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하는 서울시의회를 위해 불자회가 적극 나서겠습니다.”2월4일 서울시의회 의원불자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기찬(64, 송천) 시의원은 “불자시의원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기찬 회장은 서울시의회 안에서 이웃종교 모임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불자회 창립을 구상하게 됐다. 최 회장은 “각종 현안들에서 불교가 배제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도 적극 동참해 줘 일사천리로 불자회를 창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
“더욱 발전하는 광주불교의 모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승가의 화합과 원융살림을 통해 건강한 단체를 만들고, 종단을 넘어서 어른 스님들을 늘 예경하고 후배스님들과 화합해 단체를 같이 이끌어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11월3일 광주 무각사 불교회관 2층에서 열린 광주불교연합회 제8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5대 회장에 선출된 도성 스님(광주 복암사 주지)은 광주불교 발전과 원융화합을 우선하겠다고 이야기 했다.도성 스님은 “선출해 주신 여러 대덕큰스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한 후“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을
사회복지법인 전국비구니회해인사자비원이 운영하는 광명노인요양원 신임 원장에 일관 스님이 임명됐다. 10월20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일관 스님은 “안으로는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밖으로는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교류하는 시설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중앙승가대학 재학시절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관 스님은 “몸이 아프니 왜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지 절감했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재학 중 사회복지와 관련해 꾸준히 공부한 일관
“고향이 아닌 이국 땅에 놓여있는 문화재를 보면 가슴이 아프죠. 해외로 반출되면 찾아오기가 어려워요. 20여년 전 ‘초조대장경’이 경매에 나왔을 때도 인수비용이 없어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렸어요. 남의 손에 가고나면 그땐 더 이상 돈 문제가 아니잖아요.”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문화재 지킴이'로 통한다. 2006년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이사장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을 설립해 해외로 반출될 수도 있는 국내 문화재들을 지켜오고 있다. 또 보전가치가 있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매입하는
“동국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 시행 교육기관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생에서 큰 도약을 내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을 약속드립니다”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가 9월1일 동국대 전산원장에 손재현 동국대 교수를 임명했다. 1991년 동국대 교수로 부임한 손 원장은 2011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부단장과 2015년 미디어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국대 전산원이 새 원장으로
“인도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 상태에서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티베트난민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티베트사찰의 노스님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환자들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들이 확보·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20여 년간 티베트난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천사 진옥 스님이 서둘러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다. 9월16~22일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옥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 ‘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습니다.”7월2일 제6대 직할교구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최상원 신임회장은 9월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처님 인연으로 당선된 만큼 불교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최상원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앞으로 종단과 불교 발전, 신도회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과 서로 협력하고 도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 신임회장은 임명장 수여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을 특히 강조했다. 대외협력부 신설을 통
“만해 스님 가르침 정확히 알리고 스님에 대한 연구성과를 결집시키기 위해 대불련 동문들이 먼저 뭉쳤죠.”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원들이 주축이 된 만해한용운연구소가 8월15일 문을 열었다. 소장 소임을 맡은 김진병 원광대 교수는 “스님으로, 시인으로, 애국지사로 살았던 만해 스님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관련 자료 구축을 위해 연구소를 개소했다”며 “만해 스님 정신 선양에 앞장서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만해와 자유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를 기치로 문을 연 만해한용운연구소는 만해 스님의 △저서‧논문 아카이브 구축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운영에 참여하며 4년간 편집위원장으로 일한 게 인연이 되어 4대 학회장에 선임된 것 같습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명상심리상담에 관한 활발한 담론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는 8월13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4대 학회장에 이필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를 선임했다. 이필원 교수는 11월1일부터 제4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끈다.이 교수는 “한국명상상담심리학회는 2007년 창립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명 경시와 물질 위주의 삶에 기인한 현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암각화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자연의 순리에 반해 생명을 경시하고 소비를 조장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고대인들은 하늘과 땅 그리고 생명을 숭배하고 두려워하며 사랑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이 10여년 간 러시아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순례하며 탁본한 암각화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9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라아
“사진으로 불교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게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이 7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불기 2564년 제3차 운영위원회의’에서 포교사단 전문운영위원으로 임명된 이기룡(해륜, 74) 포교사는 “은퇴 후 만난 불교로 삶이 풍요로워졌으니 앞으로 남은 긴 삶은 포교를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포교사단은 정책개발 및 추진을 위해 법률, 회계, 홍보 분야에서 5~7명의 전문운영위원을 두고 있다. 이기룡 홍보위원은 한국일보 편집국 사진편집위원과 조선일
“부처님의 생애를 보다 효과적이고 역동적으로 전하는 이번 뮤지컬이 부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벅차고 설렙니다.”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대형 ‘뮤지컬 싯다르타’가 부산시민과 불자들을 다시 만난다. 8월14~1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을 개최하는 엠에스엠시컴퍼니 김면수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부산 공연 때 많은 스님과 불자님들을 찾아뵙고 공연을 소개하면서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 부산을 찾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며 “대구 공연을 준비 중이던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연기되었지만 지난 7개월의