장이 뜨거워졌다. 직할교구사찰 어린이들을 대표해 페어플레이 선서를 읽은 오현수·노미소 학생은 다른 사찰
지난 2019년 11월13일 전국비구니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본각 스님의 일성은 ‘소통’과 ‘실천’이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고 혼란스러웠던 갈등을 딛고 회장에 당선된 본각 스님으로서는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천을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각오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렇게 4년여의 숨가쁜 일정을 달려, 오는 11월14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광용 스님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본각 스님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시대의 변화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가 10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00차 회의를 열어 금정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범어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산중총회 구성원은 자격 이상자 및 타교구 선거행사자 등을 제외하고 비구 314명, 비구니 63명 총 377명으로 결정했다. 범어사 산중총회는 10월26일 오후 2시 경내 보제루에서 열린다.이런 가운데 범어사 교구 안팎의 전언에 따르면 금정총림 방장 후보로 전임 방장 지유 스님과 원로의원 정여 스님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문중
“70여년 전 한반도는 참혹한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과 시비분별로 인한 전쟁으로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저희 동참 대중들은 중생의 행복과 안락이라는 부처님의 크나큰 가르침을 실천해 온 인류가 화합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조계종과 (사)진관사 수륙재보존회가 10월21일 오전 서울 진관사에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을 수륙재 및 기념식’을 봉행했다. ‘대자비심으로 꽃피우는 생명과 평화의 기도’를 주제로 열린
‘시대에 걸맞은 종단’을 기치로 개혁과 혁신을 강조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통은 계승하되 낡은 제도와 구습은 과감히 털어내겠다”는 스님의 일갈은 오랜 내부갈등을 겪어온 종도들의 마음을 울렸다. 태고종이 도약과 중흥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7월12일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상진 스님은 전국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태고부흥의 죽비’ 역할을 다하기 시작했다.취임 100일을 맞은 10월19일, 상진 스님은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앞선 활동은 전통종단으로 위상을 되찾기 위한 기반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서울 청룡사 괘불탱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통도사성보박물관은 10월21일 관내 괘불전에서 ‘제41회 특별전-서울 청룡사 괘불탱화’를 개최한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로 그 규모로 인해 평소 보기가 힘들다. 이에 통도사성보박물관은 개관 이래 내년 2회 괘불탱 특별전을 열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청룡사는 서울 종로구 동망산에 자리한 비구니 도량이다. 이곳 삼신괘불도는 1806년 조성된 작품으로 세로 5m, 너비 43cm의 삼베 8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했다. 비로자나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